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제97회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관람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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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3일에 개최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만큼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상 후보작들이 국내에도 하나 둘씩 개봉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영화들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을지,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각 후보작의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01.듄: 파트 2 - 담대하고 성실하게 돌파해낸 좁은 길

영화 <듄: 파트 2>는 아주 담대하고 성실하게 만들어진 SF 대작입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본인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완성도 높은 시청각적 요소는 전례 없는 스펙터클을 보여줍니다. 극장에서 볼 가치가 충분한, 들인 돈을 상회하는 즐거움과 만족감을 안겨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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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위키드 - 편견과 차별의 중력을 거슬러

저는 뮤지컬 <위키드>를 관람하지 않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제가 사전에 알고 있던 것은 고전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서쪽 마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것뿐이었죠. 제가 봤던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서쪽 마녀는 굉장히 평면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그저 그런 악역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키드>를 통해 서쪽 마녀에게 부여된 편견과 차별에 대한 서사는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훌륭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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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서브스턴스 - 아름답기 위해 자멸하는 아이러니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늙어가고, 죽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이 있죠. 영화 <서브스턴스>는 이러한 욕망을 지닌 우리에게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묻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에 대한 최악의 답변으로, 영원히 아름답기 위해 자멸해 버리는 아이러니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모순으로 가득한 자멸의 과정을 2시간 2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충격적이면서도, 매혹적으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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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컴플리트 언노운 - 자유를 갈망하며 저항을 노래하다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이렇게 짧은 시기를 영화로 담아낸 것은 밥 딜런이 지닌 음악적 자유에 대한 갈망과 시대를 향한 저항 정신이 가장 뚜렷하게 표출된 시기였기 때문일 겁니다. 비록 고독한 여정이지만, 세상의 잣대에 맞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청년 밥 딜런의 이야기가 작금의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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