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5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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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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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동양화 민화 한지 종이 그림 작품 잘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화실리에요. 막바지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습한 날씨에 한국화 민화 그림의 재료가 되는 한지 종이를 특별히 잘 보관해야 되는데요. 한지를 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첫 번째로 사용하지 않은 새 종이 한지를 보관하는 방법으로 처음 한지를 구매할 때 넣어주는 비닐에 그대로 밀봉하는 거예요. 한지를 닥나무 내피로 만드는 식물성 종이로 습기에 아주 취약해요. 약간의 습기로도 종이의 성질이 변화하기도 해요. 한국화 재료로 한지 화지 선지 등의 종이들은 밀봉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종이가 만들어진 지 6년 전후로 해서 가장 좋은 상태를 보인다고 해요. 종이도 어느 정도 숙성되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약간 오래된 종이가 먹빛이나 물감을 잘 먹는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죠. 바로 그때가 그림 그리기 가장 좋은 상태에요. 민화 종이 한지 (2) 두 번째로는 그림이 그려진 작품을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동양화 민화에서는 그려진 작품을 표구 배첩하는 과정을 거쳐서 액자를 하거나 족자를 하게 돼요. 액자나 족자로 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배첩을 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배첩을 해서 보관하게 되면 종이가 두꺼워져서 말아서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다시 평평하게 피는데 애를 먹기도 해요. 또 피는 과정에서 접혀질 때도 간혹 있어요...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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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리 한국화 민화 그리기 특징과 기초 기법 소개와 재료 이야기

안녕하세요! 화실리입니다. 습하고 무더운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이런 장마 기간에는 한지 같은 민화 재료들은 습기가 먹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해요. 오늘은 화실리의 채색화 민화 그리기의 여러 특징들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1) 첫 번째 특징으로는 맑은 채색을 선호해요. 물감을 묽게 조색하여 여러 차례 덧칠을 통해 깊고 맑은 느낌이 나오도록 해요. 민화 소과도 한지에 채색 2024 비교적 안료 입자가 작은 안채, 봉채, 튜브형 물감이 맑은 채색하기가 수월해요. 분채로도 맑은 채색이 가능하나 두텁게 색 안료가 올라가기 쉬워요. (2) 두 번째 화실리 민화 그리기 특징은 화판에 한지를 붙여놓고 작업을 해요. 완성 후에도 그대로 보관하거나 관액자로 만들어 걸어놓아도 좋아요. 화판에 한지를 붙여놓으면 채색 후 표구(배첩)과정을 생략하여도 되고 채색 과정에 종이가 우는 경우가 적어 작업이 수월해요. (3) 세 번째 특징으로는 호분(희색)을 가장 늦게 칠해주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색상들이 올라가고 흰색을 마지막쯤 칠해서 탁한 느낌을 덜어줘요. 어떠한 경우는 흰색을 바탕으로 칠해놓고 그 위에 색상을 올려주기도 하는데요. 그러한 경우에는 색감이 빨리 올라가는 장점은 있으나 초보 입문 과정에서는 바림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4) 화실에서는 민화 본그림(밑그림)을 직접 그리게끔 하고 있어요. 그림 본에 의존하다 보면 본 없이는 그림을 못 그리는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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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민화 채색화 튤립 꽃그림 도안 한지 화판 출시 : 화실리 그림가게

튤립 꽃그림 도안 옻칠 한지 화판 안녕하세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화실리 그림가게'에서 튤립 꽃그림 도안 옻칠 한지 화판을 판매하고 있어요. 두 송이의 튤립꽃을 담은 그림인데요. 3호 (대략 27x21cm) 사이즈로 그림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아요. 밑그림 도안은 한지에 4B 연필로 새겨진 상태에요. 지우개로 약간의 수정은 가능해요. 먹선을 긋거나 바로 채색하여도 좋아요. 튤립 꽃그림 도안 옻칠 한지 화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구매 링크 ▽▼▽▼▽▼ 한국화 민화 채색화 튤립 꽃그림 도안 한지 화판 3호 : 화실리 그림가게 [화실리 그림가게] 화실리 그림가게 smartstore.naver.com 옻칠 한지는 화실리에서 직접 한지에 천연 옻칠로 칠하여 반년 정도 건조한 것이에요.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옻칠 한지에요. 그렇지만 고풍스럽고 깊은 색감이 물감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워요. 그리고 옻칠 한지는 습기에도 강해서 보존성이 좋아요. 한국화 동양화의 취약점이 바로 습기에요. 오래된 그림들을 보면 습기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좀이 먹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옻칠의 보존성은 옛 유물에서도 증명되었어요. 세월이 지날수록 옻칠의 색상이 더 깊어지는데요. 옻칠 한지에 한국화 물감이나 수성물감으로 채색하실 때에 물감이 잘 먹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두 번 세 번 칠하다 보면 색 안료가 차분하게 칠해집니다. 튤립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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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성인 취미미술 추천 : 튤립 꽃그림 모던하게 그리기 한국화 민화 화실

