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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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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데뷔앨범 <Sour>; 도대체 어떤 사랑을 해왔던 걸까 (good 4 u/deja vu/drivers license)

[이달의 신보] 올리비아 로드리고 <Sour> 도대체 어떤 사랑을 해왔던 걸까 2021 가장 핫한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 데뷔앨범 "Drivers License"로 8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열일곱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첫 정규앨범 <Sour>를 공개했다. 이미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Drivers License"와 선공개 싱글 "Deja Vu", "good 4 u"가 함께 수록되었으며 현재로서는 "good 4 u"의 반응이 매우 뜨겁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Drivers License"에서부터 시작된 전남친 '조슈아 바셋'에 대한 저격과 이별에 대한 고통, 아픔이 앨범을 관통하고 있어 '이별곡 모음집'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쯤 되면 그녀가 도대체 얼마나 강렬한 사랑을 해왔던 것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별에 대한 후유증을 크게 겪는 나이대의 솔직한 표현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good 4 u "Drivers License"에 이어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이 예상되는 <SOUR> 앨범의 세번째 싱글. 첫 싱글 "Drivers License"의 팝 발라드, "Deja Vu"의 얼터너티브에 이어 팝 록 장르를 시도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면모를 이끌어내준 곡이다. 싱글 컷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하고 있다. 앞선 싱글들의 구남친 디스 내용보다 수위가 높아졌으며 파워풀한 록 사운드와...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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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 Positions 디럭스 에디션 (test drive/worst behavior/main thing)

[이달의 신보]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Positions Deluxe Edition> 아리아나 그란데, 디럭스 에디션 발매 "Positions"과 "34+35"로 연이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9일, 6번째 정규앨범 <Positions>의 디럭스 에디션 음반을 공개했다. 디럭스 에디션이 따로 발매된 것은 정규 2집 <My Everything> 앨범 이후 7년만이다. "메건 더 스탤리언"과 "도자 캣"이 피처링한 "34+35"의 리믹스 버전과 신곡 4곡이 함께 수록되어 총 19곡이 담겨져 있다. "test drive", "main thing", "worst behavior", 그리고 인털루드 곡인 "someone like u"가 수록되어 사실상 신곡은 3곡 뿐이다. 신곡들 모두 <Positions> 앨범에 수록된 기존 곡들과 일관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3곡 모두 2분 10초도 안 되는 길이의 곡이라 곡들을 다 합쳐도 6분 남짓 밖에 안 된다는 특징이 있다. test drive <Positions> 앨범의 수록된 기존 곡들처럼 부드러운 알앤비 기조를 그대로 가져가는 곡이며 연인관계에서 테스트(시승) 따위는 필요 없다는 이야길 노래한다.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질감의 키보드 연주가 만들어내는 사운드로 인해 "thank u, next"가 연상되는 곡이기도 하다. 지나친 이지리스닝 추구로...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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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리뷰]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 Drivers License",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노래 (가사/해석/하이스쿨 뮤지컬/조슈아 바셋/빌보드)

[싱글 리뷰] "Olivia Rodrigo - Drivers License"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노래 올리비아 로드리고, 괴물 신인 탄생? 현재 미국 음원사이트를 씹어먹으며 발매와 동시에 가장 단기간에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 노래가 있다. 바로 "Olivia Rodrigo"의 "Drivers License"가 그 주인공. 발매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에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을 비롯한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엄청난 스트리밍 수치를 보이며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한 이후 유례 없는 신드롬급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Old Town Road" 이후 가장 파괴적인 스트리밍 파워를 보여주고 있으며 월드와이드 기준 1,700만 건 이상의 일일 스트리밍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트에 취약한 발라드로 일으킨 돌풍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돌풍을 일으킨 음원 "Drivers License"는 최근 미국 음원차트의 트렌드와 가장 거리가 먼 잔잔한 발라드 곡이기에 현재 상황이 더욱 기이하게 느껴진다. 최근 빌보드 싱글차트 추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힙합이 스트리밍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위켄드", "두아 리파" 등의 리드미컬한 팝 장르 정도가 그나마 선방하고 있을 뿐 발라드 장르의 곡은 차트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Drivers License"라는 곡은 발라드 곡 중에서도 유독 슬프고 진한 감성이 베어 있는 곡이라 스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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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음악] 테일러 스위프트 9집 <evermore>, 테일러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영원' (taylor swift/willow/조 알윈/가사 해석)

