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는 횟수가 줄어들고 예전에 듣던 익숙한 노래와 음악만 듣는다는 결과를 본적이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 역시도 나이가 들수록 예전부터 자주 들었던 음악이나 좋아했던 가수 20~30대 들었던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와 음악들을 주로 듣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그런 성향은 요즘 와인을 마시는데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듯 한데 최근들어 와인을 마시는 빈도가 많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갈수록 와인을 구입하거나 마시는데 있어서 검증된 와인 그리고 전에 마셔봐서 마음에 들었던 와인들만 계속 마시고 있기 때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국의 화려한 샤르도네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유독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들도 정해져 있는거 같은데 대중적으로도 그리고 인지도도 높은 와인들인 오베르 콩스가르드가 그것들이다. 그래서 계속해서 얼로케이션을 신청에 받는 와인들도 현재 이 두 와인들 뿐 물론 이 외에도 키슬러 라던지 파니엔테 샤또 몬텔레나 도 있고 이번에 와인스펙테이터 탑10에 든 라미 샤르도네도 유명하고 미국 샤도만 찾아마신다고 해도 마실만한 와인들이 무궁무진할것도 같은데 그냥 이제는 나한테 잘 맞는 그런 와인들만 마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올해 얼로케이션으로 받은 콩스가르드 샤르도네 2022를 맛보기로 작년까지만 해도 콩스가르드 샤르도네 병당 가격이 120불이였는데 올해 들면서 1...
나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샤르도네로 만들어진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들을 가장 좋아하고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파워풀하고 오키한 미국의 샤르도네 역시 매우 좋아한다. 즉, 샤르도네 와인들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이고 어지간히 맛이 이상하지 않은 이상은 다 잘 마시는 편이기도 하다. 그런 내가 여태껏, 5년간 마셔봤던 수많은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화이트와인을 꼽아보라면 주저없이 생각나는 화이트와인 중 하나가 바로 이 아르노 앙뜨의 부르고뉴 샤르도네 이다. 와인을 시작한 첫 해인 2020년 연말쯤 처음 마셔봤었던 앙뜨의 부르고뉴 블랑 2017은 비록 앙뜨의 가장 엔트리급와인인 레지오날 등급의 블랑이였지만 정말이지 아직도 꽉 차있던 팔렛과 생생한 과실미가 기억될만큼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와인이였는데 그런 아르노 앙뜨의 부르고뉴 블랑을 2018 빈티지로 최근에 만나보게 되었다. 참고로 그 외에 여태껏 처음 마시고 가장 충격을 줬던 화이트 와인은 오베르였던걸로 기억된다. 무더웠던 2018빈티지 그리고 5,371 보틀만 생산된 아르노 앙뜨의 부르고뉴 블랑 2018 예전에 마셨던 2017 빈티지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 매우 좋았던 해였기도 했고 부르고뉴 블랑을 대표하는 최고의 생산자중 하나인 아르노 앙뜨의 와인이였기에 당연히 맛이 없을수가 없었지만 그냥 기본급이고 가장 낮은 등급의 레지오날 등급의...
2022년 초쯤 이였나 알게된 뫼르소 기반의 버건디 화이트 생산자인 베르나르 보냉 우연히 들린 와땡모어에서 매니저님 추천으로 한 병 마셔보곤 눈이 띠용 돌아가서 업장에 있던 보냉을 다 풀매수했던 기억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후 가파르게 떡상하기 시작한 베르나르 보냉 당시 부르고뉴 블랑 해평가가 100불이 안되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부르고뉴 블랑 조차 해평가가 300불에 육박할 만큼 엄청난 떡상을 하며 구하기도 힘든 그런 와인이 되어버렸... ㅠ.ㅠ 여태까지 부르고뉴 블랑인 이니셜과 뫼르소 비에비뉴를 몇병 마셔봤었는데 늘 마실때마다 훌륭한 버건디 화이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을 시킨적이 없던 베르나르 보냉의 화이트들.. 역시 떡상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런 베르나르 보냉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이 보틀 역시 2022년 초 풀매수하며 구해뒀던 보틀 중 하나 물론 이제는 다 까먹고 작년에 구입한 부르고뉴 블랑과 뫼르소 끌로 드 크로맹만 남아 있고 올해도 구할 수 있음 참 좋을텐데 구해지려나 모르겠다. 2018 빈티지 뫼르소 레 띠예의 경우 2,869 일반보틀과 62개의 매그넘을 생산하였다. 대충 보기에도 생산량이 크게 높지 않는 도멘이라 더욱 떡상하는것 같은데 베르나르 보냉은 뫼르소에 기반을 둔 1998년 탄생한 도멘 일부 뿔리니 몽라쉐의 밭을 제외하고 대부분 밭이 뫼르소에 위치해 있고 비오디나미 농법을 도입하여 유기농 인증을 받...