직장인 성인 취미미술 화실 '화실리' 튤립 꽃그림 그리기 안녕하세요! 성인 취미미술 화실 '화실리'입니다. 오늘은 봄꽃 튤립 꽃그림을 그려 보았아요. 튤립은 여러 색상의 다양한 품종들이 있는데요. 노란 튤립꽃을 모던하게 표현해 보았어요. 직장인 취미미술 화실리에서는 한국화 전문 화실로 쉬운 그림 '민화'부터 시작해서 한국화 '채색화' 그림들까지 도전해 볼 수 있어요. 동양화 채색화 꽃그림 민화 그림에 지치신 회원분들을 위해서 화실리가 채색화 연구작품을 꾸준히 그리고 있어요. 올해 봄에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에 자란 튤립들을 보고 화폭에 담아보았어요. 튤립 그림 얼른 완성이 되는 데로 화실 수업자료집에 올려놓겠습니다^^ 동양화 민화 채색 붓 직장인 성인 취미미술 화실 '화실리'에서는 붓 종이 등 모든 재료들을 화실에서 구비해놓고 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화실로 오시면 되세요! 취미미술 동양화 물감 '알파 채향' 오래된 국내 물감 만드는 기업 '알파색채'에서 야심 차게 새로 만들어 놓은 한국화 물감 '알파 채향'이에요. 화실에서 오랜 기간 사용해온 한국화 민화 물감이에요. 새로 출시와 함께 '협찬' 받아서 사용해 보고 있어요. 채색화 튤립 꽃그림 그리기 알파 채향 한국화 물감은 기존에는 수묵담채화 같은 먹과 혼합이 잘 되는 색감을 위주로 하였다면 새로 출시된 알파 채향은 민화 같은 채색 위주의 그림들에 맞춰서 밝은 색상들이 추가된 거 같...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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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로 그린 달항아리 그림 액자의 풍수와 의미

한국화로 그린 달항아리 안녕하세요! 화실리입니다. 봄이 봄꽃들과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그림을 가져왔어요. 조선시대 백자 중에서도 명품이라 할 수 있는 달항아리를 전통 한국식 한국화 기법으로 그려보았어요. 우리나라 한지에 우리의 물감으로 전통 채색 기법으로 그린 그림이에요. 달항아리를 잘 표현하려면 항아리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알아야겠죠. 달항아리는 보통 항아리보다 큰 사이즈로 물레질로 한 번에 차올리 수가 없어서 큰 대접 접시를 두 개 만들어서 맞붙여서 만들어져요. 그래서 가운데 이음새가 가마 속에 들어가서 약간 뒤틀리기도 하고 변형이 되는데요. 자연스레 변형된 항아리 선이 아름답죠.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라 볼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항아리가 똑바르지 않고 뒤틀리고 좌우대칭이 안된 모습이지만 예술적인 관점에서는 그런 자연스러운 멋이 있기에 명품이라 볼 수 있어요. 조선의 백자는 백자 흙과 가마 소성에 따라 아래 사진처럼 유백색, 청백색 등의 빛깔이 있어요. 우유빛색의 달항아리는 환원이 비교적 덜먹었다고 볼 수도 있고요. 오히려 환원이 덜먹었기에 달님처럼 밝고 뽀얗게 보일 수 있는 거 같아요. 달항아리 조선시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달항아리에요. 가운데 이음새가 살짝 보이죠. 살짝 들어가기도 하고 변형이 너무 심하거나 갈라지는 경우도 많아서 가마에서 그나마 멀쩡하게 구워서 나...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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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물 영접~! 한국화 민화 물감 알파 NEW 채향 彩香 언박싱 및 솔직 리뷰

