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캠핑
19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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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솔로캠핑 한여름에도 시원해

연일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날, 주말에 어디 갈까 찾다가 청태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하나가 비어있다. 재빠르게 예약을 하고 짐을 싼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강원도이긴 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다. 영동고속도로 둔내 IC나 동둔내 IC에서 나오면 얼마 걸리지 않는다. 청태산 휴양림은 국립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해발 1,000m 고지에 있고 숲이 울창해 여름밤에도 선선하다. 임시 매표소에서 예약자 확인을 하고 안내사항을 숙지한다. 나무로 만든 그룹사운드가 반기고, 지도를 보며 야영장을 향해 더 올라간다. 여름이라 샤워장 온수를 안 쓰려 했더니 직원분이 추울 건데요, 하길래 1,000원을 주고 10분 충전했다. 당초에는 청태산 등산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등산은 패스. 다음에 날 잡고 청태산 등산을 해야겠다. 청태산의 야영데크는 모두 28개소다. 그만큼 주말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쉽지 않다. 1960년대부터 심기 시작한 낙엽송과 잣나무 아래 데크가 있어 낮에도 어두운 편이다. 화장실과 샤워장. 샤워장은 뒤로 돌아가면 있다. 취사장. 데크 수에 비해 취사장이 넓다. 야영장에서 등산로 가는 길에는 머드체험길이 있다. 저걸 밟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 내 자리는 120번 데크. 주차장에서 안쪽으로 좀 더 올라와야 한다. 데크 사이 간격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다. 데...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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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핑에 감성을 더해주는 바겐슈타이거 킬른 미니화로 세트

선배가 캠핑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써보라고 선물해 준 바겐슈타이거 킬른 미니화로 세트. 솔로캠핑을 갈 때 이왕이면 감성적인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안성맞춤인 선물이다. 주소를 알려달라기에 불러 주었더니 며칠 후 딱 배송이. 박스를 열어보니 3중 스테인리스로 되었다는 미니화로와 고체연료, 집게와 롱 라이터가 들어있다. 일식집에서는 자주 보았는데, 이걸 캠핑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구나. 작은 박스 안에는 스테인리스로 된 그릴 팬과 나무받침대, 그리고 화로가 들어있다. 딱 한두 사람이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크기에 작고 앙증맞다. 꼭 소꿉놀이하라고 준 듯한 모양이다. 바켄슈타이거 킬른 통3중 스텐 미니화로 세트는 캠핑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릴팬은 오래 써도 변하지 않는 고급스러운 통3중 스테인레스 스틸에 논스틱 코팅으로 마감되어 요리에 품격을 높여준다. 또한 활용도가 꽤 많은 것 같다. 고체연료는 본고장 일본에서 생산한 니이타카(NITAKA)의 카엔 고체연료. 빠른 점화와 안정적인 화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브랜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며 직관적이다. 나무받침 중앙에 화로를 올리고, 고체연료를 화로 중앙에 올린다. 롱라이터로 고체연료에 점화를 하고, 그릴 팬을 화로 가운데 잘 올려 요리를 하면 된다. 주말 청태산 자연휴양림 솔로캠핑을 갔을 때 처음 써 보았다. 쿠니가 준 감성 랜턴과 함께 올...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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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캠핑 2박 : 국립공원 고사포 야영장 솔로 캠핑

금요일에도 잡기 힘들다는 국립공원 고사포 야영장을 잡게 되었다. 대기를 걸어 놓았는데, 취소분이 발생했는지 순서가 왔다. 금요일은 오전 근무만 하니, 점심때 내려가 고사포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고 토요일은 내변산 산행을 하기로 계획 잡았다. 고사포 야영장은 국립공원 야영장들 중에서도 단연 경치가 좋아, 예약을 하기 힘든 곳이다. 바로 옆에 변산해수욕장이 있고, 캠핑장은 소나무 숲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건 잡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다. 서천 취재를 하고 느지막이 해가 질 무렵에 고사포 야영장에 도착했다. 이미 외부 차량은 출입이 금지된 시간,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니 차단기를 열어준다. 야영 사이트를 안내받고, 이용안내가 적힌 영수증을 차량 앞에 보이도록 놓았다. 코로나로 인해 한 사이트 건너 야영을 하기 때문에 그래도 여유 있는 야영장이 더 여유가 생겼다. 이렇게 하니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지. 어서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 더 많은 이용객이 들어오면 좋겠다. 안쪽 가 영지 11번이 내 사이트. 가 영지는 해안가가 아닌 반대 도로 편이라 차소리가 들린다. 가장 좋은 영지는 해변가에 위치한 나 영지인데, 거기는 예약하기가 더 힘들겠지.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부터 설치한다. 넓은 사이트에 백패킹 텐트 하나 설치하니, 자리가 아주 널찍하다. 저런 텐트 3동 정도는 치겠다. 텐트를 구축하고, 샤워장 문 닫기 전에 샤워까지 하고 드디어...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