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참한우 연차였던 이번 주의 하루. 뭔가 하고 싶은 것들은 굉장히 많았으나, 이것 저것 재기도 전에 그냥 엄마랑 함께 하는 하루를 하고 싶었어요. 그동안 엄마도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는데, 제가 휴일이 아니다보니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연차는 엄마의 일정을 위해서 비워두기로 했죠.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엄마와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마산가포맛집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여기는 몇 번이고 지나가다가 본 곳. 와.. 저기는 어떤 걸 팔지? 저기는 맛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궁금해 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늘 다음에 시간이 되면 엄마랑 함께 여기에 와 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이 딱 그 기회다 라고 하면서 엄마와 함께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서 가포참한우로 숑숑 갔어요. 사실 이 쪽에는 길가에 주차를 해도 별다르게 주차단속을 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가포참한우는 이렇게 가게 옆에 커다란 공터가 있고, 그 곳이 주차장이니~ 당연 주차장을 이용해야겠죠. 건물이 참으로 큽니다~ 와~~!! 진짜 크네~ 하면서 참으로 놀라워했다는 사실. ㅋㅋ 들어오자마자 벽면에 메뉴판이 진짜 크게 되어있더라구요. 이걸 메뉴판이라고 해야할지~ 그냥 현수막이라고 해야할지~~ 어쨋든 작게 작게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 한 눈에 메뉴들과 가격을 알 수 있어서...

요즘은 책을 읽는 게 참 쉽지 않아요. 눈으로 읽을 때 눈에서 느껴지는 피로감도 나름.. 나에게는 힘듦이어서 정말 책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오히려 오디오북을 이용을 하곤 했답니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죠? 내 눈으로 글을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갈 때의 그 집중력과 그리고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겨갈 때의 그 느낌말이에요. 그런 것들이 좋아서 저는 또 책을 읽기 시작했네요. 지혜란 무엇인가 저자 케이반 키안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4.06.17. 그리고 여러 책 중에서 이번에는 자기계발서를 좀 읽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쇼펜하우어의 명언이 담겨 있다는 지혜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요즘 그나마 평가제를 끝내고 나서 나 나름의 여유가 쪼오금~ 생긴 것에 대한 행복한 마음으로 책읽기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지혜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는 그럼 쇼펜하우어의 명언만 담겨있냐구요? 노노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알 법한?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런 분들의 명언이 함께 담겨있어요. 물론 이 책에 있는 여러 철학자의 명언들이 모두 나에게 와 닿는다라고는 할 수 없어요. 그건 그 철학자의 명언이 잘못되었다? 이런 것은 아니구요. 그건 단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현명한 선택을 만드는 철학자의 12가지 생각법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모두 읽고 난 뒤의 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