드디어 실물 영접! 한국화 민화 물감 알파 NEW 채향 彩香 언박싱 및 솔직 리뷰 (☆본 리뷰는 제품을 협찬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彩香 CHAI HYANG KOREANS COLORS 차분하게 스며드는 한국의 색채를 경험할 시간 NEW 알파 채향은 20ml 13색, 26색 A B 세트로 출시되었어요. 기존에는 15ml 12색 18색 24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공받은 NEW 채향 13색 세트는 기존에 12색에서 금색이 추가되어 13색으로 구성되었어요. 앵다록이나 홍매가 추가되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요. 그림에 금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가 않거든요. 속 포장도 재활용이 좋은 종이 뽁뽁이로 감아서 안전하게 보내주셨네요. 겉포장을 벗기다 물감 상자가 열리지 않게 두꺼운 종이라 한 번 더 감싸있어요. 세심한 배려죠. 한국화 물감 덮개를 열어놓으니 발색표 종이카드가 있어요. 색상을 미리 칠해놓고 보라고 넣어놓은 거 같기도 하고 물감에 겉에 인쇄된 색상과 실제 색상은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해요. 알파 채향 彩香 한국화 물감 발색표를 만들어놓고 원하는 물감을 조합하면 더욱 정확한 색상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What color is me! 알파색채 홈페이지에 있는 나의 성향을 알아보고 그에 부합하는 색상을 알려주네요. 화실리는 로열블루가 나왔어요 ㅎ 오렌지색이 부족하다고 그러네요. 붉은색상으로 그림을 많이 그려야겠어요^^ 드디어 알파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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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미술 화실의 하루 그리고 우당탕탕 한국화 민화의 정체성

우당탕탕 조용할 날이 없는 삶에 조금이나마 쉼이 필요하다면 화실 문을 두들겨 주세요! 그림에만 집중하며 잠시나마 근심 고민들 털어내보아요. 수업이 없는 화실의 하루는 좋은 음악과 함께 그림을 그려보기도 해요. 그리고 수업 준비를 위해 종이를 염색하기도 하고 교반수를 미리 해놓기도 해요. 접시에 미리 물감을 짜놓기도 하죠. 화실가족분들이 멋스럽게 그려놓은 그림들을 뿌듯한 마음으로 감상하며 이렇게 사진을 찍기도 해요. 어떻게 찍어야 그림을 카메라에 잘 담을 수 있을지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아요. 지금은 해가 지고 어두워진 밤에 찍은 화실 풍경이에요. 아침 햇살이 겨우 들어오는 화실에 어느 아름다우신 분이 작은 식물을 선물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잘 키워볼게요^^ 오래전 홍대 화실에서는 볕이 좋아서 난초, 제라늄, 다육이, 스킨답서스 등을 키웠던 거 같아요. 볕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공부해 보아야겠어요. 자개장이 모던하고 멋스럽죠. 화려한 자개 문양보다 절제미가 있는 거 같아요. 자개 문양들을 보면 민화에서 즐겨 그려지는 그림 문양들이 많아요. 요즘 미술 화단에서 민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한국화 민화 채색화 수묵화 등의 전통회화를 정의하는 용어들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를 보고 있는 거 같아요. 막장에 막장을 거듭하며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거 같은데요. 인연의 고리가 서로 얽히고 얽...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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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민화 기초 바림 방법과 그림 도구들 이야기

