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크래프트 주전자라고 불리웠던 몇 가지 케틀 제품군이 있습니다. 켈리케틀이 그러하고 길리케틀이란 케틀이 또 그러합니다. 케틀의 종류에는 발키엘레 이글케틀도 존재하고 트란지아 케틀도 존재합니다.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쁘고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느끼는 감성이 조금은 달라진다는 것 빼고는 말입니다. 이 녀석은...타인에게는 그저 주전자..저에게는 감성캠핑용품입니다. 감성 한 숟가락 올려 놓은 모닥불 주전자라고 불리웠다. 오랜 시간 야영을 하다보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늘어나는 장비들이 있습니다. 어떤 장비들은 처음 구매했던 그대로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장비들은 두개 세개 네개 이렇게 그 갯수가 민망할 정도로 늘어나는 장비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 중 하나가 이렇게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케틀 모양을 띄는 제품들입니다. 주전자가 다 거기서 거기지 뭐..하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어떤 케틀을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허리춤의 알수 없는 브랜드의 빽처럼..남자 손목에 감겨있는 자존심의 쿼츠 시계처럼... 모든 것들에는 이렇게 상징성을 부여하는 제품도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몇 개의 케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유할려고 보유했던 건 아니지만 지나온 시간만큼 이 녀석들도 새끼 치듯 늘어나 버린 아이들입니다. 단순히 주전자라고 하면 참 밋밋하고 재미없는 아이들입니다. 첫 이미지의 케틀들은 물 끓임의 주체...
말 많고..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울프앤 글리줄리 파이어 세이프 불멍 화로대입니다. 이런 제품 사용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하나 정도 화로대가 가지고 싶다면... 몇 가지 좋은 제품 중에 하나일것이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도 해 보는 중입니다. 오늘은 수납이 매우 편해서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드는 녀석 ... 그 녀석 이야기입니다. 910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사는 백패킹용으로도 표현을 하지만 메고 가는 것이야..우리의 몫이지만 산에서 불질 할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지기에 일단 백패킹이란 표현보다는... 부시크래프트 그리고 미니멀 캠핑 이런 곳에서 좀 더 잘 어울린다고..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사용법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히 장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수납이 용이했던 것 같고... 사각형의 박스형의 30cm가 안되는 크기는 나름 이런 저런 음식을 하는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겠다 정도라고 이야기 하지만... 무엇보다... 개인적인 최고의 평점은... "감성 터진다" 입니다. 이 가을 꼭 필요할 것 같은 캠핑체어는 없어도 그만이지만... 이제 시작되는 운치 있는 불멍은 그래도 포기 하기가 쉽지 않은지도 모릅니다. 얼마전에 조곤 조곤 사용을 다 해 버린..파이어라이터스도 하나 다시 주문합니다. 없어도 크게 불편 할 일은 없지만.. 사진 한 컷 담기에 부족함이 ...
강아지 몽실이가...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요즘 입질이 심합니다. 화도나고...꽤씸해서 한참을 혼내키고 나서야...괜시리 사람 미안하게 해 맑게 꼬리치는 모습이 어찌나 안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이틀 정도 못 나가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영 불편하기만 합니다. 어제 드디어 영국에서 직구한 부시크래프트 용품이 배송되었습니다. 무려 40일 넘게 걸린 녀석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되면... 일반적인 야영보다..부시크래프트가 어쩌면 더 제격인 그런 시즌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제가 하는 야영 패턴이 노지캠핑이다 보니.. 장비는 온통 그렇게 셋팅되어져서 어떻게 즐겨도 노지캠핑처럼 보이지만... 그래서 소소하게 그 감성 즐기려 미친듯이 장비질을 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벌써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장비질을 하는 중입니다. 벌써 지난 가을 부터 올 겨울에만 텐트만 총 4동에 화장실 텐트까지 5동을 질러버렸습니다. 아직 사용도 못하고 여전히 배송중인 녀석도 있는데... 늦가을 타는 것인지..쇼핑 중독에 또 물이 오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도착한 그릴행거입니다. 영국에서 직구를 통해 구한 녀석입니다. 이 녀석도 직구 방법을 몰라 한 참을 헤메고 나서야.. 어렵사리 40일 만에 그렇게 품에 안긴 녀석이기도 합니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직구는...배송기간 보다 출고가 언제 되는지가 무척이나 중요한 아이템인 ...
