안녕하세요. 이진우입니다. 며칠 전 투싼을 타고 왔습니다. 외관이 참 투싼 같지 않습니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이전 투싼을 생각하면 두루뭉술하고 모나지 않은 범생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투싼은 얼굴에 큰 상처가 있고 코를 뚫고 목을 타고 온 몸에 문신이 있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옆모습은 난도질을 당한 것 같은 느낌마져 주네요. 날카로운 라인과 에지가 한곳에 뭉쳤다가 사방으로 뻗어갑니다. 빛의 반사에 따라 차체가 확연해지는 디자인이죠. 어떻게든 눈에 띄고 싶어 하는 관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앞모습도 독특합니다. 라인이 아닌 패턴으로 모든 마무리를 했어요. 어디까지가 범퍼인지, 감이 잘 오지도 않고 헤드램프와 범퍼의 경계도 모호해 보입니다. 리어램프도 이렇게 날카롭고 과격한 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라인도 많고 범퍼 패턴도 화려합니다. 특히나 휠 보세요.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듯하네요. 현대차는 그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벽히 구현한 차라고 설명합니다. 말은 어렵지만 투싼을 보면 '확연한 존재감'이 현대차의 새로운 언어가 아닌가 싶어요. 빛의 각도에 따라 그릴과 차체 표면이 명확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눈을 희롱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이곳저곳에 크롬을 많이 쓰면서 시각적 자극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휠도 마찬가고요 현대차는 예전부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디자인과 성격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우입니다. 두 달 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저는 지금 막 현대 투산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엠바고 시간이 있어 포스팅은 내일(10월 23일 오전 8시) 릴리즈되겠네요. 외관이 참 투싼 같지 않습니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이전 투싼을 생각하면 두루뭉술하고 모나지 않은 범생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투싼은 얼굴에 큰 상처가 있고 코를 뚫고 목을 타고 온 몸에 문신이 있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옆모습은 난도질을 당한 것 같은 느낌마져 주네요. 날카로운 라인과 에지가 한곳에 뭉쳤다가 사방으로 뻗어갑니다. 빛의 반사에 따라 차체가 확연해지는 디자인이죠. 어떻게든 눈에 띄고 싶어 하는 관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앞모습도 독특합니다. 라인이 아닌 패턴으로 모든 마무리를 했어요. 어디까지가 범퍼인지, 감이 잘 오지도 않고 헤드램프와 범퍼의 경계도 모호해 보입니다. 리어램프도 이렇게 날카롭고 과격한 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라인도 많고 범퍼 패턴도 화려합니다. 특히나 휠 보세요.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듯하네요. 현대차는 그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벽히 구현한 차라고 설명합니다. 말은 어렵지만 투싼을 보면 '확연한 존재감'이 현대차의 새로운 언어가 아닌가 싶어요. 빛의 각도에 따라 그릴과 차체 표면이 명확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눈을 희롱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이곳저곳에 크롬을 많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