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TCH PROJCET 30대 연구원의 공간 촌스럽고 지저분한 내부 좁은 거실 정신이 반쯤 나간 장판 하지만, 신청자와 그의 어머니가 같이 거실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그 결과 데코타일과 페인트 칠로 깔끔한 거실을 얻었다. 정리는 아직 안 되었지만 말이다. 이곳, 좁은 거실을 이젠 나와 함께 깔끔하게 꾸며볼 차례이다. 첫 번째로 해볼 것은 걸레받이 시공이다. 신청자가 데코타일도 깔고 페인트칠도 했지만, 거실을 포함 모든 공간에 걸레받이는 되어 있지 않았다. 준비물을 준비한다. 걸레받이 그리고 톱이다. 몇 년째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톱 따위의 수공구에 의존하는 매우 자린고비 스타일의 인테리어법을 아직도 추구 중이다. 추구라기보단, 가벼운 주머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아무리 강력하게 눌러도 당나귀 오줌마냥 찔끔 나오는 다이소 글루건도 여지없이 계속 이용 중이다. 걸레받이 설치를 위해 톱으로 재단을 한다. 길이에 맞게 재단 후 뒷면에 글루 건과 실리콘을 쏘아준 후 벽에 붙여준다. 또 길이에 벽 사이즈를 측정 후 흥부엔 놀부 마냥 톱질을 신나게 한 후 벽에 잘라서 붙여준다. 주방에는 기어들어가서 붙여준다. 붙인 걸레받이는 아래 위로 실리콘을 쏴 깔끔하게 마감해 준다. 또 잘라준다. 사실 코로나로 몇 달간 휴식 후 오랜만에 하는 인테리어라 몇 번의 톱질도 버겁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놀리기라도 하듯 야무지게 누...
SKETCH PROJCET 30대 남자 연구원의 공간 어릴 때부터 자주 했던 이사, 이젠 직장 근처에 넓은 집에 자취방을 구해 항상 해보고 싶었던 자취방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45도 얼짱 각도 셀카를 시작으로 어머니와 함께 페인트도 칠하고, 타일도 깔아보며 처음 하는 것치곤 제법 뺨때귀 좀 때린듯하였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의 집에 방문하였다. 거실 방문 후 처음으로 발길이 향한 곳이자, 인테리어를 시작한 곳은 바로 거실이다. 타일도 깔고 페인트도 칠해 처음 입주했을 때에 비하면 상당히 궁궐이지만, 연륜 있어 보이는 이불과 그 위로 올려진 유아틱 한 인형은 마치 노인정과 유치원이 한 공간에 섞여있는 듯 나에게 신선한 혼란을 주었다. 우선 혼란은 뒤로하고, 거실에 걸레받이 설치가 안 되어 있기에, 신청자와 톱질을 하여, 걸레받이를 설치해 주었다. 걸레받이를 설치 후 베란다로 나가는 문짝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었다. 이따구로 말이다. 그리고는 거실에 포인트를 줄 대형 액자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가로 1M 세로 1.5M의 초대형 액자 나 역시 액자는 처음 만드는 거라 뺏다 꼈다, 박았다 풀었다 상당히 난리를 쳤지만 다행히 제대로 만들어졌다. 액자는 벽에 걸지 않고 어메리칸식으로 벽에 기대어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소파를 놓아주고 화분 따위로 거실에 멋을 더해준다. 그리고는 화장실 앞에 놓아줄 가구 때기도 하나 뚝딱했다...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를 시작했으니, 벌써 자취 생활만 10년이 넘었네요. 예전부터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매번 낡고 비좁은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것도 1년에 한 번꼴로 이사를 다니며 살았죠. 이사 간 집에서도 어차피 좀 있으면 또 이사 갈 거니까, 안 풀었던 짐들도 많았을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그렇게 집이라는 곳은 어린 시절 저에게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귀찮고, 비좁고 답답한 공간이었죠. 어릴 때 그런 기억 때문인지 자취를 하면서도 집보단 밖에서 쉬는 게 더 편했고, 집에 잘 들어가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 달 전 중소기업 전세 자금 대출 덕에 자취를 하며 살던 집 보다 더 큰 집으로 이사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 간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집이 정말 너무 넓어서 부자가 된 것 같다고요. 고작 15평인데, 저와 평생 좁은 집에서 살던 어머니가 갑자기 너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일 때문에 어머니와 떨어져 타지에 나와 생활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주 오시는 어머니가 오실 때라도 편하게 계시다 갈 수 있도록 소파나 가구를 몇 개 살까 하고 웹서핑을 하다 준현 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편한 소파 하나 고르려 했는데, 이렇게 꾸미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집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조금의...