안녕하세요! 화실리에요. 오늘은 한국화 민화 기초 기법 '바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바림은 색감이 곱게 퍼지게끔 하는 기법으로 영어로는 'gradation 그러데이션'이라 하고 일본말로는 '보카시'라 부르고 있어요. 수묵화는 종이에서 먹이 곱게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번짐이 생기는데요. 채색화 민화는 종이에 번짐이 덜하게 밑처리를 하기 때문에 붓으로 곱게 색안료가 퍼지게끔 해주어야 해요. 물감을 듬뿍 찍어 색상이 들어갈 곳에 칠해주고 물붓(바림붓)을 준비해요. 물붓에 물기는 적당히 해서 색칠한 부위의 가장자리를 닦아내듯이 다듬어줘요. 바림에는 3가지 정도 요령이 있는데요. 화실리 유튜브 채널에 찾아보시면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민화에서 바림붓은 도톰하고 짧은 붓을 많이 사용하나 꼭 바림붓이 정해진 것은 아니에요. 화실에서는 채색붓이나 바림붓이나 구분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채색붓을 많이 쓰다 보면 붓끝이 닳아서 뭉뚝해지면 바림붓으로 쓰면 좋아요. 붓은 그림에 크기에 따라 비례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큰 그림에 넓은 면적을 바림해야 되는 경우에는 평붓이나 큰붓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한국화 민화의 채색 그림에 많이 사용하는 한지는 닥나무 내피 섬유질로 붓질을 많이 할 경우 종이결이 일어나기도 해요. 붓질은 적당히 해주는 것이 좋아요. 다양한 미술도구들이 있지만 붓만큼 예민하고 섬세한 도구는 없는 거 같아요. 한국화 민화 붓은 천...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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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작가의 모던한 모란도 작품 (with 민화 화실)

이 한국화 작품은 아침 모란꽃 모습의 모란도에요. 동이 트기 전 이른 아침에 모란꽃은 꽃망울을 감싸고 있어요. 활짝 핀 꽃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감싸진 감추어진 모습이 싱그러울 때가 있는 거 같아요. 한국화의 특징이라면 그림에 그림자가 없어요. 동양 사람들은 매시간마다 변화는 대상의 모습이 아닌 근본을 보고 화폭에 담으려고 노력한 거 같아요. 빛에 따라 변화는 색의 모습이 아닌 본래의 색과 습성 등을 파악하고 그 특징을 그림으로 표현하려 하였는데요. 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려 노력한 그림이 바로 한국화에요. 모란의 진 모습을 보려면 모란을 직접 심어보고 키워보고 사계절 내내 살펴보아야 될 거 같아요. 꽃은 아침 오후 저녁으로 살펴보며 모습의 변화를 유심히 지켜보고 아름다운 모습의 순간을 그림에 담는 것이 주요할 거 같아요. 작가의 창작 고통만큼 생명 탄생의 노고와 고통은 더할 거 같은데요. 고운 꽃을 피우기 위해 겨울 동안 땅속 깊어서 얼마나 준비하고 기다렸을까요? 4~5월 1주일 남짓 피는 모란은 정말 짧은 시기에 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또 기다려야 된답니다. 많은 꽃들이 피는 봄에는 한국화 작가들이 정말 바쁜데요. 이곳저곳 꽃밭을 다니며 화첩에 열심히 담아야 하거든요. 위 한국화 작품도 어느 해 봄에 화첩에 담아놓은 사생 그림을 재구성하여 그린 그림이에요. 정서원 화실에는 다양한 연구작품들이 많아요. 옛 민화를...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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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그리기 물감 및 재료들은 화실에서 준비해드려요!

어른분들.. 성인분들의 취미미술 공간 「화실리」 정서원 풍경이에요. 한국화 중에서 조선의 자유분방한 그림 민화를 중심으로 취미 강좌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한국화 취미미술 화실 '화실리' 정서원은 울산 신정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울산시청 뒤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은 시청에 내리시면 되고요.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은 시청 주차장 이용하시면 좋아요. 울산 시청 앞마당 공원에는 수련도 활짝 피어있고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잉어들도 살고 있어요^^ 한국화에서 잉어 그림 많이 그리죠. 잉어는 합격 승진 풍요 등을 상징해요. 아이방 그림으로 좋아요. 한국화는 지필묵으로 그린 전통 미술 장르로 우리의 멋과 얼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민화에는 많은 복과 오랜 삶을 염원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 있어요. 난해하고 어려운 요즘 현대 미술들과는 대조적이죠. 취미미술 화실 화실리에서는 모든 그림 재료들을 준비해놓고 있어요. 화실 오실 때에 준비물 없어요!!! 붓 물감 접시 등 기본 재료들은 화실에서 제공하며 같이 사용해요. 이런 화실 없어요^^ 울산에 위치한 화실리 정서원은 학원급 규모의 넓은 공간에 오로지 어른들을 위한 취미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화실에서 직접 맞춘 그림 그리기 좋은 사이즈의 원목 테이블에서 좋은 그림들 많이 그려가세요! 그림은 색 배합이 중요하죠. 화실리에서는 도자기 백자 접시를 선호해요. 한국 식당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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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에는 채색 그림만 있나요? 한국 수묵화 금강산도 식후경