이제 그간 주문해 놓았던 장비들이 하나씩 들어오고 몇 몇개만 국내 반입이 성공하면.. 나름 더 이상 구입할 장비들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는 중입니다. 요 며 칠 너무 몸이 아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중..그래도 배달되어 온 장비들 앞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중입니다. 부시크래프트를 해 보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그저 그 감성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어쩌면 더 간절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조금 어설펐던 장비들은 정리하고 창고에 던져 놓는 중입니다. 새로운 장비들을 미친 듯이..주문하고 나서...비로써...카드값을 보면서...정신을 차리는 중입니다. 디오디 스고이스 체어입니다. 오래전에 배송되어졌지만...리뷰하는 것도 귀찮아서..이제야 빼 놓아 보는 중입니다. 헬리녹스 체어를 몇 개 가지고 있지만...좀 더 의자에 안기는 느낌을 갖고 싶기도 했고.. 낮은 체어앞에서 불놀이를 해 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스고이스 체어입니다. 헬리녹스 좌식의자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김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다양한 셋팅법으로 좌식 입식 롱체어의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을 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사용하면서 이 녀석은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미국 포몰리사에서 배송을 완료해 주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접이식 티타늄 난로도 구입하고 싶었지만...가격이 너무나도 사악한 지라..포기하고... 위너웰 미니 난로를 오더해 놓은 상태입니다. ...
네이쳐 하이크의 A형 텐트 아레스 아미가 조금 전에 배송되었습니다. 주인공 답게 가장 늦게 도착한 녀석.. 잠시 아레스 아미 부품을 검수해 봐야겠습니다. 좀 추위를 더 살갛게 느끼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하얀 눈을 맞는다는 상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네이쳐하이크의 A형 텐트 아레스 아미 신형입니다. 금번 신형은 TC면 소재로 출시가 되어졌습니다. 발수코튼과 연통 홀 구성 걔폐식 바람막이 다지퍼 설계로 여려 모양으로 변형도 쉽게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비달리도 A형 텐트와 한참을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달리도의 A형 아닌 A형의 모양도 고민스러웠지만, 아레스 아미는 화목난로를 사용할 수 있는 연통 홀잭이 달려 나오는 부분과 바람을 막아주는 사이드 날개가 달려 있는 점이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출시일은 이미 올 초 상반기에 신형으로 구형에서 대처되었습니다. 그때에는 별 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신형이 나왔다는 글을 보고 급하게 찾아 보는 중입니다. 1인용 부시크래프트의 전형적인 텐트의 한 종류이기도 합니다. 티피텐트와 A형 텐트는 누가 뭐래도 독보적인 스타일의 부시형 텐트임에 틀림없습니다. 별도로 홀잭 작업을 하지 않아도 이 처럼 화목난로만 구비되어져 있다면 화목난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제조사들은 이 마저도 가격을 책정하기도 합니다. 연통에서 품어 나오는 하얀 연기는 누구 할 것 없이 참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신비감이 있습...
국내에서...같은 장비를 쓰는 사람은...아마도..몇 명 없을 듯..어쩌면 정말 없을지도... 부시크래프트 장비를 모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데... 자꾸 장비가..이웃 사촌을 하자고 그러네.... 부시크래프트 장비입니다. 뭐 대충 해 먹으면 되는 것인데... 묘하게도..부시 장비에는 감성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부시를 즐기는 몇 안되는 찐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그저 그렇게 감성만 즐기는 야영의 한 분류.... 어떤 이들은 키워드 잡을려고... 되도 않는 키워드로...먹칠을 하지만... 내가 안 보면 되는 거니까... 부시의 감성은...화려함 보다... 검게 그을린...그릇용기들에서 묻어 나는 것... 어떻게 즐기던지 상관 할 바 아니지만... 일반 야영과는 다른 감성이 있는 건 확실 한듯... 야영 패턴의...마지막 종착역은...찐 유저들만 남는다는... 부시감성이라고 그렇게 혼자 읊조리는 것이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닌듯... 하나 하나 장비들을 모으다 보니... 정작 사용도 못하면서... 전시품으로 바뀌는 슬픈 현실... 이제 슬슬 노지캠핑도 지겹고... 차박도 지겹고.... 나도 이제 환승 할때가 왔나 보다.... 수년 전 부터 묵혀 두었던 장비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면서 혼자 실실 거리는 자신도 웃기지만... 누가 그랬나... 부시장비들은...별것 없다고... 지나고 보니...오토캠핑 장비만큼 돈이 들어가고... 핸드메이드 제품...
