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탕국 끓이는법 제사상 해물 탕국 레시피 안녕하세요. 엄마랑 요리하는 한소뽕입니다. 나물까지 넣어야 제맛 제사가 끝나고 나면 제사상에 올랐던 나물을 넣어 맛을 더하는 해물 탕국. 제가 먹어본 탕국 레시피만 해도 두 가지인걸 보면 집집마다 저마다의 특색이 있는 게 맞나 봐요. 바닷가 바로 옆에 살았던 거제도 엄마의 어린 시절 기억에는 탕국에 소고기가 아닌 해물이 들어갔었데요. 아직도 한 번씩 생각난다는 그 맛은 조갯살과 새우살이 듬뿍 들어가다 보니 그 감칠맛은 msg가 덤벼도 못 이길듯해요. 이쯤 되면 나물 넣고 국물 조금 넣어 밥 비벼 먹으면 어떤 맛일지 상상이 가시나요? 해물과 두부가 듬뿍 들어간 제사탕국 끓이는법 소개해요. 레시피 난이도 ★☆☆☆☆ 재료 조갯살 150g, 새우살 100g, 무 200g, 두부 200g, 쌀뜨물 800ml, 맛술 0.5T, 어간장 0.5T, 참기름 0.5T, 가는 소금 약간 (T는 밥숟가락 기준) 재료 재료부터 간단하죠? 쌀뜨물 800ml은 쌀을 2번 씻어낸 뒤, 3번째 헹궈낸 물을 사용했어요. 1. 재료 손질 조갯살과 같은 크기로 썰기 재료는 깨끗이 씻어 조갯살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주었어요. 두부는 1.5cm X 1.5cm 사각 썰기, 무는 잘 익지 않으니까 0.5cm 두께로 잘라 1.5cm 크기로 나박 썰었어요. 레시피 tip 1. 조갯살은 담백한 맛을 위해 바지락 살을 사용했어요. 큰 조개를...
맑은 소고기뭇국 경상도 명절 소고기 탕국 끓이기 안녕하세요. 엄마랑 요리하는 한소뽕입니다. 소고기의 깊은 맛과 무의 단맛 명절에 할머니 댁에 가면 늘 먹었던 탕국. 명절 내내 먹다 보면 질릴 법도 한데 어찌나 맛있던지 집에 돌아와 끓여 달라고 재촉하기도 했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별거 안 들어 갔는데 왜 맛있지? 이렇게 맛있는데 왜 자주 안 끓여주지? 라는 의문을 가졌던 기억이 나요. 지역마다 집집마다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끓여 내는 탕국은 정답이 있을까 싶은 정도죠. 같은 경상도라도 재료부터 끓이기까지 천차만별이거든요. 커다란 솥에 한가득 푹푹 끓여 낸 그 시절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지만, 아쉬움을 채우기에는 충분했던 맑은 소고기뭇국. 깔끔 담백한 우리 집 경상도 탕국을 소개해요. 맑은 소고기뭇국과 제사에 올리는 탕국의 차이도 함께 봐 주세요. 레시피 난이도 ★★☆☆☆ 재료 (3인분) 소고기 양지 180g, 무 400g, 두부 300g, 다시마 2장, 국간장 1T, 참기름 2T, 다진 마늘 1T, 대파 1개, 가는 소금 약간 (T는 밥숟가락 기준) 재료 제사 음식에는 귀신을 쫓는 의미가 있는 마늘과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대파, 고추, 후추 등등 향이 강한 재료는 안 쓴다는 이야기도 있고 재료 개수나 조리 방법에 대한 조건도 있는데요. 집안 분위기에 맞추면 돼요. 저희 집은 마늘과 고춧가루, 대파를 사용하지 않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