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31
2020.02.28참여 콘텐츠 3
08:40
[더로드쇼] 벤츠 GLC 300 4매틱(GLC 300 4Matic) / 차가 아쉽나 돈이 아쉽지
재생수 1만+2020.01.23
점점 더 높은 곳으로, 더 뉴 벤츠 GLC 300 4매틱

안녕하세요,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며칠 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00 4매틱을 시승했어요. 2016년에 새로 바뀐 GLC의 부분 변경 모델이죠. 오래 타진 못했지만 그 안에서 신형 GLC의 면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입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GLC의 인기는 상당하죠. 언제나 벤츠의 인기는 높았지만 요즘 더욱 그 인기를 실감합니다. 신형 GLC를 보면, 앞으로도 그 흐름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GLC는 GLK 때부터 좋아했어요. 각진 GLK는 고급스런 SUV로서 자기만의 개성이 또렷했으니까요. 아직도 GLK가 길에서 보이면 새삼 잘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각이 살아있어서 좋아했어요. 말쑥한 도심형 SUV지만 은근히 오프로드 실력도 출중했습니다. 요란하게 뽐내진 않지만 오랜 시간 고유한 매력을 유지했죠. 신형으로 바뀌고 나서는 열에 아홉 호평하는 생김새로 바뀌었어요. 어느새 꽤 시간이 지났네요. 처음 GLC를 봤을 때 매끈한 형태에 여럿 감탄했죠. 그 당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은 모두 홀려 바라보게 했습니다. '젊어진 벤츠.' 이 절대 명제를 완수하면서도 우아함을 유지하는 형태로 진화했으니까요. 부분 변경 GLC는 외관이 크게 변하진 않았어요. 새로운 느낌이 물씬 풍기거나 하진 않아요. 물론 그렇다고 아예 안 바뀐 건 아닙니다. 우선 눈매가 바뀌었죠. '벤츠 회춘 프로젝트' 이후 새로 다...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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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높은 곳으로, 더 뉴 벤츠 GLC 300 4매틱

안녕하세요,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며칠 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00 4매틱을 시승했어요. 2016년에 새로 바뀐 GLC의 부분 변경 모델이죠. 오래 타진 못했지만 그 안에서 신형 GLC의 면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입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GLC의 인기는 상당하죠. 언제나 벤츠의 인기는 높았지만 요즘 더욱 그 인기를 실감합니다. 신형 GLC를 보면, 앞으로도 그 흐름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GLC는 GLK 때부터 좋아했어요. 각진 GLK는 고급스런 SUV로서 자기만의 개성이 또렷했으니까요. 아직도 GLK가 길에서 보이면 새삼 잘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각이 살아있어서 좋아했어요. 말쑥한 도심형 SUV지만 은근히 오프로드 실력도 출중했습니다. 요란하게 뽐내진 않지만 오랜 시간 고유한 매력을 유지했죠. 신형으로 바뀌고 나서는 열에 아홉 호평하는 생김새로 바뀌었어요. 어느새 꽤 시간이 지났네요. 처음 GLC를 봤을 때 매끈한 형태에 여럿 감탄했죠. 그 당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은 모두 홀려 바라보게 했습니다. '젊어진 벤츠.' 이 절대 명제를 완수하면서도 우아함을 유지하는 형태로 진화했으니까요. 부분 변경 GLC는 외관이 크게 변하진 않았어요. 새로운 느낌이 물씬 풍기거나 하진 않아요. 물론 그렇다고 아예 안 바뀐 건 아닙니다. 우선 눈매가 바뀌었죠. '벤츠 회춘 프로젝트' 이후 새로 다듬...

2020.01.25
2020.12.0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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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을 정도의 경쾌함, 아우디 Q7 45 TDI 프리미엄 시승기

* 이 글은 아우디 코리아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아 썼습니다 *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 정우성입니다. 반갑습니다. 매달 마지막날은 제 차지인 것 같네요. 지난 포스팅은 가을의 복판이었는데 이번 포스팅은 겨울의 문턱입니다. 가을의 복판에는 쉐보레 콜로라도를 타고 산길을 올랐고, 이번엔 아우디 Q7 45 TDI 프리미엄을 타고 도심을 달렸습니다. 이번에도 어딘가 멀리 가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어요. 올해는 유난히 그런 느낌입니다. 쫓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쫓기는 느낌, 뭔지 아시죠? 하지만 이렇게 침착한 옆모습을 보고 있으면 차분해지는 마음도 있는 겁니다. Q7은 2톤이 넘는 덩치와 볼륨을 이렇게 간결한 선으로 정리했습니다. 제가 아우디 디자인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이미지, 참 자주 하는 말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한 붓 그리기로 단숨에 그린 선" 이 그림은 조금 거친 붓으로 샥 하고 그린 것 같죠? 제가 느끼는 아우디의 선은 조금 더 날카롭습니다. 거친 붓이 아니라 플러스펜이나 만년필 같은 걸로 샥! 하고 그린 원. 그만큼 간결하고 곧은 마음으로 에누리 없이 그린 자동차 같아요. 이렇게 봐도 다르지 않습니다. C필러에서 요즘에 유행하는 어떤 디테일을 쓰지도 않았고, 그저 빛이 들어오는 창으로서의 기능을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잖아요? 이번 Q7은 2016년에 나온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니까, 앞모습과 뒷모습이 살짝 변하긴 했...

2020.12.01
2020.04.23참여 콘텐츠 3
12:47
[더로드쇼] 캐딜락 XT6 / 부드러운 가장을 위해 / 미국 대형 SUV의 맛
재생수 1,8322020.03.20
부드러운 가장의 초상, 캐딜락 XT6

안녕하세요, 에디터스 팩토리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지난번에 BMW X7 m50d를 다뤘습니다. 그때 이런 말을 했죠. 대형 SUV가 하나의 흐름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요. 공교롭게도 또 대형 SUV를 다루게 됐네요. 이번에는 캐딜락 XT6입니다. 얼마 전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모델이죠. 대형 SUV는 이제 주목받는 모델이에요.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거죠. 브랜드 라인업을 꽉 채우기에도 좋고요. 원래 한국은 크고 고급스러운 거 좋아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긴 하지만, 한국은 인구 대비 강세를 보입니다. 독특한 시장이에요. 이런 특징을 브랜드가 놓칠 리 없죠. 대형 SUV에 관한 시각이 확실히 변했어요. 예전에는 너무 크다고만 생각했죠. 마음속에 품긴 했지만 손을 뻗진 않았어요. 사실 마땅한 모델도 별로 없었죠.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국산 브랜드부터 수입 브랜드 할 거 없이 하나둘 선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프리미엄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까지 합류했죠. 아주 흥미로운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캐딜락은 XT6를 통해 뛰어들었습니다. 에스컬레이드란 상징적 모델도 있죠. XT6는 에스컬레이드와 XT5 사이에 위치합니다. 에스컬레이드는 너무 과할 수 있죠. 그만큼 정체성이 또렷하고요. 에스컬레이드는 대형 SUV라기보다는 아이콘 같은 모델이니까요. 래퍼의 아이콘이랄까. 반면 XT6는 에스컬레이드보다 과함은 덜어내...