오랜만의 정말 오랜만의 와인포스팅이다. 이런저런 포스팅에 짬짬히 곁들여서 올리기도 했지만 와인 단독 포스팅은 그러고보니 이번달 처음이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3월 한달도 꽤 많은 와인들을 마셨고 좋은 와인들을 마시며 행복했던 순간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중에 가장 인상적이였던 와인들 순서대로 몇 개 해 볼 생각인데 가장 먼저 생각나던 와인이 바로 이 에곤뮬러의 샤르초프베르거 슈페트레제 이다. 이전까지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리슬링을 10병 정도는 마셔봤었고 리슬링의 끝판왕이자 대장이라 할 에곤뮬러의 카비넷도 경험해 봤었다. 특유의 패트롤과 달콤함 그리고 쨍한 산도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리슬링 헌데 지난 선자모임에서 이 카비넷의 윗급인 슈페트레제는 정말이지 놀라운 경험 그래서 이제 좀 여유가 생겨 리슬링도 궁금해서 찾아보고 하다보니 리슬링 등급에 대해서도 조금 정리해보고자 포스팅 3월초 선자모임 리스트 다시봐도 참 황홀한 리스트다. 그러고보니 이 날 이후 제대로 와인을 이렇게 마셔본적이 없었던 바빴던 3월이였다. 1979년 이후 6대째를 이어 가족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와이너리인 에곤 뮬러 현재는 에곤뮬러 4세가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으며 독일 모젤 지역의 가장 좋은 밭으로 알려진 8.5헥타르의 슈페트레즈를 포함한 여러 포도밭에서 오로지 리슬링 포도품종 하나로만 드라이한 와인부터 스위트 와인까지 생산하고 있다. 에곤뮬러에 대해 ...
지난 추석쯤 마셨던 르로아의 부르고뉴 블랑 2017 최근 10년간 부르고뉴에서 만든 화이트 와인 중 베스트 빈티지로 뽑히는게 보통 2014년이고 그 뒤를 잇는 두번째로 좋은 해가 바로 2017년이다. 부르고뉴 레드의 경우엔 2017빈티지가 그저 그런 소소한 빈티지이기도 하나 화이트로 갈 경우엔 2017빈티지는 2014를 잇는 가장 좋은 화이트와인 빈티지 평론가들의 개인적 견해차가 조금은 있을수 있지만 보통 그렇다는 얘기 여태까지 르로아 할머니의 와인을 몇병 마셔보았고 가장 최근에 마셨던게 6월에 마셨던 2003 빈티지의 뽀마르 당시 링크도 따놓고 대략적인 정보를 적어둔게 있어 링크로 대체하고 https://blog.naver.com/genzer/223141841602 메종 르로아(르로이) 뽀마르 2003, Maison Leroy Pommard 2003 부르고뉴 와인의 양대산맥이라 하면 바로 DRC 와 르로아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로마네꽁띠로 대표되는 ... blog.naver.com 내가 와인을 처음 제대로 마시기 시작했던 2020년만해도 와인앤모어에서 이 르로아의 부르고뉴 블랑을 쌓아두고 팔기도 했었다. 당시에 10만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팔았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요즘은 이 부르고뉴 블랑을 파는 샵들이 간혹 보여 가격표를 보면 그때의 대략 3~4배 정도의 가격을 받고 있는 수준이고 2017빈티지의 서쳐 평균가는 대략 240불을 마크...
