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로야구 FA 시장 2라운드가 열립니다. 1라운드는 SSG 랜더스 불펜 투수 노경은의 잔류로 사실상 막을 내렸어요. 2라운드 개장 시점은 10여 명의 선수가 상무에 입대하는 12월 2일 이후. 군입대 선수는 자동적으로 보호선수에 묶이기 때문에, 외부 FA를 영입하려는 구단들로서는 그만큼 부담이 줄어들지요. 2025년 프로야구 FA 시장 2라운드를 전망해 봤습니다. 사진은 가을 아침 어느 날, 아차산 범굴사(대성암)에서 바라본 한강 강동 지역의 풍경.
- 노경은이 SSG와 2+1년 최대 25억원의 조건에 계약하며 FA 시장에 남은 자원은 11명으로 줄었다.
- 12월 2일 10여 명의 선수가 상무에 입대하면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 베테랑 노경은은 최대 3년을 보장받을 수 있고, SSG는 옵션이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었다.
- 최원태는 FA 시장 개장 3주가 다 되도록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 한화 출신 하주석은 내부 FA 심우준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 나머지 FA 선수들도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구단들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불혹의 홀드왕 노경은 그리고 불혹의 MVP 최형우. 지금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잘나가는 거물들이지만, 이들에게도 큰 아픔이 있었답니다. 공교롭게도 둘 다 방출 설움을 겪었던 거지요. 노경은과 최형우를 보면서 인생은 길게 봐야 하고, 또 살아 볼 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블로그에서 더보기- 1994년 경북고 에이스 이승엽이 훗날 한국 최고 타자에 오를 것을 예상함
- 이승엽은 1997년과 1999년 30-30클럽 회원들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MVP를 수상함
- 2024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30클럽에 가입함
- 김도영은 올해 141경기에서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 1.067을 기록함
- 역대 30-30클럽 회원 중 MVP를 수상한 선수는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뿐임
- 김도영의 대관식은 11월 26일에 열릴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