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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를 읽고 관심이 잔뜩 생긴 정대건 작가 전작들을 읽으려고 찾아보니 제목들이 하나같이 오.. 이런 병맛 위트라니.. 완전 마음에 드는데..? GV빌런 고태경, 아이 틴더 유, 디나이얼 인티제, . . 제목만 읽어도 안경을 야무딱지게 고쳐쓰며 흐름과 다른 자기말만 하는 GV빌런이 딱 떠오르네.. 기괴한 슬로건 아이 서울 유와 틴더의 만남, MBTI를 싸잡아 놀리는 듯한 디나이얼 인티제까지 저변에 깔린 비웃음과 비꼼이 가득 나는 정말이지 배운놈(?)의 B급 정서에 힘을 못 쓰겠다 (너무 좋아 🥹) #아이틴더유 단편 셋, 에세이 하나, 얇은 책이었다 단편들이 어쩐지 대도시의 사랑법이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책 표지도 좀 비슷하네) 틴더로 만나는 가볍다면 가벼운 사랑이라 그랬을까? 그럼 지금의 대도시엔 이런 가벼움이 사랑의 디폴트인가? 세편의 단편에서 주인공은 모두 영화 감독이거나 감독 지망생이거나 지망하다 결국 포기한 사람이거나.. (다른데서 읽은 단편 디나이이얼 인프제에서도 망한 감독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에세이에서도 나오는데 작가 본인이 영화판에서 10년쯤 구르다 이쪽(?)으로 넘어온 사람이다. (사족) 만약 내가 소설을 쓴다면 나역시 내주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이분은 해도해도 너무 맨날 감독이네 🙄 (사족222) 감독 출신이란 배경 덕분에 <급류>는 특히나 영화같은 소설이었다. (사족333) 급류와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창비에서 나오는 시리즈, OO 하는 소설, 2권 정도 읽은 기억이 있는데, 뭘 읽었는데 찾을 길이 없네. 아무튼, 하나의 주제로 여러 단편을 모은 책이다. 이 기획으로 새로 쓰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읽다 보니 2편이나 이미 읽은 단편이었다. 중간에 기시감(?)이 느껴져서 찾아보니 맞네 아니 근데 읽은 책인데 기시감으로 올 일인가.. 인상적인 순서대로 간단하게 후기를 남기자면, #김화진 : 근육의 모양 <나주에 대하여>에 실렸던 단편 다시 읽는데도 새롭게 좋았다. 망각을 원망하지만 그래도 좋은 점은, 또 만나도 처음인 듯 좋잖아. 사람과 사람 간의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주는 방식이 좋았다. 힘들면 그만두라는 말도 말뿐이고, 넌 잘할 거야 원래 잘 견뎠잖아 하는 말은 욕보다 나쁘고. 98p #장류진 : 백 한 번째 이력서와 첫 번째 출근길 장류진의 유머감각은 독보적이다. 역시 읽었던 단편이었는데 처은처럼 읽었다. <일의 기쁨과 슬픔>에 실렸던 단편 계약직을 맴돌다가 드디어 정규직이 되었고 무더운 여름날 첫 출근하는 하루 - 월세에 얼마, 관리비는 얼마, 통신요금 얼마, 어쩌고저쩌고 얼마, 결국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은 1만 원 - 너무 더우니 커피 한 잔 사 마셨고 (입구 배너와 달리 2500원이나 더 주고) 늦기 싫으니 택시를 탄다. 만원 벌써 더 썼네. 이런 유머감각이 참 좋다. 늘 신작을 기다리는 작가. #정소현 : 어제의 일들 이...
남에 나라는 크리스마스에 개봉인데 우리만 또 2월 🥲 우리나라 사정은 그렇고 아무튼 티미는 요즘 이 영화로 열혈 프로모션 중 미국에 런던에 번쩍번쩍 프리미어 행사들에 잡지 인터뷰, 라디오 인터뷰, 여기저기 영화 행사 간만에 시얼사랑 재회도 하고 ❤️🔥 나볼내포 ✍🏻 시작 헐리웃 리포트 표지 🖤🩶🤍 미쳤네.. 이게 뉴욕이었던가 LA였던가 프리미어 행사들 중 하나 이날의 착장은 🔽 스키니 팬츠 가죽자켓 그레이 셔츠 밥 딜런 선생님 🖤 이날은 밥 딜런 빙의한 날로 미소도 없이 내내 애쓰던 티미 이날의 의상은 🔽 밥 딜런 선생님 똑같 - 모자에, 안에 셔츠에, 목도리 한바퀴 툭 매듭까지 똑같네 🧣 이날 티미 바지핏은 내맘에 안들지만, 엘르가 예쁜 날 인스타의 은혜 🙏🏻 줍줍💛 얼마만이야 시얼사랑 투샷 😭 둘이 또 영화 찍는 그날까지 존버 인터뷰의 은혜 🙏🏻 이날 착장은 🔽 디테일 하나하나 야무지게 챙김 💙💛💙💛 🔴⚪️🔴⚪️🔴⚪️ ✍🏻 아쉬운대로 오스트 들으며 기다려봅니다 ♬ #티모시샬라메 #컴플리트언노운
연말맞이 독서모임, 이번엔 좀 특별하게 해볼까요? 연말이니까 🎄 그래서 먼저 찾아간, 메이드바이 연남 메이드바이 연남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71 여기저기 지점이 많은데, 연남점이 새로 생겼다고 - 지하부터 5층까지, 모두 디자인&문구 편집샵이다. 햐.. 여기 사장 나오라 그래! (부러워요) 지하 1층과 5층은 1월 초에 오픈한다고 한다. 이제 막 열어서 그러지 약간 남의 집 간 느낌 - 자잘 구리한 거 잔뜩 파는 곳 - 이거 팔아서 돈이 될라나? 하는데 컵 뒤집으면 5만 원 ^^ 벌겠네 귀여운 거 고르는 중 - 개 밥그릇 💛🧡🩵 내 밥그릇보다 귀여움 이런 데가 보통 그렇긴 한데 이 집은 진짜 개와 고양이에 진심이었음 🐕🐈🐈⬛🐩🐕🦺🦮💕 층마다 컨셉존이 있었는데, 인테리어 소품, 문구 뭐 이렇게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는데 사실상 거기서 거기 그놈이 그놈인데 재밌습니다. 자석으로 붙여두는 가위, 이거 좀 탐나네 ✂️🍓🍎🍊🍒🍑🍈🍋 가위는 필요하지만, 붙일 철판이 없어서 패쑤 다양한 사이즈 포스터도 많이 팔았는데 개랑 고양이 지분 엄청남 ㅋㅋ 뭘 좀 아시는 분이네 독서모임 연말 파티 준비물 챙겨서 이제 약속 장소로 갑니다 그 사이에 시간이 남으니 커피 한 잔 ☕️ 블루보틀 연남 카페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32길 52 B1F - 1F 블루 보틀은 라떼고, 라떼는 HOT인데, 여기 히터가 불가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