SKETCH PROJECT Ι bedroom 거실 인테리어 다양한 색상,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침실 무좀 발냄새가 베겨 있을것 같은 바닥 똥싸고 튀고싶은 침대 구린내 날만한 어떠한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어울리는 침실, 우리는 이런 침실을 바꾸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였다. 짐을 빼기전의 모양새는 이러하다. 침실 벽면은 전체적으로 딥그린 컬러의 페인트를 칠하였다. 바닥은 장판교체 후 걸레받이로 마무리. 빼놓았던 2층 침대는 다시 들고와서 조립해준다. 했다. 벽은 페인트를 한번만 칠하고 바로 침대를 배치했기에, 아직은 얼룩덜룩 하다. 딥그린 얼룩소 컨셉이냐 할 수 있지만 이것저것 배치 후 한번 더 칠해줄것이다. 조립이 끝나고 배치한 2층침대 하지만 그의 침실에는 옷까지 보관해야 된다. 이를 위해 침대 1층을 이용해본다. 바로 이런 모양새로 1층을 활용할 계획이다. 2층 침대 밑, 중앙에는 수납장을 두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옷들을 보관하고 셔츠나 외투등 걸어서 보관해야하는 자식들은 양쪽 벽면에 행거를 설치하여 보관하기로 한다. 이케아에서 구매한 행거를 설치해본다. 셔츠가 바닥에 끌리지 않을 높이에 행거를 대고 수평을 잡아 준다. 침대 철제 프레임 넓이에 맞게 행거 길이를 조절 해준 후 벽을 뚫어 설치해준다. 접어서 보관하는 옷은 중앙에 배치한 수납장에 넣어주기로한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수납장. 그렇다. 바로 주방에서 떼어낸 상부장이...
삼복더위의 중심, 중복 더위도 이때다 싶은지 제 기량을 연신 발휘한다. 시골 촌놈 오랜만에 서울 길을 걸으니, 뽐새를 잡고 싶은 마음에 바지 주머니에 손가락 꽂아 넣어 걷고 싶지만, 흠뻑 젖은 겨드랑이 두 쪽 때문에 어림없는 짓이다. 모기 입은 언제 꺾일까 검색하랴, 두 겨드랑이 말리랴, 지도 보랴 바삐 걷다 보니 어느새 신청자의 집 앞에 다다랐다. "삐걱"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린다. 문을 열고나서 바로 마주한 거실 거실하면 테레비와 소파가 놓여있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개다리 마냥 큼지막한 책상이 놓여있었다. 그렇다. 거실이라는 공간을 포기하고 서재로 꾸미는 제법 유럽피안스러운 배치를 구사하고 있었단 말이다. 하지만, 집의 상태는 매우 어메이징 하였다. 마이클잭슨 마냥 백스텝을 밟아 도망가고 싶었지만, " 나는 물러나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 "라는 영화 안시성의 대사가 떠올라, 내 발목을 잡는다. " 그래 까짓것 " , 단단히 오금 박고 서는 집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한다. 물러서는 법을 배워야 했다. 짐을 치우기 전 그의 거실이다. 우선 거실의 벽면부터 손을 보기로 한다. 벽면에는 페인트칠을 위해 표면을 정리 후 묵은 때를 가리기 위해 걸쭉한 농도로 흰색 페인트를 칠하였다. 무더운 여름 속 티셔츠가 젖어 날갯죽지가 드러나도록 말이다. 페인트를 칠한 후 바닥에 깔린 장판은 제거 새하얀 장판으로 마무리하고 걸레받이를 둘렀다. 그리고는...
