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23
2020.09.04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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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30대 남자 연구원의 15평 자취방 인테리어

SKETCH PROJCET 30대 남자 연구원의 공간 어릴 때부터 자주 했던 이사, 이젠 직장 근처에 넓은 집에 자취방을 구해 항상 해보고 싶었던 자취방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45도 얼짱 각도 셀카를 시작으로 어머니와 함께 페인트도 칠하고, 타일도 깔아보며 처음 하는 것치곤 제법 뺨때귀 좀 때린듯하였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의 집에 방문하였다. 거실 방문 후 처음으로 발길이 향한 곳이자, 인테리어를 시작한 곳은 바로 거실이다. 타일도 깔고 페인트도 칠해 처음 입주했을 때에 비하면 상당히 궁궐이지만, 연륜 있어 보이는 이불과 그 위로 올려진 유아틱 한 인형은 마치 노인정과 유치원이 한 공간에 섞여있는 듯 나에게 신선한 혼란을 주었다. 우선 혼란은 뒤로하고, 거실에 걸레받이 설치가 안 되어 있기에, 신청자와 톱질을 하여, 걸레받이를 설치해 주었다. 걸레받이를 설치 후 베란다로 나가는 문짝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었다. 이따구로 말이다. 그리고는 거실에 포인트를 줄 대형 액자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가로 1M 세로 1.5M의 초대형 액자 나 역시 액자는 처음 만드는 거라 뺏다 꼈다, 박았다 풀었다 상당히 난리를 쳤지만 다행히 제대로 만들어졌다. 액자는 벽에 걸지 않고 어메리칸식으로 벽에 기대어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소파를 놓아주고 화분 따위로 거실에 멋을 더해준다. 그리고는 화장실 앞에 놓아줄 가구 때기도 하나 뚝딱했다...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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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15평 드레스룸 인테리어 :: DIY 수납 가구 셀프 제작

SKETCH PROJCET 30대 연구원의 공간 지저분했던 거실 직접 대형 액자도 만들고 가구도 배치하여 깔끔하게 꾸며버렸다. 이제는 투룸의 마지막 드레스룸을 꾸밀 차례이다. 곧장 드레스룸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곳의 드레스룸은 하나의 방이 두 공간으로 나뉘어 연결돼있는 구조이다. 문을 열면 바로 나오는 첫 번째 공간이다. 벽면에 설치된 행거에 옷들이 빈틈없이 빽빽하게 걸려있다. 행거가 놓인 곳과 연결된 두 번째 공간은 여러 운동기구들을 놓고 사용 중이었다. 이 두 공간을 최대한 깔끔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드레스룸을 꾸며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전에 계획했던 드레스룸 인테리어의 구조는 이러하다. 첫 번째 행거가 설치되어 있던 공간은 사진과 같이 목재를 이용해 옷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가구를 제작하고, 이곳에는 현재 계절의 옷을 수납할 것이다. 여름이면 여름 옷만, 겨울이면 겨울옷만 수납하도록 말이다. 문을 열면 바로 나오는 공간이니, 그만큼 가장 많이 활용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살짝 전문가 같았다. 옆으로 이어진 두 번째 공간은 기존 반대편 벽면에 설치되어 있던 행거를 옮겨 벽에 설치하고 이곳에는 철 지난 옷을 수납할 계획이다. 여름이면 겨울옷 겨울이면 여름옷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 헬스기구를 두어 창고 및 헬스장스러운 공간이 될 것이다. 자 계획대로 수납 가구를 DIY 하기 위해 사이즈에 맞게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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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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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셀프로 꾸민 아파트 화장실 인테리어

들어갈 때마다 응가보단 한숨이 먼저 나왔던 화장실 누추한 수납장을 뜯어내고 선반도 뜯어낸 후 신청자와 함께 화장실 타일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기존 구린 핑크색도 전부 가려진 것이 페인트는 생각보다 야물딱지게 들어갔다. 페인트칠을 끝내니, 화장실 인테리어에 9부 능선은 넘긴듯하였다. 이제 몇 걸음만 더 내디디면 정상이다. 정상으로 향하기 위한 몇걸음 중 첫걸음 제거했던 선반 자리, 그곳에 주문한 목재로 선반을 만들어 설치하기로 한다. 선반으로 사용할 목재들은 어젯밤 이미 바니쉬를 칠해 말려두었다. 그 목재를 이용해 본다. 근데 이거 만들려고 하니 선반을 제거한 곳에 단차가 심각했다. 단차를 채워주기 위해 여분으로 주문한 각재를 잘라서 마스킹 테이프로 이렇게 묶어준 후 선반 밑에 넣어 받쳐주면 높이가 맞았다. 이렇게 높이를 맞춰준 후 테두리에 실리콘을 쏴준다. 쐈다. 이로써 선반의 상판은 끝이다. 하지만 나무조각을 이용해 높이를 주었더니, 이번엔 하부 공간에 틈이 생겼다. 상판 밑으로 나무를 하나 더 붙여 틈을 가려준다. 이로써 화장실 선반은 끝이다. 다음 차례는 거울이다. 기존에 붙어있는 거울을 그대로, 약간의 리폼만 하여 사용할 것이다. 거울 리폼에는 4개의 막대기와 1개의 판때기를 사용했다. 우선 막대기 4개를 거울 테두리에 붙여줄 건데, 붙이기 전에 바닥에 놓고 네모난 모양을 먼저 만들고 가고정해준다. 가고정 할 때는 각재와 각재...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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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오직 수납 인테리어를 위한 작은방 가구배치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도면 신청자가 사는 12평 투룸 도면 상 제일 왼쪽에 위치한 큰 방은 침실 겸 작업 공간으로 꾸몄다. 투룸의 마지막 남은 작은방 침실을 깔끔하게 쓰기 위해선 2평 크기의 이방에 신청자의 옷과 함께 다양한 짐들이 수납돼야 했다. 짐이라는 것을 카테고리별로 나눈다면 옷, 주방용품, 욕실용품 정도 드레스룸 / 다용도룸 2평 크기의 작은방은 공간분리 와 가구배치를 통해 드레스룸과 다용도룸(주방+욕실)의 공간으로 나누어 짐을 수납하기로 했다. 우선 작은방에 있는 옷장과 짐들을 전부 빼주었다. 옷장은 빼자마자 중고장터에 올려놓았는데, 올린 지 3분 만에 팔려버렸다. 그리고 도면대로 창가 쪽에는 드레스룸을 만들기 위해 방 넓이에 딱 맞게 행거를 설치하였다. 올라가서 수평도 야무지게 보면서 말이다. 행거 설치를 끝 근데 이거 창문에서 햇빛이 들어오면 신청자의 옷이 낡고 색이 바래지 않는가. 창문도 전부 뜯어내서 닦아 뿌려 붙여 밀어 잘라 암막 시트지를 붙여준다. 그의 옷을 지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젠 작은방에 놓아줄 가구를 조립할 차례이다. 가구 조립계의 미친놈을 여기서 또 만났다. 조립 설명서만 3장 평생을 살면서 읽은 책보다 많다. 조립인지 제조인지 모를 정도의 부속들 하지만 어쩌겠는가. 조립에 나서본다. 엄마한테 또 매 맞겠다. 드릴로 조립하고 틀잡고 이번 서랍장은 제법 가격이...

2020.01.17
2020.07.10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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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 투룸 자취방 소개 및 인테리어 계획

사연 안녕하세요 준현 님! 테라스 인테리어 찾아보다가 우연히 준현 님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손재주와 미적감각이 하나도 없는 저에겐 이것저것 꾸미시는 능력들이 너무 부러워서 저도 모르게 반나절 동안 블로그에 빠져서 정독하게 되었네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자취생입니다. 이번에 투룸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지금 이사 온 자취방에 인테리어가 안 되어있고 집이 텅텅 비어 너무나도 막막하여 어디서부터 손댈지 몰라서 도움의 손길을 뻗어봅니다!! 나이 더 먹기 전에 테라스도 꾸며보고 살아보고 싶어서 테라스 있는 자취방으로 덜컥 계약하긴 했는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네요 가구와 가전들은 기존에 구매해 놓은 것들이 몇 개 되나, 테라스 쪽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 답답한 마음에 마음에 쪽지 드려봐요!! 혹시 조금이라도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원하는 컨셉 - - 인테리어 예산 - ∞ - 집 구조, 도면 - 빌라 / 투룸 SKETCH PROJECT Ι housewarming 투룸 자취방 소개 및 계획 5번째 인테리어를 위해 서울로 향한다. 고등어 자식과 찌개 자식을 섭취하고 말이다. 그렇게 비린내를 풍기며,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 신청자분의 하우스에 콜럼버스 마냥 첫발을 내디뎠다. 투룸 자취방 BEFORE 그가 거주하는 자취방의 거실이다. 이사 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소파와 함께 테이블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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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 모던과 깔끔, 여자 대학생의 3평 방꾸미기

SKETCH PROJCET 새내기 대학생의 공간 촌스러웠던 여대생의 3평 방 어울리지 않는 옷장 해병대의 위엄이 자리 잡은 공간 파릇한 여대생 방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 옷장 위로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해병대 시계를 떼어내준다. 이것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반은 완성이다. 벌써부터 여자방의 샤랄랄라리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는 신청자가 영어 카튼을 떼어낸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떼어낼수록 속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는가 가족사진을 떼어낸 벽지는 오랜 시간 액자가 걸려있었는지 누렇게 변했다. 여기저기 누렇고 나비들이 수놓은 화려한 벽지 페인트칠을 위해 액자가 걸려있던 못은 제거해준 후 콘센트 커버도 보양하는 게 귀찮으니 사진과 같이 분리해놓는다. 그리고는 떼어낸 영어 카튼은 바닥에 깔아 장판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양해준다. 사진 속 남성은 신청자의 보이프렌드이다. 여자친구의 방꾸미기에 동참했다. 젯소를 트레이에 담아서 벽지에 젯소를 먼저 칠해준다. 벽지가 실크벽지에다가 색깔도 있으므로, 젯소를 한번 칠해주는 게 야물딱진 방법이다. 젯소나 페인트칠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가 닿지 않는 몰딩과 코너부터 붓으로 칠해준 후 롤러질을 하면 훨씬 편하다. 젯소를 한번 칠해준 벽지에는 신청자와 함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해준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덜 된 부분을 리터치해준다....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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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셀프로 시골 야외 가구 DIY 만들기, 평상 리폼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시골 주택 지저분했던 마당은 파고라를 설치해 아주 아름답게 바꾸었다. 이 아름다운 곳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먹는 것이다. 일단 무엇을 먹으려면 앉아야 된다. 마침 그의 마당에 매우 그지같은 의자가 있었다. 이미 파고라를 만들어 신청자의 주머니가 털린 후라 새로 구매하지 않고 이것을 리폼해보기로 한다. 비가 오면 젖는 쿠션이 있는 의자 야외에 사용하기엔 부적절하다. 바로 리폼에 들어가 본다. 우선 의자에 붙어있던 쿠션 때기는 전부 뜯어준 후 튀어나온 피스들과 부드럽지 않은 표면은 그라인더로 갈아준다. 다듬어준다. 다듬었다. 그렇게 마당에 있던 총 3개의 의자, 쿠션을 뜯어 프레임만 덩그러니 남았다. 그라인더로 야무지게 다듬었지만, 상태가 매우 그지다. 락카를 뿌려 새것처럼 칠을 해준다. 락카를 뿌리면 이따구의 상태가 요따구가 된다. 요따구가 이따구가 된다. 그렇게 의자 3개에 모두 락카를 칠해 새것처럼 색을 입혀준다. 입혔다. 의자 프레임 준비는 끝이다. 이제 떼어냈던 쿠션 대신 나무판자를 이용해 궁댕짝 받침과 허리짝 받침을 의자에 만들어 줄 것이다. 우선 의자 프레임에 나무판자를 달아주기 위해 구멍을 뚫어야 한다. 매직을 이용해 구멍을 뚫을 곳을 표시해 준 후 드릴로 표시된 곳에 구멍을 뚫어준다. 뚫었다. 그다음 마당에 굴러다니는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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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셀프로 시골 단독주택 마당 파고라 만들기 꾸미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공간 지저분했던 실내 그곳은 이미 끝을 보았다. 이제 남은 건 야외 주택에 산다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마당이 있다는 것 단점인가 이런 마당이라면 단점이다. 무슨 덤프트럭이 치고 간 것 같다. 그가 비싼 돈을 주고 샀다던 햇빛 가림막은 비싼 돈을 주고 폐기해야 될 뿐 강아지와 놀아주고 파고라 만들기에 필요한, 배송 온 자재를 확인해 준다. 자재들은 이미 도면을 통해 사이즈를 전부 맞춰 주문한 상태이다. 즉 어떠한 재단 작업도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우선 기존에 폐허스러운 야외를 치우다가 토끼와 마주친다. 바로 버린다. 토끼의 잔해와 함께 싹 청소를 해주고 자재들이 제대로 왔는지 체크를 해준다. 제대로 안 왔군 그렇게 목재를 사이즈별로 분류 후 목재 위에 스테인을 칠해 색깔을 야물딱지게 바꿀 계획이다. 이 자식으로 말이다. 목재 위에 스테인을 칠하는 건 별거 없다. 그냥 칠하면 된다. 그렇게 신청자와 함께 스테인을 칠해준다. 스테인을 칠할 때, 바닥까지 칠하기 싫다면 스테인 묻은 롤러를 탈수기처럼 탈탈텉텉ㅌ털털 털어준 후 목재에 칠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뒤집어가며 모든 곳에 스테인을 칠한 끝에 다 칠했다. 이웃 어르신이 뭐 하는 거냐며 이래저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이것이 시골의 정이 아닌가 항문을 가리신 걸 보니 한방 뀌고 가셨나 보다. 그렇게 다 칠한 목재는 말려준다. 스테...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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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셀프로 시골 주택 정원 마당 꾸미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청년의 공간 거렁뱅이 같은 마당 주택의 꽃 마당을 이렇게 난장판으로 둘 수는 없었다. 변화의 첫 번째로, 파고라를 만들기 위해 미리 주문해둔 목재에 스테인을 칠하였다. 그늘막은 개뿔 쥐뿔만큼도 못 막아주는 그늘막도 당장 철거해버린다. 그리고 동네 이웃분들과 합작하여, 주택 마당 옆 작은 콘크리트 바닥에 파고라를 설치하였다. 목재에 직접 만든 브라켓을 연결하여 파고라 기둥을 만든 후 기둥 한 개 한 개 바닥에 고정하였다. 그렇게 기둥 4개를 시멘트 바닥에 단단스레 고정한 후 기둥에 목재를 연결하여 천장을 만들어주었다. 파고라 안에서 코파다 들키면 안 되니까 한쪽 벽은 목재로 막아준다. 이로써 파고라의 뼈대가 완성되었다. 뻥 뚫린 천장은 목재에 레일을 설치하였다. 별거 없다 그냥 커튼레일이다. 직접 주문 제작한 방수 천막을 덮어 천장도 마감해 주었다. 천막을 레일에 걸어서 계획대로 이따구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지붕이 완성되었다. 그지 같은 쇠때기 부속도 흰색 락카로 칠해 파고라에 감성 한 스푼을 더 얹어준다. 야물딱져버렸다. 파고라를 완성한 후 야외 가구까지 새것으로 구매하면 좋았겠지만, 신청자가 예산이 부족하여, 야외 가구는 기존에 있는 것들을 재활용하자고 하였다. 돈이 없어서 천장에 조기 매달아 점심을 줄까 걱정했지만, 나름 로컬 맛집 자장면 그것도 세트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그다음은 마당에...

