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꾸미기
2020.09.04
인플루언서 
장준현
4,062리빙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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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시골 작은 단독 주택 집 셀프 인테리어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공간 시골 변두리, 작은 주택에 사는 신청자 꿈꾸던 시골 라이프를 위해 이사 온 주택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꿈꾸던 시골에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적응을 도와준 이웃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당을 포함 시골 주택을 꾸미길 원했다. 그의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주택에 방문했다. 내부 문을 열자 마주한, 6평 크기 주택의 작은 내부 내부는 깔끔허니 괜찮았다. 무엇보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페인트도 칠하고 여기저기 소품을 배치하여, 꾸미려고 한 흔적들이 미소를 짓게 하였다. 미소가 사라졌다. 짐들을 보고 말이다. 아무래도 작은 공간이라 그런지 제대로 된 수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방 옆으로는 시골의 필수품 주유소 달력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옆으로 딸린 작은 화장실까지 주택 내부는 우선 셀프인테리어를 위해 짐들을 전부 빼내었다. 그의 방댕이 뒤에서 청소기도 야물딱지게 돌려 거진 청소업체 마냥 깔끔하게 정리한 후 구석구석에 틈새가 있어 개미, 메뚜기, 들쥐 등의 침입을 막고자 실리콘으로 틈을 전부 막아주었다. 그다음 싱크대 쪽으로 향하였다. 닭의 가슴만 먹으며 몸 관리를 하는 신청자 그에게 주방은 전혀 쓸모없는 공간이므로, 주방을 아예 없애 버릴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마침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었다. 따라서 주방을 아예 세면대로 사용하기로 했...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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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 셀프로 꾸민 배우 지망생의 6평 자취방 인테리어

평범한 그의 자취방 그가 원하는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변화가 필요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내부에 벽지나 장판 등의 컨디션은 매우 야물딱졌다. 따라서 별도의 시공보단, 홈스타일링만 진행하기로 하였다. 우선 침대 발밑에 위치한 공간 도면을 그려 계획한 대로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본다. 2단 행거를 수평 야물딱지게 맞춰 설치 후 침대에는 구매한 침구를 침대 위에는 액자를 옆으로 협탁을 러그를 현관에는 별도로 신발장을 설치를 끝. "를 " 몇 번 하면 끝이다. 그렇다. 그만큼 시공이 필요 없는 공간에 가구와 소품을 채워 넣는 건 간단하다. 원하는 집에 살고 싶어 하지만, 돈이 부족하여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취방을 계약할 때 내가 꾸미고자 하는 스타일과 어울릴 수 있는 벽지, 바닥이 이미 갖춰져있는 자취방으로 구하는 게 야물딱지다. 그렇게 배우 지망생의 자취방 인테리어가 끝이 났다. 내추럴한 모양새. 화려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자취방이다. 우선 침대 쪽이다. 침대에는 침구를 새로 교체하고 위로는 심플하고도 내추럴한 액자를 달았다. 옆으로는 협탁으로 사용 가능한 수납장을 두었다. 언밸런스한 매트리스는 깔아놓은 침구 때문에 제법 커버가 된듯하다. 협탁에는 화분과 함께 이것저것 깜찍이 곰돌이도 있다. 침대 바닥에는 러그를 깔고, 벽에 붙여 소파를 두었다. 소파 옆으로는 책상과 함께 신청자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두었다. 자취...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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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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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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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생에 첫 자취, 12평 투룸 셀프인테리어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동계올림픽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잦은 출장과 선수촌 생활로 나만의 공간이 없었던 신청자 이직과 동시에 12평 투룸을 얻었다. 첫 자취,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했지만, 집을 깔끔하게 쓰기 위한 가구배치 방법을 몰랐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곳에 방문하였다. 큰방 특색 없이 지저분했던 신청자의 큰방 신청자가 이미 페인트를 칠해놓은 터라, 시공적인 부분은 필요 없었다. 그저 신청자가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뿐 첫 번째로 완벽한 암막을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구매한 가구와 소품을 놓아 큰 방은 마무리했다. 완성된 큰 방 이곳은 기존 배치된 구조와 동일하게 작업 공간 겸 침실로 꾸며버렸다. 방을 지저분하게 하던 전선들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는 책상을 놓아 안으로 구겨 넣어 정리하였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침대와 침구 그대로 정리만 하여 두었다. 침대 옆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었다. 노랫소리에 젖어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격렬한 노래를 틀고 자면 침대가 젖을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 하겠다. 매우 깔끔해진 방 분위기는 신청자가 원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약간은 고급진 그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어두운 원목을...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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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아파트 4평 셀프 작은방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공간을 가득 메운 가구 튀어나온 벽면 그리고 큼지막한 책장까지 핑크 하트 벽지로 둘러싸인 이 공간 초딩이 피카츄 돈가스 먹으면서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지만 20대의 직장인 여자가 사는 아파트의 4평 작은방이다. 그에 맞는 야물딱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방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해보자. 작은방 인테리어의 첫 시작은 언제나 빼곡히 쌓인 짐을 빼는 것으로 시작한다. 큼지막한 책상과 함께 여럿 짐들을 제거해 준 후 블라인드도 제거해 준다. 그리고는 문으로 향하여 페인트칠을 위해 문틀에 마스킹 작업을 해준다. 매번 인테리어 하며 옷을 입고 버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이젠 청 와이셔츠까지 입게 되었다. 멋을 부리려고 입은 건 아니다. 바지도 없어서, 신청자의 아버지가 예전에 작업하실 때 입던 바지를 건네주셨다. 2XL 사이즈 바지를 주셔서, " 에헤이! 이거 너무 클 것 같은데요 " 했는데 딱 맞다. 기분이 너무 구리다. 슬리퍼는 신청자의 어머니가 양말에 페인트가 묻을까 걱정하여 주신 꽃무늬 슬리퍼이다. 이로써 최강의 패션 테러리스트가 완성된 것이다. 그렇게 야물딱진 패션으로 마스킹 작업을 끝낸다. 마스킹 작업 후 강렬한 하트 핑크 벽지를 가리기 위해 젯소 작업을 해준다. 나도 옆에서 문틀 라인을 따라 페인트를 칠해준다. 사실 촌스러워도,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몇십 년을 함께 한 정든 벽지.. 깔...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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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30년 오래된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10평 신혼집 꾸미기