민화에는 채색 그림만 있나요? 그렇지 않아요! 수묵화 그림도 꽤 많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중국 일본에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그림이 있죠. 바로 「금강산도」입니다. 금강산도 하면 떠오르는 분이 바로 조선 최고의 화가 겸재 정선이에요. 금강산의 모습을 실제 사생하여 진경의 경지까지 올린 대단한 분이죠.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들을 보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와요. 한국화의 기운생동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말로 설명하느니 그림을 보면 바로 그런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금강산을 우리 옛사람들은 동경하고 그림으로도 많이 남겨놓았어요. 민가에도 산수화 병풍이 유행하였는데요. 그중에서도 일만 이천의 산 봉오리들을 잔뜩 그린 금강산도 병풍이 아주 독특해요. 높은 곳에서 전체를 내려보는 듯한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참조하여 그렸을 그림들도 더러 보이고요. 그런데 아마도 대부분의 민가의 무명작가들은 높은 신분의 겸재 정선의 그림을 직관하지는 못하였을 거예요. 그래서 저마다 독특한 기법과 구도로 금강산을 표현한 그림들이 많아요. 산세를 표현하는 양식이 정말 상상할 초월하기도 해요. 민화 수묵 산수화에서는 정통 산수화 준법 표현이 적용되지 않은 예가 많아요. 그냥 붓 가는 대로 그린 그림들이죠^^ 위 그림은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참조하여 새롭게 그려보았어요. 금강산의 내금강 외금강 비로봉과 만물상까지 자세히 표현되어 있어요....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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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수업 재료 이야기 「채색화 민화 붓」

동양화 붓이 다양해요. 수묵화 붓들은 대게 큰 편이고요. 채색화 민화 붓들은 짜리몽땅한 편이에요. 수채화 붓처럼 규격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요. 붓 만드는 장인에 따라 전부 다르답니다. 만드는 붓털의 종류에 따라 붓의 성질과 쓰임도 달라지고요. 화실 수업에서는 쇠뿔에 붓털을 심어놓은 채색붓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여러 좋은 채색 민화 붓들이 있지만 착한 가격에 편하게 사용하기엔 이만한 붓은 없는 거 같아요. 사러 갈 때마다 붓값이 조금씩 오르긴 하였지만요. 화실에서 채색붓은 8~12mm 정도의 굵기에 붓봉은 28mm정도 되는 것을 사용하고 있어요. 동양화 붓은 만들어 나올 때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해요. 같은 필방에 가도 붓이 시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요. 동양화 민화 수업에 물감을 무얼 쓰냐에 따라 붓이 다른데요. 안채 봉채 튜브형 물감은 붓털이 고운 붓이 좋아요. 분채 물감 같은 안료가 굵은 것에는 붓털이 강한 채색붓이 좋고요. 석채는 황모가 좋아요. 꼭 정해진 것은 아니니 편한 대로 사용하셔도 무방해요. 민화 바림붓 별도로 구매해서 쓰는 곳도 많은데요. 화실리에서는 바림붓 따로 쓰지 않아요^^ 저 붓으로 바림하고 채색하고 모두 한답니다. 대학 동양화 학부 수업에서는 학기 초에 붓과 종이 등 기본적인 재료가 나오기도 해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재료는 졸업할 동안 한 번도 쓰지 않는 경우도 있기도 해요. 그림 도구라는 것이 사람...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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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모란도 작품 그리기 : 기초부터 원데이클래스

