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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예술 리뷰
스토리가 탄탄한
잔잔한
미술전시-영화
근대, 현대미술, -백남준, 서도호, 양혜규
다양한 장르 관람
고려 시대 '청자', 조선 시대 '백자'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근대 시대에 이어서 한국 현대 도자공예가 전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현대 사회 속에서 어떻게 그 역할을 이어왔는지 탐구하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기간: 2024.11.21~2025.5.6) 전통이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고유한 가치를 드러내는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롭게 파악된 것' -고유섭(미술사가) 전시장 전경 사진 3장.(전시 안내문 참조하여 작성, 일부 작품 사진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한국인에게 도자기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천하제일 비색청자'와 '달항아리'는 한반도의 미의식을 대표하는 민족적 상징이다. 도자공예는 '시대와 환경의 필요에 따라 도기와 자기로 생산된 인공물'로서,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표상이 되었다.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 전시는 이와 같은 자랑스러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 환경에서 새롭게 변화하며 다양한 역할을 해온 도자공예의 모습을 조명한다. -전시 안내문 중 전시 구성은, 프롤로그: 현대성의 태동 정체성의 추구 예술로서의 도자 움직이는 전통 프롤로그: 현대성의 태동(1950년대)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 시기는 일제 강점기의 그늘과 한국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자 했던 1950년대이다. 활동이 주목된 세 개의 연구소는, 한국조형문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원들 영화 <하얼빈>에는 '공부인'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우민호 감독은 인터뷰 기사에서 이런 말을 했다. '공부인 캐릭터를 통해 크게 조명 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 기사를 읽으며 몇 년 전 여성 독립운동가의 초상을 주제로 한 전시가 떠올라서 사진을 찾아봤다. 류준화의 전시 제목: Ritual Table 33人의 여성들 류준화 작가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민족대표 33인 중 여성이 한 명도 없었던 것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해서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작품 세계를 펼쳤다. 류준화, 33人의 여성들, 2021년 여성을 향한 애정 어린 연민을 지속적으로 표현해온 류준화 작가는 그렇게 '33人의 여성들' 초상화를 완성했다. 작가는 1919년 3.1운동 당시 역사의 현장 속 사라져버린 여성운동가를 상상하면서 그들의 초상을 그림에 담았다. 류준화, Ritual Table 3, 2021년 초상화뿐만 아니라 여성 독립운동가를 위해 제단을 차린 류준화 작가. 류준화, Ritual Table 1, 2021년 제단에 오른 것은 와인, 비행기, 권총, 모자, 촛대, 참외, 수박, 케이크, 커피, 꽃, 화분, 책 등 엄숙한 분위기의 유교 제사상과는 다르게 뭔가 개인의 추억과 의미가 담겼을 거 같은 소품이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런 물건들은 시대를 넘어서 과거와 현재의 여성 사이에서 교감을 돕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