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2020.09.04
인플루언서 
장준현
4,062리빙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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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 투룸 좁은 거실 인테리어 :: 핑크로 꾸미기

SKETCH PROJCET 30대 연구원의 공간 촌스럽고 지저분한 내부 좁은 거실 정신이 반쯤 나간 장판 하지만, 신청자와 그의 어머니가 같이 거실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그 결과 데코타일과 페인트 칠로 깔끔한 거실을 얻었다. 정리는 아직 안 되었지만 말이다. 이곳, 좁은 거실을 이젠 나와 함께 깔끔하게 꾸며볼 차례이다. 첫 번째로 해볼 것은 걸레받이 시공이다. 신청자가 데코타일도 깔고 페인트칠도 했지만, 거실을 포함 모든 공간에 걸레받이는 되어 있지 않았다. 준비물을 준비한다. 걸레받이 그리고 톱이다. 몇 년째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톱 따위의 수공구에 의존하는 매우 자린고비 스타일의 인테리어법을 아직도 추구 중이다. 추구라기보단, 가벼운 주머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아무리 강력하게 눌러도 당나귀 오줌마냥 찔끔 나오는 다이소 글루건도 여지없이 계속 이용 중이다. 걸레받이 설치를 위해 톱으로 재단을 한다. 길이에 맞게 재단 후 뒷면에 글루 건과 실리콘을 쏘아준 후 벽에 붙여준다. 또 길이에 벽 사이즈를 측정 후 흥부엔 놀부 마냥 톱질을 신나게 한 후 벽에 잘라서 붙여준다. 주방에는 기어들어가서 붙여준다. 붙인 걸레받이는 아래 위로 실리콘을 쏴 깔끔하게 마감해 준다. 또 잘라준다. 사실 코로나로 몇 달간 휴식 후 오랜만에 하는 인테리어라 몇 번의 톱질도 버겁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놀리기라도 하듯 야무지게 누...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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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작은집 인테리어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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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 모던과 깔끔, 여자 대학생의 3평 방꾸미기

SKETCH PROJCET 새내기 대학생의 공간 촌스러웠던 여대생의 3평 방 어울리지 않는 옷장 해병대의 위엄이 자리 잡은 공간 파릇한 여대생 방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 옷장 위로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해병대 시계를 떼어내준다. 이것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반은 완성이다. 벌써부터 여자방의 샤랄랄라리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는 신청자가 영어 카튼을 떼어낸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떼어낼수록 속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는가 가족사진을 떼어낸 벽지는 오랜 시간 액자가 걸려있었는지 누렇게 변했다. 여기저기 누렇고 나비들이 수놓은 화려한 벽지 페인트칠을 위해 액자가 걸려있던 못은 제거해준 후 콘센트 커버도 보양하는 게 귀찮으니 사진과 같이 분리해놓는다. 그리고는 떼어낸 영어 카튼은 바닥에 깔아 장판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양해준다. 사진 속 남성은 신청자의 보이프렌드이다. 여자친구의 방꾸미기에 동참했다. 젯소를 트레이에 담아서 벽지에 젯소를 먼저 칠해준다. 벽지가 실크벽지에다가 색깔도 있으므로, 젯소를 한번 칠해주는 게 야물딱진 방법이다. 젯소나 페인트칠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가 닿지 않는 몰딩과 코너부터 붓으로 칠해준 후 롤러질을 하면 훨씬 편하다. 젯소를 한번 칠해준 벽지에는 신청자와 함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해준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덜 된 부분을 리터치해준다....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