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듣기아까운노래
50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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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유하(YOUHA) "ICE T", 청량한 사운드의 솔직당당한 러브송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노래추천)

[신곡 리뷰] 유하(YOUHA) "ICE T" 청량한 사운드의 솔직당당한 러브송 유하, 4번째 싱글 'Sweet-Tea' 발매 2020년 9월, 디지털 싱글 "ISLAND"로 데뷔한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소속 신예 아티스트 "유하(YOUHA)"가 새 앨범 <Sweet-Tea>로 돌아왔다. 특유의 몽환적이고 개성 강한 음색은 청량한 신스 멜로디의 여름 드라이브 송 "ISLAND"와 매끄러운 조화를 이루었으며 신스웨이브 풍의 두번째 싱글 "조금 취해서 그래"도 레트로한 비트와 몽글몽글한 보이스가 시너지를 이룬 곡이었다. 이후 "품"과 선공개 싱글 "Cherry On Top"을 발매하며 일 년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유하(YOUHA)"는 <Sweet-Tea>로 늦여름의 마지막 더위를 적셔줄 상큼함을 선사한다. 청량한 썸머송, "ICE T" 편안한 멜로디에 중독성 있는 가사의 "Cherry On Top"으로 여름 싱글의 예열을 일찍이 마친 "유하(YOUHA)"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신스와 둥둥거리는 드럼 비트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ICE T"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그동안 "ISLAND", "조금 취해서 그래" 등 청량한 여름의 분위기를 품은 곡들을 발매해 왔지만, 모두 여름 시즌에 발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계절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늦여름에 발매함으로써 시즌송의 중요 요소를 모두 갖췄다. ...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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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음악 Vol.7] inhaler <It Won't Always Be Like This>, 잘생긴 외모의 핫한 신예 록밴드 등장 (인헤일러/U2/일라이저 휴슨/팝송추천)

[취향의 음악] Inhaler <It Won't Always Be Like This> 잘생긴 외모의 핫한 신예 록밴드 등장 취향의 음악 Vol.7 "취향의 음악"은 평소 자주 리뷰하던 아이돌 음악이나 해외 메인스트림 팝 가수의 음반이 아닌 음악들 중에서 제가 푹 빠져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소개해 드리는 컨텐츠입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핫한 20대 신예 밴드! 현재 영국에서 팬층을 형성하며 핫한 신예 록밴드로 떠오른 'Inhaler(인헤일러)'. 아일랜드 출신, 그리고 20대 초반의 멤버들로만 구성된 이 밴드는 2018년 싱글 'I Want You'로 데뷔하였고, 지난 9일 첫 스튜디오 데뷔앨범인 <It Won't Always Be Like This>를 발매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인지도가 0에 수렴하지만, 앨범 발매와 동시에 UK앨범차트 1위로 데뷔했을 정도로 영국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아직까지 국내 한정 인지도가 낮은 신예 밴드인 관계로 앨범 리뷰를 중심으로 다루기보다는 밴드를 소개하는데 좀 더 포커스를 두고자 한다. 99년생 3명, 00년생 1명 그리고 U2 '보노'의 아들 '인헤일러'는 1999년생 멤버 3명, 그리고 2000년생 멤버 한 명으로 구성된 록 밴드로, 위 사진 상단 좌측부터 차례대로 프론트맨이자 보컬 '엘라이자 휴슨(Elijah Hewson)', 기타 '조쉬 젠킨슨(Josh Jenkinson)', 베이스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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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음악 Vol.6] The Volunteers <The Volunteers>, 백예린이 수놓은 록의 색깔 (더 발룬티어스/Summer/Violet/Pinktop/S.A.D)