한국화 민화 모란도 원데이클래스를 개설하였어요! 우리의 멋과 감성이 깊이 담긴 그림을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 그려보고 가져가실 수 있도록 화실리에서 특별히 준비하였어요. 모란도 그리기 원데이클래스는 화실리 겸재원 (서울), 정서원 (울산)에서 수강 예약 가능해요. 화실리 겸재원 원데이클래스 (일일체험) 수강 안내 한국화 (민화) 모란도 그리기 모란도 그림본 2~3가지 중에서 선택해서 빠르게 진행됩니다. 화실리 겸재원 원데이클래스 (일일체험) 예약 가능 수업 시간은 월요일 오후반 14:00~16:30 예약 가능 화요일 오후반 14:00~16:30 예약 가능 수강 예약 전화나 문자(카톡)으로 예약해주시면 화실에서 연락드립니다. 원데이클래스 정원은 최대 3명으로 개인별 진도에 따라 1 대 1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수업 대상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만 19세~65세) 화실리 겸재원 T. 010-2632-1667 겸재원 화실 원데이클래스 (일일체험) 수강료 민화 모란도 그리기 1회 1명 신청 - 10만원 (재료비포함) 민화 모란도 그리기 1회 2명 신청 - 20만원 -> 18만원 (재료비포함) 민화 모란도 그리기 1회 3명 신청 - 30만원 -> 24만원 (재료비포함) 수강 예약 및 입금 등록 후 수업 참여 가능합니다. 온라인 송금은 우리은행 1002-151-232596 예금주 이상희 화실리 겸재원 위치 안내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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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리 민화 모란도 그림 그리기 원데이클래스 (울산 일일체험)

화실리에서 드디어 민화 모란도 그림 그리기 원데이클래스를 개설하였어요! 수업은 정서원(울산), 겸재원(서울) 두 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예약이 가능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수강안내 참조 바랍니다^^ 화실리 정서원 원데이클래스 (일일체험) 수강안내 민화 모란도 그리기 모란도 그림본 2~3가지 중에서 선택해서 빠르게 진행됩니다. 화실리 정서원 원데이클래스 예약 가능 수업시간은 수요일 오후반 14:00 ~ 16:30 원데이클래스 정원은 최대 3명으로 개인별 진도에 따라 1 대 1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수업 대상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만 19세~65세) 화실리 정서원 예약 문의 010-3568-4722 (사칠둘둘) 정서원 화실 원데이클래스 (일일체험) 수강료 민화 모란도 그리기 1회 1명 신청 - 10만원 (재료비포함) 민화 모란도 그리기 1회 2명 신청 - 20만원 -> 18만원 (재료비포함) 민화 모란도 그리기 1회 3명 신청 - 30만원 -> 24만원 (재료비포함) 수강 예약 및 입금 등록 후 수업 참여 가능합니다. 온라인송금은 신한은행 110-417-009946 예금주 이상희(화실리학원) 정서원 위치 안내 화실리 정서원 010-3568-4722 (사칠둘둘) 울산시 남구 봉월로50번길 45-1, 3층 (신정동701-18) 주차는 시청 주차장 이용 바랍니다. 화실리 울산광역시 남구 봉월로50번길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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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기초 배워볼까? 슬기로운 취미생활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한 마곡동 「화실리 겸재원」 화실에서는 한국화 민화뿐만 아니라 수묵화 수업도 수강이 가능해요. 공식적인 수업은 아니지만 배우려는 분들이 많지 않아 비공식? 적으로 수업하고 있답니다^^ 화실의 마곡나루역 근처에는 은근히 많은 항공업계 분들이 다니시는 거 같아요. 일단 승무원분들이 많이 보이시고요. 항공 승무원분들은 스케줄 근무라 아침이면 출근하고 저녁이면 퇴근하는 직장인과는 다른데요. 그래서 쉬는 날이 불규칙해서 취미생활하기가 싶지가 않죠. 화실에서는 승무원분들을 배려해서 수업 시간표를 짜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수업에서도 정해진 수업 시간 내에서 유동적으로 보강이나 이동은 가능해요. 한국화 수묵화나 민화 그리기는 지친 정신적 피로를 꽤 덜어준답니다. 간혹 뜻대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으시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무심히 그려보거나.. 그림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거나 불안감이 해소되기도 해요. 항공 승무원분들이 장거리 운행을 다녀오면 피로감에 쉬는 날을 그냥 아무런 의미 없이 보내기도 해요. 수묵화나 민화는 어느 정도 배우면 집에서도 혼자 조용히 그려보고.. 그림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인사동 필방에 가지 않으면 한국화 재료 사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요즘은 온라인 필방이나 화방에서 쉽게 한국화 그림 도구들을 살 수 있어요. 한국화 그림이 처음...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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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화 대가 겸재정선미술관 재개관 소식과 궁산 소악루