2020.03.20
부드러운 가장의 초상, 캐딜락 XT6

안녕하세요, 에디터스 팩토리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지난번에 BMW X7 m50d를 다뤘습니다. 그때 이런 말을 했죠. 대형 SUV가 하나의 흐름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요. 공교롭게도 또 대형 SUV를 다루게 됐네요. 이번에는 캐딜락 XT6입니다. 얼마 전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모델이죠. 대형 SUV은 이제 주목받는 모델이에요.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거죠. 브랜드 라인업을 꽉 채우기에도 좋고요. 원래 한국은 크고 고급스러운 거 좋아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긴 하지만, 한국은 인구 대비 강세를 보입니다. 독특한 시장이에요. 이런 특징을 브랜드가 놓칠 리 없죠. 대형 SUV에 관한 시각이 확실히 변했어요. 예전에는 너무 크다고만 생각했죠. 마음속에 품긴 했지만 손을 뻗진 않았어요. 사실 마땅한 모델도 별로 없었죠.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국산 브랜드부터 수입 브랜드 할 거 없이 하나둘 선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프리미엄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까지 합류했죠. 아주 흥미로운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캐딜락은 XT6를 통해 뛰어들었습니다. 에스컬레이드란 상징적 모델도 있죠. XT6는 에스컬레이드와 XT5 사이에 위치합니다. 에스컬레이드는 너무 과할 수 있죠. 그만큼 정체성이 또렷하고요. 에스컬레이드는 대형 SUV라기보다는 아이콘 같은 모델이니까요. 래퍼의 아이콘이랄까. 반면 XT6는 에스컬레이드보다 과함은 덜어내...

2020.03.20
2020.05.26참여 콘텐츠 3
40
비전 EQS. 그 뒤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철저한 계획이 있다. + EQS 프리뷰 + EQC 시승기

에디터스 팩토리 6공장장 - 김태영입니다. (인스타그램 @kty_fasty) 지난주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를 만나고 왔습니다. EQS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미 발표한 모델이죠. 다시 말해 이번에 한국에서 공개하는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차는 여전히 주목할만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기함이자 앞으로 브랜드의 완전 전기차의 방향을 확실하게 보여줄 이정표이기 때문이죠. 이번 EQS 발표는 메르세데스-벤츠 고양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고양 전시장까지 이동은 EQC를 타고 이동했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단체로 이동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였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자사의 완전 전기차를 좀 더 경험해보라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의도가 담겨 있었습니다. EQS를 이야기하기 전에 EQ 브랜드와 EQC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 차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이하기 위해 엄청 고민하기도 했거든요.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2019년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EQC 글로벌 시승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당시 현지 촬영의 키 비주얼은 해발 300m가 넘는 산 정상에 위치한 '홀멘콜렌 스키 점프대'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홀멘콜렌 스키 점프대는 1892년 개장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 최초...

2020.05.25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를 만들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들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 대표 정우성입니다.저는 12월에 3주 간의 겨울방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 회사에선 겨울 방학을 문화로 정착시키려고, 규모가 작을 때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덕분에 태국의 어느 섬에서 2주 동안 요가 수련에 집중하는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일상의 침묵, 내가 필요한 소비를 아주 침착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돌아온 서울은당연하게도다시 일상입니다.하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2주 동안 섬에서 자연스럽게 비워내는 시간을 보낸 덕분에, 이 도시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었거든요. 그 와중에 지난해 (벌써 가을이네요)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 EQC 생각도 났습니다. EQ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예요.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드는 모든 전기차는 EQ의 이름으로 출시될 겁니다. EQC는 그 첫 번째 주자죠.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난 10월, 한국 출시와 동시에 열렸던 시승회에 참여했습니다.자동차 브랜드들이 그들의 라인업을 차근차근 전기차로 바꿔나가는 과정을 '전동화'라고 하죠? 그래서 요즘 자동차 관련 기사나 보도자료를 보면 "****의 전동화 전략은~" 같은 문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기술과 트랜드의 최전선에서 이뤄지는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단어인데 뭐랄까, 어쩐지 되게...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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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를 만들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들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 대표 정우성입니다. 저는 12월에 3주 간의 겨울방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 회사에선 겨울 방학을 문화로 정착시키려고, 규모가 작을 때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덕분에 태국의 어느 섬에서 2주 동안 요가 수련에 집중하는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일상의 침묵, 내가 필요한 소비를 아주 침착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돌아온 서울은 당연하게도 다시 일상입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2주 동안 섬에서 자연스럽게 비워내는 시간을 보낸 덕분에, 이 도시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었거든요. 그 와중에 지난해 (벌써 가을이네요)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 EQC 생각도 났습니다. EQ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예요.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드는 모든 전기차는 EQ의 이름으로 출시될 겁니다. EQC는 그 첫 번째 주자죠.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난 10월, 한국 출시와 동시에 열렸던 시승회에 참여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그들의 라인업을 차근차근 전기차로 바꿔나가는 과정을 '전동화'라고 하죠? 그래서 요즘 자동차 관련 기사나 보도자료를 보면 "****의 전동화 전략은~" 같은 문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기술과 트랜드의 최전선에서 이뤄지는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단어인데 뭐랄까,...

2020.01.09
2020.06.01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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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르노삼성 XM3

안녕하세요~ 에디터스팩토리 7공장장, 여러분의 실장 민실장입니다. 오늘은 르노삼성의 XM3 이미지 촬영과 이미지와 함께 영상을 제작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차가 처음 스튜디오에 왔을 때 미공개된 상태여서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미공개된 차를 론칭전 먼저 보게 되는데, 찍을 때마다 쫄깃함과 설렘 그 중간에 감정 같은 것을 느껴요. 이미지가 유출되면 안 되니까요. 자 마음을 가다듬고 차에게만 집중할 시간입니다. XM3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선이 참 간결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포토바이 민실장~ 잘찍었쥬?ㅎㅎ 전면부는 로고를 기반으로 좌우로 이어지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ㄷ' 자형 주간등이 만나 르노 특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보여 줍니다. 패밀리룩을 따라가고 있네요. 포토바이 민실장~ 라인이 이뻐유~ 측면과 후면은 패스트백 형태처럼 2열에서 트렁크까지 마치 붓을 한 번에 휘둘러 내린 듯한 쿠페형의 스타일입니다. 굉장히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적 요소입니다. XM3의 쿠페형 SUV의 보디라인을 아름답게 표현하게 위해서 제가 선택한 촬영 방법은 저조도에서 강조하고 싶은 보디라인 부분에만 빛을 비춰 그 부분 부분들이 한 장의 사진으로 합성되는 방법을 사용할 것입니다(벌써부터 수많은 레이어에 압박이...). 그리고 작업된 이미지에 모션그래픽을 적용하고 촬영한 영상과 믹스하여 XM3론칭쇼에 틀어질 영상도 제작될...

