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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현의 인테리어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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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을 설치하고, 페인트칠까지 하여 깔끔한 내부를 만들었다. 이제 도면 상 위쪽 포장실에 쇼핑몰에서 판매할 제품을 진열할 철제 랙을 설치할 계획이다. 철제 랙이 모두 도착했다. 혼자 하기 힘드니 근처에 사는 후배를 불렀다. 후배와 같이 포장실에 사용할 랙 조립에 나선다. 갑자기 덥다며 옷을 벗는 후배 멸치에서 쇠질 좀 하더니 헬창이 된 후배 꼭 헬창들은 덥다며 탈의든 나시든 뽀얀 살갗을 드러내려 한다. 열이 많은 사람이 헬창이 되는 것인가 헬창이 되면 열이 많아지는 것인가? 우리는 그 이유를 모두 알고 있다. 그냥 살갗을 드러내고 싶은 것이다. 선반과 선반 사이에 물건을 꺼내러 들어갈 만한 공간 약 80cm 정도만 띄워 쭉 배치해 준다. 랙 조립을 하다 목격한 헬창 후배의 팔뚝, 추운지 닭살이 제대로 돋았다. 모른 채 넘어가 준다. 오른쪽으로는 제품을 진열할 선반을 배치하고 포장할 때 사용할 책상도 조립해 준다. 사진 셔터음에 맞춰 견갑에 힘을 주는 후배 와플과 매콤 타코야끼, 에이드 조합 헬창기겁식단으로 본때를 보여준다. 포장실 쪽에 랙 설치가 끝났다. 반대편에는 송장을 출력할 컴퓨터와 기타 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계들을 놓을 공간을 마련해 준다. 랙 1개당 망치 1개, 포장이 끝나니 망치가 수두룩하다. - 포장실 랙 설치를 마치고, 이사를 위해 짐을 실은 5톤 트럭이 도착했다. 짐을 내려주고 정리해 준다. - 짐을 모두 옮겨준 후 ...
2024년 7월쯤 문구 브랜드를 오픈했다. 왜 문구냐, 글쎄다.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고 팔다 보니 문구에 관심이 생겼다. 그동안 오픈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매우 바삐 살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선 초기 메인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23년 말부터 제작했다. 도면을 제작해 업체에서 샘플 제작, 그리고 수정 이 과정을 몇 개월간 3번 반복하였다. 어렵게 몇 개월 만에 다이어리 생산에 들어갔다. 얼씨구 초기 생산품의 절반 이상, 약 1,000권에 사소한 문제가 있어 전부 폐기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를 만한 작은 부분 눈물이 매우 앞을 가렸지만 별 수 있나 이번에는 뭔가 좀 제대로 만들어 판매하고 싶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집 하나를 만들어 갈 때도, 판매하기 위해 제품을 만들 때도, 뭔가를 제대로 만들며 열중할 때 느껴지는 희열감스러운 게 있나 보다. 그래서 나름 평점도 높게 유지 중인 듯하다. 그렇게 지금까지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제품을 늘리고 있다. ※ 클릭 시 이동
판넬 가벽을 설치하고 퍼티 작업으로 틈새까지 메꾸었다. 이제 가벽에 페인트만 칠해주면 끝이다. 페인트칠을 위해 잠들었던 나의 신부를 깨운다. 매끄러운 판넬에 페인트를 칠하는 건 일반 벽지에 페인트를 칠하는 것과 다르다. 일반 벽지에 물감을 칠해도 마르면 지워지지 않지만, 철판에 물감을 칠한 건 말라도 벗겨지기 마련 페인트도 동일하다. 매끄럽게 코팅 된 판넬에 어떤 페인트를 칠할지 매우 고민하였다. 사포로 코팅을 다 벗겨야 되나, 젯소를 칠해야 되나 여러 가지 방안 중 그냥 외부용 수성 페인트를 바르기로 하였다 뮤직이즈마이라이프 갤럭시 버즈를 쑤셔 넣고 조용필의 바운스로 스타트 이곳은 퍼티로 구멍을 메꿨던 벽면의 반대편 공간, 포장실이다. 이곳은 구멍을 메꾸지 않았다. 원래 메꾸려 했으나 반대편에 구멍 메꾸는 작업이 하루 반나절 걸려서 이곳은 못 본 걸로 친다. 하단에도 깔끔하게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준다. 붙였다. 이제 페인트를 트레이에 덜어주고 칠해준다. 나는 부드러운 전완근 컨트롤을 요하는 사이드 나의 신부 그녀는 꼼꼼함을 요하는 중앙부를 칠해준다. 이렇게 사이드를 먼저 칠해준 후 페인트롤러를 이용해 중앙부를 칠해준다. 몇 번 칠해봤다고 점점 실력이 느는 그녀 그렇게 1회칠이 끝이 났다. 연남동인가에 뭐시기에 있는 그림 카페 같기도 하고 마지막 2회칠을 해준다. 2회칠 칠하니 확실히 깔끔해졌다. 마르면 더욱더 깔끔해질 것이다. 쉬는...
사무실 가벽 시공이 끝났다. 이젠 이 가벽을 기준으로 위쪽은 포장실 아래쪽은 사무실 & 스튜디오로 사용할 계획이다. 사무실이자 제품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의 벽체가 판넬이라면 조금 구리구리하니 페인트를 칠해 새하얗게 만들어주기로 한다. 그나저나 판넬을 한 장 한 장 끼워서 판넬과 판넬 사이에 공간이 있다. 이런 공간과 사진과 같은 벽 구멍 메우기에 돌입한다. 틈새를 메우기 위한 준비물이다. 퍼티 퍼티 담는 거 퍼티 푸는 거 구멍을 메꾸기 위해 하는 퍼티작업 퍼티는 찰흙 이랑 비슷하다. 찰흙이랑 비슷한 점도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건조되어 단단해진다. 그 단단해진 퍼티를 평평하게 사포질하면 틈새를 메꿀 수 있는 것이다. 퍼티를 대강 남자답게 한 주걱 푹 퍼준다. 그리고는 틈새에만 퍼티가 들어가도록 삭 긁어 내려온다. 사진과 같이 일차적으로 채워준 후 그 위로 망 테이프라는 것을 붙여줄 것이다. 말 그대로 망사 형태의 테이프이다. 이것은 모기 새끼를 막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시공 후 하자를 방지하고자 붙이는 것이다. 한 장 한 장 이어서 시공한 판넬의 벽체는 겉보기에 튼튼해 보이지만, 혹여나 자빠져서 벽을 건드리면 연결부에 데미지가 있을 것이고 열심히 발라 놓은 퍼티에 크랙이 생길 것이다. 그럼 눈물이 많이 날것이다. 이 망테이프를 바름으로써, 벽체가 흔들리더라도 연결부에 크랙이 가지 않도록 잡아준다. 망테이프는 대강 틈새를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