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64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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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횡성숲체원,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맨발걷기 숲 체험

국내에 숲체원이란 곳이 있는 줄 얼마 전에 알았다. 청소년들의 숲 체험 교육을 주력으로 하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숲의 가치를 이해하는 산림 프로그램과 면역력 증가와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란다. 국내에는 17곳의 숲체원이 있는데, 지난번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갈 때 횡성숲체원을 걸어 보았다. 청태산 치유의 숲과 국가산림교육센터도 같이 있는 국립 횡성숲체원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다만,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나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숲체원 내에는 여러 개의 숲길이 있는데, 가장 많이 걷는 길은 이 데크길이다. 숲체원 입구에서 바로 시작해 약 1.4km를 걷는 데크 무장애 길이다. 한여름인데도 고도가 높고 나무가 우거져 시원하다. 비가 많이 와서 땅은 적당히 축축한 상태. '걷기는 가장 훌륭한 약이다.' 맞는 말씀. 자꾸 걸어야 하고, 뛰어야 하는데... 몸은 점점 무거워지고 굼떠지니. 횡성숲체원 데크길은 12도 이하 기울기의 완만한 경사로 계곡에서 산 정상 전망대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데크를 걸을 수 있다. 피톤치드 뿜어내는 나무들 사이를 걸으면 몸이 이완되고 왠지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청소년 산림교육 프로그램에서 미션활동을 하는 모양이다.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수련활동 인증, 우리 잣 가족캠프, 일반단체 산림 교육 등이 있다. 완만한 데크길을 걸어왔는데도 역시 여름은 여...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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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솔로캠핑 한여름에도 시원해

연일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날, 주말에 어디 갈까 찾다가 청태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하나가 비어있다. 재빠르게 예약을 하고 짐을 싼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강원도이긴 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다. 영동고속도로 둔내 IC나 동둔내 IC에서 나오면 얼마 걸리지 않는다. 청태산 휴양림은 국립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해발 1,000m 고지에 있고 숲이 울창해 여름밤에도 선선하다. 임시 매표소에서 예약자 확인을 하고 안내사항을 숙지한다. 나무로 만든 그룹사운드가 반기고, 지도를 보며 야영장을 향해 더 올라간다. 여름이라 샤워장 온수를 안 쓰려 했더니 직원분이 추울 건데요, 하길래 1,000원을 주고 10분 충전했다. 당초에는 청태산 등산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등산은 패스. 다음에 날 잡고 청태산 등산을 해야겠다. 청태산의 야영데크는 모두 28개소다. 그만큼 주말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쉽지 않다. 1960년대부터 심기 시작한 낙엽송과 잣나무 아래 데크가 있어 낮에도 어두운 편이다. 화장실과 샤워장. 샤워장은 뒤로 돌아가면 있다. 취사장. 데크 수에 비해 취사장이 넓다. 야영장에서 등산로 가는 길에는 머드체험길이 있다. 저걸 밟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 내 자리는 120번 데크. 주차장에서 안쪽으로 좀 더 올라와야 한다. 데크 사이 간격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다. 데...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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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자연휴양림

주말에는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신시도 자연휴양림을 어찌어찌 예약했다. 자연휴양림이나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하는 데는 나름 금손이다. 군산 여행, 그중에서도 고군산군도 여행을 할 때 신시도 자연휴양림만한 곳이 없다. 물론 빠른 손놀림과 운이 많이 필요하지만...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고군산군도의 시작에 있는 신시도는 고군산군도 24개 섬들 중 가장 크고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섬이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2021년 3월에 개장을 했다. 그만큼 깨끗하고 최첨단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숙소나 시설은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휴양림을 지향하고 있다. 더구나 고군산군도와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국내 자연휴양림 중 최고다. 신시도 자연휴양림 방문자 센터 앞에서는 고군산대교가 바로 보인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신시도에서 가장 높은 대각산까지 등산로가 연결된다. 대각산 정상 전망대에 올라가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방조제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방문자센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오늘 내가 묵을 숙소인 상현달 휴양관으로 향한다. 신시도 자연휴양림 숙소는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있는데 숲속의 집은 4인실 22동, 5인실 4동을 구성되어 있고 산림문화휴양관은 2동으로 숲속의 집과 똑같이 4인실 22실, 5인실 4실로 구성되...

202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