[취향의 음악 #04.] 테일러 스위프트 9집 <evermore> 테일러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영원' 테일러의 9번째 앨범, <evermore> 지난 7월, <folklore> 앨범을 통해 한 차례 곡 작업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었던 "테일러"는 이 앨범이 가져다 준 감성과 음악성을 리스너들이 온전히 다 느껴보지도 못한 시점에 또 한 번 새 앨범을 들고 느닷없이 나타났다. 5개월이라는 짧은 간격을 두고 발매한 그의 9번째 정규앨범 <evermore>는 <folklore> 앨범의 'Sister-Record'라고 하며 두 앨범 사이의 연결점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이토록 빠르게 새 앨범을 발매한 것으로 비춰진다. 실제로 이번 앨범의 음악적 특성 역시 <folklore> 앨범과 비슷한 편이며 전반적으로 사운드가 튀지 않고, 잔잔한 어쿠스틱이나 컨트리, 얼터너티브 장르의 곡들이 많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두드러진다. 다양한 페르소나들의 향연, 한 편의 단편소설집 같은 음악 그럼에도 <evermore>은 <folklore>과 완전히 같다고 할 수는 없는데, 자전적인 이야기가 좀 더 직접적으로 투영되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단편 소설들이 묶여 있는 하나의 소설집에 좀 더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좀 더 풍성하고, 마치 "테일러"가 형성해 놓은 <evermore>라는 세계관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느낌이다...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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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Billie Eilish (빌리 아일리시) - Therefore I Am", 난 네 친구도 뭣도 아니야 (뮤비/듣기/가사/해석)

[신곡 리뷰] "빌리 아일리시 - Therefore I Am" 난 네 친구도 뭣도 아니야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신곡 "Therefore I Am" 공개 차기 앨범 발매를 앞두고, "everything i wanted", "my future" 등 신곡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는 "빌리 아일리시"의 신곡 "Therefore I Am"이 오늘 공개되었다. (간만에 제목에 대문자를 사용했다.) 최근 발매된 곡들이 대부분 잔잔한 감성의 곡들이었다면, 이번에는 "빌리"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bad guy"처럼 힙하고 강렬한 바이브가 담긴 곡이었다. 전작에서의 "all the good girls go to hell"이나 "bury a friend"와 같이 다크하면서도 강한 중독성이 느껴졌달까.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빌리"의 음악 스타일이기도 하고, "bad guy"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았던만큼 지난 신곡보다 반응이 좋을 것 같다. 난 네 친구도 뭣도 아니야, 내겐 나만이 중요해 가사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I think, therefore, i am"를 해석하면, 철학자 "데카르트"의 명언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된다. 심오한 철학적 의미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나에겐 나만이 중요하고, 자신을 향한 의견이나 비판들은 모두 X까라는 메시지를 일종의 말장난처럼 활용한 것 같다. 이러한 메시지는 ...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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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정규 6집 <Positions>, 사랑의 기운을 담은 찐한 R&B 사운드

[이달의 신보] 아리아나 그란데 6집 <Positions> 사랑의 기운을 담은 찐한 R&B 사운드 아리아나 그란데, 정규 6집 발매 대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6번째 정규앨범 <Positions>이 오늘 발매되었다. 2018년에 발매한 4집 <Sweetner>를 시작으로 3년 연속으로 매년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있는데, 비슷한 위치의 여자 가수들과 비교해보면 "아리"의 작업량과 속도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음원 찍어내는 속도가 거의 래퍼들 맞먹을 지경이다. 전작인 5집 <thank u, next>가 싱글차트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감을 제대로 잡은 "아리"는 완전한 싱글차트의 여왕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그래서인지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를 젓는 느낌이다. 이번 앨범의 리드싱글 "Positions" 역시 1위로 핫샷 데뷔할 것이 예측되면서 미리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짙어진 이지리스닝, 트랙의 유기성 1~3집까지만 하더라도, "아리"의 음악 스타일은 가창력을 강조한 디바 스타일의 곡들이 훨씬 많았는데 4집부터 색깔을 변화시키더니 지난 앨범에서는 완벽하게 이지리스닝 스타일의 음악에 정착했다. 데뷔 초에 잡혔던 "아리"의 색깔은 점차 사라지긴 했지만, 대중성 강하고 호불호 갈리지 않는 팝 스타일로 2020년 현 스트리밍 음원시장에 가장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여성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러...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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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Ariana Grande (아리아나 그란데) - Positions", 싱글차트 퀸의 귀환 (뮤비/듣기/가사)