문짝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사포질 만 2달 그에게는 셀프인테리어가 곧 사포질이요, 사포질이 곧 셀프인테리어였다. 그의 장기적인 사포질에 문짝들은 30년 전에 뽐내던 에메랄드 색조를 되찾았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은 불같으나, 방법을 몰랐던 신청자 그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를 구매해 몇 달 동안 이곳에 생활하며 아내와 함께 살집을 열심히 꾸몄지만, 남은 건 사포질로 단련된 전완근뿐이었다. 이대로 두었다간 건물을 통째로 갈아버릴 것 같아,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원도에 위치한 신혼집에 방문했다. 삐걱대는 현관문을 열고 신혼집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마주한 거실 큼지막한 장롱과 책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장롱 때기는 버거울 정도로 큼지막하며, 한쪽 벽면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벽을 볼 때마다 연탄 연기처럼 칼칼함이 목을 매어 왔다. 엄마가 사준 기능성 티샤츠로 차려입은 후 거실에 장판은 모조리 걷어낸다. 그리고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칠은 언제 칠하든지 힘들고 인테리어보단 노가다 같다. 노가다 같은 페인트칠을 끝내고, 거실 바닥에는 걷어낸 장판 대신 새하얀 장판을 깔아준다. 벽과 바닥이 완성된 거실 벽면에 TV 장 대신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로 벽걸이 TV 설치를 위한 브래킷을 달아준다. 베란다 쪽 벽면에는 커튼을 설치해준다. 거실 전등도 교체해주고 식물도 달아주고 마지막 설치했던 브래킷에...

2019.12.13
57
[S-14] 오직 수납 인테리어를 위한 작은방 가구배치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도면 신청자가 사는 12평 투룸 도면 상 제일 왼쪽에 위치한 큰 방은 침실 겸 작업 공간으로 꾸몄다. 투룸의 마지막 남은 작은방 침실을 깔끔하게 쓰기 위해선 2평 크기의 이방에 신청자의 옷과 함께 다양한 짐들이 수납돼야 했다. 짐이라는 것을 카테고리별로 나눈다면 옷, 주방용품, 욕실용품 정도 드레스룸 / 다용도룸 2평 크기의 작은방은 공간분리 와 가구배치를 통해 드레스룸과 다용도룸(주방+욕실)의 공간으로 나누어 짐을 수납하기로 했다. 우선 작은방에 있는 옷장과 짐들을 전부 빼주었다. 옷장은 빼자마자 중고장터에 올려놓았는데, 올린 지 3분 만에 팔려버렸다. 그리고 도면대로 창가 쪽에는 드레스룸을 만들기 위해 방 넓이에 딱 맞게 행거를 설치하였다. 올라가서 수평도 야무지게 보면서 말이다. 행거 설치를 끝 근데 이거 창문에서 햇빛이 들어오면 신청자의 옷이 낡고 색이 바래지 않는가. 창문도 전부 뜯어내서 닦아 뿌려 붙여 밀어 잘라 암막 시트지를 붙여준다. 그의 옷을 지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젠 작은방에 놓아줄 가구를 조립할 차례이다. 가구 조립계의 미친놈을 여기서 또 만났다. 조립 설명서만 3장 평생을 살면서 읽은 책보다 많다. 조립인지 제조인지 모를 정도의 부속들 하지만 어쩌겠는가. 조립에 나서본다. 엄마한테 또 매 맞겠다. 드릴로 조립하고 틀잡고 이번 서랍장은 제법 가격이...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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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 곰팡이 가득, 좁은 거실 인테리어 서재로 탈바꿈