2020.05.15
2020.09.04참여 콘텐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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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시골 작은 단독 주택 집 셀프 인테리어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공간 시골 변두리, 작은 주택에 사는 신청자 꿈꾸던 시골 라이프를 위해 이사 온 주택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꿈꾸던 시골에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적응을 도와준 이웃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당을 포함 시골 주택을 꾸미길 원했다. 그의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주택에 방문했다. 내부 문을 열자 마주한, 6평 크기 주택의 작은 내부 내부는 깔끔허니 괜찮았다. 무엇보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페인트도 칠하고 여기저기 소품을 배치하여, 꾸미려고 한 흔적들이 미소를 짓게 하였다. 미소가 사라졌다. 짐들을 보고 말이다. 아무래도 작은 공간이라 그런지 제대로 된 수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방 옆으로는 시골의 필수품 주유소 달력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옆으로 딸린 작은 화장실까지 주택 내부는 우선 셀프인테리어를 위해 짐들을 전부 빼내었다. 그의 방댕이 뒤에서 청소기도 야물딱지게 돌려 거진 청소업체 마냥 깔끔하게 정리한 후 구석구석에 틈새가 있어 개미, 메뚜기, 들쥐 등의 침입을 막고자 실리콘으로 틈을 전부 막아주었다. 그다음 싱크대 쪽으로 향하였다. 닭의 가슴만 먹으며 몸 관리를 하는 신청자 그에게 주방은 전혀 쓸모없는 공간이므로, 주방을 아예 없애 버릴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마침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었다. 따라서 주방을 아예 세면대로 사용하기로 했...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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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 셀프로 꾸민 배우 지망생의 6평 자취방 인테리어

평범한 그의 자취방 그가 원하는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변화가 필요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내부에 벽지나 장판 등의 컨디션은 매우 야물딱졌다. 따라서 별도의 시공보단, 홈스타일링만 진행하기로 하였다. 우선 침대 발밑에 위치한 공간 도면을 그려 계획한 대로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본다. 2단 행거를 수평 야물딱지게 맞춰 설치 후 침대에는 구매한 침구를 침대 위에는 액자를 옆으로 협탁을 러그를 현관에는 별도로 신발장을 설치를 끝. "를 " 몇 번 하면 끝이다. 그렇다. 그만큼 시공이 필요 없는 공간에 가구와 소품을 채워 넣는 건 간단하다. 원하는 집에 살고 싶어 하지만, 돈이 부족하여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취방을 계약할 때 내가 꾸미고자 하는 스타일과 어울릴 수 있는 벽지, 바닥이 이미 갖춰져있는 자취방으로 구하는 게 야물딱지다. 그렇게 배우 지망생의 자취방 인테리어가 끝이 났다. 내추럴한 모양새. 화려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자취방이다. 우선 침대 쪽이다. 침대에는 침구를 새로 교체하고 위로는 심플하고도 내추럴한 액자를 달았다. 옆으로는 협탁으로 사용 가능한 수납장을 두었다. 언밸런스한 매트리스는 깔아놓은 침구 때문에 제법 커버가 된듯하다. 협탁에는 화분과 함께 이것저것 깜찍이 곰돌이도 있다. 침대 바닥에는 러그를 깔고, 벽에 붙여 소파를 두었다. 소파 옆으로는 책상과 함께 신청자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두었다. 자취...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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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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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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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생에 첫 자취, 12평 투룸 셀프인테리어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동계올림픽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잦은 출장과 선수촌 생활로 나만의 공간이 없었던 신청자 이직과 동시에 12평 투룸을 얻었다. 첫 자취,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했지만, 집을 깔끔하게 쓰기 위한 가구배치 방법을 몰랐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곳에 방문하였다. 큰방 특색 없이 지저분했던 신청자의 큰방 신청자가 이미 페인트를 칠해놓은 터라, 시공적인 부분은 필요 없었다. 그저 신청자가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뿐 첫 번째로 완벽한 암막을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구매한 가구와 소품을 놓아 큰 방은 마무리했다. 완성된 큰 방 이곳은 기존 배치된 구조와 동일하게 작업 공간 겸 침실로 꾸며버렸다. 방을 지저분하게 하던 전선들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는 책상을 놓아 안으로 구겨 넣어 정리하였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침대와 침구 그대로 정리만 하여 두었다. 침대 옆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었다. 노랫소리에 젖어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격렬한 노래를 틀고 자면 침대가 젖을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 하겠다. 매우 깔끔해진 방 분위기는 신청자가 원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약간은 고급진 그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어두운 원목을...

2020.01.24
2020.09.04참여 콘텐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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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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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좁은 주방 인테리어 - 상부장 대신 선반으로

신혼부부의 좁은 아파트 그중에서도 유난히 좁았던 주방 '신혼'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무엇이 있을까? 비 오는 날 주방에서 서로 호호 꺆꺆 꺄르륵, 빈대떡 부쳐 노나 먹는 그런 아름다운 장면이 첫째로 떠오른다. 허나 지금의 주방은 그런 아름답고 로맨틱한 장면을 그리기엔 너무 부족한, 그저 후줄근한 주방이었다. 주방에 흔히 있는 음식물 때도 " 이 정도면 양호하지! "싶었지만, 양호실에 실려갈 것만 같다. 지저분하고 좁은 주방, 그들의 아름다운 신혼 생활을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 좁은 주방 인테리어, 변화의 첫 번째로 싱크대 상부장을 철거했다. 좁은 주방, 그리 많지 않은 짐 넉넉하지 않은 예산 이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다면 상부장 철거는 꽤나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잘못 생각했다. 주방 후드의, 환풍 구멍을 보고 든 생각이다. 그래도 이왕 철거한 거, 상부장을 지지하던 목재도 떼어내고 전 세입자의 흔적이 가득한 시트지도 과감히 뜯어내버렸다. 결과가 어떻든 항상 시작 뒤엔 끝이 있으니 말이다. 하부장 빼고 전부 떼어낸 주방 벽면에는 페인트칠과 함께 곰팡이를 제거 환풍 구멍은 아예 막아버리는 것보단 벽지 도배를 통해 눈에 안 보이게 가려버렸다. 이렇게 말이다. 깔끔해진 주방에는 새로이 밝은 장판을 깔아준다. 뭔 놈의 장애물이 이리 많은지 요리조리 장판을 칼로 도려내고 본드 칠도 해서 깔아 마무리한다. " 늦은 밤에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지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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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침실과 작업 공간으로 3평 방꾸미기

신축이라 집 상태는 제법 훌륭한 신청자의 투룸 우선 요상한 벽지 옆으로 보이는 작은방부터 손보기로 한다. 문을 열면 나오는 작은 크기의 3평 방 전에 거주하시던 할머님의 거대한 장롱과 다양한 살림살이들을 빼고 나니 때가 야무지게 탄 벽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부분은 내가 방문 전에 신청자가 미리 새하얀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페인트 칠로 밝아진 방에는 책상과 침대를 놓고 사진과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책상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다양한 선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아니 정리할 수 없는 상태로 늘어져있었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대에 깔린 깔개들은 전에 사시던 할머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놓고 간 것이라 추정되었으나, 그의 것이었다. 맙소사 방을 꾸미기 위한 사전 계획은 이러하다. 우선 창문은 블라인드를, 하지만 밤에 어두운 환경에서 취침하고 싶어 하는 그를 위해 창문에 암막 시트지를 붙이기로 한다. 창문에 시트지를 붙일 때는 분무가 가능한 빈병에 물을 담고 주방 세제를 2~3방울 떨어트려 섞어준다. 왜 세제를 섞는지는 모른다. 그냥 설명서에 몸을 맡길 뿐이다. 그다음 붙이고자 하는 창문에 넉넉하게 분사해 버린다. 그렇게 세제 물이 가득한 창문에 시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덮어준 후 밀대로 삭삭 밀면서 시트지를 붙여준다. 밀대로 창문에 놓인 시트지를 밀어주면 뿌려두었던 세제 물이 빠지면서 창문과 시트지가 찰싹 붙는다....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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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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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 모던 인테리어, 2평 좁은 방꾸미기 끝

SKETCH PROJECT Ι room interior 방꾸미기 -끝- 깔끔하지만, 촌스러웠던 방 벽면을 가득 메워 좁아 보이는 방 수납 분리가 되지 않아 지저분해 보이는 방 굳이 따지자면 이렇지만, 사실 그냥 평범한 방이였다. 하지만 신청자가 그토록 원했던 자신만의 방을 얻었기에 최대한 이쁘게 꾸미고자 노력하였다. 도착과 동시에 가구를 전부 빼고 2평의 작은방 중 3면에는 흰색 페인트를 책상을 둘 계획인 벽면에는 그레이 컬러의 페인트를 칠하여 모던함을 유지하며 포인트를 주었다. 깔끔해진 내부에 이제 구매한 가구를 넣을 차례 아닌가? 조립이 필요한 가구는 거실에서 조립을 하여 준비하고 먼저 방 끝 쪽에 자리 잡을 침대 프레임을 조립해 배치하기로 한다. 조립 설명서도 없어서 신청자분 아버지와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하여 꽤나 애먹으며 조립을 완료하였다. 침대 발밑으로는 계획대로 구매한 5단 책장을 두고 테라스로 향하는 큰 미닫이문 역시 계획대로 블라인드를 달아 가려준다. 마지막으로 책상을 조립하여 배치하면 2평 좁은방꾸미기 끝이다. END 좁은방은 문쪽 벽면에 책상, 반대편 벽면은 침대 등 기존의 가구배치와 동일하게 꾸몄다. 하지만 오래된 가구를 전부 교체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에 놓을 가구는 거의? 대부분? 아니 전부 화이트로 골랐다. 따라서, 벽의 전체가 화이트라면 너무 정신이 차분해질 것 만 같아서 책상 앞면만큼은 그레이 컬러의 ...