[신곡 리뷰] "아리아나 그란데 - Positions" 싱글차트 퀸의 귀환 아리아나 그란데, 6집 리드싱글 발매 5집 "thank u, next"의 대성공으로 애매한 인기스타에서 완벽하게 대세로 자리잡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는 30일, 6집 발매를 예고하며 리드싱글 "Positions"을 먼저 공개했다. 4집 "Sweetner"를 시작으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있는데, 충분히 잘 나가고 있음에도 작업량이 대단한 듯 하다. 5집이 "thank u, next"와 "7rings", 그리고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까지 음원 스트리밍에서 엄청난 강세를 보였고, 1위 싱글도 두 곡이나 만들어내 이번 앨범이 살짝 부담이 됐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음원도 음원이지만 위치와 입지에 비해 기가 막히게 실적이 부족한 음반판매량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4~5집의 연장선, 트렌디한 스타일 6집의 리드싱글 "Positions"는 전반적으로 4집 "Sweetner"나 5집 "thank u, next"와 스타일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격변하는 스트리밍 시장에 완벽하게 적응한 5집의 기조가 이번에도 쭉 이어질 느낌. "Positions"는 딱 "아리"가 추구하는 이지리스닝+트렌디한 스타일에 부합하는 곡이며 멜로디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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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Katy Perry(케이티 페리) 5집 <Smile>; 음악으로 되찾은 미소 but 아쉬운 작품성과 흥행

[이달의 신보] "Katy Perry 5집 <Smile>" 음악으로 되찾은 미소 but 아쉬운 작품성 케이티 페리의 정규 5집, <Smile> 3년 전, "Witness" 앨범의 실패 이후 다시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케이티 페리"가 지난 해부터 차차 준비해온 5번째 정규앨범 "Smile"을 지난 달 말 공개했다. 지난 해 6월, "Never Really Over"를 싱글로 공개하며 5집 앨범의 리드싱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후 발매한 "Small Talk", "Harleys in Hawaii", "Never Worn White"를 족족 말아먹었기 때문인지 밀리고 밀려 지난 달이 되어서야 비로소 앨범이 발매되었다. 지난 5월, 리드 싱글 "Daisies"를 공개하며 임신한 상태로 만삭에 이르기까지 새 앨범에 대한 프로모션을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 역시 "Witness"부터 시작된 부진이 이어질 전망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발매한 싱글들 중 프로모 싱글이었던 "Never Really Over"를 제외하고서는 성적이 모두 좋지 않기 때문에 한때 싱글차트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케이티"의 재기를 다시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간 준수한 음악들, 아쉬운 트랙 구성과 메시지 "Witness" 앨범의 예상치 못했던 실패 이후 "케이티"는 상당히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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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Billie Eilish(빌리 아일리시) - my future", 혼자만의 시간 그리고 성장 [해석/가사/듣기/뮤비]

[신곡 리뷰] "Billie Eilish - my future" 혼자만의 시간 그리고 성장 빌리 아일리시, 30일 신곡 공개 "빌리 아일리시"가 "everything i wanted"와 "No Time To Die" 이후 오랜만에 신곡을 발매했다. 이전에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앨범 발매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투어 일정이 취소되면서 다른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예정에 없었던 곡 작업을 하게 된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오빠 "피니어스"와 함께 작업한 곡이며, 코로나 사태 초기에 만들어진 작업물이라고 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두아 리파" 등 코로나 사태로 밝은 음악, 혹은 위로의 음악들을 전하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이 제법 많았는데, "빌리 아일리시" 역시 이러한 미래가 불분명한 시대에 위로와 성장의 의미를 담은 신곡을 들고 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였다. 몽글몽글 포근한 감성, <my future> "빌리"의 신곡 "My Future"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bad guy"로 대표되는 "빌리 아일리시"의 힙하고 딥다크한 음악이 아닌, 감성적이고 몽글몽글한 얼터너티브 장르 성향의 곡이다. "bad guy"로 대성공을 거두기 전에 "빌리"가 주로 추구하던 음악 성향은 이러한 감성적인 트랙들이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르의 곡들을 많이 내주는 게 더 좋다. 애초에 가장 좋아하는 곡들도...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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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8집 <Folklore>, 불확실한 시대에 전하는 따뜻한 감성 (테일러 스위프트 cardigan/뮤비/듣기/가사)

