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주도 서귀포 뚜벅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
2022.02.18콘텐츠 5

아름다운 도시, 서귀포를
대중교통과 두 발을 이용하여 여행한 기록입니다 ^^

* 소정방폭포, 소라의 성, 서복불로초공원
* 서귀포 외돌개
* 서귀포 남주해금강 (폭풍의 언덕, 동너븐덕) · 황우지 해안 (황우지 선녀탕, 황우지 12동굴) 여행
* 서귀포 "천지연폭포, 새연교" 야경 여행
*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제주도에는 백중날(음력 7월 보름날)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년동안 무사건강하다는 풍속이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지로 폭포에 출입이 통제되는 인근 정방폭포와 달리, 출입이 비교적 자유롭고 폭포의 규모도 아담해서 이곳, 소정방 폭포는 이 지역 주민들의 백중날 물맞이 장소로도 애용된다고 합니다.
제주 서귀포 외돌개는 용암 바위가 오랜 세월 파도에 깎이고 남은 높이 20m, 폭 7~10m에 이르는 돌기둥이며, 명승 제79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2만여 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인해 회색에 구멍이 작은 돌인 조면안산암으로 형성된 바위섬이며, 이 외돌개를 중심으로 해안 침식 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이 일대를 '남주 해금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고려 말 원나라 세력을 물리칠 때 잔여 세력이 외도개 앞 바다의 '범섬'으로 달아났다고 하는데, 이때 토벌을 온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이 외돌개를 장군 모습으로 꾸며 이들을 물리쳤다고 하여 이 외돌개를 장군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구요. 또한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전설 또한 전해지기에, 이 이돌개를 할망바위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황우지 선녀탕은 깎아내린 듯한 화산 용암 기암 괴석에 오랜 세월 파도가 빚어 만든 풍경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며, 중간에 돌기둥처럼 선 바위섬(신선바위)이 파도를 막아주고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순환되면서 맑은 물이 유지되어 여러모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인데요. 이런 천혜의 환경 덕분에 최근 이 곳, 황우지 선녀탕이 스노쿨링 하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타기 사작했구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기 위해 찾고있는 '천연 풀장' 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밤에도 시원스레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는 천지연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천지연(天地淵)은 하늘(天)과 땅(地)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폭포의 길이 22m, 그 아래 못의 깊이가 20m로, 그 규모가 가히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 칭할 만 하지요 이곳, 서귀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용천수가 많이 솟고, 지하층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수성응회암이 널리 분포하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폭포가 많은 편인데요. 정방폭포 등 여러 서귀포 폭포 중에서도 규모나 경관 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는 곳이 바로 이 천지연 폭포 라고 할 수 있지요.
제주 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 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의 해안선을 따라 약 2.0㎞에 걸쳐 해안절벽에 수려하게 발달되어 있는 주상절리 지형입니다. 제주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도(火山島)로서 주로 현무암질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섬이지요. 또한 '절리(節理, joint)'란 암석에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서 제주도 지형의 주를 이루는 화산암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와 판상절리(板狀節理, platy joint)가 발달된다고 합니다. 특히,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서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에서 보면 일정한 다각형(4~6각형)의 형태를 보인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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