2020.05.31
우려와 기대 사이, 르노삼성 XM3가 잡은 균형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tv 정우성입니다.푹 쉴 수 있었던 며칠이 지나갔고, 어느새 봄도 다 지난 듯 합니다.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벌써부터 들려오네요.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늘 궁금합니다.오늘은 르노삼성 XM3입니다. 1.3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쓰는 TCe 260, RE 시그니처 모델이에요. 썬루프 없는 풀옵션입니다. 이 차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가 집중했던 건 일단 디자인이었어요. 분명히 SUV인데, 루프 라인을 보세요.이런 자세를 갖춘 차 중에 지붕 라인이 이렇게 떨어지는 차는 흔치 않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레인지로버 같은 브랜드에서 볼 수 있었죠. 그런데 르노삼성에서 출시한 차, 모든 옵션을 다 더해도 3천만원을 넘지 않는 차에서 이런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장점입니다. 분명히 감각적이니까요.그래서 볼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조금 더 달려보고 싶었습니다. 차는 사실 달려도 달려도 계속 다른 성격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디자인은 이렇게 예쁘지만, 달려봐도 아주 부드럽고 편안하지만, 공간도 넉넉한 것 같지만 어떤 상황에서 갑자기 아쉬워지는 경우가 없지 않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이번엔 좀 공격적으로 달려봤습니다. 서울, 어느날 새벽.도로에는 차가 한 대도 없었습니다. 피로는 하루 종일 쌓였고, 내일도 하루를 버텨내려면 지금 당장 침대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2020.05.05
28
우려와 기대 사이, 르노삼성 XM3가 잡은 균형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tv 정우성입니다. 푹 쉴 수 있었던 며칠이 지나갔고, 어느새 봄도 다 지난 듯 합니다.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벌써부터 들려오네요.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늘 궁금합니다. 오늘은 르노삼성 XM3입니다. 1.3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쓰는 TCe 260, RE 시그니처 모델이에요. 썬루프 없는 풀옵션입니다. 이 차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가 집중했던 건 일단 디자인이었어요. 분명히 SUV인데, 루프 라인을 보세요. 이런 자세를 갖춘 차 중에 지붕 라인이 이렇게 떨어지는 차는 흔치 않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레인지로버 같은 브랜드에서 볼 수 있었죠. 그런데 르노삼성에서 출시한 차, 모든 옵션을 다 더해도 3천만원을 넘지 않는 차에서 이런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장점입니다. 분명히 감각적이니까요. 그래서 볼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조금 더 달려보고 싶었습니다. 차는 사실 달려도 달려도 계속 다른 성격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디자인은 이렇게 예쁘지만, 달려봐도 아주 부드럽고 편안하지만, 공간도 넉넉한 것 같지만 어떤 상황에서 갑자기 아쉬워지는 경우가 없지 않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이번엔 좀 공격적으로 달려봤습니다. 서울, 어느날 새벽. 도로에는 차가 한 대도 없었습니다. 피로는 하루 종일 쌓였고, 내일도 하루를 버텨내려면 지금 당장 침대로 가지 ...

2020.05.05
19
XM3 요모조모 둘러보기

실로 오랜만에 노트북을 펴고 로스터리 카페에 앉아 있습니다. 코로나 파동 때문인지 홀에 사람이 전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힘겨운 자영업자를 위한 현명한 해법이 뭘까 싶은데, 카페 구석에 앉아 일행과 거리를 유지한 채 커피만 5잔을 시키는 내가, 바리스타이자 사장님은 고마울 겁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로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의 민실장'이 보고 싶은 '삼공' 인사드립니다. 제가 몇 년 만에 들고 찾아온 차는 르노삼성 XM3입니다. 너무나 핫한 아이템이자 이슈몰이에 성공한 스타일리시 쿠페형 SUV 되겠습니다. 아직까지 도로에서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운 좋게도 이달 초 신차 행사장에서 만났지요. 무엇보다 가격이 착합니다. 자연흡기 엔진에 무단변속기를 결합한 기본형 모델이라 폄하하기에 터보차저 모델도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쿠페형 SUV를 국산차로 만나보는 건 처음이었으니까요. 솔로홈런을 날려야 하는 르노삼성 개발진의 역량이 총동원됐을 겁니다. 상품성을 분석하기에 앞서 착한 가격으로 점수 먹고 들어갑니다. 자동차 바닥을 떠나있던 기간이 어언 햇수로 4년이 됐습니다. 저는 그동안 전혀 다른 건설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려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이라면 흔한 신차발표 현장이었을 뿐일 텐데 이번에는 감동스럽기까지 했습니다. 16년을 일해왔던, 그래서 너무나 익숙한 분위기를 4년 만에 다시 느꼈으니까요. 오랜 ...

2020.03.30
2020.04.23참여 콘텐츠 3
36
BMW다운 대형 SUV, BMW X7 m50d

안녕하세요, '에디터스 팩토리'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요즘 자동차 얘기는 열에 아홉은 SUV인 거 같아요. 주목받는 신차도 거의 SUV고요. 새로 라인업을 살찌우는 모델도 SUV입니다. 브랜드마다 더 작게, 혹은 더 크게 SUV를 만들어 내놓고 있죠. 공개되면 또 관심도 많이 받아요. SUV가 대세로 떠오른 지는 꽤 됐습니다. 몇 년 전부터 하던 말인데 여전히 통용됩니다. 아직도, 오히려 더 SUV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과거에는 안 만들던 브랜드가 만들어서 이슈를 몰았다면, 이젠 SUV 라인업이 촘촘해져서 관심을 유발합니다. 소형 SUV가 한 차례 이슈를 선점했죠. 아직도 뜨겁습니다. 대형 SUV도 새롭게 스포트라이트도 받았죠. 기존에 없던 모델들이기에 주목도가 높습니다. 새로운 취향을 자극하고 시장을 형성하는 데 각 브랜드는 SUV를 전가의 보도처럼 뽑아들죠. 그만큼 반응과 결과로 이어지니까요. 오늘 얘기할 모델 역시 SUV입니다. 그것도 대형 SUV. BMW X7 m50d입니다. BMW SUV 라인업을 위로 확장한 모델이죠. 인상적이었거든요. 작년에 타보고 올해 다시 타봤는데, 두 번 다 좋은 인상으로 남았어요. 제가 큰 차를 그리 좋아하지 않거든요. 부담스럽잖아요. 작은 차를 좋아하는 성향도 명확하고요. 일로 시승하지만, 일단 자기 기준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죠. 시승하면서 구매자 입장으로 시선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2020.03.11
BMW다운 대형 SUV, BMW X7 m50d

안녕하세요, '에디터스 팩토리'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요즘 자동차 얘기는 열에 아홉은 SUV인 거 같아요. 주목받는 신차도 거의 SUV고요. 새로 라인업을 살찌우는 모델도 SUV입니다. 브랜드마다 더 작게, 혹은 더 크게 SUV를 만들어 내놓고 있죠. 공개되면 또 관심도 많이 받아요. SUV가 대세로 떠오른 지는 꽤 됐습니다. 몇 년 전부터 하던 말인데 여전히 통용됩니다. 아직도, 오히려 더 SUV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과거에는 안 만들던 브랜드가 만들어서 이슈를 몰았다면, 이젠 SUV 라인업이 촘촘해져서 관심을 유발합니다. 소형 SUV가 한 차례 이슈를 선점했죠. 아직도 뜨겁습니다. 대형 SUV도 새롭게 스포트라이트도 받았죠. 기존에 없던 모델들이기에 주목도가 높습니다. 새로운 취향을 자극하고 시장을 형성하는 데 각 브랜드는 SUV를 전가의 보도처럼 뽑아들죠. 그만큼 반응과 결과로 이어지니까요. 오늘 얘기할 모델 역시 SUV입니다. 그것도 대형 SUV. BMW X7 m50d입니다. BMW SUV 라인업을 위로 확장한 모델이죠.인상적이었거든요. 작년에 타보고 올해 다시 타봤는데, 두 번 다 좋은 인상으로 남았어요. 제가 큰 차를 그리 좋아하지 않거든요. 부담스럽잖아요. 작은 차를 좋아하는 성향도 명확하고요. 일로 시승하지만, 일단 자기 기준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죠. 시승하면서 구매자 입장으로 시선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2020.03.11
12:52
[더로드쇼] BMW X7 m50d / 태산처럼 구름처럼 / BMW가 만들면 다르다
재생수 8,4922020.03.11
2020.11.30참여 콘텐츠 3
10:56
[더로드쇼] 할리의 스타일리스트,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
재생수 5,9472020.11.25
할리의 스타일리스트,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

*할리데이비슨에게서 시승 기회 및 소정의 제작비를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안녕하세요, ‘에디터스팩토리’ 김종훈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입니다. 유튜브 채널 영상도 올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이라면 아래 링크로. :-)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 [더로드쇼] 할리의 스타일리스트,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입니다. 브레이크아웃은 할리데이비슨에서 스타일을 담당하는 모델이라 부르고 싶어요. 거대한 앞휠과 꽉 찬 뒤태, 둘을 잇는 낮은 실루엣이 보는 맛이 있습니다. 타고 달려보면 여느 할리데이비슨과 달라요. 외형 스타일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주행... youtu.be 브레이크아웃은 할리데이비슨 중에 조금 달리 보이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크루저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드래그레이서로 명명할 수 있죠. 커다란 앞바퀴와 널찍한 뒷바퀴의 조합, 거기에 그 둘을 낮은 실루엣이 연결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브레이크아웃을 크루저 중에서도 독특하게 보이게 하죠. 아주 웅장하면서 매끈해요. 소프테일 라인업 중에서 스타일에 강한 모델을 꼽으라면 두 개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팻밥, 또 다른 하나는 브레이크아웃이죠. 일단 감상하는 즐거움이 커요. 모터사이클은 보는 즐거움을 무시할 수 없죠. 둘 다 크루저를 기반으로 취향 담아 커스텀한 형태죠. 팻밥이 아포칼립스 세계관...