[이달의 신보] "테일러 스위프트 - Folklore" 불확실한 시대에 전하는 따뜻한 감성 테일러 스위프트, 기습 8집 발매 지난 24일,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인 8번째 정규앨범 "Folklore"를 기습 발매하며 전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7집 "Lover"를 발매한 지 1년도 채 안 되서 발매한 앨범이라 데위 이래 가장 빠른 텀으로 신보를 공개한 게 되었다. 더군다나 아무런 홍보도 없다가 앨범 발매 16시간 전에 비로소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기 때문에 그야말로 기습 컴백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코로나의 여파로 2020년에 예정되어 있었던 투어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새 앨범을 작업한 듯 한데, 3개월만에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이라고 하니 "테일러"의 평소 작업량과 음악에 대한 에너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번 발매 방식에 있어서는 "비욘세"가 떠오르기도 했다.) 포크+얼너터니브, 음악적 변화 컨트리 팝 장르로 데뷔했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5집 "1989"부터 완전히 팝 장르로 전향하여 7집까지 대중적인 팝 장르 위주의 곡들을 계속해서 발매해 왔는데, 이번 8집 "Folklore" 앨범은 놀랍게도 포크와 얼터너티브 팝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앨범 트랙리스트 전체적으로 상업성이 1도 느껴지지 않고, 잔잔하고 감성적인 트랙들로만 가득 차 있다. 애초에 선공개 싱글 ...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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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Troye Sivan(트로이 시반) - Easy", 위태로운 슬픔의 정서 (뮤비/가사/듣기)

[신곡 리뷰] "Troye Sivan - Easy" 위태로운 슬픔의 정서 트로이 시반, 신곡 <Easy> 공개 지난 4월, 신곡 "Take Yourself Home"을 공개하며 새 앨범의 발매를 예고했던 "트로이 시반". 새 앨범은 정규가 아닌 EP 형태가 될 것이며 "In a Dream"이라는 타이틀로 8월 21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Take Yourself Home"에 이어 "Easy"까지 선공개되면서 확실히 새 앨범의 방향성이나 감성이 어떠한지 어느 정도는 짐작이 되었다. (우울하고, 어둡고, 위태롭다.) 슬프고 애절한 가사, 청량한 멜로디 "트로이 시반"의 신곡 "Easy"는 위태로운 사랑을 겪고 있는 화자의 애절하고 슬픈 가사를 담고 있는데, 곡 분위기 자체는 전반적으로 밝은 편이라 각 분위기의 대조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곡 자체가 엄청 밝고 템포가 빠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레트로풍의 디스코 리듬이 어느 정도 섞여 있고 정처없이 춤을 추고 있는 여름밤 파티의 감성이 담겨져 있어 확실히 "Take Yourself Home"보다는 밝은 느낌이 있다. 하지만, 가사 때문인지 청량함보다는 아련한 감성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진달까. 개인적으로 이전 싱글보다 이 곡이 훨씬 더 좋았다. 한층 어두워진 감성과 깊어진 보이스 사랑에 관한 밝은 트랙들로 가득했던 2집 "Bloom"과 달리 이번 EP는 확실히 어둡고 슬픈 감성이 베이스가...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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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레이디 가가(Lady Gaga) 6집 <Chromatica>", 여왕의 귀환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블랙핑크

[이달의 신보] "레이디 가가(Lady Gaga) 6집" <Chromatica> - 댄스 팝 여왕의 화려한 귀환 - 레이디 가가, 6번째 정규앨범 발매 팝의 여왕이 돌아왔다. 모든 영화 시상식을 휩쓴 "스타 이즈 본" 사운드트랙으로 전성기를 되찾은 "레이디 가가"가 약 4년만에 새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5집에서 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이 "스타 이즈 본" 사운드트랙으로 증폭되었기에 이번 신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레전드로서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를 바라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기에 발매 전부터 유출 위기가 여러 번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던 앨범이다. "레이디 가가"의 6번째 정규앨범 <Chromatica>는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시작으로 레전드 뮤지션 "엘튼 존", 그리고 유튜브 퀸 "블랙핑크"까지 이름을 올리며 이번 앨범에 "가가"가 칼을 갈았음을 알 수 있었다. <Chromatica>, 댄스 팝 여왕의 귀환 <ARTPOP> 앨범을 시작으로 <Cheek to Cheek>, <Joanne>, 그리고 <스타 이즈 본> 사운드트랙까지 최근 "레이디 가가"가 보여온 음악적 행보는 본인의 전성기를 구가시켜준 댄스 팝 장르가 아닌 컨트리, 발라드, 재즈, 포크 등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들이었고, 퍼포먼스보다는 보컬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노래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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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 Rain On Me", 레전드 디바들의 역대급 콜라보 (Lady Gaga/Ariana Grande/뮤비/가사)

