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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전문 블로거로 등록이 안되어 교육 관련 주제로 등록이 됐습니다. 주제는 IT, 과학기술, 밀리터리, 의학 등 제가 관심 있는 것 전부입니다. 감사합니다.

N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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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어두운 환경에서 광합성을 하는 미세 조류

(MOSAiC Ocean City during Leg 3. Credit: Alfred-Wegener-Institut / Saga Svavarsdottir (CC-BY 4.0)) (Janin Schaffer (right) lowering the CTD-rosette with 12 big waterbottles into the ocean. Credit: Alfred-Wegener-Institut / Michael Gutsche (CC-BY 4.0)) 광합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빛은 어느 정도일까?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연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연계에 실제 관측한 값이 광합성의 이론적 에너지 하한선보다 높아 우리가 모르는 어떤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과학자도 있었습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의 클라라 호페 박사 (Dr. Clara Hoppe from the Alfred Wegener Institute, Helmholtz Center for Polar and Marine Research (AWI))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북극의 어둡고 추운 곳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냈습니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독일의 극지 연구선인 폴라스턴 (Polarstern)에 탑승해 북위 88도의 북극해 환경을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MOSAiC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RDNA와 CDNA 아키텍처 통합 - 라데온의 미래는?

(출처: AMD) AMD에게 라데온 GPU는 계륵 같은 존재입니다. 게이밍 GPU 시장은 진작에 엔비디아 지포스의 독주가 굳어져 시장 점유율은 10-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때 플래그쉽 GPU끼리 성능 경쟁이 가능했던 옛날과 달리 이제는 고성능 GPU는 아예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게 라데온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라데온 그래픽을 포기하기는 어려운게, 게임기에 들어가는 커스텀 GPU나 모바일 프로세서에 탑재되는 내장 GPU 같이 필요한 부분이 꼭 있기 때문입니다. 또 라데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GPU인 인스팅트 (Instinct) IM 300 같은 데이터 센터용 제품도 꼭 필요합니다. AMD는 2019년 GCN 아키텍처에서 게임에 특화된 RDNA 아키텍처와 HPC 및 AI 연산에 특화된 CDNA 아키텍처 두 가지 형태의 GPU를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에서 컴퓨팅 및 비지니스 그룹 부사장인 잭 후은(Jack Huynh, the senior vice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 of the Computing and Graphics Business Group)은 앞으로 두 아키텍처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새로운 아키텍처의 이름은 UDNA (unified DNA)로 앞으로 RDNA4부터 적용될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

휴대 전화 사용이 암 위험도 높이지 않는다.

2011년 WHO 산하의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는 장시간에 걸친 휴대전화 사용이 일부 뇌종양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때부터 상당한 논쟁이 있어왔으나 일반 대중의 뇌리에서 곧 사라진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100129519739 WHO는 다시 10개 나라 전문가 11명을 모아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 혹은 다른 종양 발생 위험성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1994년에서 2022년 발표됀 50000건의 논문에서 이 주장을 검증하는데 적합한 63개의 논문을 분석해 휴대전화를 포함한 무선 전자기기와 암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관련 연구가 많이 발표됐고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적 연구도 많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암과 연관성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2011년 이후 대중화된 3G, 4G 무선 네트워크는 이전보다 낮은 에너지의 전자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뇌종양 가능성은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무선 전자기기의 폭발적 증가를 생각하면 암 발생도 따라서 증가하지 않은 점이 이 결론의 강력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사용을 위한 연구와 검증은 필요하지만, 지금...

뉴질랜드의 국조 키위는 사실 이민 온지 얼마 안됐다?

(Credit: Illustrations: Dr Brian Choo, Flinders University, and Gavin Mouldey) 날지 못하는 새인 키위 (kiwi)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새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키위가 비교적 최근에 뉴질랜드에 들어온 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 키위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카카포 Kākāpō는 뉴질랜드에 초창기부터 살았던 토착종으로 진짜 원주민에 가깝습니다. 켄터버리 자연사 박물관의 폴 스코필드 박사 (Canterbury Museum Senior Curator of Natural History Dr. Paul Scofield)를 포함한 국제 과학자팀은 2001년부터 발굴이 시작된 성 바탄 St Bathan의 2000만 년 전 지층에서 다수의 뉴질랜드 토착 생물 화석을 발굴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호수가 있던 곳으로 자연스럽게 각종 동물의 사체가 호수바닥에 쌓여 화석화 됐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2002년부터 20년 넘게 발굴 작업을 진행해 9000종에 달하는 화석을 발굴했습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이 시기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던 오래된 원주민이 누군지 알게 됐습니다. 뉴질랜드의 국조인 키위는 사실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코끼리 새가 가장 가까운 근연종으로 다른 종보다 좀 늦게 뉴질랜드로 날아와 다른 포식자가 없는 환경에서 날지 못하는 새로 진화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또 다른 날지 못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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