2020.11.25
할리의 스타일리스트,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

*할리데이비슨에게서 시승 기회 및 소정의 제작비를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입니다. 유튜브 채널 영상도 올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이라면 아래 링크로. :-) [더로드쇼] 할리의 스타일리스트,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 브레이크아웃입니다. 브레이크아웃은 할리데이비슨에서 스타일을 담당하는 모델이라 부르고 싶어요. 거대한 앞휠과 꽉 찬 뒤태, 둘을 잇는 낮은 실루엣이 보는 맛이 있습니다. 타고 달려보면 여느 할리데이비슨과 달라요. 외형 스타일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주행... youtu.be 브레이크아웃은 할리데이비슨 중에 조금 달리 보이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크루저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드래그레이서로 명명할 수 있죠. 커다란 앞바퀴와 널찍한 뒷바퀴의 조합, 거기에 그 둘을 낮은 실루엣이 연결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브레이크아웃을 크루저 중에서도 독특하게 보이게 하죠. 아주 웅장하면서 매끈해요. 소프테일 라인업 중에서 스타일에 강한 모델을 꼽으라면 두 개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팻밥, 또 다른 하나는 브레이크아웃이죠. 일단 감상하는 즐거움이 커요. 모터사이클은 보는 즐거움을 무시할 수 없죠. 둘 다 크루저를 기반으로 취향 담아 커스텀한 형태죠. 팻밥이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미래지향적 머슬 크루저 같다면, 브레이크아웃은 커스텀...

2020.11.25
2020.12.05참여 콘텐츠 3
10:50
[더로드쇼] GLB의 B는 BEST의 약자? /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매틱
재생수 1,5322020.12.04
메르세데스-벤츠 GLB의 B는 BEST의 약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제공한 시승차를 타고 작성한 글입니다.안녕하세요, ‘에디터스팩토리’ 김종훈입니다. 오늘의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매틱입니다.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도 올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은 링크 클릭!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 [더로드쇼] GLB의 B는 BEST의 약자? /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매틱 오늘의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매틱입니다. 흥미로운 모델입니다. 벤츠가 A와 C 사이의 B가 아닌 A부터 C까지 품는 B를 내놓았습니다. 라인업에서 별동부대를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죠. 박스형 SUV라는 이제는 희소성 있는 디자인에 넉넉한 공간, 은근히 자극하... youtu.be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흥미로운 SUV를 내놓았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GL이 들어가니 SUV, 뒤에 B가 들어가니 A와 C 사이 크기입니다. 벤츠에는 A, B, C, E, S 이렇게 있죠. B라는 글자만 봐도 대충 크기와 위치, 가격 등이 그려질 겁니다. 보통 그러니까요. 모델명이 곧 그 모델을 설명하는 기호로 쓰이죠. 프리미엄 브랜드의 작명법입니다. 그런데 이번 GLB는 조금 독특해요. 단지 작명법으로만 규정할 수 없죠. GLC에 육박하는 크기에, 시작 가격은 GLA보다 낮죠. 상당히 넓은 범위를 자기 영역으로 지정합니다. 홀로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죠. 디자...

2020.12.04
메르세데스-벤츠 GLB의 B는 BEST의 약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제공한 시승차를 타고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오늘의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매틱입니다.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도 올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은 링크 클릭! [더로드쇼] GLB의 B는 BEST의 약자? /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매틱 오늘의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매틱입니다. 흥미로운 모델입니다. 벤츠가 A와 C 사이의 B가 아닌 A부터 C까지 품는 B를 내놓았습니다. 라인업에서 별동부대를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죠. 박스형 SUV라는 이제는 희소성 있는 디자인에 넉넉한 공간, 은근히 자극하... youtu.be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흥미로운 SUV를 내놓았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GL이 들어가니 SUV, 뒤에 B가 들어가니 A와 C 사이 크기입니다. 벤츠에는 A, B, C, E, S 이렇게 있죠. B라는 글자만 봐도 대충 크기와 위치, 가격 등이 그려질 겁니다. 보통 그러니까요. 모델명이 곧 그 모델을 설명하는 기호로 쓰이죠. 프리미엄 브랜드의 작명법입니다. 그런데 이번 GLB는 조금 독특해요. 단지 작명법으로만 규정할 수 없죠. GLC에 육박하는 크기에, 시작 가격은 GLA보다 낮죠. 상당히 넓은 범위를 자기 영역으로 지정합니다. 홀로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죠. 디자인 또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2020.12.04
2020.03.05참여 콘텐츠 1
8
[EF X PSA] 참 좋은 패밀리 카를 만났다 –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안녕하세요 1 공장장 나윤석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지요. 그냥 어수선하고 바빴던 2019년 가을과 겨울이었습니다. 용서하세요. 벌써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해를 보내면서 좋았던 기억을 돌이켜봅니다. 사실 금년에는 사업이 그리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는 주업이 된 컨설팅 쪽에서도 왁자지껄한 것에 비해서는 별로 소득이 없었습니다. 괜시리 출장비만 많이 썼네요. 그래도 뿌듯한 것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휴가를 되찾은 것입니다. 결혼 25주년 여행. 아내와 되찾은 휴가가 정말 좋았습니다. 장소는 발리 불가리 리조트. 무리해서 지금도 휘청이는 중입니다 ㅋ 2019년은 제가 결혼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래서 겁도 없이 아내와 둘이서만 꽤 근사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내와의 일주일을 즐겼습니다. 꼼꼼하게 매사를 챙겨야 마음이 놓이는 아내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게 하고 쉬는 것도 괜찮다는 경험을 선물한 것이 가장 보람되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안에서만 쉼을 즐기며 평소에 원했던 ‘관광, 여행, 휴가의 구분’을 제대로 실천한 것도 행복했습니다. 우향 우!. 차례로 4공, 7공, 2공~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에디터스 팩토리 동생들과 함께 제주도로 갔습니다. 아내와 휴가의 쉬는 맛을 만끽한 직후여서 그랬는지 제주도에서도 참 많은 것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좋았고 이른...