[신곡 리뷰] "레이디 가가 & 아리아나 그란데" <Rain On Me> - 레전드 디바들의 역대급 콜라보 - Lady Gaga(레이디 가가), 2번째 싱글 <Rain On Me> 공개 다음 주, 여섯번째 정규앨범 "Chromatica"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레이디 가가"의 두번째 싱글 "Rain On Me"가 선공개되었다. 리드싱글 "Stupid Love"가 다소 아쉬운 성적과 심심한 반응을 일으키며 6집에 대한 우려를 키운 감이 있었지만, 현재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는 여가수라고 봐도 무방한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콜라보 곡인만큼 "Rain On Me"에 대한 기대감은 공개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매우 높았다. 일단 나만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팝스타들 중 가장 실력 있는 보컬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레이디 가가"와 가장 아름다운 음색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신곡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슬픔과 고난에 초연해진 그녀들, 고통 속에서 피어난 진정한 댄스곡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이지만,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그로 인한 고난과 역경도 컸던 인물들이다. "Rain On Me"라는 곡을 통해 각자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해주고, 서로를 보듬어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기 위해 아무런 접점이 ...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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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 "Troye Sivan(트로이 시반) - Take Yourself Home", 2년 간의 깊어진 감성과 음색 (듣기/뮤비/가사/재생)

[신곡 리뷰] "Troye Sivan - Take Yourself Home" 2년 간의 깊어진 감성과 음색 트로이 시반, 2년 만의 신보 공개 2018년 8월 발매된 두번째 정규앨범 "Bloom" 이후 "Charli XCX, Lauv, BTS" 등 다른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외의 개인 음반 활동은 없었던 "트로이 시반"이 약 2년만에 새 싱글을 공개했다. 2년동안 음반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이번 신곡이 아마 차기 앨범이 될 세번째 정규앨범의 리드 싱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본인의 SNS를 통해 신곡 스포를 하도 많이 해서 기습 컴백의 느낌은 덜했지만, 워낙 오랜만에 발매된 신곡이라 상당히 반가웠다. Take Yourself Home, 한층 우울하고 깊어진 감성 1집 "Blue Neighborhood"에선 트렌디하면서도 풋풋한 감성을 담았고, 2집 "Bloom"에선 사랑에 관한 트랙들로 앨범을 채우며 행복감을 표현했기에 잔잔한 멜로디 속에 우울한 감성이 깔려 있는 이번 "트로이 시반"의 신곡은 다소 낯설다. "Take Yourself Home"이라는 제목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노래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해석이다만은 고향인 호주를 떠나 타지에서 음악활동을 하며 느꼈을 우울감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뜻이 아닐까 싶었다. 확실히 보이스톤도 이전 앨범들에 비해 성숙해졌고, 감정적...

2020.04.03
18
[음반 리뷰] "Dua Lipa(두아 리파)" 2집 <Future Nostalgia>, 레트로 장인으로 돌아온 음원 대세 (Break My Heart/Don't Start Now)

[이달의 신보] "Dua Lipa - Future Nostalgia", 레트로 장인으로 돌아온 음원 대세 Dua Lipa(두아 리파)의 컴백, 정규 2집 <Future Nostalgia> 발매 리드 싱글 "Don't Start Now"로 빌보드 싱글차트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 없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영국 출신 차세대 디바 "두아 리파". 허스키한 중저음의 음색과 1집에서 보여준 소울풀한 음악의 영향으로 아티스틱한 노선을 갈 줄 알았으나, 예상과 달리 레트로 풍의 댄스곡으로 가득 채운 앨범으로 돌아와 대중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4월 10일에 피지컬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앨범 트랙의 유출로 인해 뮤비와 함께 공개된 "Break My Heart"와 함께 앨범 전곡을 2주나 앞당겨 공개하였다. 신곡 유출로 인해 눈물을 흘렸던 "두아"였으나, 앨범의 반응이 무척 좋아 상업적인 흥행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Future Nostalgia> 소개 "두아 리파"의 정규 2집 "Future Nostalgia"는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 전체를 잇는 컨셉은 단연 '레트로'이다. 리드 싱글 "Don't Start Now"와 프로모션 싱글 "Future Nostalgia", 그리고 후속 싱글 "Physical"까지 모두 레트로 디스코 풍의 사운드...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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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리뷰]"Lady Gaga(레이디 가가) - Stupid Love", SF 우주여전사로 돌아온 퍼포먼스 퀸 (뮤비/듣기/가사/재생)