2019.07.14
2020.09.04참여 콘텐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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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투룸 좁은 거실 인테리어 :: 핑크로 꾸미기

SKETCH PROJCET 30대 연구원의 공간 촌스럽고 지저분한 내부 좁은 거실 정신이 반쯤 나간 장판 하지만, 신청자와 그의 어머니가 같이 거실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그 결과 데코타일과 페인트 칠로 깔끔한 거실을 얻었다. 정리는 아직 안 되었지만 말이다. 이곳, 좁은 거실을 이젠 나와 함께 깔끔하게 꾸며볼 차례이다. 첫 번째로 해볼 것은 걸레받이 시공이다. 신청자가 데코타일도 깔고 페인트칠도 했지만, 거실을 포함 모든 공간에 걸레받이는 되어 있지 않았다. 준비물을 준비한다. 걸레받이 그리고 톱이다. 몇 년째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톱 따위의 수공구에 의존하는 매우 자린고비 스타일의 인테리어법을 아직도 추구 중이다. 추구라기보단, 가벼운 주머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아무리 강력하게 눌러도 당나귀 오줌마냥 찔끔 나오는 다이소 글루건도 여지없이 계속 이용 중이다. 걸레받이 설치를 위해 톱으로 재단을 한다. 길이에 맞게 재단 후 뒷면에 글루 건과 실리콘을 쏘아준 후 벽에 붙여준다. 또 길이에 벽 사이즈를 측정 후 흥부엔 놀부 마냥 톱질을 신나게 한 후 벽에 잘라서 붙여준다. 주방에는 기어들어가서 붙여준다. 붙인 걸레받이는 아래 위로 실리콘을 쏴 깔끔하게 마감해 준다. 또 잘라준다. 사실 코로나로 몇 달간 휴식 후 오랜만에 하는 인테리어라 몇 번의 톱질도 버겁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놀리기라도 하듯 야무지게 누...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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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30대 남자 연구원의 15평 자취방 인테리어

SKETCH PROJCET 30대 남자 연구원의 공간 어릴 때부터 자주 했던 이사, 이젠 직장 근처에 넓은 집에 자취방을 구해 항상 해보고 싶었던 자취방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45도 얼짱 각도 셀카를 시작으로 어머니와 함께 페인트도 칠하고, 타일도 깔아보며 처음 하는 것치곤 제법 뺨때귀 좀 때린듯하였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의 집에 방문하였다. 거실 방문 후 처음으로 발길이 향한 곳이자, 인테리어를 시작한 곳은 바로 거실이다. 타일도 깔고 페인트도 칠해 처음 입주했을 때에 비하면 상당히 궁궐이지만, 연륜 있어 보이는 이불과 그 위로 올려진 유아틱 한 인형은 마치 노인정과 유치원이 한 공간에 섞여있는 듯 나에게 신선한 혼란을 주었다. 우선 혼란은 뒤로하고, 거실에 걸레받이 설치가 안 되어 있기에, 신청자와 톱질을 하여, 걸레받이를 설치해 주었다. 걸레받이를 설치 후 베란다로 나가는 문짝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었다. 이따구로 말이다. 그리고는 거실에 포인트를 줄 대형 액자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가로 1M 세로 1.5M의 초대형 액자 나 역시 액자는 처음 만드는 거라 뺏다 꼈다, 박았다 풀었다 상당히 난리를 쳤지만 다행히 제대로 만들어졌다. 액자는 벽에 걸지 않고 어메리칸식으로 벽에 기대어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소파를 놓아주고 화분 따위로 거실에 멋을 더해준다. 그리고는 화장실 앞에 놓아줄 가구 때기도 하나 뚝딱했다...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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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30대 연구원의 15평 투룸 인테리어 및 소개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를 시작했으니, 벌써 자취 생활만 10년이 넘었네요. 예전부터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매번 낡고 비좁은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것도 1년에 한 번꼴로 이사를 다니며 살았죠. 이사 간 집에서도 어차피 좀 있으면 또 이사 갈 거니까, 안 풀었던 짐들도 많았을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그렇게 집이라는 곳은 어린 시절 저에게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귀찮고, 비좁고 답답한 공간이었죠. 어릴 때 그런 기억 때문인지 자취를 하면서도 집보단 밖에서 쉬는 게 더 편했고, 집에 잘 들어가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 달 전 중소기업 전세 자금 대출 덕에 자취를 하며 살던 집 보다 더 큰 집으로 이사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 간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집이 정말 너무 넓어서 부자가 된 것 같다고요. 고작 15평인데, 저와 평생 좁은 집에서 살던 어머니가 갑자기 너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일 때문에 어머니와 떨어져 타지에 나와 생활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주 오시는 어머니가 오실 때라도 편하게 계시다 갈 수 있도록 소파나 가구를 몇 개 살까 하고 웹서핑을 하다 준현 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편한 소파 하나 고르려 했는데, 이렇게 꾸미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집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조금의...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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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 2층침대를 활용한 침실 인테리어

SKETCH PROJECT Ι bedroom 거실 인테리어 다양한 색상,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침실 무좀 발냄새가 베겨 있을것 같은 바닥 똥싸고 튀고싶은 침대 구린내 날만한 어떠한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어울리는 침실, 우리는 이런 침실을 바꾸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였다. 짐을 빼기전의 모양새는 이러하다. 침실 벽면은 전체적으로 딥그린 컬러의 페인트를 칠하였다. 바닥은 장판교체 후 걸레받이로 마무리. 빼놓았던 2층 침대는 다시 들고와서 조립해준다. 했다. 벽은 페인트를 한번만 칠하고 바로 침대를 배치했기에, 아직은 얼룩덜룩 하다. 딥그린 얼룩소 컨셉이냐 할 수 있지만 이것저것 배치 후 한번 더 칠해줄것이다. 조립이 끝나고 배치한 2층침대 하지만 그의 침실에는 옷까지 보관해야 된다. 이를 위해 침대 1층을 이용해본다. 바로 이런 모양새로 1층을 활용할 계획이다. 2층 침대 밑, 중앙에는 수납장을 두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옷들을 보관하고 셔츠나 외투등 걸어서 보관해야하는 자식들은 양쪽 벽면에 행거를 설치하여 보관하기로 한다. 이케아에서 구매한 행거를 설치해본다. 셔츠가 바닥에 끌리지 않을 높이에 행거를 대고 수평을 잡아 준다. 침대 철제 프레임 넓이에 맞게 행거 길이를 조절 해준 후 벽을 뚫어 설치해준다. 접어서 보관하는 옷은 중앙에 배치한 수납장에 넣어주기로한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수납장. 그렇다. 바로 주방에서 떼어낸 상부장이...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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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 자취 10년 차 직장인, 미니멀한 플랜테리어

삼복더위의 중심, 중복 더위도 이때다 싶은지 제 기량을 연신 발휘한다. 시골 촌놈 오랜만에 서울 길을 걸으니, 뽐새를 잡고 싶은 마음에 바지 주머니에 손가락 꽂아 넣어 걷고 싶지만, 흠뻑 젖은 겨드랑이 두 쪽 때문에 어림없는 짓이다. 모기 입은 언제 꺾일까 검색하랴, 두 겨드랑이 말리랴, 지도 보랴 바삐 걷다 보니 어느새 신청자의 집 앞에 다다랐다. "삐걱"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린다. 문을 열고나서 바로 마주한 거실 거실하면 테레비와 소파가 놓여있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개다리 마냥 큼지막한 책상이 놓여있었다. 그렇다. 거실이라는 공간을 포기하고 서재로 꾸미는 제법 유럽피안스러운 배치를 구사하고 있었단 말이다. 하지만, 집의 상태는 매우 어메이징 하였다. 마이클잭슨 마냥 백스텝을 밟아 도망가고 싶었지만, " 나는 물러나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 "라는 영화 안시성의 대사가 떠올라, 내 발목을 잡는다. " 그래 까짓것 " , 단단히 오금 박고 서는 집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한다. 물러서는 법을 배워야 했다. 짐을 치우기 전 그의 거실이다. 우선 거실의 벽면부터 손을 보기로 한다. 벽면에는 페인트칠을 위해 표면을 정리 후 묵은 때를 가리기 위해 걸쭉한 농도로 흰색 페인트를 칠하였다. 무더운 여름 속 티셔츠가 젖어 날갯죽지가 드러나도록 말이다. 페인트를 칠한 후 바닥에 깔린 장판은 제거 새하얀 장판으로 마무리하고 걸레받이를 둘렀다. 그리고는...

2019.09.09
2020.08.14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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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30대 남자의 시골 단독 주택 소개 및 계획

사연 안녕하세요 준현 님 저는 시골에 살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시내에 있는 아파트에 살다가 얼마 전 시골에 있는 작은 단독주택을 매입해 저 혼자 이곳으로 와서 살고 있습니다. 다니는 직장과 가까운 곳이라 들어왔지만, 처음엔 아무것도 없고 적막한 시골이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매일매일이 불편함,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집에 있기가 싫더라고요 괜히 이런 시골에 들어왔나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주변 이웃분들이 선뜻 반겨주며 새로 했다며 반찬도 나눠 주시고 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적응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이게 시골의 매력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웃분들의 도움으로 적응하고 나니, 이 주택이 너무 소중해 보이더라고요. 소중한 공간 꾸며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페인트도 칠하고, 소품도 놓아 꾸몄는데 꾸밀수록 지저분한 느낌에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당을 꼭 꾸며서 적응에 도움을 준 이웃분들에게도 보답하고 싶어요 여기는 작은 시골이라 경로당도 없고 잠시 앉아서 그늘을 피할 공간도 없거든요 마당에서 같이 고기도 구워 먹으며 진정한 시골의 삶을 느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수 / 구조 단독주택 / 6평 인테리어 예산 150만 원 원하는 스타일 엔틱 라이프스타일 저는 전시회를 가거나 클래식을 듣는 걸 좋아합니다. 전시회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도 가끔씩 구매해 집에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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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30년 오래된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10평 신혼집 꾸미기

문짝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사포질 만 2달 그에게는 셀프인테리어가 곧 사포질이요, 사포질이 곧 셀프인테리어였다. 그의 장기적인 사포질에 문짝들은 30년 전에 뽐내던 에메랄드 색조를 되찾았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은 불같으나, 방법을 몰랐던 신청자 그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를 구매해 몇 달 동안 이곳에 생활하며 아내와 함께 살집을 열심히 꾸몄지만, 남은 건 사포질로 단련된 전완근뿐이었다. 이대로 두었다간 건물을 통째로 갈아버릴 것 같아,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원도에 위치한 신혼집에 방문했다. 삐걱대는 현관문을 열고 신혼집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마주한 거실 큼지막한 장롱과 책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장롱 때기는 버거울 정도로 큼지막하며, 한쪽 벽면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벽을 볼 때마다 연탄 연기처럼 칼칼함이 목을 매어 왔다. 엄마가 사준 기능성 티샤츠로 차려입은 후 거실에 장판은 모조리 걷어낸다. 그리고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칠은 언제 칠하든지 힘들고 인테리어보단 노가다 같다. 노가다 같은 페인트칠을 끝내고, 거실 바닥에는 걷어낸 장판 대신 새하얀 장판을 깔아준다. 벽과 바닥이 완성된 거실 벽면에 TV 장 대신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로 벽걸이 TV 설치를 위한 브래킷을 달아준다. 베란다 쪽 벽면에는 커튼을 설치해준다. 거실 전등도 교체해주고 식물도 달아주고 마지막 설치했던 브래킷에...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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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시골주택, 현관 바닥 모자이크 타일 셀프 시공하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남자의 공간 지저분했던 실내를 깔끔하게 꾸며준 후 실내공간의 마지막 현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현관 바닥은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하기로 한다. 본드와 시멘트, 타일, 각종 헤라 등 현관 타일 셀프 시공에 필요한 준비물이다. 모자이크 타일은 요따위로 생긴 타일이다. [S-9] 셀프로 주방 벽 딥 그린 타일 시공하기 예전 다른 집에서 주방 벽면에 타일을 붙인 적이 있다. 셀프 타일 시공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타일 재단이다. 타일 한 장이 온전히 들어가지 않는 공간은 잘라 들어가야 하는데 타일이 아닌 손가락을 재단할 것 같이 무섭기 때문이다. 모자이크 타일은 뒷면에 요따위로 그물망이 붙어 있어, 자를 일이 있다면 가위로 그냥 싹둑 자르면 된다. 타일 시공에 앞서 바닥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자식을 망치로 정리해 준다. 여기는 뭔 놈의 자식이 튀어나왔는지 정리가 아니라 바닥을 깨부숴도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시도했다간 싱크홀이 생길 것 같아, 이쯤에서 릴렉스해 준다. 어느 정도 바닥 정리를 마친 후 먼지를 삭 쓸어 담아준다. 그리고는 현관 바닥에 타일 본드를 발라준다. 신청자와 함께 말이다. 왜 그의 궁댕짝과 눈을 맞추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바닥에 본드를 다 발랐다. 본드는 그저 최대한 얇게 펴 발라주면 된다. 얇게 바른 본드 위로 한 장 한 장씩 타일을 붙여준다.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할 공간이 사각형...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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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생에 첫 자취, 12평 투룸 셀프인테리어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동계올림픽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잦은 출장과 선수촌 생활로 나만의 공간이 없었던 신청자 이직과 동시에 12평 투룸을 얻었다. 첫 자취,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했지만, 집을 깔끔하게 쓰기 위한 가구배치 방법을 몰랐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곳에 방문하였다. 큰방 특색 없이 지저분했던 신청자의 큰방 신청자가 이미 페인트를 칠해놓은 터라, 시공적인 부분은 필요 없었다. 그저 신청자가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뿐 첫 번째로 완벽한 암막을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구매한 가구와 소품을 놓아 큰 방은 마무리했다. 완성된 큰 방 이곳은 기존 배치된 구조와 동일하게 작업 공간 겸 침실로 꾸며버렸다. 방을 지저분하게 하던 전선들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는 책상을 놓아 안으로 구겨 넣어 정리하였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침대와 침구 그대로 정리만 하여 두었다. 침대 옆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었다. 노랫소리에 젖어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격렬한 노래를 틀고 자면 침대가 젖을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 하겠다. 매우 깔끔해진 방 분위기는 신청자가 원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약간은 고급진 그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어두운 원목을...

