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캠핑 용품중 검색률이 높은 녀석중에 하나가 난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실상 하나 만들거나 기성품을 구매했다면 해마다 잘 사용할 제품들이지만 실상 동계캠핑을 생각처럼 다닐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동계 온수보일러 사용과 솔캠시 사용할 난방기구에 대해서 잠시 살펴 보기로 합니다. 최근들어 배낭을 메야하는 백패킹을 제외하고서는 여전히 이런 저런 야영을 즐기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특히나 동계야영을 좋아하는 건 이웃님들도 두루두루 살펴 보신 이야기들이기도 합니다. 좋은 장비를 갖추고 즐기려 하는 마음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요즘처럼 유료 야영장이 아닌 이상에야 괜찮은 노지를 찾기에도 그리 쉽지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무료 야영장은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겨울철은..화장실이 대부분 전면폐쇄되어 아주 능숙한 캠퍼가 아니라면 조금 힘이 드실수 도 있습니다. 전 동계캠핑을 즐기는 이유중에 하나가.. 야영도 무척이나 즐겁지만 이 처럼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이 감성이 좋아서입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티피텐트를 이용해 작은 공간에서 소꼽장난 하듯 즐기는 이 감성은 매 년 매 해 피할 수 없는 즐거움이 되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유독 가지고 있는 장비중에 겨울캠핑 용품들이 많은 이유도 그러합니다. 가장 많은 시즌별 텐트 역시 동계용 텐트이기도 하고... 난로와 온수보...
겨울이 저만치 갔고 푸른 싹이 솟아 오르는 즈음.. 이번 여행지는 충주에서 시작해서..낙동강 노지 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몇 번의 여행같은 캠핑을 다녀왔지만 그다지 이게 기록 할 만한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지난 시간 다녀온 곳을 몽땅구리..몰아 글을 올리는 중입니다. 모처럼입니다...다섯개의 글을 만들 내용을....이제 저도 야영에 조금은 애정이 식어가나 봅니다. 그렇게 떠났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그저 달린다는 이유 말고도..속 내를 풀어 놓을 만한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하늘이 제법 맑은 것이... 그렇게 달려가 봅니다. 이제 어디를 가도 한번씩은 다녀와 본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갈 곳은 많지만...이 나라가 조금은 작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처런 충주에서 하룻밤을 지인과 보내는 중입니다. 모처럼 발길인지..오늘은 사람이 없습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여서 일까... 그렇게 쉘터 안에 얼어 죽기는 싫어 난로 하나를 켜 두고... 오늘은 대만에 사는 지인이..술을 하나 선물해 주셨습니다. 대만술인지 중국술인지도 모를 한 병을 마시고 나서야...이미 취했다는 사실을 안 것은 꽤나 늦은 시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52도의 그냥 저냥 괜찮은 도수를 자랑하는 이 술의 이름은 뭐라고 읽어야 할지도 난감한... 향은 좋고 뒷끝도 없는... 그러다 조용히 쓰러지는 그런 술입니다. 잊지 않고 선물해 주신 마음도 고마웠지만...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