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 해야 될 때가 오고 있다. 1kg에 두마리되는 큰 장어 2kg을 구입했다. 용도는 장어탕. *재료 장어2kg,숙주한봉지,얼갈이 1kg,고사리,버섯,다진마늘,된장,대파,방아잎 포장된 장어 크기만봐도 큰사이즈인걸 알수 있었다. 꼭 민물장어 크기 같다. 한마리는 구워 먹을까하다가 그냥 국으로 끓여 먹자싶어서 4마리다 넣었다. 물을 장어가 잠길정도 넣어 센불에 끓이다가 중불에서 2시간정도 끓인다. 재료는 숙주나물과 얼갈이,고사리 세종류정도 준비했다. 고사리는 불린 후 삶아서 준비 얼갈이,숙주는 데친다. 적당하게 썰어서 다진마늘 두스푼, 된장두스푼,국간장한스푼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장어건더기는 채에 받쳐서 걸러내는데 너무 아까워서 믹서기에 갈아서 채에 여러번 걸러냈다. 장어탕 끓일때 이게 일이다. 계속 걸러서 한주먹정도 되는 양이 될때 버렸다. 장어 크기가 작으면 믹서기에 갈면 뼈가 없어지는데 장어가 크니까 믹서기에 갈아도 억센 뼈가 많이 남아있었다. 뽀얀 장어 국물 완전 진국이다. 맛을 보니 고소하다. 준비해둔 나물거리를 넣어서 끓인다. 국간장,다진마늘,버섯,대파,생강술,생강한쪽추가했다. 이번에는 고춧가루없이 담백하게 만들었다. 냉동실에 아껴둔 방아잎도 넣었다. 보글보글 끓으면 완성. 먹을때는 청양고추,제피가루 팍팍 넣어 먹어야 제대로 먹는것. 국물도 진하다. 장어2kg이 온전히 들어간 장어탕. 밥말아 먹으면 한끼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오랜만에 바다장어탕을 끓여봤습니다. 그동안 장어뼈와 대가리 쟁여놓았던걸 해동해서 장어한마리와 함께 준비해봤습니다. 장어탕끓이기 ✔준비 장어뼈와 대가리 모음,숙주한봉지,삶은고사리,얼가리 800g,표고버섯,느타리버섯,대파,다진마늘,생강두쪽,간장,된장,소금 먼저 해동한 장어대가리와 뼈와 장어한마리를 넣어서 압력솥에 푹 끓였어요. 이번에는 장어살보다는 뼈와 대가리가 많아서 더 진할것 같아요. 압력솥에 안치고 추가 돌고 5분정도 뒤에 불을 낮춰 5분 더 끓이고 불을 끕니다. 장어 끓이는동안 장어탕에 넣을 채소를 준비해둡니다. 고사리,얼가리,숙주를 삶아서 양념을 해줍니다. 다진마늘 듬뿍 한슫가락,된장 한숟가락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면됩니다. 추가로 표고버섯,느타리버섯, 대파를 썰어 준비합니다. 그사이 장어가 다 끓여졌네요. 이제부터가 일입니다 ㅎㅎㅎ 먼저 익힌 장어뼈와 살을 조금씩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곱게 갈리면 좋은데 장어대가리뼈가 강해서 부드럽게 갈리지가 않아요. 믹서기 성능도 좋지 않아서 더 그러듯... 체망에 담아서 주걱으로 긁듯이 진액을 분리해줍니다. 이작업을 여러차례 해야돼요. 손목도 안좋은데 남편이 도와준다고 마지막으로 걸러보라고 했더니 다른일 하는사이 애써 분리해놓은 장어국물을 엎....었..ㅠ 이런~~~!!!!! 등짝 스매씽 날려주고 진짜 욕한번도 날려줬습니다. 조금더 걸러줘야 하는데 더이상은 무리더군요. 볼에 건더기를 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