2020.01.24
20
작은 욕실인테리어에 도움 되는 욕실 수납 아이디어들

제일 쉬운 인테리어는 청소라는 말이 있듯이, 청소에 기본이 되는 수납 그중에서도 집에서 가장 작은 공간에 쇔푸, 바디워시, 면도기,수건 등 이것저것 수납할게 많은 욕실 욕실 수납 아이디어 자료들을 참고해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욕실 수납의 가장 기초가 되는 선반들 숨어있는 공간에 자투리 선반을 달아 이것저것 배치해놓으면 수납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변기 위 공간은 똥 냄새 때문인지 대부분 빈 공간으로 두는데 일자형 선반을 달아 욕실 수납에 사용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말이다. 문 위에 선반을 단다면 사용빈도가 적은 것들을 수납하기에 좋을 것 같다. 문에도 선반 달지 말라는 법은 없다. 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원룸같이 증말 작은 욕실인테리어를 한다면 고려해볼 만한 아이디어이다. 세면대 아래도 간단한 바구니나 선반을 놓는다면 수건이나 샴푸, 치약 등 세면대에서 필요한 것들을 보관하기에 용이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수납할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이 생각보다 많다. 여자가 사는 집의 욕실 바닥에 삼백오십 개 정도 떨어져 있는 머리핀 벽면에 자석 하나 붙여 보관하는 센스도 좋다. 아이디어 넘치는 욕실 수납 용품들이 있다면 손쉽게 가능하겠다. 항상 생각하지만 어차피 수납하고 보관해야 할 것들을 어떻게 예쁘게 보이게 수납하고 보관하느냐가 진정한 인테리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사진의 센스...

2018.05.05
2020.09.04참여 콘텐츠 14
64
[S-19] 30대 남자 연구원의 15평 자취방 인테리어

SKETCH PROJCET 30대 남자 연구원의 공간 어릴 때부터 자주 했던 이사, 이젠 직장 근처에 넓은 집에 자취방을 구해 항상 해보고 싶었던 자취방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45도 얼짱 각도 셀카를 시작으로 어머니와 함께 페인트도 칠하고, 타일도 깔아보며 처음 하는 것치곤 제법 뺨때귀 좀 때린듯하였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의 집에 방문하였다. 거실 방문 후 처음으로 발길이 향한 곳이자, 인테리어를 시작한 곳은 바로 거실이다. 타일도 깔고 페인트도 칠해 처음 입주했을 때에 비하면 상당히 궁궐이지만, 연륜 있어 보이는 이불과 그 위로 올려진 유아틱 한 인형은 마치 노인정과 유치원이 한 공간에 섞여있는 듯 나에게 신선한 혼란을 주었다. 우선 혼란은 뒤로하고, 거실에 걸레받이 설치가 안 되어 있기에, 신청자와 톱질을 하여, 걸레받이를 설치해 주었다. 걸레받이를 설치 후 베란다로 나가는 문짝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었다. 이따구로 말이다. 그리고는 거실에 포인트를 줄 대형 액자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가로 1M 세로 1.5M의 초대형 액자 나 역시 액자는 처음 만드는 거라 뺏다 꼈다, 박았다 풀었다 상당히 난리를 쳤지만 다행히 제대로 만들어졌다. 액자는 벽에 걸지 않고 어메리칸식으로 벽에 기대어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소파를 놓아주고 화분 따위로 거실에 멋을 더해준다. 그리고는 화장실 앞에 놓아줄 가구 때기도 하나 뚝딱했다...

2020.08.14
100
[S-19] 15평 드레스룸 인테리어 :: DIY 수납 가구 셀프 제작

SKETCH PROJCET 30대 연구원의 공간 지저분했던 거실 직접 대형 액자도 만들고 가구도 배치하여 깔끔하게 꾸며버렸다. 이제는 투룸의 마지막 드레스룸을 꾸밀 차례이다. 곧장 드레스룸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곳의 드레스룸은 하나의 방이 두 공간으로 나뉘어 연결돼있는 구조이다. 문을 열면 바로 나오는 첫 번째 공간이다. 벽면에 설치된 행거에 옷들이 빈틈없이 빽빽하게 걸려있다. 행거가 놓인 곳과 연결된 두 번째 공간은 여러 운동기구들을 놓고 사용 중이었다. 이 두 공간을 최대한 깔끔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드레스룸을 꾸며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전에 계획했던 드레스룸 인테리어의 구조는 이러하다. 첫 번째 행거가 설치되어 있던 공간은 사진과 같이 목재를 이용해 옷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가구를 제작하고, 이곳에는 현재 계절의 옷을 수납할 것이다. 여름이면 여름 옷만, 겨울이면 겨울옷만 수납하도록 말이다. 문을 열면 바로 나오는 공간이니, 그만큼 가장 많이 활용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살짝 전문가 같았다. 옆으로 이어진 두 번째 공간은 기존 반대편 벽면에 설치되어 있던 행거를 옮겨 벽에 설치하고 이곳에는 철 지난 옷을 수납할 계획이다. 여름이면 겨울옷 겨울이면 여름옷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 헬스기구를 두어 창고 및 헬스장스러운 공간이 될 것이다. 자 계획대로 수납 가구를 DIY 하기 위해 사이즈에 맞게 ...

2020.08.07
71
[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75
[S-14] 생에 첫 자취, 12평 투룸 셀프인테리어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동계올림픽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잦은 출장과 선수촌 생활로 나만의 공간이 없었던 신청자 이직과 동시에 12평 투룸을 얻었다. 첫 자취,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했지만, 집을 깔끔하게 쓰기 위한 가구배치 방법을 몰랐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곳에 방문하였다. 큰방 특색 없이 지저분했던 신청자의 큰방 신청자가 이미 페인트를 칠해놓은 터라, 시공적인 부분은 필요 없었다. 그저 신청자가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뿐 첫 번째로 완벽한 암막을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구매한 가구와 소품을 놓아 큰 방은 마무리했다. 완성된 큰 방 이곳은 기존 배치된 구조와 동일하게 작업 공간 겸 침실로 꾸며버렸다. 방을 지저분하게 하던 전선들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는 책상을 놓아 안으로 구겨 넣어 정리하였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침대와 침구 그대로 정리만 하여 두었다. 침대 옆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었다. 노랫소리에 젖어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격렬한 노래를 틀고 자면 침대가 젖을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 하겠다. 매우 깔끔해진 방 분위기는 신청자가 원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약간은 고급진 그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어두운 원목을...

2020.01.24
117
[S-12] 30년 오래된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10평 신혼집 꾸미기

문짝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사포질 만 2달 그에게는 셀프인테리어가 곧 사포질이요, 사포질이 곧 셀프인테리어였다. 그의 장기적인 사포질에 문짝들은 30년 전에 뽐내던 에메랄드 색조를 되찾았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은 불같으나, 방법을 몰랐던 신청자 그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를 구매해 몇 달 동안 이곳에 생활하며 아내와 함께 살집을 열심히 꾸몄지만, 남은 건 사포질로 단련된 전완근뿐이었다. 이대로 두었다간 건물을 통째로 갈아버릴 것 같아,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원도에 위치한 신혼집에 방문했다. 삐걱대는 현관문을 열고 신혼집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마주한 거실 큼지막한 장롱과 책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장롱 때기는 버거울 정도로 큼지막하며, 한쪽 벽면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벽을 볼 때마다 연탄 연기처럼 칼칼함이 목을 매어 왔다. 엄마가 사준 기능성 티샤츠로 차려입은 후 거실에 장판은 모조리 걷어낸다. 그리고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칠은 언제 칠하든지 힘들고 인테리어보단 노가다 같다. 노가다 같은 페인트칠을 끝내고, 거실 바닥에는 걷어낸 장판 대신 새하얀 장판을 깔아준다. 벽과 바닥이 완성된 거실 벽면에 TV 장 대신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로 벽걸이 TV 설치를 위한 브래킷을 달아준다. 베란다 쪽 벽면에는 커튼을 설치해준다. 거실 전등도 교체해주고 식물도 달아주고 마지막 설치했던 브래킷에...

2019.12.13
2020.09.04참여 콘텐츠 13
80
[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38
[S-6] 내추럴하게 꾸민 신혼부부 침실 인테리어

SKETCH PROJECT Ι bed room 부부 침실 인테리어 침실 BEOFRE 정열적인 빨간색 포인트 벽이 제법 인상적이었던 신혼부부의 침실 인테리어를 위해 그들의 정열적인 취향도 벽면에 걸린 러블리한 그들의 추억들도 과감히 포기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벽면에 액자를 전부 제거, 흰색 페인트를 칠하고 하자가 심한 바닥도 장판 시공을 통해 깔끔스럽게 바꾸었다. 이젠 만들어 놓은 음식을 주둥이에 넣는 것 마냥 완성된 침실에 가구때기만 집어넣는 행복한 일만 남았다. 꽤나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침실 창가 옆으로는 부부가 구매한 원목 침대 프레임을 그 위로는 매트리스 옆으로는 협탁 기존에 네이비 커튼이 설치돼있던 창문에는 부부가 서랍장에 고이 보관하고 있던 흰색 커튼을 설치해준다. 나비 주름 야물딱지게 잡아서 말이다. 새로 구매한 라탄 러그는 저물어가는 석양을 감상하며, 군대식 모포털이로 먼지 삭 털어주고 이에 질세라 신혼부부도 합을 맞추어 소파때기 한번 털어주고 배치해준다. END 신혼부부의 침실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부부가 침실에서 잠만 자는 것이 아니기에 기존에 있던 책상, 다양한 가구들을 그대로 배치하였다. 침대는 기존 그대로 사용하고 침구에 어울리는 원목 프레임만 깔아주었다. 옆으로는 협탁을 두고 역시 사용하던 러그를 깔아두었다. 러그가 튀면 어쩔까 고민했는데 제법 어울리는 모양새다. 협탁 위에 화병 화병에는 남편분이 아내분에게 ...

2019.06.01
71
[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43
[S-14] 침실과 작업 공간으로 3평 방꾸미기

신축이라 집 상태는 제법 훌륭한 신청자의 투룸 우선 요상한 벽지 옆으로 보이는 작은방부터 손보기로 한다. 문을 열면 나오는 작은 크기의 3평 방 전에 거주하시던 할머님의 거대한 장롱과 다양한 살림살이들을 빼고 나니 때가 야무지게 탄 벽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부분은 내가 방문 전에 신청자가 미리 새하얀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페인트 칠로 밝아진 방에는 책상과 침대를 놓고 사진과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책상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다양한 선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아니 정리할 수 없는 상태로 늘어져있었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대에 깔린 깔개들은 전에 사시던 할머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놓고 간 것이라 추정되었으나, 그의 것이었다. 맙소사 방을 꾸미기 위한 사전 계획은 이러하다. 우선 창문은 블라인드를, 하지만 밤에 어두운 환경에서 취침하고 싶어 하는 그를 위해 창문에 암막 시트지를 붙이기로 한다. 창문에 시트지를 붙일 때는 분무가 가능한 빈병에 물을 담고 주방 세제를 2~3방울 떨어트려 섞어준다. 왜 세제를 섞는지는 모른다. 그냥 설명서에 몸을 맡길 뿐이다. 그다음 붙이고자 하는 창문에 넉넉하게 분사해 버린다. 그렇게 세제 물이 가득한 창문에 시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덮어준 후 밀대로 삭삭 밀면서 시트지를 붙여준다. 밀대로 창문에 놓인 시트지를 밀어주면 뿌려두었던 세제 물이 빠지면서 창문과 시트지가 찰싹 붙는다....