부르고뉴 화이트와인을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이자 뿔리니 몽라쉐를 대표하는 탑생산자인 도멘 르플레이브 올 초쯤 르플레이브의 마콩 2019을 마시면서도 어우야 하면서 마셨던터라 르플레이브의 본진인 뿔몽은 과연 어떤 행복감을 줄지 기대가 컸던 보틀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샤르도네로 만든 화이트와인을 좋아해서 신대륙 구대륙 가리지 않고 좋은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들을 자주 즐겨마시는 편이다. 미쿡의 찐득한 오베르, 콩스가르드 와인도 환상적이지만 역시나 샤르도네 하이트는 역시 뿔몽과 뫼르소 등의 버건디를 가장 사랑한다. 문제는 좀 괜찮은 생산자 화이트를 마실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고 몇년 사이에 불곤 화이트 역시 탑생산자의 와인들은 가격상승폭이 엄청나서 좀 잘나가는 생산자들 화이트는 집었다하면 가격이.. 그나마 예전에 꼬쉬듀리와 아르노앙뜨를 마셨던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ㅋㅋㅋ 지금 꼬쉬듀리와 앙뜨의 레지오날만해도 가격이 400불정도인데 또 근데 마셔보면 그가격이 납득이 갈만한 수준이긴 한게 문제라면 문제다. 르플레이브의 보틀은 볼때마다 설레는 느낌이다. 프랑스의 상징인 수탉이 양쪽으로 그려져 있는 르플레이브의 휘장도 멋있고 한국에서 유독 보기 힘든 보틀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어 보이기도 한다. 도멘 르플레이브는 2014 빈티지부터 프리목스와 TCA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와인의 코르크를 천연코르크에서 디암코르크로 교체하였다. 아무래도 ...
계속 계속 밀리고 있는 와인포스팅이다. ㅋㅋ 5월 선자모임에서 마셨던 페블레의 꼬르똥 샤를마뉴 페블레에서 만드는 여러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 중 3개의 그랑크루 라인업 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바따르 몽라쉐와 비엔베뉴 바따흐 몽라쉐 꼬르똥 샤를마뉴는 이름에서 보듯이 알록스 꼬르똥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비싼 불곤 화이트들이 생산되는 뫼르소 몽라쉐 지역보다 북쪽에 있고 뉘 생 조르쥬와 사비니 레 본 사이에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샤를마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강력한 카리스마로 프랑크 제국을 이룬 샤를마뉴 대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샤를마뉴 대제가 꼬르똥 언덕에 화이트와인 품종을 심도록 명령을 했다고 하는데 레드와인을 좋아하는 그가 흰수염이 늘상 와인에 젖어 부인이 화이트와인을 마시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그랬다나.. 머 그랬다고 합니다... 무튼 여태까지 내가 마셔본 버건디 화이트 중 그랑크루는 딱 바따르 몽라쉐 하나를 마셔봤었는데 이번이 어떻게 보면 그랑크루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이 두번째인 셈이다. 도멘 페블레는 블로그에 몇번 포스팅을 했던 관계로 패스하고 페블레의 진면목을 보았던 끌로 드 베즈 2014를 마시고 도멘 페블레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래서 페블레에서 만드는 꼬르똥 샤를마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컸었다. 내추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코르크 거기에 쓰여진 꼬르똥 샤를마뉴 이름부터 간지 그자체.. 알록스꼬르똥에서 유일하게 화이트 품종...
