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배우가 바로 황정민이 아닌가 싶다. 연변 조복으로 나오는데 맛깔나는 언어 구사가 잔인함 속에서도 웃음 포인트를 전해주어서 잔인함을 좀 순화시켜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내 맘속에서는 아직까지 황정민 씨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신세계로 꼽고 싶다. 이렇게 보면 배우 이정재 씨와의 캐미도 제법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
어이가 없네 라는 명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베테랑에도 출연을 하였는데 극중 강력계 형사로 나온다. 여기서 정말 리얼한 액션을 볼수 있어서 마지막 장면이 많이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솔직히 주인공이 무조건 이기는 싸움은 식상하지 않는가... 하지만 황정민이 나오는 액션 영화에서는 정말 현심감이 있는 모습이 영화를 더욱 돗보이게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