[신곡 리뷰] "Lady Gaga - Stupid Love", SF 우주여전사로 돌아온 퍼포먼스 퀸 레이디 가가, 3년만의 신보 데뷔와 함께 최고의 팝스타 자리에 올랐다가 2013년, "ARTPOP" 앨범으로 순식간에 내리막길을 걷게 됐으나 "JOANNE" 앨범의 절반의 성공, 그리고 영화 "스타 이즈 본"의 대박으로 다시 일어서는 데에 완벽하게 성공한 "레이디 가가". 2016년에 발매된 5집 "JOANNE" 이후 영화 "스타 이즈 본" 사운드트랙 앨범 외엔 신보 소식이 오랫동안 없었는데, 지난 1월 일부가 유출되기도 했던 신곡 "Stupid Love"를 공개했다. 아마 발매 예정인 6집의 리드싱글일 것으로 예상이 되며 6집 앨범의 타이틀은 "Chromica"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공백기가 워낙 길었던 데다가 현재 가가에게 제 2의 전성기가 찾아온 시기라 더욱이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내놓는 앨범인만큼 신곡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컸다. 레트로 감성 물씬나는 <Stupid Love> "레이디 가가"의 신곡 "Stupid Love"를 처음 듣자마자 떠오른 것은 "레이디 가가"의 히트곡 중 하나인 "Born This Way"였다. 솔직히 멜로디나 곡의 분위기가 거의 판박이 수준이라 그리웠던 2010년 초반의 가가에 대한 향수가 떠오르는 것은 좋았으나 신선한 면은 다소 부족했다. 그래도 "Born This Way"라는 곡을 워낙...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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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Halsey(할시) 세번째 정규앨범 <Manic>, “Without Me” 그리고 “3am” (Graveyard/SUGA’s Interlude/Ashley)

[이달의 신보] “Halsey” 정규 3집 <Manic> “Without Me” 그리고 “3am” 걸크러쉬 음색깡패, “할시”의 신보 “체인스모커스”의 “Closer” 피처링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할시”는 2집의 “Bad At Love”, 3집의 선공개 싱글 “Without Me”까지 성공시키며 신흥 대세 여가수 중 한명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의 경우, “BTS”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 “Without Me”가 “할시”의 첫 1위 싱글이 되어주면서 3집의 출발점은 매우 좋았으나 이후에 발매한 싱글들인 “Nightmare”, “Graveyard”, “Clementine” 등이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며 3집의 흥행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좀 더 커진 상황이 되었다. 막상 3집 “Manic”의 전곡을 들어보고 나니 생각보다 끌린다 싶은 수록곡이 많지 않았고, “할시” 특유의 음악적 색깔이 묻어나는 곡들도 생각보단 적었다. Ashley (★★★☆) “할시”의 본명 “애슐리”를 제목으로 한 곡으로, 3집의 첫번째 트랙이다. “Without Me” 못지 않은 처절한 감성과 폭발력 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며 강렬한 분위기와 달리 사운드의 규모가 의외로 크지 않아 “할시”의 목소리에 집중이 더욱 잘 된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대사를 활용한 후반부 내레이션 또한 인상...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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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Selena Gomez(셀레나 고메즈) 정규 3집 <Rare>; 말그대로 셀레나만의 Rare한 음악들

