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어항
18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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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순이
853펫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9
60cm급 대형 폴립테루스 위크시

저희집 대형 위크시 한 쌍 중 암컷개체 근황입니다. 언젠가는 한번쯤 번식에 성공해보고 싶은 종인데, 그간 그렇게 종어를 많이 모아왔는데도 아직 산란까지만 성공하고, 수정과 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입니다. (생각보다 산란은 어령만 차면 사이즈가 좀 작아도 가능해서 영상 초중반에 잠깐 보이는 작은 개체가 매번 산란중인 종어입니다) 영상속에 나오는 위크시들이 유독 다른 폴립테루스들과는 다르게 눈이 흐린 것을 볼 수 있는데, 종특인 것인지 나이가 좀 있는 개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안구 백탁이 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형 윗턱 폴립테루스 3대장 (오르나티핀니스, 위크시, 튜젤시) 중 길이는 제일 짧게 자라지만 중량으로는 아마 다른 종들보다 압도적일거라 육중한 스타일의 폴립테루스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 대형 위크시를 키워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4.02.27
4
한 중국 매니아의 호주폐어 수조내 산란 소식

최근 중국의 한 매니아가 사육중이던 호주폐어가 산란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쉽게도 암컷 개체만 단독으로 사육중이던 수조라 번식은 나중을 기약해야겠지만, 워낙 흔치 않은 자료라 한번 올려봅니다. 의외로 산란 한 개체가 그리 크지 않고, 나이 또한 그렇게까지 많아보이지 않는데 수조에서는 야생 환경과 달리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폐어 특성상 기존에 알던 것 보다는 빠르게 성숙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알은 어류의 알보다는 도롱뇽이나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 알의 형태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이 또한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사진은 Facebook에서 활동중이신 중국의 폴립테루스 마니아 "Hi Seeker" 님이 제공해주셨으며, 본인의 개체가 아닌, 본인의 친구의 개체가 산란한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모든 사진은 제공자와 원작자의 동의 하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2024.02.22
콩고 지방의 훈제 폴립테루스 콘기쿠스

콩고민주공화국의 "Mubandaka" 마을 시장에서 촬영된 훈제 폴립테루스입니다. 콩고 지역에서 저정도 사이즈로 자라는 폴립테루스는 콘기쿠스밖에 없으니 콘기쿠스의 훈제인듯 한데, 꼬챙이에 꿰어 훈제한다고 합니다. 경험상 폴립테루스류가 상당히 맛이 좋은 편인데, 현지 방식으로 훈제한 것은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X의 古明地宏樹님(@haigyo3komeiji) ポリプテルスの燻製、長さ約80cm 棒が刺してある状態で、まるで棍棒のようです コンゴ川の赤道直下の町ムバンダカ。町の中央市場で5、6本ほど売られていました。 #コンゴ #ポリプテルス twitter.com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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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립테루스 오르나티핀니스 "Lake Tanganyika"

꽤나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은 탕가니카 호수산 오르나티핀니스입니다. 이제 데려온지 3개월정도 지났는데, 처음 예상했던 대로 두 개체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발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들어 암컷개체가 기존의 갈색에서 약간 녹색을 띄기 시작하는듯 하고, 수컷 개체는 기존 발색에서 더 강한 녹색을 띄고 있는데, 이 색감이 콩고강에서 채집되는 개체들과는 또 좀 다른 모습이라 상당히 흥미로운 개체들입니다. 딱 이끼낀 돌같은 색감인데, 이게 투명도가 높은 탕가니카 호수에서 은신하기 위해 진화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개체들 성격은 콩고산 오르나티에 비해 좀 겁이 있는듯 한데, 종특인것인지 아니면 작을때 채집, 수입되어 수조에서 자란 개체와 큰 사이즈로 채집, 수입된 개체들의 차이인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먹이 잘 먹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녀석들의 F1도 볼 수 있길....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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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크로스 데르헤지 2세대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 오늘은 제 인생에서 10년을 가져간 물고기 영상입니다 (폴립테루스 데르헤지, Polypterus delhezi Boulenger, 1899) 오늘은 제가 중학생이던 2014년도에 처음 번식을 생각하고 치어를 데려와 지금까지 10년간 브리딩하고 있는 폴립테루스 데르헤지 라는 어종을 찍어봤습니다.저 또한 아직까지도 정말 재미있게 키우고 있고, 또 가장 메인이라고 생각하며 키우는 어종인 만큼 다른 분들도 한번쯤 키워보고 재미... youtu.be 이번 야생 크로스 데르헤지 2세대 개체입니다. 사진들은 제가 차기 종어로 선별해둔 개체인데, 몇마리는 남겨서 종어로 키우고, 나머지는 조만간 분양을 준비중입니다. 이 혈통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와 앞으로의 교배 계획 등은 위 유튜브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4.02.10
3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산란 완료 (2024.02.02)