2020.01.02
2020.11.30참여 콘텐츠 2
[시승기]현대 투싼-서스펜션이 영~~~

안녕하세요. 이진우입니다. 며칠 전 투싼을 타고 왔습니다. 외관이 참 투싼 같지 않습니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이전 투싼을 생각하면 두루뭉술하고 모나지 않은 범생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투싼은 얼굴에 큰 상처가 있고 코를 뚫고 목을 타고 온 몸에 문신이 있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옆모습은 난도질을 당한 것 같은 느낌마져 주네요. 날카로운 라인과 에지가 한곳에 뭉쳤다가 사방으로 뻗어갑니다. 빛의 반사에 따라 차체가 확연해지는 디자인이죠. 어떻게든 눈에 띄고 싶어 하는 관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앞모습도 독특합니다. 라인이 아닌 패턴으로 모든 마무리를 했어요. 어디까지가 범퍼인지, 감이 잘 오지도 않고 헤드램프와 범퍼의 경계도 모호해 보입니다. 리어램프도 이렇게 날카롭고 과격한 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라인도 많고 범퍼 패턴도 화려합니다. 특히나 휠 보세요.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듯하네요. 현대차는 그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벽히 구현한 차라고 설명합니다. 말은 어렵지만 투싼을 보면 '확연한 존재감'이 현대차의 새로운 언어가 아닌가 싶어요. 빛의 각도에 따라 그릴과 차체 표면이 명확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눈을 희롱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이곳저곳에 크롬을 많이 쓰면서 시각적 자극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휠도 마찬가고요 현대차는 예전부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디자인과 성격이었습니다. ...

2020.10.29
20
[시승]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안녕하세요. 이진우입니다. 두 달 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저는 지금 막 현대 투산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엠바고 시간이 있어 포스팅은 내일(10월 23일 오전 8시) 릴리즈되겠네요. 외관이 참 투싼 같지 않습니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이전 투싼을 생각하면 두루뭉술하고 모나지 않은 범생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투싼은 얼굴에 큰 상처가 있고 코를 뚫고 목을 타고 온 몸에 문신이 있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옆모습은 난도질을 당한 것 같은 느낌마져 주네요. 날카로운 라인과 에지가 한곳에 뭉쳤다가 사방으로 뻗어갑니다. 빛의 반사에 따라 차체가 확연해지는 디자인이죠. 어떻게든 눈에 띄고 싶어 하는 관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앞모습도 독특합니다. 라인이 아닌 패턴으로 모든 마무리를 했어요. 어디까지가 범퍼인지, 감이 잘 오지도 않고 헤드램프와 범퍼의 경계도 모호해 보입니다. 리어램프도 이렇게 날카롭고 과격한 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라인도 많고 범퍼 패턴도 화려합니다. 특히나 휠 보세요.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듯하네요. 현대차는 그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벽히 구현한 차라고 설명합니다. 말은 어렵지만 투싼을 보면 '확연한 존재감'이 현대차의 새로운 언어가 아닌가 싶어요. 빛의 각도에 따라 그릴과 차체 표면이 명확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눈을 희롱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이곳저곳에 크롬을 많이 쓰...

2020.10.23
2020.02.26참여 콘텐츠 1
23
픽업트럭이 뭔데? + 쉐보레 콜로라도 국내 출시 / Part1

안녕하세요. 에디터스 팩토리 6공장장 김태영입니다. 인스타그램 <@kty_fasty> 이번엔 픽업트럭과 콜로라도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 쉐보레 콜로라도가 국내에 공식으로 데뷔했습니다. 한국 GM에서 콜로라도 국내 론칭을 처음으로 준비하며 저에게 시장 트렌드 인터뷰/리서치를 의뢰한지 5년 만입니다. 콜로라도의 등장이 그만큼 늦은 이유라면, 한국 픽업트럭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작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한국에 가져온 명목도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판매량이 한국에서 많은 차종은 아니지만, 자사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개념.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을 주려고 한다'는 것이죠. 일단, 그건 그렇다 치고. 콜로라도 전에, 알아볼 것이 있습니다. 픽업트럭이란 어떤 차종 혹은 장르일까요? 아마 가장 미국적인 차를 묻는다면 픽업트럭이라고 단번에 대답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의 자동차 문화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이고, 또 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연결된 자동차죠. 사실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입니다. 넓은 땅덩어리를 대중교통만으로 이동하기가 어렵죠. 그런 관점에서 미국에선 차를 선택할 때 철저히 실용적이고 솔직합니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이동 거리도 많아서 넉넉한 차체와 푹신한 승차감이 당연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2019.08.31
2020.04.24참여 콘텐츠 1
25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VS. CLA 쿠페, "당신의 선택은?"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tv 대표 정우성입니다. 제가 더파크 피봇을 기점으로 훨씬 더 자주 뵐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던 거 기억하시죠? 약속은 지킵니다.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오늘은 아주 흥미로운 비교입니다. 경쟁관계라거나 VS.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한 브랜드에서 어떻게 보면 서로 구매 간섭이 벌어질 수도 있는 두 모델을 한 날 출시했어요. 2월 중순이었죠? 메르세데스-벤츠가 A-클래스 세단과 CLA를 출시했습니다. 성수동 LAYER 57을 베를린 클럽처럼 꾸몄어요. 다 계획이 있는 세팅이었죠. 풀네임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CLA 쿠페 세단입니다. 편의상 A-클래스 세단과 CLA, 이렇게 부를게요. 보시다시피, 무대 뒤에 네온 레터링이 많았어요. 두 대의 차를 출시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메시지입니다. “PLAY BY YOUR RULES” 나만의 규칙, 나만의 철학. 개인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삶을 의미하는 거겠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 +_+ “UNIQUE”, “자신감”, “놀아보자” 같은 말들도 같이 써있습니다. 개인적이면서 역동적인 삶의 방식, 그런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는 게 아주 직설적으로 드러납니다. 솔직하게, 에두르지 않고 한 방에 질러가는 활기 혹은 패기. 메르세데스-벤츠가 지향하는 젊음의 면면이에요.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소리도 들...

2020.04.24
2020.02.26참여 콘텐츠 2
[EF X PSA] 푸조 3008 타고 제주도 푸조시트로엥자동차박물관 가기

안녕하세요,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오늘은 에디터스 팩토리 브라더 몇몇과 제주도 간 이야기를 풀어놓을까 합니다. 아, 제주도. 제주도, 하니 지난 6월에 모터사이클로 제주도 일주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비 맞고 월정리 해안도로를 달렸어요. 비 맞아도 즐거웠습니다. 모터사이클 타고 여수에서 배에 실어서 제주도로 넘어가는 경험이 꽤 두근거리더라고요. 유라시아 횡단 하려고 동해항에서 출발한 추억도 떠오르고요. 아무튼 지난 6월에 가고 이번에 두 번째 내려갔죠.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다들 다를 겁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기차가 떠오르려나요? 제주도는 전기차에 특화된 지역적 특성이 있으니까요.자동차 브랜드로 생각의 방향을 바꿔볼까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딱히 없었죠. 이제는 있습니다. 자동차 소식에 관심 있게 보는 사람이라면 답을 알 겁니다. Photo by 7공장장 민성필 그렇습니다. 푸조시트로엥이죠. 몇 년 전에 푸조시트로엥이 제주도에 렌터카 사업을 시작했죠. 그 소식을 듣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림이 괜찮은데! 제주도는 렌터카의 천국이니까요. 제주도 가서 렌트한다면 이왕이면 조금 다른 자동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죠. 여행지의 설렘을 증폭하는 요소로서 자동차가 작용합니다. 그 마음에 푸조와 시트로엥이 쑥, 들어온 거죠. 본격적이니까. 참신한 사업이라고 생각했어요. 수입차...

