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편 소설의 대표작, 박경리의 <토지>를 소개합니다. 등장인물 중심으로 한 줄거리와 역사적 배경을 함께 알면 작품 이해에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박경리의 <토지 6 2부 2권>은 간도와 조선을 배경으로 함.
- '제2편 꿈속의 귀마동'에서는 길상과 서희의 애정 갈등이 중심임.
- '제3편 밤에 일하는 사람들'에서는 의병 활동과 관련된 인물들이 등장함.
- 조선으로 돌아간 이상현과 기화(봉순)의 이야기도 다시 시작됨.
- 길상은 서희를 사랑하지만 신분 차이로 인해 갈등함.
- 서희는 길상과의 혼인을 원하나, 신분제와 심적 거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음.
- 길상은 서희를 떠날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음.
- 토지 6권은 2부 2권으로,387쪽 분량이며 2012년 8월 15일에 출간되었다.
- 악의 무리로는 김두수와 그에게 이용당하는 윤이병이 등장한다.
- 김두수는 여성에게 잔인하며, 윤이병은 비겁하고 추잡하다.
- 금녀는 김두수의 추적을 받고 있으며, 송애는 김두수에게 정조를 잃는다.
- 기화는 길상을 사모했지만, 서희에게 향한 그의 마음을 알고 간도행에서 빠진다.
- 독립운동가들로는 김환, 혜관 스님, 석이, 관수 등이 등장한다.
- 조준구는 평사리에 꼽추 아들만 남겨두고 경성에서 화려한 생활을 한다.
- 조준구의 몰락의 시작은 사업 시작으로 예상된다.
- 박경리의 토지 7권 (2부 3권)은 간도와 조선의 두 무대에서 진행된다.
- 조선에서 간도로 떠났던 주요 인물들은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 조선에서 생활하던 이들은 간도의 상황이 궁금하여 그곳으로 간다.
- 이 글에서는 네 명의 여인들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 김환은 조선 독립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서희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 기화 (봉순)는 서울에서 상현을 만나며, 간도행 의사를 밝힌다.
- 서희는 봉순을 만나지만, 그녀와의 관계는 복잡하다.
- 서희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참는 반면, 길상과의 결혼은 서로의 상처를 가중시킨다.
-포스팅의 앞 부분을 미리보기합니다.-
박경리의 토지 7권 줄거리와 인물, 관계 분석에서는 여성에 중점을 두었다. 가장 주를 이루는 최서희와 봉순(기화)를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다. 이번에는 또 비슷한 상처를 가졌지만, 반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두 여성, 송애와 금녀를 중심에 두려 한다.
<공송애- 김두수- 윤이병>
송애는 부모가 누군지 모른다. 강보에 쌓여있던 갓난 시절부터 공노인 부부의 손에 키워졌다. 그 사연이 어떤 것인지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완전한 주변 인물 같았다. 공노인이 은근히 길상과 송애를 짝지어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이 나왔지만 둘의 사이는 아무 일도 없었다. 모든 이가 탐내는 잘생기고, 듬직하고, 능력 좋은 길상을 송애는 짝사랑했었다. 하지만, 길상은 송애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고, 서희와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듣고 버럭한다. 하인 주제에? 지가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