올해 어떻게 하다보니 오베르, 피터마이클, 콩스가드 미국의 내노라하는 샤도를 모두 마셔보게 되었다. 지겹도록 나오는 말이지만 미국의 5대 샤르도네 마카상, 콩스가드, 오베르, 피터마이클, 키슬러 사실 여기서 마카상과 콩스가드의 져지가 단연 독보적인 위치에 있고 나머지들은 가격대들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다 고만고만 비슷하다. 나도 마카상과 저지는 아직도 못마셔본 와인들이기도 이것 외에도 미국에서 워낙에 좋은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들을 생산하기에 찾아보면 미국은 까쇼와 더불어 좋은 샤도 와인들이 정말 많은 곳 물론 미국샤도도 많진 않지만 싫어라 하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버터리한 유질감과 투머치한 향과 달콤한 팔렛 때문 불곤 샤도를 마시다 미국을 마셔보면 확실히 이 투머치함이 다가오는데 나는 불곤도 좋아하고 미국도 좋아하는 편이라 좋은 샤도 와인들은 머든 가리지 않는다. 작년 초쯤 2009, 2012 빈티지의 꽤 묵은 올빈을 테이스팅 해보았고 이번에 갓 릴리즈된 2020빈은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얼로케이션 받은 와인들이 오자마자 몇일 안정화 후 바로 마셔보기로 2020년의 나파에 큰 산불이 났던터라 산불 빈티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산불의 영향으로 와인을 만들수 없는 곳도 여럿 생겨났었고 산불로 인해 출시된 와인의 퀄리티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라는 걱정들이 많았는데 오베르와 피터마이클 2020 빈을 여러번 마셔본...
이상하게 오베르가 갑자기 급 땡겼던 날 최근 미국 샤도를 마신지가 오래되서 그런지 화려한 미국샤도가 땡겼던거 같기도 싶고.. 그래서 지난 봄 얼로케이션때 받은 것들 중에 래리 하이드 앤 선즈를 하나 마셔보기로 참고로 오베르에서 나오는 샤르도네 화이트와인 라인업은 총 10종인데 부르고뉴의 빌라쥬급으로 생각되는 소노마코스트 샤르도네가 있고 다음의 싱글빈야드 샤르도네 와인이 9종이 있다. CIX Eastside Hudson Larry Hyde & Sons Lauren Park Avenue Powder House Sugar Shack UV-SL 이 중에서 대부분 포도밭이 소노마 코스트에 위치해 있으며 허드슨과 래리 하이드 선즈는 Carneros(카네로스) 이스트사이드는 러시안리버밸리, 슈가쉑은 나파밸리에 위치해 있다. 오베르에서 나오는 10종의 샤도 와인 중에서 빈티지는 다르지만 나는 CIX, 파크애비뉴, 슈가쉑, UV-SL 과 기본급은 마셔보았고 나머지는 아직 마셔보질 않아 이번엔 카네로스의 래리 하이드 앤 선즈를 고른 것 예전에도 오베르 와인들을 많이 포스팅 해두었지만 또 처음보시는 분들을 위해 와인서쳐에 나와있는 간략한 와이너리 인포 Aubert 는 나파 밸리 와 소노마 의 단일 포도원 부지에서 와인을 만드는 작은 샤도네이 및 피노 누아 농장입니다. 1999년 Mark와 Teresa Aubert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캘리포니아...
미국을 대표하는 샤르도네로 만든 유명한 화이트 와인하면 5대 화이트라고 마카상, 오베르, 피터마이클, 콩스카드, 키슬러 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파리의 심판에서 1위를 차지했던 샤또 몬텔레나도 있고 파 니엔테도 있고 너무나도 마실만한 화이트와인이 많은 미국 미국 화이트의 특징이라면 역시 오크 분칠을 잘한다는 점이고 그 분칠이 너무 과하게 되어 너무 떡진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점 그렇지만 잘만드는 집은 오크를 아주 적절히 사용하기에 훌륭한 와인을 만들지만 보통 불곤 샤도들에 비해선 오크가 평균적으로 강한 편이다. 참고로 와인서쳐에 버건디 화이트를 제외한 가장 많이 찾는 샤르도네 와인들을 리스트업 해논 기사가 있어 TOP10 의 목록을 아래에 퍼왔다. The World's Most Wanted Chardonnays on Wine-Searcher Wine Name Score Ave Price Marcassin Estate, Sonoma Coast 95 $713 Kongsgaard The Judge, Napa Valley 95 $984 Leeuwin Estate Art Series, Margaret River 94 $87 Kumeu River Mate's Vineyard, Kumeu 93 $65 Aubert Wines Lauren Vineyard, Sonoma Coast 95 $231 Chateau Montelena, Napa Valley...
