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에비에이터
56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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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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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에비에이터 리저브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 차(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를 처음 접했을 때 받았던 마음의 강한 떨림과 신선한 충격 말이죠. 안팎으로 보이는 다부진 모습과 화려함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뻔한 차들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했습니다. 럭셔리를 운운하는 차는 많지만, 심적인 동요를 유발하는 차는 사실 손에 꼽히죠.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W222)나 롤스로이스 정도가 그렇게 느껴졌죠. 그런데 그 자리를 미국 SUV가 차지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타 차종에 비해 차량 가격이 확연히 낮다는 점 역시 눈 여겨볼 필요가 있겠죠. 보이는 모습도 좋았지만, 시승을 통해서 남다른 매력을 더욱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V6 3.0리터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은 남아도는 힘, 아주 실키한 엔진 회전 질감이 인상적이었고, 주행 모드 설정에 따라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은 차원이 다른 편안함과 역동성을 모두 겸비했습니다. 마치 잔잔한 바다 위를 매끈하게 지나는 기품 있는 주행이 가능했으며, 정숙성과 능동형 안전사양의 완성도도 흠 잡을 데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을 찌를 것 같은 만족감이 최상위 트림 블랙 레이블에 한정된 게 아닐까 싶었던 거죠. 그 아래에 있는 리저브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졌습니다. 블랙 레이블과 사양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실내 테마나 일부 편의사양이 빠진 건 맞거든요. 그래서 고민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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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에비에이터 PHEV 리뷰… 링컨이 내리는 그랜드 투어링의 정의

지난 달 말이었죠. 링컨의 대형 SUV인 에비에이터를 만나기 위해 안다즈 서울 강남으로 향했습니다. '블랙' 블랙 레이블에 미등이 들어와 있네요. 사진 찍을 때가 오전 6시 반이었는데, 거의 반나절은 켜져 있던 걸로 추정됩니다. 이 날 개인 사정상 행사 시간보다 2시간은 먼저 도착했었는데, 덕분에 세 가지 트림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왼쪽이 제일 기본형인 리저브, 오른쪽이 그 윗 트림인 블랙 레이블입니다. 두 차례에 걸쳐 블랙 레이블을 소개할 때도 언급했었지만, 에비에이터는 트림별 디테일 차이를 꽤 확실히 둔 편입니다. 링컨 스타 엠블럼 형상을 입체화한 패턴은 동일하지만, 그 크기나 표면 처리가 달라요. 그리고 크롬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블랙 레이블은 조금 더 과감하지만, 리저브는 조금은 자제한 모습을 볼 수 있죠. 실내 소재나 시트 배열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이죠. 리저브는 7인승, 블랙 레이블은 6인승만 들어옵니다. 솔직히 블랙 레이블을 먼저 경험했었기에 다른 트림의 실내 소재가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는 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외 트림의 실내가 부족해 보이진 않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에는 충분히 비교할 만하거든요. 참고로, 오늘 소개할 그랜드 투어링도 7인승만 정식 소개됐습니다. 2주 전 반납했던 시승차와도 다시 조우했습니다. 여러 대가 모여 있는 상황에서도 플라이트 블루 컬러는 정말 빛났습니다. 행사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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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 시승기

가장 혁신적이고, 가장 발전한 링컨 각자 입장 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감탄보다는 탄식을 더 많이 하게 됐었다. 링컨 에비에이터를 보며 든 생각이다. 필자 기억 속에 링컨은 어설픈 구석이 참으로 많은 중장년을 위한 애매한 차였다. 그러나 최근 이런저런 기회로 링컨을 시승하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다. 타면서 느꼈던 감동, 충격은 배신감으로 바뀌었다. 지금의 링컨을 타보면서 확실하게 느낀 점이 있다. '얘네, 지금껏 못 만들었던 게 아니라 그동안 안 했던 거구나…' 그 정도로 링컨 에비에이터는 훌륭했다.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며, 실내 소재의 고급감과 넉넉한 실내는 독일 프리미엄 SUV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었다. V6 3.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차고 넘치는 성능을 갖췄고,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10단 자동변속기는 수동 변속 시 빠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편안한 승차감을 시종일관 유지하면서도 선회 및 고속주행 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은 정말 예술이었다. 앞서 바이어스 가이드를 통해 소개한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의 시승 소감을 정리해 본다. 3박 4일간 1,100km가 넘게 달렸음을 알린다. 에비에이터는 국내 기준 대형 SUV로 분류될 만큼 등발이 좋은 편이다. 제원상 크기가 5,065mm · 2,020mm · 1,760mm · 3,025mm에 달한다. 적절한 유려함 · 적당한 크롬 사용 에비에...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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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 현미경 리뷰… 사진 123장으로 살펴보니

현미경 리뷰를 시작한 이유 현대인들은 늘 바쁩니다. 그리고 시간에 쫓깁니다. 밖에서 하고 있는 일, 집에서 해야 하는 일 등 매일 처리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저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각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해진 루틴 외에 별도로 시간을 뺀다는 게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그렇습니다. 차급, 가격대를 먼저 설정하고,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와 커뮤니티 글을 통해 원하는 후보군을 간단히 추립니다. 그리고 당일 혹은 여러 차례 걸쳐 상세하게 살펴보고 시승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 · 합리적 소비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해당 포스트는 그 선별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발품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대외적으로 상세하게 자주 다뤄진 차보다 조금은 낯설고, 생소하게 느껴질 법한 차를 위주로 소개할 생각입니다. 차 실내외를 자세히 훑으면서 마치 차를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어요. 사실 이 과정은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100장 넘게 촬영한 사진을 따로 수정하고, 이를 분할하고 배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니까요.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다른 포스트를 올릴 때보다 몇 배는 더 걸린 듯싶네요. 이 포스트를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올리려 합니다. 그 첫 시간으로 링컨의 최신 대형 SUV, 에비에이터를 만나보시겠습니다...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