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드로잉 타임랩스 / 우모앤드로잉 소월로에서 본 해방촌 / illustration 김홍철 해방촌의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다 진 태원 시절, 무릉 출신의 한 어부가 배를 띄우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복숭아꽃향기가 났다. 어부는 배에서 내려 향기를 따라갔더니 복숭아나무숲속 끝에 동굴이 있었다. 동굴 끝에서 빛이 새어 나와 어부는 호기심에 걸어 들어가 보니 이곳에 없을 것만 같던 마을이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어부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아주 오래전, 진나라 시절에 난을 피해 이곳에 숨어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어부는 그들에게 며칠 동안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받으면서 바깥세상 이야기를 마을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 그가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하자,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있는 곳을 바깥사람들에게는 이곳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온 어부는 다시 이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어부는 마을을 그리워만 하다가 얼마 가지 않아 결국 병으로 죽고 말았다. -도연명의 도화원기 가끔 남산 길을 지나가다 도로 아래에 교회 하나를 두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듯 보이는 저기는 어떤 곳일까 항상 궁금했다. 매번 그냥 지나치다가 그날따라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건지 나는 교회를 향해 핸들을 돌렸다. 그곳은 여느 마을과 다르지 않게 오래된 동네려니 생각했다. 그러다가 과일 가게 사이에 작은 골목으로 무언가 여러 ...

안녕하세요 우모앤입니다.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여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더욱 풍부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이집트 공항에서 만난 사람들을 그렸어요. 그들의 내용은 유튜브에 나온답니다. 이집트 스핑크스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새벽에 도착했는데 도착비자를 받는 줄이 엄청길어 두 시간을 기다렸지 뭐예요 새벽에 우버를 타고 카이로 다운타운에 도착합니다 공항에는 아침 첫 차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꽤 있더라구요 새벽에 우버가 비싸게 받아서요.. 숙소에 돌아와 다음 날 아침에 거리를 나가니 이렇게 마차도 보였어요 여기는 바자르 사카라라는 곳으로 술을 판매하는 곳이죠 낮에 밖에서 술 마시는 건 불법이라 이곳에서 구매를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마셔야 하죠 이제 기자의 피라미드로 가려고 합니다. 지하철로 기자까지 간 다음에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피라미드까지 가야합니다. 그런데 한 번에 가려면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시는 게 편해요 기자에서 내려서 미니버스를 타야해요 미니버스 가격은 5이집트(136원)파운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관광객은 15파운드를 받더라구요. 얼마 안하니 협상은 하지 않고 그냥 탔어요. 피라미드 구경가는 가족들도 꽤 있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걸어야 했어요 참고로 우버나 택시타는 게 편합니다. 저처럼 고생마시구요. 차가 올라가는 길로 저는 걸어갔어요. 너무 더워서 시작부터 지치더라구요. 다 올라가면 이렇게 ...

안녕하세요 우모앤입니다. 인도맛집에 들러서 직접 인도전통음식을 배워볼 기회가 생겨서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레시피는 3:33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칠리빠니르 레시피 재료 1. 빠니르(숙성 안 된 물소젖 치즈, 없으면 두부도 괜찮을듯) 2. 파프리카 1개 3. 양파 1개 4. 토마토 반 개 5. 다진 마늘 6. 물 두 컵 7. 칠리 고추 3개 8. 소금, 아지노모토(미원) 9. 생강, 마늘, 칠리소스로 만든 소스 10. 소야소스 11. 식초 12. 약간의 고추기름 13. 잘게 다진 파 14. 묽게 탄 밀가루(전분) 15. 오리건(이건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16. 바질과 고수로 마무리 물젖이 아니라 물소젖입니다;;; 빠니르를 큐브모양으로 잘라주시구요 빠니르가 없으면 두부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밀가루와 전분에 묻혀줍니다. 다음에는 파프리카와 양파 그리고 토마토를 썰어서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열해줍니다. 와중에 빠니르를 기름에 튀겨줍니다. 빠니르가 튀기고 있는 사이에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을 넣어서 마늘 기름을 내구요. 생강을 잘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다음에 채소들을 담아서 칠리와 함께 프라이팬에 넣어줘요 그리고 잘 볶아줍니다. 물 두 컵 정도를 프라이팬에 넣어서 끓어요. 소금도 넣고 아지노모토라고 미원같은 감미료가 있더라구요. 이것도 함께 넣어주세요. 그리고 토마토와 생강 마늘 그리고 칠리소스를 섞어만든...

안녕하세요. 우모앤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시국을 간 이야기를 펼쳐볼까 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섰지만 이렇게 관광객들이 골목길에 많이 나와있었어요. 역시 관광객들은 부지런합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가고 있는데 저 멀리 산탄젤로 성(성천사 성)과 산탄젤로 다리가 보이네요 이 다리는 테베레강을 가로지르며, 2세기 초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세워졌죠. 산탄젤로 성 산탄젤로 성은 2세기 초에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자신과 그의 후계자들을 위한 영묘로 설계되었어요.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파르테논 신전을 본따 이 영묘를 설계했고, 그의 후계자들도 이곳에 묻혔습니다. 로마 제국의 쇠퇴 이후, 이 건물은 교황청의 요새로 사용되었습니다. 14세기에는 교황 클레멘스 7세가 피난처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중세 시대 동안 성은 여러 차례 강화되고 확장되었어요. 르네상스 시대에 성의 내부가 대대적으로 개조되었고, 여러 교황이 이곳을 거처로 사용했습니다. 성에는 교황의 개인 방, 예배당, 감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교황청과 연결된 비밀 통로인 파세토 디 보르고(Passetto di Borgo)가 유명합니다. 성천사성 Lungotevere Castello, 50, 00193 Roma RM, 이탈리아 걷다보니 저 멀리 성 베드로 성당이 보입니다. 이 넓은 길을 걸어 들어가는 동안 물건을 파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