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봉산자연휴양림
1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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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중 캠핑, 삼척 검봉산자연휴양림의 늦여름

지난주 다녀온 곳은 삼척에 있는 검봉산 자연휴양림. 평소 한번 가보고 싶었던 자연휴양림이다.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주중에 들어가니 데크 하나가 남아 있었다. 서울에서 멀어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 동해, 삼척 여행을 하면서 야영을 하기로 했다. 동해 여행을 마치고 오후 느지막이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니 서늘한 기운이 도사리면서 휴양림이 나타났다. 입구에는 나무로 만든 귀여운 목각인형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동해안임에도 산속이라 그런지 바닷가 쪽보다 훨씬 시원했다. 한여름에 놀러 오면 딱이겠다. 예약자를 확인하고, 쓰레기봉투도 하나 사고(400원) 샤워실 카드도 충전을 했다. 샤워장은 10분에 천 원이다. 20분 쓰려고 2,000원을 충전했는데 엄청 많이 시간이 남았다. 다음에는 10분만 충전해도 충분하겠다. 여기가 샤워장 겸 화장실이 있는 곳. 내가 예약한 제1야영장은 바로 아래 주차장과 화장실이 붙어 있다. 한눈에 봐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화장실 옆으로 돌아가면 개수대가 있다. 물은 잘 나온다. 야영장 옆으로 흐르는 계곡.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깨끗하고 수량이 풍부하다. 한여름에는 계곡에 들어가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펜스가 쳐 있어 쉽게 들어갈 수는 없다. 밤새 계곡물 콸콸거리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다. 우리가 잡은 107호. 알파인 텐트 두 동이 간신히 들어간다. 지난주 주왕산 상의야영장보다는 데크...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