2020.01.10
49
[S-8] 모던 인테리어, 2평 좁은 방꾸미기 끝

SKETCH PROJECT Ι room interior 방꾸미기 -끝- 깔끔하지만, 촌스러웠던 방 벽면을 가득 메워 좁아 보이는 방 수납 분리가 되지 않아 지저분해 보이는 방 굳이 따지자면 이렇지만, 사실 그냥 평범한 방이였다. 하지만 신청자가 그토록 원했던 자신만의 방을 얻었기에 최대한 이쁘게 꾸미고자 노력하였다. 도착과 동시에 가구를 전부 빼고 2평의 작은방 중 3면에는 흰색 페인트를 책상을 둘 계획인 벽면에는 그레이 컬러의 페인트를 칠하여 모던함을 유지하며 포인트를 주었다. 깔끔해진 내부에 이제 구매한 가구를 넣을 차례 아닌가? 조립이 필요한 가구는 거실에서 조립을 하여 준비하고 먼저 방 끝 쪽에 자리 잡을 침대 프레임을 조립해 배치하기로 한다. 조립 설명서도 없어서 신청자분 아버지와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하여 꽤나 애먹으며 조립을 완료하였다. 침대 발밑으로는 계획대로 구매한 5단 책장을 두고 테라스로 향하는 큰 미닫이문 역시 계획대로 블라인드를 달아 가려준다. 마지막으로 책상을 조립하여 배치하면 2평 좁은방꾸미기 끝이다. END 좁은방은 문쪽 벽면에 책상, 반대편 벽면은 침대 등 기존의 가구배치와 동일하게 꾸몄다. 하지만 오래된 가구를 전부 교체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에 놓을 가구는 거의? 대부분? 아니 전부 화이트로 골랐다. 따라서, 벽의 전체가 화이트라면 너무 정신이 차분해질 것 만 같아서 책상 앞면만큼은 그레이 컬러의 ...

2019.07.14
2020.09.04참여 콘텐츠 15
64
[S-19] 30대 남자 연구원의 15평 자취방 인테리어

SKETCH PROJCET 30대 남자 연구원의 공간 어릴 때부터 자주 했던 이사, 이젠 직장 근처에 넓은 집에 자취방을 구해 항상 해보고 싶었던 자취방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45도 얼짱 각도 셀카를 시작으로 어머니와 함께 페인트도 칠하고, 타일도 깔아보며 처음 하는 것치곤 제법 뺨때귀 좀 때린듯하였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의 집에 방문하였다. 거실 방문 후 처음으로 발길이 향한 곳이자, 인테리어를 시작한 곳은 바로 거실이다. 타일도 깔고 페인트도 칠해 처음 입주했을 때에 비하면 상당히 궁궐이지만, 연륜 있어 보이는 이불과 그 위로 올려진 유아틱 한 인형은 마치 노인정과 유치원이 한 공간에 섞여있는 듯 나에게 신선한 혼란을 주었다. 우선 혼란은 뒤로하고, 거실에 걸레받이 설치가 안 되어 있기에, 신청자와 톱질을 하여, 걸레받이를 설치해 주었다. 걸레받이를 설치 후 베란다로 나가는 문짝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었다. 이따구로 말이다. 그리고는 거실에 포인트를 줄 대형 액자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가로 1M 세로 1.5M의 초대형 액자 나 역시 액자는 처음 만드는 거라 뺏다 꼈다, 박았다 풀었다 상당히 난리를 쳤지만 다행히 제대로 만들어졌다. 액자는 벽에 걸지 않고 어메리칸식으로 벽에 기대어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소파를 놓아주고 화분 따위로 거실에 멋을 더해준다. 그리고는 화장실 앞에 놓아줄 가구 때기도 하나 뚝딱했다...

2020.08.14
56
[S-4] 쇼룸 같은 침실로 작은방 인테리어

SKETCH PROJECT Ι room interior 작은방 인테리어 수많은 셀프인테리어 과정을 거쳐 옥탑방에 하나 있던 작은방 인테리어가 끝이 났다. 처음 작은방의 모양새이다. 필요 이상의 많은 짐들과 너저분했던 배드 테이블 그리고 반대편 벽면까지 인테리어 전 신청자 분의 작은방은 침대를 놓아 잠을 자거나, 몇 가지 옷들을 보관만 하는 용도로 사용하였고, 추가적으로 가지고 있던 빔프로젝터 사용을 원하셨다. 과정 우선 장판을 걷어내고 찢어진 벽지를 보수하였다. 계획대로 어두운 벽을 밝게 만들기 위해 셀프 페인팅을 시작으로 바닥에 단차를 메꾸고 데코타일을 붙이고 마지막으로 걸레받이를 통해 마감하였다. 셀프인테리어로 꽤나 밝게 만들어진 작은방에는 밤에 일하시고 낮에 주무시는 신청자분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암막 커튼을 설치하고 침대 반대편 꼴배기 싫은 초록이 헐크 창문은 블라인드를 설치 침대 머리 위쪽으로는 신청자분이 사전에 부탁하신 빔프로젝터를 쏘기 위해 선반을 달아 마무리하였다. END 옥탑에 하나 있는 작은방은 기존에 침실로 사용했기에 동일하게 침실로, 하지만 더 밝은 느낌의 침실로 꾸몄다. 침대 옆 창문은 베이지 컬러의 암막 커튼을 달아 창문을 가림과 동시에 햇빛까지 가려버렸다. 침대 머리 위쪽으로는 무지주 선반을 설치하여 빔프로젝터와 스피커 등을 올려놓았다. 베이지 색상의 암막 커튼과 어울리는 향수까지 말이다. 침대 앞으로는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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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옥탑 벽 셀프페인팅 :: 수성페인트 칠하기

SKETCH PROJECT Ι seifpainting 셀프페인팅 집 구경을 끝낸 후 셀프인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페인트칠부터 진행하기로 한다. 페인트는 순앤수 노루표페인트로 사용해본다. 노루에서 감사하게도 이번 스케치 프로젝트를 지원해주었다. 신제품인 모양새이다. 갈라진 틈새에서 피어 나오는 라돈 가스를 차단하고, 외부 습기를 차단하고 습기가 많은 벽면에 사용하는 이 두 가지 제품이 말이다. 때마침 신혼부부의 옥탑방 벽면에 습기가 야무졌는데, 꽤나 찰떡궁합일 것이다. 우선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짐을 빼주고 벽면의 선반도 제거해준다. 너 찍먹이여? 부먹이여? 나 똥꼬먹 야무졌다. 선반을 제거한 구멍에 박혀있는 칼블럭도 제거해준다. 자세는 나도 왜 이렇게 취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벤져스 앤드게임 관람 직후라 그런 듯 보인다. 그렇게 칼블럭을 뽑고 있는데, 어떻게 선반 한번 반듯하게 달아보고자 펜으로 표시한 + 가 눈에 띄었다. 선반을 반듯하게 달고자 한 신혼부부의 열정 여지없이 잘라서 면을 다듬어준다. 반대쪽 벽면도 칼블럭을 제거 후 벽지를 다듬어주고 발레리노 자세를 끝으로 벽지 다듬는 작업은 마무리해준다. 못 자국뿐만 아니라, 귀염둥이 강아지와 고양이 자식들이 벽을 아주 찢어 부숴버렸다. 이런 못 구멍과 찢어진 부분에는 핸디코트를 채워준다. 페인트칠 전 벽지 보수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이렇게 찢어져서 제멋대로 튀어나온 벽지들을 ...

20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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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좁은 주방 인테리어 - 상부장 대신 선반으로

신혼부부의 좁은 아파트 그중에서도 유난히 좁았던 주방 '신혼'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무엇이 있을까? 비 오는 날 주방에서 서로 호호 꺆꺆 꺄르륵, 빈대떡 부쳐 노나 먹는 그런 아름다운 장면이 첫째로 떠오른다. 허나 지금의 주방은 그런 아름답고 로맨틱한 장면을 그리기엔 너무 부족한, 그저 후줄근한 주방이었다. 주방에 흔히 있는 음식물 때도 " 이 정도면 양호하지! "싶었지만, 양호실에 실려갈 것만 같다. 지저분하고 좁은 주방, 그들의 아름다운 신혼 생활을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 좁은 주방 인테리어, 변화의 첫 번째로 싱크대 상부장을 철거했다. 좁은 주방, 그리 많지 않은 짐 넉넉하지 않은 예산 이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다면 상부장 철거는 꽤나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잘못 생각했다. 주방 후드의, 환풍 구멍을 보고 든 생각이다. 그래도 이왕 철거한 거, 상부장을 지지하던 목재도 떼어내고 전 세입자의 흔적이 가득한 시트지도 과감히 뜯어내버렸다. 결과가 어떻든 항상 시작 뒤엔 끝이 있으니 말이다. 하부장 빼고 전부 떼어낸 주방 벽면에는 페인트칠과 함께 곰팡이를 제거 환풍 구멍은 아예 막아버리는 것보단 벽지 도배를 통해 눈에 안 보이게 가려버렸다. 이렇게 말이다. 깔끔해진 주방에는 새로이 밝은 장판을 깔아준다. 뭔 놈의 장애물이 이리 많은지 요리조리 장판을 칼로 도려내고 본드 칠도 해서 깔아 마무리한다. " 늦은 밤에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지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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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옥탑 바닥 셀프장판 시공하기

SKETCH PROJECT Ι linoleum 바닥장판 시공 러블리 인테리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날 개똥 드립에 살짝 웃음을 짓고 이번엔 장판 시공을 하러 다시 옥탑방으로 향한다. 지금 찌뿌둥한 몸 상태 같아선 개똥이 아니라 내 똥 묻고 튀고 싶다. 그렇게 가파른 옥탑방 계단을 약간의 헛구역질을 동반한 채 올라간 후 페인트칠이 끝난 집으로 들어간다. 흰색 페인트를 칠해서 그런지 집이 상당히 밝아졌다. 거실 하지만 바닥 여기저기의 하자들이 집을 꽤나 누추하게 만들고 있었다. 옷방 거실뿐만 아니라, 옷방도 침실 침실도 말이다. 침실은 거의 규모 8.0이상의 지진이 휩쓸고 간것 마냥 심각하였다. 오늘의 메인은 침실일것이다. 침실 부터 진행할까 했지만, 초등학교 시절 급식에 나오는 나물때기 먼저 먹고 소세지를 나중에 먹는 찌질이 습성이 베여서 그런지 메인인 침실을 제치고 다른곳부터 하기로 한다. 그렇게 거실로 향하여, 셀프장판 시공에 앞서 방바닥을 삭 쓸어준다. 쓸어준 방바닥은 줄자로 사이즈를 측정 후 측정한 사이즈보다 제법 여유를 주어 장판을 재단하여 깔아준다. 이렇게 여유를 주어 걸레받이 위까지 올라간 장판 부분은 칼 궁둥이 쪽으로 꾹 눌러 라인을 타주면 장판이 접혀지면서 야무지게 코너 라인이 따진다. 이제 깔아준 장판을 똑바로 자르기만 하면 된다. 나는 꽤나 고수니까 나무 작대기와 칼자루만 있으면 될 것이다. 나무판자를 자로 삼아...

2019.05.16
2020.09.04참여 콘텐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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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 셀프로 꾸민 배우 지망생의 6평 자취방 인테리어

평범한 그의 자취방 그가 원하는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변화가 필요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내부에 벽지나 장판 등의 컨디션은 매우 야물딱졌다. 따라서 별도의 시공보단, 홈스타일링만 진행하기로 하였다. 우선 침대 발밑에 위치한 공간 도면을 그려 계획한 대로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본다. 2단 행거를 수평 야물딱지게 맞춰 설치 후 침대에는 구매한 침구를 침대 위에는 액자를 옆으로 협탁을 러그를 현관에는 별도로 신발장을 설치를 끝. "를 " 몇 번 하면 끝이다. 그렇다. 그만큼 시공이 필요 없는 공간에 가구와 소품을 채워 넣는 건 간단하다. 원하는 집에 살고 싶어 하지만, 돈이 부족하여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취방을 계약할 때 내가 꾸미고자 하는 스타일과 어울릴 수 있는 벽지, 바닥이 이미 갖춰져있는 자취방으로 구하는 게 야물딱지다. 그렇게 배우 지망생의 자취방 인테리어가 끝이 났다. 내추럴한 모양새. 화려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자취방이다. 우선 침대 쪽이다. 침대에는 침구를 새로 교체하고 위로는 심플하고도 내추럴한 액자를 달았다. 옆으로는 협탁으로 사용 가능한 수납장을 두었다. 언밸런스한 매트리스는 깔아놓은 침구 때문에 제법 커버가 된듯하다. 협탁에는 화분과 함께 이것저것 깜찍이 곰돌이도 있다. 침대 바닥에는 러그를 깔고, 벽에 붙여 소파를 두었다. 소파 옆으로는 책상과 함께 신청자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두었다. 자취...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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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침실과 작업 공간으로 3평 방꾸미기