2019.11.25
60
[EF X PSA] 푸조 3008 타고 제주도 푸조시트로엥자동차박물관 가기

안녕하세요, 4공장장 김종훈입니다. 오늘은 에디터스 팩토리 브라더 몇몇과 제주도 간 이야기를 풀어놓을까 합니다. 아, 제주도. 제주도, 하니 지난 6월에 모터사이클로 제주도 일주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비 맞고 월정리 해안도로를 달렸어요. 비 맞아도 즐거웠습니다. 모터사이클 타고 여수에서 배에 실어서 제주도로 넘어가는 경험이 꽤 두근거리더라고요. 유라시아 횡단 하려고 동해항에서 출발한 추억도 떠오르고요. 아무튼 지난 6월에 가고 이번에 두 번째 내려갔죠.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다들 다를 겁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기차가 떠오르려나요? 제주도는 전기차에 특화된 지역적 특성이 있으니까요. 자동차 브랜드로 생각의 방향을 바꿔볼까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딱히 없었죠. 이제는 있습니다. 자동차 소식에 관심 있게 보는 사람이라면 답을 알 겁니다. Photo by 7공장장 민성필 그렇습니다. 푸조시트로엥이죠. 몇 년 전에 푸조시트로엥이 제주도에 렌터카 사업을 시작했죠. 그 소식을 듣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림이 괜찮은데! 제주도는 렌터카의 천국이니까요. 제주도 가서 렌트한다면 이왕이면 조금 다른 자동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죠. 여행지의 설렘을 증폭하는 요소로서 자동차가 작용합니다. 그 마음에 푸조와 시트로엥이 쑥, 들어온 거죠. 본격적이니까. 참신한 사업이라고 생각했어요. ...

2019.11.25
2020.05.23참여 콘텐츠 7
13
다시 만난 폭스바겐 투아렉! 그 담담하고 감동적인 면면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tv 정우성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치고 가는 포스팅! 다시 만난 폭스바겐 투아렉입니다. 지난 포스팅 "지금 당장 지구를 탈출해야 한다면"을 아직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dit_factory&logNo=221828677810&categoryNo=13&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2&postListTopCurrentPage=&from=post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2 지금 당장 지구를 탈출해야 한다면, 폭스바겐 투아렉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 대표 정우성입니다. 어김없이 2월 마지막 날이네요. 정말 2월달만은 여유있... blog.naver.com 지난 시승이 한적한 교외 도로와 오프로드 중심이었다면, 이번엔 조금 더 일상적인 주행이었습니다. 날씨가 아주 흐리고 쌀쌀한 날이었어요. 비가 막 쏟아지다 갑자기 해가 나기도 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약간 정신 없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촬영에서는 밖에서 뭘 오래 찍지를 못했어요. 피디 님도 저도 너무 추워섴ㅋㅋㅋㅋㅋㅋ +_+ 그래서 차 안에서 거의 모든 씬들을 찍었...

2020.05.22
08:23
[더로드쇼] 더 뉴 투아렉 오프로드 테스트(The new Touareg Offroad) / 알아서 성큼성큼
재생수 1,0822020.03.04
14:27
[더로드쇼] 더 뉴 폭스바겐 투아렉(VW Touareg) / 작심하고 만든 기함 / 폭스바겐의 자존심
재생수 6,5342020.02.13
지금 당장 지구를 탈출해야 한다면, 폭스바겐 투아렉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 대표 정우성입니다.어김없이 2월 마지막 날이네요. 정말 2월달만은 여유있게 포스팅하려고 다짐했건마는 +_+핑계는 대지 않겠습니다! 다만 약속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 3월부터는 자동차 소식을 훨씬 더 자주 전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이곳, 에디터스 팩토리 뿐 아니라 제가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 더파크(www.the-park.co.kr)도 그런 방향으로 갑니다. 후후후후.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그런데 써놓고 보니 약속도 참 많이 했던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드디어 3세대 투아렉 +_+어쨌든!오늘은 폭스바겐 투아렉 소식이에요. 지난 2월 초였죠? 3세대 투아렉이 새로 나왔습니다.잘 생겼죠?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생긴 얼굴로 출시됐어요. 최근 공개한 8세대 골프도 그렇고, 요즘 폭스바겐 디자인은 또 다른 세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주 날카로우면서도 믿음직한 세계로. 자동차 회사가 디자인 언어를 바꾸기 시작하고, 처음에는 좀 어색해 보이지만 결국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런 방향성을 두고 일종의 시험을 해보는 걸까요? 시도에 시도를 거듭한 결과로 최적화 한 언어를 찾아가는 걸까요?폭스바겐도 몇 년 전부터 "뭔가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시작했죠. 점점 날카로워졌어요. 그땐 아쉬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렇죠. 뭐가 바뀔 땐...

2020.02.28
21
지금 당장 지구를 탈출해야 한다면, 폭스바겐 투아렉

안녕하세요! 5공장장, 더파크 대표 정우성입니다. 어김없이 2월 마지막 날이네요. 정말 2월달만은 여유있게 포스팅하려고 다짐했건마는 +_+ 핑계는 대지 않겠습니다! 다만 약속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 3월부터는 자동차 소식을 훨씬 더 자주 전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이곳, 에디터스 팩토리 뿐 아니라 제가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 더파크(www.the-park.co.kr)도 그런 방향으로 갑니다. 후후후후.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그런데 써놓고 보니 약속도 참 많이 했던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드디어 3세대 투아렉 +_+ 어쨌든! 오늘은 폭스바겐 투아렉 소식이에요. 지난 2월 초였죠? 3세대 투아렉이 새로 나왔습니다. 잘 생겼죠?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생긴 얼굴로 출시됐어요. 최근 공개한 8세대 골프도 그렇고, 요즘 폭스바겐 디자인은 또 다른 세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주 날카로우면서도 믿음직한 세계로. 도시에서의 일상도, 자연을 찾아가는 주말도 자동차 회사가 디자인 언어를 바꾸기 시작하고, 처음에는 좀 어색해 보이지만 결국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런 방향성을 두고 일종의 시험을 해보는 걸까요? 시도에 시도를 거듭한 결과로 최적화 한 언어를 찾아가는 걸까요? 폭스바겐도 몇 년 전부터 "뭔가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시작했죠. 점점 날카로워졌어요. 그땐 ...

2020.02.28
2020.03.02참여 콘텐츠 2
11:05
[더로드쇼]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volvo v60 crosscountry) / 빛나는 마이웨이 / 소유욕 자극 / 언젠가는 갖고 싶은
재생수 6,773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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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3세대 볼보 S60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_+/

안녕하세요! 5공장장 정우성입니다! 이번엔 약속을 지켰습니다. 금방 돌아왔어요! 저는 10월의 절반을 LA에서 보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JBL FEST에 참여하고 돌아와서 바로 다시 LA로 날아갔어요. 저 밝은 표정!!! 지금 한국에서 가장 약진하고 있는 이 브랜드! 갖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금 바로 예약해도 반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바로 이 브랜드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네, 볼보예요. XC 시리즈가 여전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최근 출시한 XC40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저도 갖고 싶어요. 요즘 볼보 너무 잘해요. 12시간 이상의 비행 후에 도착, 입국 수속에만 2시이나 걸렸지만 마냥 기분이 좋았던 것도 바로 볼보 덕이었습니다. 뭣보다, 짧은 일정동안 경험하게 될 새 모델이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믿을 수 있으시겠어요? 저희가! 저희가!!! 저는 더파크(www.the-park.co.kr) 대표 자격으로 초대 받았습니다. 이크종 대표도 같이 갔어요. 무려 +_+ 인플루언서 INFLUENCER!!! 10년 이상 미디어 자격으로 참여하던 행사에 '인플루언서'라는 자격으로 참여하니 정말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했죠. 한국 미디어는 저희보다 먼저 몇 팀 다녀간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가 참여한 세션에는 스웨덴, 미국, 폴란드, 러시아 등에서 초청받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였습니다. 사진가, 모델...