찹찹한 겨울이라 허연색 와인들보단 역시 레드와인이 어울리는 계절 허나 한겨울에 얼죽아를 마시는 매니아들이 있듯 나는 겨울에도 샴페인과 화이트를 사랑하는 얼죽화이다. 그래서 최근에도 레드보단 화이트를 더욱 자주 마시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들을 너무나 좋아하고 구대륙 신대륙 가리지 않고 샤르도네 화이트는 모두 사랑하는 편이다. 작년에도 두번이나 마셨던 와인이지만 블로그에는 포스팅을 제대로 안해둔거 같은 도멘 페르낭 에 로랑 피요 샤사뉴 몽라쉐 처음 마셔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라 몇병을 사두었는데 작년에 두병을 비우고 올해 남은 두 병중 하나를 마셔보았다. 페르낭 로랑 피요는 샤사뉴 몽라쉐를 베이스로 한 도멘으로 부르고뉴 블랑부터 시작해 샤사뉴 몽라쉐 빌라쥬 그리고 샤사뉴의 여러 프리미에 크루 샤르도네 와인들을 생산하고 본과 뽀마흐에서 나온 피노누아로 레드와인도 만들고 있다. 국내 수입은 비티스에서 하고 있고 비티스에서 퍼온 도멘에 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 피요 가문의 역사는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되었는데, 당시에 부르고뉴 샤사뉴(Chassagne) 지역에 터를 잡고 포도를 재배하던 재배자이자 오크 배럴 생산자였습니다. 19세기에 들어 피요 가문은 오크 배럴을 생산하던 사업을 중단하고 샤샤뉴 몽라쉐(Chssagne-Montrachet) 언덕에 위치한 포도밭을 늘려가면서 포도 재배에 집중합니다. 1992년에는 ...
부르고뉴 화이트, 샤르도네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인 도멘 르플레이브 뿔리니 몽라쉐의 탑 생산자이자 부르고뉴 화이트로는 탑5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인기있는 생산자로 개인에 따라 순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르고뉴 화이트 탑생산자들을 꼽으라면 꼬쉬듀리, 르플레이브, 아르누앙뜨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물론 달나라 가격을 자랑하는 로마네꽁띠와 르루아 그리고 도브네를 제외하고) 물론 가격도 그만큼 비싸기도 한 도멘 르플레이브 2~3년 전만 해도 빌라쥬 뿔리니 몽라쉐가 대략 30정도 선이여도 비싸다고 안샀는데 ㅋㅋ 지금은 해외가가 300불을 오버할 정도.. 도멘 르플레이브는 사실 나도 이번이 처음 마셔보는데 한국에선 도멘보다 더욱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르플레이브에서 일하다 나와서 자기 메종을 설립한 올리비에 르플레이브는 꽤 접해보았다. 르플레이브의 가장 엔트리 레벨의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이기도 한 마콩 베르제 마콩 베르제는 버건디 화이트의 주산지인 꼬뜨 드 본 에서 남쪽으로 쭈욱 내려오면 있는 샤르도네와 피노누아의 생산지 마콩 베르제로 생산되는 와인 중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기도 한 와인이 바로 르플레이브의 마콩베르제로 해외가로 80불 정도의 가격을 마크하고 있고 국내 정식 수입가격은 대략 10만원 중후반대 정도의 가격에 판매된다. 그래서 농담처럼 비싼 마콩 베르제라고 불리는 르플레이브의 마콩베르제 도멘 르플레이브는 나도 처음이라 대략적인 정보...
화이트와인으로 만들어지는 최고의 포도품종은 누가 머래도 샤르도네 일 것이다. 구대륙과 신대륙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화이트 품종이고 가장 비싼 화이트를 만들어내는 품종이기도 하다. 그리고 샤르도네와 함께 화이트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포도는 바로 소비뇽 블랑이다. 일명 쇼블로 불리우며 뉴질랜드와 호주 같은 신대륙을 중심으로 가성비가 좋은 훌륭한 쇼블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고 프랑스 루아르지역의 푸이퓌메와 상세르 등 높은 퀄리티의 소비뇽블랑 화이트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다. 그 특유의 특유의 풀내음과 지린내 덕에 호불호를 꽤 타기도 하기도 하는데 나도 개인적으론 쇼블을 그리 즐겨 마시지는 않는 편이기도 한데 신대륙보단 상세르의 쇼블들은 가격이 더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큰 거부감없이 아주 맛나게 몇병 마셨던것 같다. 그리고 그 루아르밸리 뿌이 퓌메 지역의 최강자이자 탑생산자인 디디에 다그노, 지금은 작고해서 아들인 루이 벤자민 다그노가 생산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방법대로 올드 바인에서 낮은 수확량으로 순수하고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그 중 이 실렉스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순수하며 수명이 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Saint-Andelain 언덕의 북향 경사면에 있는 규조토가 풍부한 토양에서만 생산되고 이곳의 포도나무는 대부분 35~65년 사이의 수령이라고 와인이름인 실렉스, 규조토를 병에다가 ...