신축이라 집 상태는 제법 훌륭한 신청자의 투룸 우선 요상한 벽지 옆으로 보이는 작은방부터 손보기로 한다. 문을 열면 나오는 작은 크기의 3평 방 전에 거주하시던 할머님의 거대한 장롱과 다양한 살림살이들을 빼고 나니 때가 야무지게 탄 벽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부분은 내가 방문 전에 신청자가 미리 새하얀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페인트 칠로 밝아진 방에는 책상과 침대를 놓고 사진과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책상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다양한 선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아니 정리할 수 없는 상태로 늘어져있었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대에 깔린 깔개들은 전에 사시던 할머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놓고 간 것이라 추정되었으나, 그의 것이었다. 맙소사 방을 꾸미기 위한 사전 계획은 이러하다. 우선 창문은 블라인드를, 하지만 밤에 어두운 환경에서 취침하고 싶어 하는 그를 위해 창문에 암막 시트지를 붙이기로 한다. 창문에 시트지를 붙일 때는 분무가 가능한 빈병에 물을 담고 주방 세제를 2~3방울 떨어트려 섞어준다. 왜 세제를 섞는지는 모른다. 그냥 설명서에 몸을 맡길 뿐이다. 그다음 붙이고자 하는 창문에 넉넉하게 분사해 버린다. 그렇게 세제 물이 가득한 창문에 시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덮어준 후 밀대로 삭삭 밀면서 시트지를 붙여준다. 밀대로 창문에 놓인 시트지를 밀어주면 뿌려두었던 세제 물이 빠지면서 창문과 시트지가 찰싹 붙는다....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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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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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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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아파트 4평 셀프 작은방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공간을 가득 메운 가구 튀어나온 벽면 그리고 큼지막한 책장까지 핑크 하트 벽지로 둘러싸인 이 공간 초딩이 피카츄 돈가스 먹으면서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지만 20대의 직장인 여자가 사는 아파트의 4평 작은방이다. 그에 맞는 야물딱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방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해보자. 작은방 인테리어의 첫 시작은 언제나 빼곡히 쌓인 짐을 빼는 것으로 시작한다. 큼지막한 책상과 함께 여럿 짐들을 제거해 준 후 블라인드도 제거해 준다. 그리고는 문으로 향하여 페인트칠을 위해 문틀에 마스킹 작업을 해준다. 매번 인테리어 하며 옷을 입고 버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이젠 청 와이셔츠까지 입게 되었다. 멋을 부리려고 입은 건 아니다. 바지도 없어서, 신청자의 아버지가 예전에 작업하실 때 입던 바지를 건네주셨다. 2XL 사이즈 바지를 주셔서, " 에헤이! 이거 너무 클 것 같은데요 " 했는데 딱 맞다. 기분이 너무 구리다. 슬리퍼는 신청자의 어머니가 양말에 페인트가 묻을까 걱정하여 주신 꽃무늬 슬리퍼이다. 이로써 최강의 패션 테러리스트가 완성된 것이다. 그렇게 야물딱진 패션으로 마스킹 작업을 끝낸다. 마스킹 작업 후 강렬한 하트 핑크 벽지를 가리기 위해 젯소 작업을 해준다. 나도 옆에서 문틀 라인을 따라 페인트를 칠해준다. 사실 촌스러워도,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몇십 년을 함께 한 정든 벽지.. 깔...

2020.06.19
2024.06.1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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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평 사무실 에폭시 바닥 셀프 시공 인테리어

지저분했던 벽면 페인트칠을 통해 새하얗게 만들었다. 이제는 바닥을 건드려볼 차례다. 바닥에는 이미 빈티지 에폭시가 깔려있다. 이것도 요즘 꽤나 먹어주는 스타일이지만, 이번 사무실의 컨셉에는 맞지 않았다. 바닥재 종류는 다양하다. 타일매트니 데코타일이니 고민이 많았지만 벽이나 바닥 같은 밑바탕은 모름지기 깔끔한 게 최고라 생각하므로, 색만 변경하여 에폭시 페인트를 시공하기로 한다. 에폭시도 페인트칠과 마찬가지로 칠을 하는 것 이기에 사전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 보수작업 까이꺼 그냥 열심히 청소질 하면 된다. 바닥에 울퉁 불퉁 텨 나온 곳 없나 먼지가 있나 그런 거 말이다. 스크래퍼를 잡아들고 조금이라도 튀어나왔다 싶으면 여지없이 박박 긁어준다. 그리고 청소기로 먼지를 전부 빨아들여주면 에폭시 바닥 시공 준비 끝이다. 이제 본격 바닥 에폭시를 할 차례이다. 에폭시를 칠하는 방법은 매우 이지하다. 페인트칠과 똑같다. 페인트를 빗대어 설명한다면 바닥에 페인트를 칠하게 되면 벽과 다르게 발로 밟고 걸어 다니느라 터치가 많아 페인트가 벗겨질 수 있다. 따라서 칠하기 전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접착력을 높여줄 본드를 발라야 한다. 그것이 에폭시 하도이다. 페인트 프라이머와 같다. 이 에폭시 하도를 한 번만 칠하면 섭하니 약 2회칠 한 후 탱탱하게 굳었으면 그 위에 페인트 역할인 상도제를 2회 칠해서 마무리하면 끝이다. 약 이 순서로 진행되었다...

2024.06.17
2020.09.04참여 콘텐츠 9
92
[S-17] 시골 작은 단독 주택 집 셀프 인테리어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공간 시골 변두리, 작은 주택에 사는 신청자 꿈꾸던 시골 라이프를 위해 이사 온 주택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꿈꾸던 시골에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적응을 도와준 이웃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당을 포함 시골 주택을 꾸미길 원했다. 그의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주택에 방문했다. 내부 문을 열자 마주한, 6평 크기 주택의 작은 내부 내부는 깔끔허니 괜찮았다. 무엇보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페인트도 칠하고 여기저기 소품을 배치하여, 꾸미려고 한 흔적들이 미소를 짓게 하였다. 미소가 사라졌다. 짐들을 보고 말이다. 아무래도 작은 공간이라 그런지 제대로 된 수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방 옆으로는 시골의 필수품 주유소 달력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옆으로 딸린 작은 화장실까지 주택 내부는 우선 셀프인테리어를 위해 짐들을 전부 빼내었다. 그의 방댕이 뒤에서 청소기도 야물딱지게 돌려 거진 청소업체 마냥 깔끔하게 정리한 후 구석구석에 틈새가 있어 개미, 메뚜기, 들쥐 등의 침입을 막고자 실리콘으로 틈을 전부 막아주었다. 그다음 싱크대 쪽으로 향하였다. 닭의 가슴만 먹으며 몸 관리를 하는 신청자 그에게 주방은 전혀 쓸모없는 공간이므로, 주방을 아예 없애 버릴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마침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었다. 따라서 주방을 아예 세면대로 사용하기로 했...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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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오래된 주방 가구 나무 시트지로 셀프 리폼하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남자의 공간 지저분했던 단독주택의 실내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하고 현관 바닥에 타일도 깔았지만, 아직도 지저분함은 가시지 않았다. 공간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자식은 바로 주방에 놓여있는 저것 짐을 치우고 보니 꼴때기가 더욱 뵈기 싫었다. 여기저기 너덜너덜 붙어 있는 시트지 낡아 떨어진 모서리 카바 덧붙어 있는 시트지까지 이대로 두는 건 참을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다. 당장 시트지 리폼을 위해 가구를 빼준다. 주방 가구 리폼을 위한 준비물 붓, 프라이머, 나무 시트지가 되겠다. 프라이머는 시트지가 더욱 찰싹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접착제이다. 리폼할 가구가 많이 낡았고, 시트지를 제거하지 않고 위에 그대로 재시공을 할 예정이라, 접착력을 향상시켜주고자 사용하기로 한다. 우선 가구 위에 여러 겹 붙어있던 시트지를 제거한 후 열라리 닦아준다. 그리고 박살 난 곳이나 못 구멍을 핸디코트로 가려준다. 이곳은 시트지를 붙여도 여지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딴 곳에 발라주면 이따위로 된다. 그럼 된 것이다. 이제 프라이머를 준비할 차례이다. 빈 통에 프라이머를 적당스레 담아준 후 물을 넣어준다. 물과 프라이머는 1:1 비율로 혼합해 준다. 섞어준다. 발라준다. 붓으로 가구 위에 프라이머를 쓱싹쓱싹 발라줘버린다. 전체적으로 붓을 이용해 프라이머를 발라준 후 스펀지로 발린 프라이머를 골고루 퍼트려준다. 이...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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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조립식 주택,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 인테리어하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남자의 공간 실내 정리를 끝낸 후 화장실로 향한다. 판넬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조립식 주택 화장실 아까 응가를 했는데, 창고에서 하는 듯 매우 찝찝하였다. 냄새때문은 아닐것이다. 화장실은 페인트를 칠하고, 타일을 깔아 변화를 주기로 한다.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판넬 벽면을 사포로 샌딩 해준 후 말끔하게 청소해 준다. 선풍기를 틀어 물기를 삭 말려준 후 페인트를 칠할 차례이다.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에 사용할 페인트는 에나멜 계열의 유성페인트이다. 철제 벽면, 그리고 화장실이라는 극악의 환경에 수성페인트는 어울리는 자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보다 강력한 유성페인트를 선택하였다. 곧장 페인트를 칠해준다. 그와 함께 주저 앉아 여기저기 페인트를 칠한다. 구석구석 아주 야물딱지게 칠하면서 페인트가 뻑뻑스럽다 싶으면, 경화제를 조금 섞어주며 칠해준다. 위에도 삭 칠해주고 아래도 칠해주고 칠하면 칠할수록 새하얗게 변하는 화장실 그가 궁둥짝 삐쭉 내밀고 변기 뒤를 마무리한 끝에 1회칠이 끝났다. 1회칠 한 페인트는 하루 정도 빼짝 건조해 주어야 한다. 뒷정리를 마치고, 선풍기를 틀어놓고 밖으로 나왔는데 그가 발바닥을 부여잡고 있었다. 발냄새가 얼마나 나나 맡아보는 줄 알았는데 발바닥에 묻은 페인트를 사포로 지우고 있었다. " 그게 지워져요 ~?, 시간 지나야 지워져요 " " 잘 지워지는데요? " " 오 야무...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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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시골주택, 현관 바닥 모자이크 타일 셀프 시공하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남자의 공간 지저분했던 실내를 깔끔하게 꾸며준 후 실내공간의 마지막 현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현관 바닥은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하기로 한다. 본드와 시멘트, 타일, 각종 헤라 등 현관 타일 셀프 시공에 필요한 준비물이다. 모자이크 타일은 요따위로 생긴 타일이다. [S-9] 셀프로 주방 벽 딥 그린 타일 시공하기 예전 다른 집에서 주방 벽면에 타일을 붙인 적이 있다. 셀프 타일 시공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타일 재단이다. 타일 한 장이 온전히 들어가지 않는 공간은 잘라 들어가야 하는데 타일이 아닌 손가락을 재단할 것 같이 무섭기 때문이다. 모자이크 타일은 뒷면에 요따위로 그물망이 붙어 있어, 자를 일이 있다면 가위로 그냥 싹둑 자르면 된다. 타일 시공에 앞서 바닥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자식을 망치로 정리해 준다. 여기는 뭔 놈의 자식이 튀어나왔는지 정리가 아니라 바닥을 깨부숴도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시도했다간 싱크홀이 생길 것 같아, 이쯤에서 릴렉스해 준다. 어느 정도 바닥 정리를 마친 후 먼지를 삭 쓸어 담아준다. 그리고는 현관 바닥에 타일 본드를 발라준다. 신청자와 함께 말이다. 왜 그의 궁댕짝과 눈을 맞추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바닥에 본드를 다 발랐다. 본드는 그저 최대한 얇게 펴 발라주면 된다. 얇게 바른 본드 위로 한 장 한 장씩 타일을 붙여준다.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할 공간이 사각형...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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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30대 남자의 시골 단독 주택 소개 및 계획

사연 안녕하세요 준현 님 저는 시골에 살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시내에 있는 아파트에 살다가 얼마 전 시골에 있는 작은 단독주택을 매입해 저 혼자 이곳으로 와서 살고 있습니다. 다니는 직장과 가까운 곳이라 들어왔지만, 처음엔 아무것도 없고 적막한 시골이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매일매일이 불편함,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집에 있기가 싫더라고요 괜히 이런 시골에 들어왔나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주변 이웃분들이 선뜻 반겨주며 새로 했다며 반찬도 나눠 주시고 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적응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이게 시골의 매력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웃분들의 도움으로 적응하고 나니, 이 주택이 너무 소중해 보이더라고요. 소중한 공간 꾸며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페인트도 칠하고, 소품도 놓아 꾸몄는데 꾸밀수록 지저분한 느낌에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당을 꼭 꾸며서 적응에 도움을 준 이웃분들에게도 보답하고 싶어요 여기는 작은 시골이라 경로당도 없고 잠시 앉아서 그늘을 피할 공간도 없거든요 마당에서 같이 고기도 구워 먹으며 진정한 시골의 삶을 느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수 / 구조 단독주택 / 6평 인테리어 예산 150만 원 원하는 스타일 엔틱 라이프스타일 저는 전시회를 가거나 클래식을 듣는 걸 좋아합니다. 전시회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도 가끔씩 구매해 집에 ...