[취향의 음악 Vol.6] The Volunteers <The Volunteers> 백예린이 수놓은 록의 색깔 취향의 음악 Vol.6 "취향의 음악"은 평소 자주 리뷰하던 아이돌 음악이나 해외 메인스트림 팝 가수의 음반이 아닌 음악들 중에서 제가 푹 빠져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소개해 드리는 컨텐츠입니다. Intro. "백예린"을 주축으로 결성된 4인조 록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의 앨범 리뷰를 쓸 준비를 해놓고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글을 끄적여 본다. 록 장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지 않아 글의 완성도가 엉망일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한다. 더 발룬티어스, 3년만의 첫 정규 "백예린"은 지난 2018년, 자신의 솔로앨범을 늘 함께 작업하는 뮤지션 '구름'과 밴드 '바이바이매드맨'의 기타리스트 '곽민혁', 그리고 드러머 '김치헌'과 함께 4인조 록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를 결성했다. 정식 앨범은 발매하지 않았지만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첫 EP <Vanity&People>을 공개했고, 백예린의 팬들을 중심으로 확실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JYP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백예린'은 독립 레이블 '블루바이닐'을 설립해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더 발룬티어스' 역시 해당 레이블에 합류하며 10곡이 수록된 첫 정규앨범 <The Volunteers...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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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Right Through Me>, 90년대 빈티지한 감성에 물들다 (뚫고 지나가요/원필/도운/영케이/Day6 Even of Day)

[신곡 리뷰] "Day6 (Even of Day)" <Right Through Me> 90년대 빈티지한 감성에 물들다 Day6 (Even of Day), 두번째 앨범 "데이식스"의 유닛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가 약 1년만에 두번째 미니앨범 <Right Through Me>로 돌아왔다. "데이식스"의 노래들 중 즐겨듣는 노래가 많기는 하지만, 앨범 발매일에 맞춰 전 수록곡들을 들어볼 정도로 열정적인 팬은 아닌데, 이번 앨범은 티저 콘셉트부터 사운드의 재질까지 '너의 취향에 맞춰서 준비했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취향저격이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세 멤버는 유닛 활동을 통해 그룹 활동에서 시도해보지 않았던 음악 장르와 사운드에 대해 도전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 이번 앨범 콘셉트와 수록곡들의 전체적인 기조는 "데이식스"가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스타일을 취하고 있으며 "영케이"가 베이스가 아닌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등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왕가위 스타일의 레트로 감성 두번째 미니앨범 <Right Through Me>는 앨범 콘셉트의 모티브를 홍콩의 '왕가위 감독' 영화에서 가져왔다.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투게더>와 같은 '왕가위' 감독 영화의 분위기가 뮤직비디오, 앨범 콘셉트, 의상 곳곳에 묻어 있어 오마주의 원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단순히 90년대 홍콩영화의 비주얼만을 차용한 것이 아니라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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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레드벨벳 웬디 - Like Water", 깊이 있는 보컬로 전하는 위로의 감성 (웬디 솔로/웬디 신곡/레드벨벳 컴백/When This Rain Stops)

[신곡 리뷰] "레드벨벳 웬디 - Like Water" 깊이 있는 보컬로 전하는 위로의 감성 웬디, 7년만의 첫 솔로앨범 "레드벨벳"의 "웬디"가 데뷔 7년만에 멤버들 중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오늘 공개된 "웬디"의 첫번째 솔로 미니앨범 <Like Water>는 "Psycho" 컴백무대에서 부상을 입은 후 정식으로 발매하는 첫번째 앨범이며 사실상 "웬디"의 복귀 음반이라고 볼 수 있다. "웬디"는 3세대 걸그룹 멤버들 사이에서도 탑급에 해당하는 보컬 실력의 소유자이고,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보컬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첫 솔로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치를 부족함 없이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보컬과 랩, 댄스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멤버이지만 첫 솔로앨범인만큼 "레드벨벳" 활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모습보다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면모를 부각하는 데에 포커스를 둔 듯 하다. 콘셉트가 아닌 실력으로 정면승부 "웬디"가 몸담고 있는 그룹 "레드벨벳"은 그 어떠한 걸그룹보다 콘셉트와 세계관이 확실한 팀으로, 가창력이나 댄스 실력을 보여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매 앨범의 콘셉트에 맞는 목소리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그룹의 특성상 "웬디"와 같은 메인보컬 멤버는 자신의 보컬 역량을 100% 선보이기 쉽지 않다. "웬디"는 그동안 주로 그룹에서 파워풀한 고음과 화...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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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아이유 - 라일락", 안녕 나의 20대 (아이유 정규 5집/아이유 컴백/Coin/Flu/봄 안녕 봄/Celebrity/돌림노래/아이와 나의바다)