지난 여름의 묵은지 포스팅 거대 네고시앙 화이트 생산자인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워낙에 화이트와인 종류가 많고 아펠라시옹도 많은 메종이기도 한데 기본급인 부르고뉴 블랑만 해도 3개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다. 가장 기본급 블랑, 레세띠, 그리고 이 옹클뱅상 그 중에 삼촌인 뱅상씨를 기리며 만든 와인이 바로 등급으로는 레지오날인 부르고뉴 블랑이지만 가격으로는 올리비에 르플레이브의 빌라쥬급 정도 비스무리한 이 옹클 뱅상이다. 여태까지 이 올리비에 르플레이브의 화이트와인을 꽤 마셨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빌라쥬나 프리미에 크루 등급 이상의 와인들은 실망을 꽤 하였고 대신 기본급, 레지오날 등급은 모두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다. 그랑크루 정도 마시면 좋아질려나 모르겠지만... 올리비에 르플레이브에 관한 설명은 아래의 이전 포스팅으로 대체 https://blog.naver.com/hjin066/222475947302 올리비에 르플레브 부르고뉴 레 세띠 2019, Olivier Leflaive bourgogne 'Les setilles' 2019 최근들어 레지오날급 불곤 샤도를 계속 마셔보고 있는 중 뫼르소, 뿔리니몽라쉐, 샤샤뉴몽라쉐 등 빌라쥬급... blog.naver.com 옹클뱅상을 만드는 빈야드는 풀리니 몽라쉐에 위치 수작업으로 포도를 수확하여 압착 이후 12개월간 오크 숙성을 시키는데 이 중 3개월은 스텐레스 스틸 용기에서 진행한다고 하고 뉴...
우연찮은 정보로 집어온 화이트 와인이다. 레이블도 독특하고 기본급 불곤 블랑이지만 서쳐 가격도 100불대로 높은 편인데 매니저님의 강력추천으로 집어오게 되었던 보틀 서쳐가격이랑 국내가격이 차이도 거진 없었기에 마다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래저래 찾아보니 나름 불곤 화이트 쪽에서 빵구좀 끼는 도멘 되시겠다. 베르나르 보냉은 뫼르소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뫼르소와 뿔리니 몽라쉐의 빌라쥬급부터 프리미에급까지 여러 종류의 화이트와인만을 만드는 도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집 화이트 잘하네" 화이트 라벨에 연한 푸른색으로 그려진 레이블 거기에 골드컬러까지 섞어서 먼가 인상적인 느낌 불곤 블랑이지만 17빈티지는 3,636 보틀이 생산되었는데 유명한 탑도멘이나 메이저 도멘이 아니지만 이렇게 불곤 블랑에 보틀수가 새겨진 건 처음본다. 한쪽에는 천사가 이쁘게 레이블에 그려져 있는게 또 독특하다. 도멘 베르나르 보냉에 관해 간략히 찾아보면 Véronique Bonin 과 Nicolas Bernard 는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화이트 버건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젊은 부부는 1999년에 Véronique의 가족으로부터 이전에 Michelot Mère et Fille로 알려졌던 7ha 도메인을 인수했습니다. 그들은 Puligny에서 몇 개의 작은 구획과 함께 주로 Meursault에서 샤르도네 와인만 만듭니다. 포도원에서의 엄격한 작업 덕분에 가능한 한...