2020.03.06
2024.12.2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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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사무실 판넬 가벽 구멍 메우기 퍼티 작업

사무실 가벽 시공이 끝났다. 이젠 이 가벽을 기준으로 위쪽은 포장실 아래쪽은 사무실 & 스튜디오로 사용할 계획이다. 사무실이자 제품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의 벽체가 판넬이라면 조금 구리구리하니 페인트를 칠해 새하얗게 만들어주기로 한다. 그나저나 판넬을 한 장 한 장 끼워서 판넬과 판넬 사이에 공간이 있다. 이런 공간과 사진과 같은 벽 구멍 메우기에 돌입한다. 틈새를 메우기 위한 준비물이다. 퍼티 퍼티 담는 거 퍼티 푸는 거 구멍을 메꾸기 위해 하는 퍼티작업 퍼티는 찰흙 이랑 비슷하다. 찰흙이랑 비슷한 점도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건조되어 단단해진다. 그 단단해진 퍼티를 평평하게 사포질하면 틈새를 메꿀 수 있는 것이다. 퍼티를 대강 남자답게 한 주걱 푹 퍼준다. 그리고는 틈새에만 퍼티가 들어가도록 삭 긁어 내려온다. 사진과 같이 일차적으로 채워준 후 그 위로 망 테이프라는 것을 붙여줄 것이다. 말 그대로 망사 형태의 테이프이다. 이것은 모기 새끼를 막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시공 후 하자를 방지하고자 붙이는 것이다. 한 장 한 장 이어서 시공한 판넬의 벽체는 겉보기에 튼튼해 보이지만, 혹여나 자빠져서 벽을 건드리면 연결부에 데미지가 있을 것이고 열심히 발라 놓은 퍼티에 크랙이 생길 것이다. 그럼 눈물이 많이 날것이다. 이 망테이프를 바름으로써, 벽체가 흔들리더라도 연결부에 크랙이 가지 않도록 잡아준다. 망테이프는 대강 틈새를 중앙...

2024.12.24
2020.09.04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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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 모던과 깔끔, 여자 대학생의 3평 방꾸미기

SKETCH PROJCET 새내기 대학생의 공간 촌스러웠던 여대생의 3평 방 어울리지 않는 옷장 해병대의 위엄이 자리 잡은 공간 파릇한 여대생 방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 옷장 위로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해병대 시계를 떼어내준다. 이것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반은 완성이다. 벌써부터 여자방의 샤랄랄라리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는 신청자가 영어 카튼을 떼어낸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떼어낼수록 속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는가 가족사진을 떼어낸 벽지는 오랜 시간 액자가 걸려있었는지 누렇게 변했다. 여기저기 누렇고 나비들이 수놓은 화려한 벽지 페인트칠을 위해 액자가 걸려있던 못은 제거해준 후 콘센트 커버도 보양하는 게 귀찮으니 사진과 같이 분리해놓는다. 그리고는 떼어낸 영어 카튼은 바닥에 깔아 장판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양해준다. 사진 속 남성은 신청자의 보이프렌드이다. 여자친구의 방꾸미기에 동참했다. 젯소를 트레이에 담아서 벽지에 젯소를 먼저 칠해준다. 벽지가 실크벽지에다가 색깔도 있으므로, 젯소를 한번 칠해주는 게 야물딱진 방법이다. 젯소나 페인트칠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가 닿지 않는 몰딩과 코너부터 붓으로 칠해준 후 롤러질을 하면 훨씬 편하다. 젯소를 한번 칠해준 벽지에는 신청자와 함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해준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덜 된 부분을 리터치해준다....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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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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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아파트 4평 셀프 작은방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공간을 가득 메운 가구 튀어나온 벽면 그리고 큼지막한 책장까지 핑크 하트 벽지로 둘러싸인 이 공간 초딩이 피카츄 돈가스 먹으면서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지만 20대의 직장인 여자가 사는 아파트의 4평 작은방이다. 그에 맞는 야물딱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방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해보자. 작은방 인테리어의 첫 시작은 언제나 빼곡히 쌓인 짐을 빼는 것으로 시작한다. 큼지막한 책상과 함께 여럿 짐들을 제거해 준 후 블라인드도 제거해 준다. 그리고는 문으로 향하여 페인트칠을 위해 문틀에 마스킹 작업을 해준다. 매번 인테리어 하며 옷을 입고 버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이젠 청 와이셔츠까지 입게 되었다. 멋을 부리려고 입은 건 아니다. 바지도 없어서, 신청자의 아버지가 예전에 작업하실 때 입던 바지를 건네주셨다. 2XL 사이즈 바지를 주셔서, " 에헤이! 이거 너무 클 것 같은데요 " 했는데 딱 맞다. 기분이 너무 구리다. 슬리퍼는 신청자의 어머니가 양말에 페인트가 묻을까 걱정하여 주신 꽃무늬 슬리퍼이다. 이로써 최강의 패션 테러리스트가 완성된 것이다. 그렇게 야물딱진 패션으로 마스킹 작업을 끝낸다. 마스킹 작업 후 강렬한 하트 핑크 벽지를 가리기 위해 젯소 작업을 해준다. 나도 옆에서 문틀 라인을 따라 페인트를 칠해준다. 사실 촌스러워도,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몇십 년을 함께 한 정든 벽지.. 깔...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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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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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노후한 아파트 욕실 타일 페인트 칠하기

들어선다. 여기저기 깨진 타일 매우 투 머치한 샤워기까지 포스팅에 제목을 정할 때 이곳을 욕실이라 해야 되나, 화장실이라 해야 되나 고민을 하였다. 욕실이라 함은 마치 헝겊때기를 훼브릭, 담요를 블랑킷처럼 부르는 고급 진 표현 같아서 화장실이 어울릴 것 같지만 여기는 욕실이다. 들어오면 똥 대신 욕이 나오지 않는가? 이곳은 완성되면 비로소 화장실이 될 것이다. 오늘은 이 욕실 타일에 페인트를 칠할 것이다. 벽지에 페인트를 칠할 때와는 다르게 욕실 타일에 페인트를 칠할 때는 강한 부착력과 내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욕실 타일 페인트 작업은 총 3일간 진행되었다. 늘 그랬듯 페인트칠 전 작살난 타일부터 보수하기로 한다. 구멍 난 곳에 뉴스페이퍼 때기를 채워 넣고 퍼티로 메꾼다. 메꿨다. 그다음 페인트를 칠할 때 방해가 되는 부속물들을 전부 제거한다. 수납장부터 시작해서 선반도 교체할 것이니 실리콘을 도려내서 제거해준다. 제거했다. 선반을 떼어내자, 타일 끄트머리에 시멘트들이 불규칙하게 붙어있다. 망치로 시멘트를 깨며 정리해준다. ; 제거되지 못한 실리콘들도 정리해준다. 부속물들도 전부 제거했으니, 페인트칠을 위해 벽면에 이물질을 쓱싹쓱싹을 통해 제거해준다. 이젠 욕실 타일에 페인트칠을 할 차례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벽지나 가구에 사용하는 젯소도 페인트의 부착력을 높여주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물이 가득하고 게다가 미끄럽기까지 한 욕실...

2019.11.08
2024.07.1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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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평 사무실 인테리어, 공간 분리 셀프 가벽 설치 만들기

에폭시 바닥을 셀프 시공했다. 며칠 바짝 말린 바닥 이젠 셀프 가벽을 설치할 차례이다. 가벽은 사진과 같이 설치 이렇게 공간을 사용해 볼 예정이다. 동네 판넬집에서 구매한 판넬이 약 3일 만에 도착했다. 내 사무실의 천정 높이가 약 2660mm 정도 나오므로, 그보다 10mm 작은 2650mm로 주문하였다. 이번에는 뽐나게 판넬 가벽에 창문도 하나 달아주기 위해 창문도 구매했다. 공간 분리 가벽을 설치한 한쪽 공간은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번 사무실에서 설치한 판넬과는 다른 아무런 무늬와 굴곡도 없는 평판넬로 구매했다. 판넬을 구매하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구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네이버에 동네 판넬 판매처를 검색한다. 내가 서초구에 산다면 이렇게 검색한다. 판넬 판매처가 쫘르륵 뜬다. 전화해서 견적서를 보내달라고 하고 비교해서 구매하면 끝이다. 전화로 문의 후 문자로 견적 받고자 하는 내용을 보낸다. 자재 산출이 어렵다면 판넬가게에 전화해 내가 이런 곳에 설치할 것인데, 자재 좀 산출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그 산출된 자재를 가지고 다른 판넬 가게도 문의하면 될 것이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긴장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들에게 우리는 고객이고 불친절할 이유가 없다. 내가 받은 견적서이다. 이곳이 가장 저렴하여 여기서 구매하였다. 배달 온 가벽 이제 이것을 사무실로 옮기기로 한다. 동네 고양이들도 ...

2024.07.15
2024.05.2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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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평 사무실 셀프 페인트칠하기 : 실내 벽 흰색 시공

사무실에 있는 난간을 철거했다. 철거 덕에 깔끔한 통창을 얻는데 성공이다. 철거가 끝나고 후배 집에서 잤다. 후배의 베개를 보고 " 강아지가 사나 보네요 " " 잘 수 있는 집 맞나요 "라는 댓글이 달렸다. 결론부터 말하면 맨 정신에 잘 수 없는 집이며, 후배 한 명만 산다. 베개가 왜 이런지는 후배도 자꾸 말을 돌려서 이유는 모르겠다. 후배와 조금은 거리를 두기로 한다. 어쨌든 이제 철거를 했으니, 본격 인테리어를 할 차례이다. 우선 벽페인트를 제일 처음으로 칠하기로 한다. 깔끔한 벽면을 얻기 위해선 셀프 페인트 전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 철거를 통해 얻은 쥐구멍과 지저분한 벽면들 말이다. 구멍 옆으로는 실리콘 잔해들이 잔뜩이다. 이 스크래퍼라는 것을 통해 지저분한 것들을 말끔하게 긁어준다. 삭삭 기둥에 테이프 자국도 삭삭 어차피 페인트를 칠할 것이기에 벽이 이렇게 긁혀도 상관없다 이딴 튀어나온 녀석들 모두 돌아다니며 일일이 제거한다. 제거가 끝났다. 이제 벽면의 크랙을 메꿔볼 차례이다. 크랙을 메꾸지 않고 페인트를 칠해도 되지만, 메꾼것과 안메꾼 것의 차이는 크기에 귀찮지만 메꾼다. 퍼티라는 제품을 이용해서 메꾸면 된다. 점도는 치약과 비슷하다. 이따구로 퍼티 스크래퍼로 푹 퍼서 구멍 사이에 퍼티를 채워 넣는 느낌으로 그냥 숙 아래로 긁으면 된다. 그럼 사진과 같이 퍼티가 크랙 안으로 들어가서 구멍이 메꿔진다. 돌아다니며 크랙을 ...

2024.05.27
2024.01.16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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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1] 40평 쇼핑몰 사무실 인테리어 셀프 가벽 설치 공간분리 만들기