[신곡 리뷰] "아이유 - 라일락(LILAC)" 안녕, 찬란했던 나의 20대 29살의 아이유, 다섯번째 정규앨범 40일 이상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던 "Celebrity"를 시작으로 신보 공개를 예고했던 "아이유"는 오늘, 다섯번째 정규앨범 <LILAC>을 발매했다. <Palette> 이후 4년만에 공개하는 정규앨범이며 아마도 20대의 "아이유"가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대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앨범인만큼 "아이유"가 만반의 준비를 다한 앨범이다. 본인이 작곡한 곡을 수록하는 대신 <Last Fantasy> 앨범 급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시도하였으며 그 대신 전곡을 직접 작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하였다. 실제로 참여한 아티스트를 살펴보면, "나얼", "이찬혁", "수민", "딘", "박우상", "라이언 전", "OREO"의 "임수호", "제휘" 등 이름만 봐도 충분히 알 법한 아티스트들이다. 한동안 본인이 중심이 되어 "아이유 팀"이라 불리는 음악가들과 줄곧 협업해왔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행보라 할 수 있다. 아이유가 부여한 20대의 의미 "아이유"는 오래 전부터 나이와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해왔다. 9년 전, <스무 살의 봄>이 그 시작이였고, <Chat-sire>의 "스물셋", <Palette> 가사 속 스물 다섯, 그리고 스물여덟의 "에잇"까지. 그리고, 30대를 앞둔 "아이유"...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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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태연 - What Do I Call You", 시크하고 무덤덤한 이별의 정서 (태연 컴백/태연 신곡/뮤비/듣기/가사)

[신곡 리뷰] "태연 - What Do I Call You", 시크하고 무덤덤한 이별의 정서 겨울에는 역시 태연, 1년만의 컴백 지난 해의 활발한 활동 이후 2020년은 쉬어가는 듯한 행보를 보였던 "태연"이 한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신보로 돌아왔다. 지난 5월, 싱글 "Happy"를 발매하기는 했지만, 정식 음반으로는 정규 2집 <Purpose> 이후 약 1년여만이다. "태연"의 이번 신보인 네번째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는 싱글로 선공개 했던 "Happy"와 함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태연"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곡이 수록된 앨범이기도 하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담고자 하였으며 기존 음반에 비해 훨씬 다채로워진 "태연"의 음악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태연의 트렌디한 변화, 색다른 시도 "태연"은 솔로앨범을 통해 지금껏 R&B, 댄스, 하우스, 재즈, 발라드, 네오 소울 등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왔고, 새로운 음악에도 서슴없이 도전하는 모습들을 보여왔다. 하지만,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태연"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정통 보컬을 기반으로 한 발라드와 R&B 색깔에 좀 더 치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 "태연"은 색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타이틀곡 "What Do I Call You"를 통해 정통 보컬이 아닌 트렌디함으로 기조를 선회한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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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악뮤 - HAPPENING; 이별의 해프닝, 선명하지 않은 감정 (악뮤 해프닝/이찬혁/이수현/악동뮤지션)

[신곡 리뷰] "악뮤 - HAPPENING" 이별의 해프닝, 선명하지 않은 감정 AKMU(악동뮤지션), 새 싱글로 컴백 지난 해, 정규 3집 <항해> 앨범으로 한 편의 문학 작품과도 같은 명반을 남긴 "악뮤"가 1년 여만에 새 싱글로 컴백했다. 1년 넘게 차트 20위권을 지키며 롱런 중인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에 이어 추운 계절의 감성을 자극할 또 하나의 명곡이 탄생할 느낌이다. 앞서 "악뮤"는 올해 3컴백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난 달 발매됐던 멤버 "수현"의 솔로곡 "ALIEN"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무덤덤한 정서, 서정적인 사운드 "악뮤"의 신곡 "Happening"은 "악뮤"가 가장 표현을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아련하고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겨 있는 가을 웜톤 분위기의 곡이다. 이 곡을 듣고 제일 먼저 떠올랐던 건, 매년 가을마다 듣고 있는 "시간과 낙엽". 장르는 다르지만, 추운 계절에 듣기 좋은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았다. 지난 앨범 <항해>에서 이별의 감정을 다루었다면, "Happening"은 이별 이후의 정서에 가깝다. 일종의 '해프닝'과도 같은 이별을 겪고 난 후의 건조하고 메마른 감정, 그럼에도 어렴풋이 남아있는 미련과 그리움에 정서가 고루 베어있다. 이번 신곡은 유독 "찬혁"의 파트가 많은데, 이별 이후 무덤덤한 보컬을 통...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