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i8
16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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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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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 로드스터 살짝 맛봤습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 한겨울 시승기를 쓰네요. BMW i8 로드스터를 일반 도로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짧고 굵게 만나봤습니다. BMW i8의 탄생 과정, 역사 BMW i8은 2009년 공개된 콘셉트카, 쿠페 비전 이피션트 다이나믹스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당시 선보인 콘셉트카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됐으며, 정말 완성된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었죠.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콘셉트카 중에서도 한 쪽에만 집중할 경우 전체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저 공개한 것만으로도 대중을 이해시켜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는 거죠. 설명이 자꾸만 길어지고,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운운하게 되고.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런 콘셉트카들 정말 많아요. BMW는 2년 뒤인 2011년 한층 양산형에 가까운 i8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BMW 디자인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을 한층 점잖게 다듬고, BMW i 브랜드 고유의 하늘색 컬러(정확한 색상 명칭은 아이오닉 실버)를 휘감은 것 빼고는 특별하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이 차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비중 있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에는 i8 컨셉트 스파이더, 그 다음 해에는 i8 쿠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여전히 멋지고 세련된 디자인 사실 따져보면 i8 디자인이 나온지는 한참 된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 디자인이 13년이나 됐다는 것을...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