몇 년 만에 양천구 겸재정선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새로 리모델링하여 이번 달에 재개관되었다고 해요. 1층에는 기획 전시회가 있었고 2층에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그림 전시실이 있어요. 겸재정선미술관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47길 36 겸재정선미술관 주위로 벚꽃들이 만발이네요. 매화는 꽃이 많이 지었고요 벚꽃이 이제 철이네요. 벚나무 하면 사쿠라 일본 국화를 떠올리지만 벚나무는 우리나라에 여러종이 있고요. 오래도록 심어온 꽃나무에요. 팔만대장경 목판도 산벚나무로 많이 만들었다고 해요. 다만 벚꽃을 즐기는 문화는 일제강점기 이후 생겼다고 하네요. 원래 우리 선조들은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꽃놀이를 좋아하였다고 해요. 벚꽃은 향이 없어요. 매화는 향기가 아주 매혹적이죠. 동양화 산수화에서 진경산수 실경산수 관념산수 등 여러 말들이 있어요. 조선의 화가들이 처음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계자원화전을 중심으로 중국 그림을 참고로 산수화를 많이 그렸어요. 어찌 보면 실경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이 베끼다 보니 관념산수가 된 것인데요. 그러다가 우리네 산과 들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실경산수' ' '진경산수' 나오게 되었어요. 진경은 진 眞은 참, 본질, 정말로, 진실로를 뜻하죠. 보이는 모습 그대로가 아닌 그 속에 숨겨진 참 경치를 추구한 그림이라 볼 수 있어요. 진경산수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대상을 직접 보고 느끼고 화첩을 들고 사생을 해야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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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東洋畵 읽는 법」 조용진 지음 집문당

화실리 겸재원에 오래된 책을 한 권 소개하려 들고 왔어요. 대학 학부시절 읽었던 책인데 요즘 다시 읽어보니 새록새록 하네요. 동양화 뿐만 아니라 민화까지 그림에 그려진 소재 하나하나에 모두 의미 없이 구성된 것은 없어요. 심지어 화폭에 들어간 꽃의 개수에도 나름 의미를 두기까지 하니까요. 옛 그림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한 책이라 볼 수 있어요. 전공자들에게는 필수 서적 같아요. 조용진 선생님의 '동양화 읽는 법'으로 1989년 이 달의 청소년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네요. 아주 오래전 일이죠^^ 지금은 그림 사진이 컬러로 바뀌고 새판이 출간된 거 같아요. 오래된 책이라 웬만한 도서관에는 비치되어 있을 거 같네요. 동양화 읽는 법 저자 조용진 출판 집문당 발매 2013.05.30. How to Read Eastern Art(동양화 읽는 법) 저자 조용진 출판 집문당 발매 2018.04.01. 조용진 선생님은 미술대학 동양화를 전공하시고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하신 독특한 이력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책 내용이 굉장히 디테일하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나온 이야기들이 많은 거 같아요. '예술은 문화적 약속의 하나'라고 책 내용에 있는데요. 약속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답답한 심정이죠. 이 그림이 대체 뭘 뜻하고 의미하고 있는지요. 문화적 약속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도 해요. 이 책에서 말하는 동양화를 읽는 방법 중에 첫 번째로 그...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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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종이의 매력에 듬뿍 빠져볼까요? 우리 그림 민화 한국화 재료 이야기

겨울의 꽃 수선화를 그려보았어요. 책가도를 살펴보던 중 책장에 곱게 핀 수선화만 데려와서 복 福 가득한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종이는 화실에서 이번에 만들어 본 옻종이 옻칠 한지에요. 종이가 날이 갈수록 조금씩 색상이 변하고 있어요. 어디까지 변화될지 알 수 없지만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어요. 새로 만든 옻종이에 처음 그림을 그려보았는데요. 살짝 번지는 맛도 있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지금은 바탕색이 살짝 옅은 먹갈색 분위기인데요. 나날이 옻종이가 조금씩 경화되면서 색상이 변화되고 있어서 아직 모르겠어요^^ 지금의 먹갈색 느낌도 좋은 거 같아요. 깊고 차분한 분위기라.. 사진에 보이는 색상에서 점점 고풍스럽게 지금도 변화되고 있어요. 민화 그림은 분채로 그려야 된다고 아직도 생각하시는 분은 안 계시죠? 한국화의 분채 봉채 안채 튜브형물감으로 같은 그림을 그려보고 서로 비교 분석해 보시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인데요. 어떤 물감을 쓰느냐보다 물감으로 어떻게 대상을 잘 표현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봉채나 튜브형물감의 장점은 색상을 곱게 맑게 올릴 수 있는 점이에요. 분채를 쓰다 보면 색상이 짙고 탁하게 올라가는 경향이 강해요. 화실리는 미대입시 한국화 과정에서 튜브형물감을 처음 사용하였고, 대학교 한국화과 채색화 수업에서 처음 분채 봉채 석채 등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분채같은 가루형물감에 대한 판타지가 좀 있는 거 같아요^^ 번거롭기는 하지만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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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멋 수묵화의 맛 동백꽃 그림 그리기