날씨가 추워져도 얼죽아, 즉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드시는 분들이 있는만큼 와인 역시 추워져도 얼죽화 매니아분들이 꽤 계신다. 얼죽화, 즉 얼어 죽어도 화이트 라는 말인데 화이트 와인의 적정시음 온도가 대충 8도 내외이기에 레드 와인보다는 시원하게 마시는터라 그런 말이 생긴것도 같은데 아무래도 겨울이 되고 추운 날씨가 되면 화이트, 샴페인 보단 확실하게 레드와인이 선호된다. 찐득한 과실미와 바디감 거기에 높은 알콜볼륨으로 마시면 취기도 적당히 오르는 레드와인, 그중에서도 바롤로나 보르도같은 찐득이들이 더욱 선호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하지만 얼죽아가 아무리 추워져도 아이스 아메를 마시듯 아무리 추워져도 화이트와인이나 샴페인만 드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 사실 나도 겨울이 되면 왠지 모르게 찐득한게 한번씩 땡기긴 하지만 그래도 화이트와 샴들을 더욱 자주 찾는거 같아서 나도 얼죽화 중에 하나 그런 의미에서 지난 11월에 마셨던 앙리 제르망의 불곤 블랑 2014를 한 병 소개 앙리 제르망도 화이트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도멘인데 의외로 국내 샵들에선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보기가 힘든 집이기도 하다. 올 여름쯤 가성비 불곤 화이트를 찾아볼려고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프랑수와 미쿨스키 등의 레지오날급 블랑들을 꽤 많이 마셔봤었는데 그 가격대 중에선 개인적으론 미쿨스키의 불곤 블랑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추천을 드리기도 했었다. 앙리 제르망의 기...
최근들어 레지오날급 불곤 샤도를 계속 마셔보고 있는 중 뫼르소, 뿔리니몽라쉐, 샤샤뉴몽라쉐 등 빌라쥬급 이상 샤도가 제일 좋긴 하지만 레지오날급에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샤도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원체 샤도로 만든 화이트를 좋아하기에 자주 마실려다보니 가장 중요한 지갑사정도 좀 생각을 해야되고 ㅋㅋ 그래서 가성비가 좋고 내입에 맞는 레지오날급 샤도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마셔본 레지오날급 샤도는 한국에서도 꽤 인기있는 올리비에 르플레브의 부르고뉴 레 세띠 2019 불곤 탑생산자인 도멘 르플레이브가 아닌 올리비에 르플레브다. 도멘 르플레이브도 언능 마셔봐야 될텐데... 이상하게 르플레이브하고는 아직 연이 닿질 않는다. 무튼 이집도 샤도로 만든 화이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집이다. 올리비에 르플레브에 대해서 대략 살펴보면 올리비에 르플레브(Olivier Leflaive)는 부르고뉴 코트 도르(Burgundy's Côte d'Or)에 있는 네고시앙 하우스(negociant house)로, 레지오날과, 빌라쥬 그리고 부르고뉴의 가장 유명한 포도원(그랑크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질의 샤르도네 품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1990년 올리비에 르플레브는 사촌 안 클로드 르플레브와 함께 도멘 르플레브 사유지 의 일부를 받았습니다 그는 1994년에 자신의 네고시앙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Olivier Leflaive(Pul...