프로젝트 이후 사무실 인테리어 그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보고자 다시 시작했던 블로그 마지막 포스팅 이후 먹고 사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써야지 써야지가 1년이 넘었다. 이젠 바빠서가 아니라 안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잊혀진 블로그 두개씩 클릭 되는 뚱뚱한 엄지로 인해 잘못 클릭된 블로그 작성한지 1년도 넘은 포스팅에 달린 3개의 댓글이 내 사슴 눈망울을 촉촉히 적시었다. " 그래 내 청춘과 열정이 잠들어 있던 블로그를 다시 .. " 하고 2달이 지난 지금 시점에 다시 인테리어 글을 시작으로 추억을 써내려가볼까 한다. 쇼핑몰 사무실로 쓰기 위해 구한 40평대 상가 이틀간의 페인트칠을 끝으로 잿빛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하얗게 물들였다. 타일까지 깔린 사무실 타일 그거 참 섹시하다. 그나저나 먼지때기와 타일 줄눈 가루들이 상당하다. 이대로 사용했다간 제명에 자연사가 힘들어 보인다. 물걸레 하나 빨아 바닥을 야물딱 청소 해준다. 깔끔하다. 얼씨구 근데 이거 물기가 마르고 나니 세멘 가루들이 또 올라온다. 밤새도록 열나게 닦는다. 그렇게 닦고 마르기를 반복 이짝 저짝 닦고 마르고 몇차례를 반복한 끝에 계속 가루들이 나오지만, 모른채 넘어가기로한다. 이젠 가벽을 설치할 차례아닌가. 가벽은 모던이니 빈티지니 등의 인테리어 ,미적 요소를 제외한 " 공간분리 " 라는 실용성 그 자체만 생각하기로 한다. 사무실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중앙에 있는 기둥 3개를 기...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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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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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셀프로 시골 주택 정원 마당 꾸미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청년의 공간 거렁뱅이 같은 마당 주택의 꽃 마당을 이렇게 난장판으로 둘 수는 없었다. 변화의 첫 번째로, 파고라를 만들기 위해 미리 주문해둔 목재에 스테인을 칠하였다. 그늘막은 개뿔 쥐뿔만큼도 못 막아주는 그늘막도 당장 철거해버린다. 그리고 동네 이웃분들과 합작하여, 주택 마당 옆 작은 콘크리트 바닥에 파고라를 설치하였다. 목재에 직접 만든 브라켓을 연결하여 파고라 기둥을 만든 후 기둥 한 개 한 개 바닥에 고정하였다. 그렇게 기둥 4개를 시멘트 바닥에 단단스레 고정한 후 기둥에 목재를 연결하여 천장을 만들어주었다. 파고라 안에서 코파다 들키면 안 되니까 한쪽 벽은 목재로 막아준다. 이로써 파고라의 뼈대가 완성되었다. 뻥 뚫린 천장은 목재에 레일을 설치하였다. 별거 없다 그냥 커튼레일이다. 직접 주문 제작한 방수 천막을 덮어 천장도 마감해 주었다. 천막을 레일에 걸어서 계획대로 이따구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지붕이 완성되었다. 그지 같은 쇠때기 부속도 흰색 락카로 칠해 파고라에 감성 한 스푼을 더 얹어준다. 야물딱져버렸다. 파고라를 완성한 후 야외 가구까지 새것으로 구매하면 좋았겠지만, 신청자가 예산이 부족하여, 야외 가구는 기존에 있는 것들을 재활용하자고 하였다. 돈이 없어서 천장에 조기 매달아 점심을 줄까 걱정했지만, 나름 로컬 맛집 자장면 그것도 세트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그다음은 마당에...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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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시골 작은 단독 주택 집 셀프 인테리어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공간 시골 변두리, 작은 주택에 사는 신청자 꿈꾸던 시골 라이프를 위해 이사 온 주택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꿈꾸던 시골에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적응을 도와준 이웃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당을 포함 시골 주택을 꾸미길 원했다. 그의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주택에 방문했다. 내부 문을 열자 마주한, 6평 크기 주택의 작은 내부 내부는 깔끔허니 괜찮았다. 무엇보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페인트도 칠하고 여기저기 소품을 배치하여, 꾸미려고 한 흔적들이 미소를 짓게 하였다. 미소가 사라졌다. 짐들을 보고 말이다. 아무래도 작은 공간이라 그런지 제대로 된 수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방 옆으로는 시골의 필수품 주유소 달력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옆으로 딸린 작은 화장실까지 주택 내부는 우선 셀프인테리어를 위해 짐들을 전부 빼내었다. 그의 방댕이 뒤에서 청소기도 야물딱지게 돌려 거진 청소업체 마냥 깔끔하게 정리한 후 구석구석에 틈새가 있어 개미, 메뚜기, 들쥐 등의 침입을 막고자 실리콘으로 틈을 전부 막아주었다. 그다음 싱크대 쪽으로 향하였다. 닭의 가슴만 먹으며 몸 관리를 하는 신청자 그에게 주방은 전혀 쓸모없는 공간이므로, 주방을 아예 없애 버릴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마침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었다. 따라서 주방을 아예 세면대로 사용하기로 했...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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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침실과 작업 공간으로 3평 방꾸미기

신축이라 집 상태는 제법 훌륭한 신청자의 투룸 우선 요상한 벽지 옆으로 보이는 작은방부터 손보기로 한다. 문을 열면 나오는 작은 크기의 3평 방 전에 거주하시던 할머님의 거대한 장롱과 다양한 살림살이들을 빼고 나니 때가 야무지게 탄 벽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부분은 내가 방문 전에 신청자가 미리 새하얀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페인트 칠로 밝아진 방에는 책상과 침대를 놓고 사진과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책상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다양한 선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아니 정리할 수 없는 상태로 늘어져있었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대에 깔린 깔개들은 전에 사시던 할머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놓고 간 것이라 추정되었으나, 그의 것이었다. 맙소사 방을 꾸미기 위한 사전 계획은 이러하다. 우선 창문은 블라인드를, 하지만 밤에 어두운 환경에서 취침하고 싶어 하는 그를 위해 창문에 암막 시트지를 붙이기로 한다. 창문에 시트지를 붙일 때는 분무가 가능한 빈병에 물을 담고 주방 세제를 2~3방울 떨어트려 섞어준다. 왜 세제를 섞는지는 모른다. 그냥 설명서에 몸을 맡길 뿐이다. 그다음 붙이고자 하는 창문에 넉넉하게 분사해 버린다. 그렇게 세제 물이 가득한 창문에 시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덮어준 후 밀대로 삭삭 밀면서 시트지를 붙여준다. 밀대로 창문에 놓인 시트지를 밀어주면 뿌려두었던 세제 물이 빠지면서 창문과 시트지가 찰싹 붙는다....

2020.01.10
2020.09.0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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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투룸 좁은 거실 인테리어 :: 핑크로 꾸미기

SKETCH PROJCET 30대 연구원의 공간 촌스럽고 지저분한 내부 좁은 거실 정신이 반쯤 나간 장판 하지만, 신청자와 그의 어머니가 같이 거실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그 결과 데코타일과 페인트 칠로 깔끔한 거실을 얻었다. 정리는 아직 안 되었지만 말이다. 이곳, 좁은 거실을 이젠 나와 함께 깔끔하게 꾸며볼 차례이다. 첫 번째로 해볼 것은 걸레받이 시공이다. 신청자가 데코타일도 깔고 페인트칠도 했지만, 거실을 포함 모든 공간에 걸레받이는 되어 있지 않았다. 준비물을 준비한다. 걸레받이 그리고 톱이다. 몇 년째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톱 따위의 수공구에 의존하는 매우 자린고비 스타일의 인테리어법을 아직도 추구 중이다. 추구라기보단, 가벼운 주머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아무리 강력하게 눌러도 당나귀 오줌마냥 찔끔 나오는 다이소 글루건도 여지없이 계속 이용 중이다. 걸레받이 설치를 위해 톱으로 재단을 한다. 길이에 맞게 재단 후 뒷면에 글루 건과 실리콘을 쏘아준 후 벽에 붙여준다. 또 길이에 벽 사이즈를 측정 후 흥부엔 놀부 마냥 톱질을 신나게 한 후 벽에 잘라서 붙여준다. 주방에는 기어들어가서 붙여준다. 붙인 걸레받이는 아래 위로 실리콘을 쏴 깔끔하게 마감해 준다. 또 잘라준다. 사실 코로나로 몇 달간 휴식 후 오랜만에 하는 인테리어라 몇 번의 톱질도 버겁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놀리기라도 하듯 야무지게 누...

2020.07.24
2020.09.04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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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셀프로 시골 단독주택 마당 파고라 만들기 꾸미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공간 지저분했던 실내 그곳은 이미 끝을 보았다. 이제 남은 건 야외 주택에 산다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마당이 있다는 것 단점인가 이런 마당이라면 단점이다. 무슨 덤프트럭이 치고 간 것 같다. 그가 비싼 돈을 주고 샀다던 햇빛 가림막은 비싼 돈을 주고 폐기해야 될 뿐 강아지와 놀아주고 파고라 만들기에 필요한, 배송 온 자재를 확인해 준다. 자재들은 이미 도면을 통해 사이즈를 전부 맞춰 주문한 상태이다. 즉 어떠한 재단 작업도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우선 기존에 폐허스러운 야외를 치우다가 토끼와 마주친다. 바로 버린다. 토끼의 잔해와 함께 싹 청소를 해주고 자재들이 제대로 왔는지 체크를 해준다. 제대로 안 왔군 그렇게 목재를 사이즈별로 분류 후 목재 위에 스테인을 칠해 색깔을 야물딱지게 바꿀 계획이다. 이 자식으로 말이다. 목재 위에 스테인을 칠하는 건 별거 없다. 그냥 칠하면 된다. 그렇게 신청자와 함께 스테인을 칠해준다. 스테인을 칠할 때, 바닥까지 칠하기 싫다면 스테인 묻은 롤러를 탈수기처럼 탈탈텉텉ㅌ털털 털어준 후 목재에 칠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뒤집어가며 모든 곳에 스테인을 칠한 끝에 다 칠했다. 이웃 어르신이 뭐 하는 거냐며 이래저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이것이 시골의 정이 아닌가 항문을 가리신 걸 보니 한방 뀌고 가셨나 보다. 그렇게 다 칠한 목재는 말려준다. 스테...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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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 셀프로 4평 아파트 여자방 꾸미기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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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30년 오래된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10평 신혼집 꾸미기

문짝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사포질 만 2달 그에게는 셀프인테리어가 곧 사포질이요, 사포질이 곧 셀프인테리어였다. 그의 장기적인 사포질에 문짝들은 30년 전에 뽐내던 에메랄드 색조를 되찾았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은 불같으나, 방법을 몰랐던 신청자 그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를 구매해 몇 달 동안 이곳에 생활하며 아내와 함께 살집을 열심히 꾸몄지만, 남은 건 사포질로 단련된 전완근뿐이었다. 이대로 두었다간 건물을 통째로 갈아버릴 것 같아,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원도에 위치한 신혼집에 방문했다. 삐걱대는 현관문을 열고 신혼집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마주한 거실 큼지막한 장롱과 책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장롱 때기는 버거울 정도로 큼지막하며, 한쪽 벽면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벽을 볼 때마다 연탄 연기처럼 칼칼함이 목을 매어 왔다. 엄마가 사준 기능성 티샤츠로 차려입은 후 거실에 장판은 모조리 걷어낸다. 그리고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칠은 언제 칠하든지 힘들고 인테리어보단 노가다 같다. 노가다 같은 페인트칠을 끝내고, 거실 바닥에는 걷어낸 장판 대신 새하얀 장판을 깔아준다. 벽과 바닥이 완성된 거실 벽면에 TV 장 대신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로 벽걸이 TV 설치를 위한 브래킷을 달아준다. 베란다 쪽 벽면에는 커튼을 설치해준다. 거실 전등도 교체해주고 식물도 달아주고 마지막 설치했던 브래킷에...

2019.12.13
2020.09.04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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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투룸 좁은 거실 인테리어 :: 핑크로 꾸미기

SKETCH PROJCET 30대 연구원의 공간 촌스럽고 지저분한 내부 좁은 거실 정신이 반쯤 나간 장판 하지만, 신청자와 그의 어머니가 같이 거실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그 결과 데코타일과 페인트 칠로 깔끔한 거실을 얻었다. 정리는 아직 안 되었지만 말이다. 이곳, 좁은 거실을 이젠 나와 함께 깔끔하게 꾸며볼 차례이다. 첫 번째로 해볼 것은 걸레받이 시공이다. 신청자가 데코타일도 깔고 페인트칠도 했지만, 거실을 포함 모든 공간에 걸레받이는 되어 있지 않았다. 준비물을 준비한다. 걸레받이 그리고 톱이다. 몇 년째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톱 따위의 수공구에 의존하는 매우 자린고비 스타일의 인테리어법을 아직도 추구 중이다. 추구라기보단, 가벼운 주머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아무리 강력하게 눌러도 당나귀 오줌마냥 찔끔 나오는 다이소 글루건도 여지없이 계속 이용 중이다. 걸레받이 설치를 위해 톱으로 재단을 한다. 길이에 맞게 재단 후 뒷면에 글루 건과 실리콘을 쏘아준 후 벽에 붙여준다. 또 길이에 벽 사이즈를 측정 후 흥부엔 놀부 마냥 톱질을 신나게 한 후 벽에 잘라서 붙여준다. 주방에는 기어들어가서 붙여준다. 붙인 걸레받이는 아래 위로 실리콘을 쏴 깔끔하게 마감해 준다. 또 잘라준다. 사실 코로나로 몇 달간 휴식 후 오랜만에 하는 인테리어라 몇 번의 톱질도 버겁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놀리기라도 하듯 야무지게 누...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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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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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 모던과 깔끔, 여자 대학생의 3평 방꾸미기

SKETCH PROJCET 새내기 대학생의 공간 촌스러웠던 여대생의 3평 방 어울리지 않는 옷장 해병대의 위엄이 자리 잡은 공간 파릇한 여대생 방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 옷장 위로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해병대 시계를 떼어내준다. 이것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반은 완성이다. 벌써부터 여자방의 샤랄랄라리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는 신청자가 영어 카튼을 떼어낸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떼어낼수록 속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는가 가족사진을 떼어낸 벽지는 오랜 시간 액자가 걸려있었는지 누렇게 변했다. 여기저기 누렇고 나비들이 수놓은 화려한 벽지 페인트칠을 위해 액자가 걸려있던 못은 제거해준 후 콘센트 커버도 보양하는 게 귀찮으니 사진과 같이 분리해놓는다. 그리고는 떼어낸 영어 카튼은 바닥에 깔아 장판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양해준다. 사진 속 남성은 신청자의 보이프렌드이다. 여자친구의 방꾸미기에 동참했다. 젯소를 트레이에 담아서 벽지에 젯소를 먼저 칠해준다. 벽지가 실크벽지에다가 색깔도 있으므로, 젯소를 한번 칠해주는 게 야물딱진 방법이다. 젯소나 페인트칠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가 닿지 않는 몰딩과 코너부터 붓으로 칠해준 후 롤러질을 하면 훨씬 편하다. 젯소를 한번 칠해준 벽지에는 신청자와 함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해준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덜 된 부분을 리터치해준다....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