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지구별여행자/류시화
2022.01.20콘텐츠 3

가볍게 읽기 시작하지만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삶의 통찰과 깊은 울림을 줍니다. 웅장한 유적지 사진 한 장 없지만 어느새 인도 거리를 거닐며 그들의 삶속에 섞여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류시화 시인은 '세상은 지구별여행자를 위한 학교'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학교는 보리수나무 아래, 북적대는 신전과 사원, 기차역이라고 말이죠.

소박하지만 가슴 따뜻한 여행 속으로 걸어가 봅니다.

서둘러서 얻을 건 아무것도 없어.
서두르다간 오히려 잃기 마련이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그대의 삶에 나타나
그대에게 배움을 주고,
그대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들이지.

지구별여행자 속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엮어 보았습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나는 그 책을 읽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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