2018.11.23
2021.02.04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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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랭글러의 고급형 액티비티 버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에디터스팩토리 #삼공 #픽업트럭 안녕하세요. 실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삼공입니다. 올해부터는 종종 찾아뵐 수 있을 겁니다. 다시 돌아왔으니까요. 그래서 최근에 타본 차 중 가장 흥미로웠던 차부터 소개할게요. 아주 근사했습니다. 랭글러 픽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글래디에이터입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인상 깊게 봐서인지 자꾸만 근육질 남성이 연상되는 이름인데, 실은 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포트 같은 분이 타면 한층 잘 어울릴 것 같은 픽업이에요. 엔진은 아주 좋아하는 V6 펜타스타입니다. 원숙함이 돋보이는 크라이슬러의 대표 엔진이죠. 무게 배분을 맞추기 위해 엔진 블록을 중심으로 배열을 좌우대칭으로 잘 깔았습니다. 마치 데칼코마니 같다고나 할까요? 공회전 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보니 살짝 움찔움찔하는데 차체 진동은 그리 많지 않네요. 역시 V형 엔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랭글러에 들어간 2리터 과급 엔진보다 3.6 펜타스타가 픽업에는 한결 어울린다고 느껴져요. 제가 JL 5도어 루비콘을 1년 남짓 몰아봤는데, 엔진이 아주 파워풀합니다. 달리 말해 저 회전 구간에서 크롤링 때 울컥임이 다소 있는 편이고, 마치 스포츠카의 엔진 마냥 달리고픈 욕망이 넘치는 특성이 있거든요. 루비콘의 크롤비를 봤을 때 펜타스타가 변속기와의 궁합도 한결 매끈하더라고요. 그래서 JL을 1년 만에 팔고 숏 보디 JK 3.6을 중고로 찾아볼...

202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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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구매 전 꼭 보세요

안녕하세요. 이진우입니다. 조만간 지프 글래디이터가 국내에 출시됩니다. 랭글러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인데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시는 소비자들이 눈여겨보고 계실거예요. 저는 이 차를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시승하고 왔습니다. (국내 최초)지프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시승기 [BY 에디터스팩토리] 안녕하세요. 2공장장 이진우입니다. 진짜 진짜 오랜만입니다. 자주자주 포스팅하고... naver.me 구매를 고려 중인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콕 짚어드릴게요. 1. 크다 일발 랭글러 크기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글래디에이터는 짐공간을 위해 휠베이스와 함께 오버행을 늘린 모델이에요. 뒷자리 승객 한참 뒤에 리어 액슬이 있는 거 보이시죠? 휠베이스가 무려 3.5m에 달합니다. 전체 길이도 5.5m로 큽니다. 미국에서 운전하는데도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일반 랭글러(휠베이스 3m, 길이 4.8m)에 비해 월등히 크죠. 크다는 건 공간 효율성에서 당연히 유리하죠. 하지만 운전하고 주차하는 게 신경 쓰일 겁니다. 특히나 한국 특성상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그다지 넓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휠베이스가 길다는 건 그만큼 회전반경도 크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한 번에 돌렸던 곳을 이 차는 돌지 못할 거예요. 그러면 다시 후진했다가 가야 하죠. 꽈배기형 진입로를 지닌 지하주차장에서 막막한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구매 전에 차 크기를 염두에 두셔아 해...

2020.08.28
2020.02.26참여 콘텐츠 2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 슈퍼카 탐구 시리즈1 / 시승기

안녕하세요.에디터스 팩토리 6공장장 - 김태영 (인스타 @ude_ty)입니다.​슈퍼카 탐구 시리즈! 첫 번째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제가 꽤 많은 슈퍼카를 경험하면서도 '에디터스 팩토리' 블로그에선 상대적으로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제부턴 이야기의 폭을 좀 넓여서 블로그에서 다양한 자동차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좀 다뤄보려고 합니다. 일단 가볍게 시승 영상부터.참고로 아래 영상은 일반 자동차 통행이 제한된 폐쇄 장소입니다. "멸종 위기종의 진화"이 차는 한마디로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는 도로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품입니다.1960년대 모델처럼 우아한 모습은 아니지만, 현재 자동차 공학의 정수를 잘 보여주죠.차의 모든 디자인은 시각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공기역학이나 동역학 같은 물리와 수학적 요소가 결합한 결과지요.앞바퀴 주변의 공기구멍이나 안으로 움푹 들어간 독특한 트렁크 디자인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이 있어요.이 차는 지금으로부터 50년 후,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될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812 슈퍼패스트의 외부 디자인은 시각적인 아름다움 이상을 추구했습니다. 모든 부분이 기능적으로 철저하게 계산된 형태죠. 차체 곳곳에 구멍이 뚫린 것은 공기역학에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차체 바닥 면까지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경험한 바로는 페라리는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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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 슈퍼카 탐구 시리즈1 + 김태영의 시승기

안녕하세요. 에디터스 팩토리 6공장장 - 김태영입니다. (인스타 @kty_fasty) 슈퍼카 탐구 시리즈! 첫 번째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제가 꽤 많은 슈퍼카를 경험하면서도 에팩 블로그에선 상대적으로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제부턴 이야기의 폭을 좀 넓여서 블로그에서 다양한 자동차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좀 다뤄보려고 합니다. 일단 가볍게 시승 영상부터. 참고로 아래 영상은 일반 자동차 통행이 제한된 폐쇄 장소입니다. 멸종 위기종의 진화 저는 이 차를 한마디로 이렇게 설명하겠습니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는 도로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품입니다. 1960년대 모델처럼 우아한 모습은 아니지만, 현재 자동차 공학의 정수를 잘 보여주죠. 차의 모든 디자인은 시각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공기역학이나 동역학 같은 물리와 수학적 요소가 결합한 결과지요. 앞바퀴 주변의 공기구멍이나 안으로 움푹 들어간 독특한 트렁크 디자인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이 있어요. 이 차는 지금으로부터 50년 후,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될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812 슈퍼패스트의 외부 디자인은 시각적인 아름다움 이상을 추구했습니다. 모든 부분이 기능적으로 철저하게 계산된 형태죠. 차체 곳곳에 구멍이 뚫린 것은 공기역학에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차체 바닥 면까지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경험한 바로는 페라...

2019.09.30
2020.04.23참여 콘텐츠 2
[시승기] 2020 쏘렌토는 오버 스펙 아닐까?

에디터스 팩토리 6공장장 - <데이브 컨텍스트> 김태영입니다.( 인스타그램 @kty_fasty ) / Dave Context. Founder 김태영(@kty_fasty)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199명, 팔로잉 473명, 게시물 868개 - 김태영(@kty_fasty)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이번엔 4세대로 진화한 2020 기아 쏘렌토 시승기입니다.​4세대의 특징은 소비자층을 넓히는데 일조할 깔끔한 디자인, 틈새시장을 공략한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 잘 정리된 유저 인터페이스입니다.​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은 3세대와 비슷합니다.겉모습은 남성미를 중요시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각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지요. 3세대를 만들며 개발자들이 고민한 것은 쏘렌토의 포지션이었습니다.​같은 그룹의 중형 SUV 싼타페, 그 위로 자리 잡은 맥스크루즈와 정면 승부하길 바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양쪽의 장점을 담아 그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길 바랐죠.그래서 기존 5인승이 아니라 6인승과 7인승 구조를 선택하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신형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도 외관 디자인입니다. 현대의 자동차는 ‘디자인이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디자인은 기능이나 가격만큼 중요한 요소고, 제품의 이미지이자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입니다. ​이 부분에서 쏘렌토는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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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2020 쏘렌토는 오버 스펙 아닐까?

