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아름다운 동백꽃의 겨울 제주도는 따사로운 다른 계절에 비해 남다른 풍경과 색다른 먹거리로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맛있는 먹거리였기에 제주도의 구석구석 식도락의 즐거움을 찾아서 유람을 했고 어느정도 검증을 한 정보를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맛에 대한 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아래의 식당들은 저의 취향에 어울리는 명소였기에 다른 분들과는 기준이나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코스요리의 정석
산방산으로 향하는 아랫 마을에 조용히 숨어 있는 갈치조림 전문점 식과함께의 세트메뉴는 이 가격에 이렇게나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어도 괜찮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상차림이 화려했고 모든 음식이 고르게 맛있어서 과식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웰컴 음료로 제공하시는 천연당근주스가 맛있어서 몇번이나 리필을 했습니다.
고등어회, 절정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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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토음식의 백화점
제주시내에서 이정도로 제주도 향토음식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식당은 드믄 편입니다. 고기국수와 몸국, 접짝뼈국 그리고 흑돼지를 재료로 사용하는 족발은 다른 식당에서는 만나기 힘든 진귀한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격의 경쟁력이 대단해서 가성비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흑돼지 구이의 새로운 흐름
최근 흐름답게 돌담애성산흑돼지 역시 마치 카페같은 멀끔한 외관과 단정한 실내 분위기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행복하게 했는데요. 불판 위의 고기를 토치로 구워주는 방식은 색다르면서도 그 자체로 대단한 퍼포먼스였습니다.
물론 고기 역시 육즙이 가득한 훌륭한 수준이었고 직원들의 친절함은 손님들을 매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올레시장 회포장 명소
제주도의 겨울은 단연 방어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지만 고급 어종인 방어를 즐기는 것은 매우 큰 결단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서귀포 올레시장 안에 있는 바다수산에서는 방어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을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