지난 31일 시작했던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산란을 마무리했습니다. 알 자체는 300~400개로 꽤나 많은 수를 낳았으나, 수컷개체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올해로 입양 7년차 개체) 수정률도 그냥 그렇고, 슬슬 체력에 무리가 가는게 보여 마무리를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번식기를 작성할 정도의 수정란은 나온듯 해 번식기는 별 탈 없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매번 퀄리티에만 집중해 말 안듣는 종어들이나, 난이도가 높은 머리아픈 고기들만 시도 하다가 정말 간만에 사진 영상 촬영에 집중해가며 스트레스 안받고 브리딩 해보니 이거대로 정말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가끔 이런 브리딩 작업들을 기획해볼까 합니다. 아무쪼록 아래는 이번 산란되어 현재 분화중인 수정란입니다. 10배율 루페 촬영 사진 50배율 디지털 뷰어 사진 참고로 난황이 위로 올라간 상태로 찍힌 사진이라, 척추와 머리 등은 반대편에서 열심히 분화중입니다.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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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립테루스 세네갈스 산란 시작 (2024.01.31)

이번 번식기 제작을 위해 세팅했던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쌍이 산란을 시작했습니다. 수조에 개체들을 입수한지 딱 이틀만에 예상대로 산란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하루이틀 정도 더 지켜보다가 번식기 작성을 위해 필요한 수의 수정란을 확보했다고 판단하면 산란을 중단시킬 예정입니다. 이번 산란에 참여한 종어들이 식란이 좀 심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안심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제 일정에 딱 맞춰서 산란을 무사히 진행하고 있으니 조만간에 번식기 첫 파트 작성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참고로 번식기는 미리 작성을 마치고 공개할 예정이며, 공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으나, 아마 다음 The bichir handbook 개정판 발간 일정에 맞출까 합니다) 덤으로 매번 부화에 실패하던 위크시도, 지인분께서 평소 펌핑이 자주 관찰된 수컷 종어를 분양해주셔서 현재 새로운 종어로 산란하고 있는데, 얘들도 좋은 소식을 좀 들려주면 좋겠습니다.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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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관상어로서 유통이 시작된 탕가니카 전기메기

드디어 관상어 시장에 그 모습을 들어낸 탕가니카 전기메기 (Malapterurus tanganyikaensis)입니다. 총 18종의 전기메기속 (Malapterurus spp.) 중 M. oguensis와 함께 가장 독특한 외형을 한 종으로, 전기메기속 중 유일하게 황금색에 가까운 발색을 갖는 종입니다. 개인적으로 꼭 한번쯤은 사육해보고싶었던 종인데, 꽤 오랜기간 유럽쪽에 들어간 극소수 개체들을 제외하면 현지 사진과 수중촬영 영상 정도만 돌아다니다가, 최근들어서야 일본쪽에 여러 개체가 수입되었습니다. 노란색 배경과 어두운 반점, 전기쏘는 모습까지 피카츄라는 이름이 제일 잘 어울리는 어종이 아닐까 싶은데, 기회가 된다면 단독수조에 한마리정도 키우며 가끔가다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봐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위는 탕가니카 호수에서 야간 수중촬영 중 찍힌 탕가니카 전기메기로, 다른 사진이나 영상들에서는 아무데나 낑겨있는거로 봐서는 둥지는 직접 지은게 아니라, 다른 시클리드 종의 둥지에 들어가있던게 찍힌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국내 관상어 시장에서 만나보기에는 시간이 한참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언젠가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사진출처 マニア待望種 幻魚の タンガニイカ湖産 ゴールデ... - Yahoo!オークション 名古屋市で25年以上熱帯魚専門店を営むアクアアートリーフと申します アフリカのタンザニア連合共和国にあるタンガニイカ湖に生息していた日本未入荷の金...

2024.01.30
2
무탈히 자라고 있는 쿠바가아와 델네갈

무탈하게 자라고 있는 쿠바가아와 델네갈들입니다. 대부분 야생개체이거나, 아니면 제가 직접 브리딩한 개체들 위주인 제 수조에서 몇 안되는 다른 국내 브리더분들 개체입니다. 델네갈은 정말 특이하게 자라는것 같은데, 이후 몇 세대정도 더 선별 및 하이브리딩을 진행한다면 정말 독특한 품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