[이달의 신보] “Selena Gomez - Rare” 말그대로 셀레나만의 Rare한 음악들 셀레나 고메즈, 4년만의 정규앨범 지난해, 4년만의 복귀를 알리며 리드싱글 “Lose You To Love Me”로 생애 첫 빌보드 1위 싱글을 만들어내는 등 성공적인 컴백의 신호탄을 날렸던 “셀레나 고메즈”. 구남친 “저스틴 비버”에 대한 저격, AMA에서의 라이브 논란 등으로 여전히 말은 많았지만 선공개한 두 곡의 싱글이 모두 음악적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4년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았다. 때마침 “저스틴 비버”와 신곡 발매 시기까지 겹치면서 새 앨범에 대한 이슈가 극대화될 수도 있게 되었다. “셀레나”의 세번째 정규앨범 “Rare”는 “셀레나”의 고유한 음색을 바탕으로 라틴 팝, 발라드, 댄스 팝, 일렉트로니카,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아냈으며 독특하면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성을 표현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Rare (★★★★) 이번 앨범의 타이틀 “Rare”와 동명의 수록곡으로, 앨범 공개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 것으로 보아 다음 싱글컷은 이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선 두 곡의 선공개 싱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산뜻하고 통통 튀는 드럼 비트, 밝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셀레나” 특유의 몽롱한 음색 때문인지 몽환적인 분위기 또한 느껴졌다. 이별과 투병이라는 큰 차례 고통들을...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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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리뷰]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2집 “Fine Line”, 유려하게 흘러가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 (Lights Up/Watermelon Sugar)

[음반 리뷰] Harry Styles 2집 <Fine Line> - 유려하게 흘러가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 - 해리 스타일스, 2년 만의 신보 "원디렉션" 시절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으나 솔로로 나선 이후 내놓은 정규 1집 "Harry Styles"의 수록된 곡들이 넘나 내 취향이라 급관심을 갖게 된 아티스트, "해리 스타일스". 락 스타일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났던 1집의 음악들과 "해리"의 음색이 상당히 잘 어울려 아이돌 밴드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훨씬 그에게 더 편안하고 자유로워 보였다. 약 2년 반만에 두번째 정규앨범 "Fine Line"을 발매하게 되었는데, 싱글차트 성적은 예전보다 못했지만 엄청난 음반판매량을 보여주며 아직 죽지않은 아이돌 출신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지난 앨범이 로큰롤 색채가 강했다면, 이번 앨범은 팝, 사이키델릭,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고자 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Golden (★★★☆) 2집 "Fine Line"의 포문을 여는 1번 트랙의 곡으로, 투어의 오프닝 곡으로 쓰이면 적절할 것 같은 분위기의 곡이라 이번 앨범의 1번 트랙으로 굉장히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빠른 비트의 경쾌한 멜로디가 느껴지는 곡이며 노래 가사에 더블링으로 들어가는 "따라라라라~" 같은 추임새(?)가 굉장히 중독성 있고 리스너로 하여금 흥얼거리는 효과를 만들어주었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Gold"에 비유해 표현하였...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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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보] "Camila Cabello(카밀라 카베요) - Romance", 하바나 소녀의 두번째 앨범 (Living Proof/Liar/Shameless/Easy)

[이달의 신보] "Camila Cabello - Romance", 하바나 소녀의 두번째 앨범 하바나 열풍의 주역, 카밀라의 신보 "피프스 하모니" 탈퇴 이후 "Havana"로 홀로서기에 성공하여 최근엔 "션 멘데스"와 함께한 "Senorita"까지 흥행시키며 명실상부 미국 팝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카밀라 카베요". 1집 "Camila"의 성공 이후 꾸준히 피처링 및 콜라보 활동에 참여하고 올 여름부터 두번째 정규앨범을 위한 싱글들을 차근차근 발매해왔던 "카밀라 카베요"의 신보 "Romance"가 지난 6일 발매되었다. 앞선 흥행작 "Havana"와 "Senorita"가 너무도 대중적으로 히트했기에 2집에 대한 부담감이 누구보다 컸을텐데, 리드싱글 "Liar"를 시작으로 내놓는 신곡마다 하나같이 성적이 좋지 않아 소포모어 징크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럼에도 1집 "Camila" 때는 "Havana"를 제외하고도 괜찮은 수록곡들이 상당히 많았고, "Never Be The Same"과 같은 흥한 후속 싱글까지 있었기에 기대감을 잃지 않고 전체 수록곡들을 하나씩 들어보았다. 02. Living Proof (★★☆) "Liar-Shameless-Cry for Me-Easy"에 이어 마지막으로 선공개된 싱글로, 최근에는 이 곡을 메인 싱글로 미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과도한 가성 창법의 활용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곡이지만, 매 공연 때...

201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