한국화의 멋, 수묵화의 맛이 듬뿍 담긴 동백꽃 그림입니다. 겨울은 동백꽃의 계절이기도 해요. 남해와 제주도에는 동백꽃이 절정이죠. 눈이 많이 내린 곳에서는 하얀 눈을 배경으로 붉은 동백꽃이 더욱 장관인데요. 흰 화선지를 배경으로 붉은 동백꽃을 그려보았습니다. 서울의 화실리 겸재원에서는 채색화 민화 수업과 더불어 사군자 수묵화 수업도 수강이 가능해요. 수묵화 수업은 별도 문의하시면 되세요! 수묵화 수업은 처음 오시면 매 난 국 죽 사군자 수업부터 시작해요. 그런 다음 동백꽃 모란꽃 연꽃 등 문인화 소재들을 그려보게 됩니다. 채색화 민화는 번짐을 주의해야 하지만 수묵화는 번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먹이나 색감의 번짐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멋스럽거든요. 수묵화에서 번짐은 한국화의 멋이랍니다. 벼루에 곱게 먹을 갈아봅니다. 먹의 향기를 맡아보고 먹색을 보며 먹의 깊이를 느껴봅니다. 그러다 보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수묵화의 맛에 취하게 됩니다. 한국화에서 먹 墨의 세계는 우주와 같습니다. 모든 색상을 혼합한 색, 근원의 색, 우주의 색을 의미해요. 실제 먹을 만드는 과정도 나무를 태워 생긴 그을음을 거둬 아교와 반죽해서 만들어요. 불에 태우고 남은 것이죠. 그래서 먹색은 웬만해서는 변색이나 탈색이 안돼요. 영원불멸의 흔적을 남기고자 선조들은 노력한 것이죠. 지금도 옛 고구려 벽화에 먹으로 쓴 글씨나 그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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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원 민화 초급반 모란도 그리기 & 파초도 그림 이야기

올해 1월 초부터 시작된 서울의 겸재원 민화 초급반 분들의 모란도 그림들이에요. 원래 민화 초급반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데요. 기존에 민화 채색화 수업에서 처음 오시는 분들도 같이 껴서 수업이 진행이 되죠. 수업 진도는 개인별 1대1이라 크게 무리는 없어요. 그렇지만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민화 초급반을 개설하였어요. 많이 많이 수강해 주시고요^^ 겸재원 민화 초급반 수강은 블로그 수강안내란 참조해주세요! 현재 수강료 대폭 인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자! 화실리에 오시면 화실의 커리큘럼을 따라주셔야겠죠. 요즘은 이곳저곳 본그림(밑그림)을 쓰는 곳이 많은데요. 화실리에서는 가급적 밑그림을 직접 그리시게끔 하고 있어요. 왜냐고요? 그림 그리는 화실에 오셨으니 그림을 배워야겠죠. 단순히 색칠하는 색칠공부만 하는 것은 남는 것이 많지 않답니다. 밑그림 그리는 과정은 미술학원에서 뎃생을 배우는 거만큼 소묘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짧은 시간에 더 효과가 있다고도 볼 수 있어요. 밑그림을 그리고 선 긋고 채색을 해보게 되는데요. 민화 채색 기법은 은근 단순해요. 색안료를 잘 풀어내는 바림만 잘하면 돼요. 선생님이 알려주는 요령을 잘 들으시고 천천히 하시면 누구나 쉽게 채색하실 수 있어요. 처음 오시면 A4 정도 크기의 3호 한지화판에 작업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크면 부담되죠. 작게 시작해서 그림에 따라...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