에디터스 팩토리 6공장장 - 김태영입니다. (인스타그램 @kty_fasty) 이번엔 4세대로 진화한 2020 기아 쏘렌토 시승기입니다. 4세대의 특징은 소비자층을 넓히는데 일조할 깔끔한 디자인, 틈새시장을 공략한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 잘 정리된 유저 인터페이스입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은 3세대와 비슷합니다. 겉모습은 남성미를 중요시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각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지요. 3세대를 만들며 개발자들이 고민한 것은 쏘렌토의 포지션이었습니다. 같은 그룹의 중형 SUV 싼타페, 그 위로 자리 잡은 맥스크루즈와 정면 승부하길 바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양쪽의 장점을 담아 그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길 바랐죠. 그래서 기존 5인승이 아니라 6인승과 7인승 구조를 선택하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신형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도 외관 디자인입니다. 현대의 자동차는 ‘디자인이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디자인은 기능이나 가격만큼 중요한 요소고, 제품의 이미지이자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입니다. 이 부분에서 쏘렌토는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세대와 달리 조금 복잡한 디자인이죠. 반면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에지를 강조해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 램프를 하나로 연결하여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Tiger ...

2020.03.31
2020.04.06참여 콘텐츠 2
[시승기] 제네시스 G80, 이거 사야 하나?

안녕하세요. 이진우입니다.어제(3월 31일) 제네시스 G80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2시간 정도 시승한 느낌을 짧게나마 적어볼까 합니다. 디자인은 다들 이미 보셨을 테니 주관적인 느낌만 적어볼게요.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치장과 과정이 아닌 단순함과 간결함으로 우아합니다. 옆에서 보면 보닛에서 시작해서 지붕과 리어데크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드라마틱 합니다. 멋져요. 비율과 좋고요. 바퀴도 큰 걸 끼워서 자세도 좋습니다. G90에선 어색했던 그릴도 G80에선 전혀 어색함 없이 그럴듯합니다. 물론 디자인이 약간 변형되기는 했습니다. 그릴과 보닛 끝부분이 만나는 지점의 볼록함이 당당하면서도 우아해요. 뒤도 간결합니다. 오목하게 파내고 위아래로 크롬을 붙여서 입체감을 줬습니다. 리어램프와 쿼드램프 등을 직선으로 쭉쭉 뽑아서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물론 넓기도 하고요. 실내는 GV80의 그것과 똑같은 구성입니다. 운전대 모양이 다른 것 빼고는 똑같아요.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이 보들보들 야들야들합니다. 각종 컨트롤러들의 조작감도 훌륭합니다. 적당한 텐션과 질감을 지녔어요. 고급차는 이런 세심함이 필요하죠. 뒷자리 넓은 거야 뭐 말할 필요 없겠죠. 착좌감이 훌륭하고 무릎 높이도 적당합니다. 어깨 굴곡까지 잡아주는 시트가 좋더라고요. 나무와 금속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고급스러운 실내를 만들었습니다. 스피커도 그 모양과 타...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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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제네시스 G80, 아무래도 살거 같아

안녕하세요. 이진우입니다. 어제(3월 31일) 제네시스 G80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2시간 정도 시승한 느낌을 짧게나마 적어볼까 합니다. 디자인은 다들 이미 보셨을 테니 주관적인 느낌만 적어볼게요.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치장과 과정이 아닌 단순함과 간결함으로 우아합니다. 옆에서 보면 보닛에서 시작해서 지붕과 리어데크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드라마틱 합니다. 멋져요. 비율과 좋고요. 바퀴도 큰 걸 끼워서 자세도 좋습니다. G90에선 어색했던 그릴도 G80에선 전혀 어색함 없이 그럴듯합니다. 물론 디자인이 약간 변형되기는 했습니다. 그릴과 보닛 끝부분이 만나는 지점의 볼록함이 당당하면서도 우아해요. 뒤도 간결합니다. 오목하게 파내고 위아래로 크롬을 붙여서 입체감을 줬습니다. 리어램프와 쿼드램프 등을 직선으로 쭉쭉 뽑아서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물론 넓기도 하고요. 실내는 GV80의 그것과 똑같은 구성입니다. 운전대 모양이 다른 것 빼고는 똑같아요.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이 보들보들 야들야들합니다. 각종 컨트롤러들의 조작감도 훌륭합니다. 적당한 텐션과 질감을 지녔어요. 고급차는 이런 세심함이 필요하죠. 뒷자리 넓은 거야 뭐 말할 필요 없겠죠. 착좌감이 훌륭하고 무릎 높이도 적당합니다. 어깨 굴곡까지 잡아주는 시트가 좋더라고요. 나무와 금속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고급스러운 실내를 만들었습니다. 스피커도 그 모양과 타공 ...

2020.04.01
2020.04.23참여 콘텐츠 2
[시승기] 제네시스 GV80 - 우리는 왜 이 차를 기다렸나

안녕하세요. 2공장장 이진우입니다.약간 늦었지만 제네시스 GV80 시승기입니다.드디어 제네시스의 첫 SUV GV80가 출시됐습니다. 저도 목이 빠지게 기다린 모델입니다. 지금 10년째 타고 있는 6세대 GTD를 갈아탈 차를 찾고 있거든. 그래서 GV80도 잠재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15일 열린 #GV80 발표 및 미디어 시승회에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이 차를 “다른 SUV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SUV”라 칭했어요.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챕터”라고 말하더군요. 두 양만의 말만 들으면 이 차는 세상에 없던 신문물이 같습니다. 그러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캐릭터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칩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그리고 코카콜라병처럼 실루엣과 라인만으로도 어떤 브랜드인지 명확하게 드러내겠다고 하죠. 그리고 제네시스만의 캐릭터는... 두 줄입니다. "두 줄이 캐릭터다"라고 하는데 왜? 뭐 땜에? 어떤 의미인데? 왜 두 개인데?라는 여러 의문만 남겼습니다. 그 외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우선 차가 멋있어요. 우아합니다. 라인 보세요. 또렷하면서 풍성한... 직선과 곡선이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휠 정중앙 위치에 있는 도어의 꺾은 라인과 면이 기가 막혀요. 빛이 어느 방향에서 비추어 이렇게 크롬을 붙인 것처럼 반짝반짝 빛을 냅니다(가까이서 보니 진짜 크롬). 특히 무광 흰색이 가장 우아하고 멋스럽더라고요. 차체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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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GV80-우리는 이 차를 왜 기다렸나

안녕하세요. 2공장장 이진우입니다. 약간 늦었지만 제네시스 GV80 시승기입니다. 드디어 제네시스의 첫 SUV GV80가 출시됐습니다. 저도 목이 빠지게 기다린 모델입니다. 지금 10년째 타고 있는 6세대 GTD를 갈아탈 차를 찾고 있거든. 그래서 GV80도 잠재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15일 열린 #GV80 발표 및 미디어 시승회에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이 차를 “다른 SUV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SUV”라 칭했어요.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챕터”라고 말하더군요. 두 양만의 말만 들으면 이 차는 세상에 없던 신문물이 같습니다. 그러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캐릭터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칩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그리고 코카콜라병처럼 실루엣과 라인만으로도 어떤 브랜드인지 명확하게 드러내겠다고 하죠. 그리고 제네시스만의 캐릭터는... 두 줄입니다. "두 줄이 캐릭터다"라고 하는데 왜? 뭐 땜에? 어떤 의미인데? 왜 두 개인데?라는 여러 의문만 남겼습니다. 그 외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우선 차가 멋있어요. 우아합니다. 라인 보세요. 또렷하면서 풍성한... 직선과 곡선이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휠 정중앙 위치에 있는 도어의 꺾은 라인과 면이 기가 막혀요. 빛이 어느 방향에서 비추어 이렇게 크롬을 붙인 것처럼 반짝반짝 빛을 냅니다(가까이서 보니 진짜 크롬). 특히 무광 흰색이 가장 우아하고 멋스럽더라고요. 차...

202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