SKETCH PROJECT Ι interior 거실 인테리어 겉보기에는 정리가 안 되어 있을 뿐 문제없어 보였던 거실 하지만 얼룩덜룩한 벽면과 함께 곰팡이가 살고 있었다. 이거 월세는 신청자가 내고 있는 부분인데 말이다. 책상의 반대편이다. 거실과 한공간에 위치한 주방 주방의 벽면은 국제체스대회의 숨맥히는 결승 경기가 열린다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은 대형 체스판이 붙어있었다. 나 역시 코리안 체스, 장기판에서 장군 좀 외쳐본 놈이라 오른쪽 손목이 간질거렸다. 현관문의 문짝 화장실 문짝을 마지막으로 감상 후 하늘을 올리며 작게 토해냈다. 조때따 신청자가 아닌 곰팡이가 월세 내고 사는 집을 바꾸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진짜 월세를 내는 신청자의 목숨을 건 페인트칠 체스 국제경기장 철거 팽이 문도 제거하여, 이번 집의 주 컬러 딥 그린으로 페인트를 발라드렸다. 시들어 빠진 바나나 꼬다리 같은 장판은 화이트 한 장판으로 교체 후 싱크대 하부장에 페인트를 상판에는 원목 시트지를 그리고 딥 그린 타일을 붙여 마감하였다. 벽면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해 간접조명을 만들어주었다. " 캬 이제 거실 인테리어 마무리구나 " 싶던 찰나에 주방 위에 덩그러니 붙어있는 조명이 " 나 아직 남았는데 ㅋ" 하는 것 아닌가? 당장 뜯어 버린 후 골드 래커를 휘갈겼다. 이 집의 포인트 컬러인 골드로 통일한 것이다. 그리고 책상에 올라가 벽면 거...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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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 모던과 깔끔, 여자 대학생의 3평 방꾸미기

SKETCH PROJCET 새내기 대학생의 공간 촌스러웠던 여대생의 3평 방 어울리지 않는 옷장 해병대의 위엄이 자리 잡은 공간 파릇한 여대생 방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 옷장 위로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해병대 시계를 떼어내준다. 이것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반은 완성이다. 벌써부터 여자방의 샤랄랄라리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는 신청자가 영어 카튼을 떼어낸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떼어낼수록 속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는가 가족사진을 떼어낸 벽지는 오랜 시간 액자가 걸려있었는지 누렇게 변했다. 여기저기 누렇고 나비들이 수놓은 화려한 벽지 페인트칠을 위해 액자가 걸려있던 못은 제거해준 후 콘센트 커버도 보양하는 게 귀찮으니 사진과 같이 분리해놓는다. 그리고는 떼어낸 영어 카튼은 바닥에 깔아 장판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양해준다. 사진 속 남성은 신청자의 보이프렌드이다. 여자친구의 방꾸미기에 동참했다. 젯소를 트레이에 담아서 벽지에 젯소를 먼저 칠해준다. 벽지가 실크벽지에다가 색깔도 있으므로, 젯소를 한번 칠해주는 게 야물딱진 방법이다. 젯소나 페인트칠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가 닿지 않는 몰딩과 코너부터 붓으로 칠해준 후 롤러질을 하면 훨씬 편하다. 젯소를 한번 칠해준 벽지에는 신청자와 함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해준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덜 된 부분을 리터치해준다....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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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현실적인 자취방, 7평 원룸 셀프인테리어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특별시에 원룸촌에 살고 있는 한은주입니다. 제가 처음 이사 올 때 꽃무늬 벽지가 붙어있고 촌스러운 나무 톤 가구와 여러 가지 인테리어가 조금 막막하긴 했지만 부모님의 힘을 빌려 꽃무늬 벽지는 회색 톤으로 도배를 하고 커튼으로 가려보고 조명도 바꿔보고 했지만 그래도 시트지를 붙여야 전반적으로 완성이 될 것 같더라고요.. 블로그를 통해 준현 님의 첫 번째 프로젝트 보았는데요... 깜짝 놀란 게 주방에 있는 싱크대 가구가 저랑 똑같고 구조도 똑같더라고요.. 진짜 싱크대 가구는 화이트나 그레이 톤으로 바꾸고 싶은데 공구도 없거니와 혼자 하려니 아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혼자 괜히 하다가 가구만 버리는 건 아닌지 해서 말이죠. 게다가 정말 다 뜯어진 화장실 문짝 시트지에 전세입자가 투명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놓은 화장실 문을 보고 있자니 화장실 문을 열 때마다 답답하고.. 화장실 손잡이는 고장 나있고 문고리는 샀는데 어떻게 설치하는지도 모르겠고.. 여러모로 손을 놓게 되는 시기였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한줄기의 빛을 보는 느낌이랄까.. 저도 모르게 이렇게 신청하고 있네요 이번 스케치 프로젝트를 통해 일 끝나고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카페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하게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싶어요! 그리고 저보다 어리 시만 인테리어 능력자 선배로서 많은 조언 듣고 싶...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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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 쇼룸 같은 침실로 작은방 인테리어