정말 모처럼 장비 리뷰를 해 보는 중입니다. 근자에 나온 장비는 아닙니다. 그저 조금은 숨기고 싶은 장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니멀캠핑에 어쩌면 아주 최적화 된 DOD사의 소토메신가 Z를 살펴 보도록 합니다. 주중에 모처럼..동계 미니멀캠핑을 위해서 장비 셋팅을 머리에 그리는 중입니다. 지난 포스팅이...예약글을 완성하고 올라와야 하는 글인데..올라왔더군요 ... DOD사의 가마보코 TC 솔로라는 녀석입니다. 구입시기는 4년 전 일본 해외 직구를 통해서 구입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요 시기가 한일 감정이 악화되었던 시기인지라.. 서커스TC와 가마보코를 구입을 하고...영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화목난로를 사용하려고 써커스를 구입하고..무려 2년이나 지나서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 이상 묵혀 두었다가는 진심으로 꿔다논 보리자룻가 될 것 같아...다음 주중에...가지고 나가려고 합니다. 면 소재의 터널형 텐트입니다. 출시 시기는 일본에서 이미 4년 전에 출시하였고 국내 판매는 직구 외에는 구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관세를 포함하면...배보다 배꼽이 더 큰 녀석이 이 녀석이기도 합니다. 동계에 사용하기에 최적화 된 녀석인데 이름처럼 솔로라고 이야기 하지만 두명까지 딱 사용하기 좋은 모양새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다시 인기몰이를 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가 저 뿐만 아니라 이런 유형의 텐트를 좋아...
야영에 흥미를 조금 잃어서 인지... 조금 다르게 야영을 즐겨 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가끔 이게 야영인지...스스로에게도 질문도 던져 보는 중입니다. 하늘이 우중충 합니다. 생각나는 김에..겸사 겸사 배낭을 들쳐 업고 삼탄유원지로 떠나 보는 중입니다. 뻔하고 뻔한...장비이야기가 더 많은...캠핑이야기... 그래서 그런지..요즘은...비박하는 이웃들의 글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삼탄... 일년에 한 번 가면 잘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거르지 않고 가긴 하지만...특별난 감흥은 없는지도 모릅니다. 차량은 입도를 못하지만 배낭하나에 간결하게 온다면... 제법 괜찮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도...사람은 없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더 한산한 곳일지도 모릅니다. 27리터 스투벤 메고 떠나는 백패킹 여행, 장비 꾸리기 날씨가 화창해서 모처럼 백패킹을 떠나려 짐을 꾸려 놓은 중입니다. 27리터의 작은 배낭에 텐트와 침낭을 ... blog.naver.com 그다지 무거운 배낭은 아니지만..사고 부위가 염증이 생겨서..짐을 분산해서 가져가는 중입니다. 지겨울 때 쯤.... 그렇게 비박을 가장한 야영은 또 다른 흥미를 주기도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 곳에 슈퍼커브를 타고 왔었는데....멉니다...참 멉니다... 스투벤입니다. 무게는 3kg 남짓한 무게로...배낭이 곧 의자가 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철제 프...
야마츠카 철공소에서 오직 망치와 용접 단 두가지 방법으로 두들기고 펴기를 반복해서 만든다는 제품이 있습니다. 품 안에 들어오기 까지 무려 5개월이 걸렸던 정말 가슴 설레이게 만드는 제품... 타키지즘 파라파라차 셋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감성적인 캠핑용품이 있습니다. 작은 A형 텐트를 펴고 모닥불을 올리고...그리고 감성적인 프라이팬과의 조합입니다. 이 제품을 구할려고 수차례 업체에 번역기를 돌려가며 회신을 받았지만 구하기가 힘든 제품입니다. 야마츠카 철공소는 일본 내에서도 매우 정평이 나 있는 철공소입니다. 오직 두들기고 펴고 핸드메이드만 고집하는 이 업체는 제품을 출품 할 때마다... 바로 품절이 되어 버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망치로 두들겨서 이처럼 모양새가 울긋불긋 하기도 합니다. 수차례의 구매 도전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수가 없어...경매를 통해 웃돈을 지급하고 어렵사리 구하는 중입니다. 국내 몰에서도 소량의 몇 품목의 제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팬은 가장 작은 사이즈만 판매를 하는데..실질적으로 작은 사이즈 덕에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이 마저도 오랜 공을 들여야 구매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타키비즘 이 녀석은... 보이는 이미지 처럼... 일본 야영 특유의 감성이 있습니다. 부시크래프트에 가까운 감성을 보여 주는 장비들이 멋지기도 합니다. 국내 야영이 조금 오토캠핑에 치우쳐 있고, 노지캠핑처럼 장비의 투박함을 자랑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