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히판시스트러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들 중 하나인 킹타이거 플레코와 L174 플레코가 정식으로 학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임페리얼 데폴드 플레코 또는 L 174 플레코라고 불리던 종은 Hypancistrus yudja, 킹타이거 플레코는 Hypancistrus seideli 라는 학명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두 종 모두 관상어로서 꽤나 오랜 기간동안 유통되어온 종들이지만, 의외로 학술적 등재는 꽤나 늦은 감이 있는데, 이는 종 내 개체군간 변이가 워낙 심한 Hypancistrus 속 특성상 전통적인 기준에서의 분류체계로는 각 종간의 경계를 규명하기가 어려움이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이번에 새로이 학명을 부여받은 종들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Hypancistrus yudja 본 종은 기존에 L넘버로 L174라는 이름으로 주로 유통되어오던 종으로, 간혹 서적이나 잡지에서는 일본쪽에서 부르는 임페리얼 데폴드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 종입니다. 국내에서도 드물게나마 유통이 되어오던 종으로 알고 있으며, 싱구강의 매우 제한적인 영역 (약 75km 구간) 내에서 서식하는 종입니다. 부여받은 종명인 Yudja는 이 종이 서식하는 Volta Grande do Xingu의 원주민인 Yudja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로 이 종이 해당 부족의 영토 내에서만 발견되고 있고, 그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