SKETCH PROJECT Ι room interior 작은방 인테리어 수많은 셀프인테리어 과정을 거쳐 옥탑방에 하나 있던 작은방 인테리어가 끝이 났다. 처음 작은방의 모양새이다. 필요 이상의 많은 짐들과 너저분했던 배드 테이블 그리고 반대편 벽면까지 인테리어 전 신청자 분의 작은방은 침대를 놓아 잠을 자거나, 몇 가지 옷들을 보관만 하는 용도로 사용하였고, 추가적으로 가지고 있던 빔프로젝터 사용을 원하셨다. 과정 우선 장판을 걷어내고 찢어진 벽지를 보수하였다. 계획대로 어두운 벽을 밝게 만들기 위해 셀프 페인팅을 시작으로 바닥에 단차를 메꾸고 데코타일을 붙이고 마지막으로 걸레받이를 통해 마감하였다. 셀프인테리어로 꽤나 밝게 만들어진 작은방에는 밤에 일하시고 낮에 주무시는 신청자분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암막 커튼을 설치하고 침대 반대편 꼴배기 싫은 초록이 헐크 창문은 블라인드를 설치 침대 머리 위쪽으로는 신청자분이 사전에 부탁하신 빔프로젝터를 쏘기 위해 선반을 달아 마무리하였다. END 옥탑에 하나 있는 작은방은 기존에 침실로 사용했기에 동일하게 침실로, 하지만 더 밝은 느낌의 침실로 꾸몄다. 침대 옆 창문은 베이지 컬러의 암막 커튼을 달아 창문을 가림과 동시에 햇빛까지 가려버렸다. 침대 머리 위쪽으로는 무지주 선반을 설치하여 빔프로젝터와 스피커 등을 올려놓았다. 베이지 색상의 암막 커튼과 어울리는 향수까지 말이다. 침대 앞으로는 ...

2019.03.18
65
[S-7] 자취 초보 직장인, 5평 원룸 인테리어

SKETCH PROJECT Ι one room 원룸 인테리어 -끝- 현관문 작업을 끝내기 전 그의 집에 도착했을 때 가구를 먼저 빼버렸다. 가구를 빼면서 서로 마주 보며 처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대신해준다. 가구를 뺀 바닥 신청자분 말대로, 바닥에는 뭔가 맡아 본듯하면서도 아닌듯한 알 수 없는 오묘한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였다. 무슨 냄새인지 곰곰이 생각 끝에 떠올랐다. 코를 겨드랑이로 가져다 댄다. 이거다. 겨땀냄새와 비슷한 시큼함이 방안을 뒤덮고 있었다. 밀가루를 뿌린 겨드랑이 냄새랄까 냄새 제거를 위해 장판을 전부 걷어낸다. 걷어낸 장판은 주인집 옥상으로 올라가서 깔아준다. 고무장갑 야물딱지게 끼고 옥상에서 장판 뒷면에 물을 뿌리고 누구의 방댕이가 더 탐스러운가 내기라도 하듯 장판 때기 뒷면을 사정없이 닦아 밀가루 겨드랑이 냄새를 제거해준다. 빡빡 닦아 깨끗해진 장판은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사용하기로 한다. 장판을 새로 구매해서 시공할까도 고민했지만, 상태가 좋은 장판이라 버리긴 아깝지 않은가? 장판을 제거한 콘크리트 바닥 역시 박박 닦아서 곰팡이 냄새를 최대한 제거해준다. 곰팡이와 씨름 끝에 마주한 밥상 지치고 힘든 몸, 곰팡이 냄새에 찌든 코 밥맛이 좋지 않을 것 같았지만, 싹 비웠다. 내 인생에서 밥맛이 안 좋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젠 페인트를 칠해줄 차례이다. 그와 내가 하나가 되어 5평 원룸에 페인트칠을 시작...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