내가 은근히 좋아하는 화이트 생산자인 도멘 프랑수와 미쿨스키 이 집의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는 두어병 마셔봤었는데 최근 가장 기본급 샤르도네인 부르고뉴 꼬뜨 도르 18, 19빈티지를 연달아 마셔보게 되었다. 최근들어 버건디 여러 생산자들의 기본급 부르고뉴 블랑들을 마셔보고 느끼는 건 프리미에 크뤼도 좋지만 기본급만 하더라도 잘 찾아마시면 충분히 뛰어난 만족도를 선사한다는 점이다. 본의 아니게 기본급부터 위로 착착 올라가야되는게 맞지만 작년부터 샤도로 만든 화이트와인, 특히 부르고뉴 화이트들은 꼬쉬, 앙뜨, PYCM 등 탑 생산자들의 화이트와 다른 좋은 것들을 꽤 많이 마셔봤는데 이게 도움이 되었는지 화이트는 나한테 맞는 와인들을 구별할 능력을 어느정도 갖춘 듯한 너낌 누누히 말하지만 입맛은 주관적이고 취향이란게 사람마다 다르니 내가 맛있다고 마신 와인이 꼭 다른사람도 맛있다고 할 순 없지만 공통적인 입맛이란게 어느정도는 존재를 하기에 내가 맛있게 먹은걸 다른사람이 먹어도 맛있을 수가 있는 것 물론 예외로 비싼 와인, 평균 30만원 정도를 넘어서면 누가마셔도 그 와인은 맛있다라곤 한다. 도멘 프랑수와 미쿨스키 부르고뉴 꼬뜨 도르 샤르도네 2018 분필로 대충 쓴듯한 독특한 레이블이 인상적인 미쿨스키의 와인들 이는 와인 저장고에서 와인을 구별할때 사용하는 분필 표시에서 영감을 받아 온거라고 Domaine François Mikulski 는...
장마기간이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몸도 축축 쳐지고 먼가 산뜻하고 깔끔하고 상쾌한걸 한 병 마시고 싶어졌다. 그래서 화이트를 오랜만에 한 병 마셔야겠다 싶어서 프랑수와 미쿨스키의 뫼르소를 한 병 마셔보기로 이 집의 뫼르소는 작년 샤름 2017 을 마신 이후로 두번째 만나는데 도멘 프랑수와 미쿨스키는 뫼르소의 탑생산자(꼬쉬듀리, 르플레이브 등)을 제외하고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화이트의 실력자 중 하나이다. 도멘 프랑수와 미쿨스키 뫼르소 제네브리에르 2016 분필로 대충 쓴듯한 독특한 레이블이 인상적인 미쿨스키의 와인들 이는 와인 저장고에서 와인을 구별할때 사용하는 분필 표시에서 영감을 받아 온거라고 Domaine François Mikulski 는 부르고뉴 코트 드 본 소지역의 뫼르소에 있는 8헥타르(20에이커) 부지를 가지고 있고 여섯 개 프리미어 크뤼 뫼르소의 포도밭과 볼네이 지역에서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를 생산중 프랑수아 미쿨스키는 그의 외할아버지, 클로드부아이요의 도멘을 상속받았고 1992년 첫 빈티지를 생산하였다고 현재는 부르고뉴 블랑과 알리고떼를 포함한 뫼르소의 프리미에 크뤼인 Les Gouttes d’or , Genevrières , Charmes , Porusot 및 Perrières 를 생산 레드는 프리미에 크뤼인 Meursault Les Caillerets 및 Volnay Santenots du Mil...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확실히 레드보단 화이트와 샴페인의 계절이다. 신기한건 이렇게 화이트를 계속 마시다보면 또 묵직한 레드와인이 땡기기도 한데 그래도 레드보단 가벼운 화이트와 샴페인에 더욱 자주 손이 가게 된다. 몇번 와인을 같이 마셨던 동생이 이번에 오베르 얼로케이션을 받았다고 그 중 한뱅을 같이 마시자고 연락이 와서 신대륙의 샤르도네인 오베르와 구대륙 샤르도네를 비교해가면서 마셔보면 좋을 것 같아서 셀러에 한뱅 남아있던 뱅상당쉐의 뫼르소를 가지고 나왔다. 구대륙 vs 신대륙 과연 오늘의 승자는... 와이너리 정보등은 이전 포스팅에 대략 적어두었기에 아래 링크에 https://blog.naver.com/hjin066/222268159542 뱅상 당세 샤샤뉴 몽라쉐 2018, Vincent dancer chassagne montrachet 2018 오랜만에 마시는 부르고뉴 화이트 뱅상 당세의 샤샤뉴 몽라쉐 뱅상 당세란 생산자의 샤샤뉴 몽라쉐 밭에서 ...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hjin066/222309346145 오베르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 2019, Aubert sonoma coast chardonnay 2019 오베르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 2019 오베르는 작년 여름에 싱글빈야드인 UV-SL 2018 빈티지를 한 번 ... blog.naver.com 뱅상당쉐와 오베르 모두 샤르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