문짝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사포질 만 2달 그에게는 셀프인테리어가 곧 사포질이요, 사포질이 곧 셀프인테리어였다. 그의 장기적인 사포질에 문짝들은 30년 전에 뽐내던 에메랄드 색조를 되찾았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은 불같으나, 방법을 몰랐던 신청자 그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를 구매해 몇 달 동안 이곳에 생활하며 아내와 함께 살집을 열심히 꾸몄지만, 남은 건 사포질로 단련된 전완근뿐이었다. 이대로 두었다간 건물을 통째로 갈아버릴 것 같아,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원도에 위치한 신혼집에 방문했다. 삐걱대는 현관문을 열고 신혼집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마주한 거실 큼지막한 장롱과 책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장롱 때기는 버거울 정도로 큼지막하며, 한쪽 벽면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벽을 볼 때마다 연탄 연기처럼 칼칼함이 목을 매어 왔다. 엄마가 사준 기능성 티샤츠로 차려입은 후 거실에 장판은 모조리 걷어낸다. 그리고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칠은 언제 칠하든지 힘들고 인테리어보단 노가다 같다. 노가다 같은 페인트칠을 끝내고, 거실 바닥에는 걷어낸 장판 대신 새하얀 장판을 깔아준다. 벽과 바닥이 완성된 거실 벽면에 TV 장 대신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로 벽걸이 TV 설치를 위한 브래킷을 달아준다. 베란다 쪽 벽면에는 커튼을 설치해준다. 거실 전등도 교체해주고 식물도 달아주고 마지막 설치했던 브래킷에...
SKETCH PROJCET 새내기 대학생의 공간 촌스러웠던 여대생의 3평 방 어울리지 않는 옷장 해병대의 위엄이 자리 잡은 공간 파릇한 여대생 방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 옷장 위로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해병대 시계를 떼어내준다. 이것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반은 완성이다. 벌써부터 여자방의 샤랄랄라리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는 신청자가 영어 카튼을 떼어낸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떼어낼수록 속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는가 가족사진을 떼어낸 벽지는 오랜 시간 액자가 걸려있었는지 누렇게 변했다. 여기저기 누렇고 나비들이 수놓은 화려한 벽지 페인트칠을 위해 액자가 걸려있던 못은 제거해준 후 콘센트 커버도 보양하는 게 귀찮으니 사진과 같이 분리해놓는다. 그리고는 떼어낸 영어 카튼은 바닥에 깔아 장판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양해준다. 사진 속 남성은 신청자의 보이프렌드이다. 여자친구의 방꾸미기에 동참했다. 젯소를 트레이에 담아서 벽지에 젯소를 먼저 칠해준다. 벽지가 실크벽지에다가 색깔도 있으므로, 젯소를 한번 칠해주는 게 야물딱진 방법이다. 젯소나 페인트칠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가 닿지 않는 몰딩과 코너부터 붓으로 칠해준 후 롤러질을 하면 훨씬 편하다. 젯소를 한번 칠해준 벽지에는 신청자와 함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해준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덜 된 부분을 리터치해준다....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도면 신청자가 사는 12평 투룸 도면 상 제일 왼쪽에 위치한 큰 방은 침실 겸 작업 공간으로 꾸몄다. 투룸의 마지막 남은 작은방 침실을 깔끔하게 쓰기 위해선 2평 크기의 이방에 신청자의 옷과 함께 다양한 짐들이 수납돼야 했다. 짐이라는 것을 카테고리별로 나눈다면 옷, 주방용품, 욕실용품 정도 드레스룸 / 다용도룸 2평 크기의 작은방은 공간분리 와 가구배치를 통해 드레스룸과 다용도룸(주방+욕실)의 공간으로 나누어 짐을 수납하기로 했다. 우선 작은방에 있는 옷장과 짐들을 전부 빼주었다. 옷장은 빼자마자 중고장터에 올려놓았는데, 올린 지 3분 만에 팔려버렸다. 그리고 도면대로 창가 쪽에는 드레스룸을 만들기 위해 방 넓이에 딱 맞게 행거를 설치하였다. 올라가서 수평도 야무지게 보면서 말이다. 행거 설치를 끝 근데 이거 창문에서 햇빛이 들어오면 신청자의 옷이 낡고 색이 바래지 않는가. 창문도 전부 뜯어내서 닦아 뿌려 붙여 밀어 잘라 암막 시트지를 붙여준다. 그의 옷을 지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젠 작은방에 놓아줄 가구를 조립할 차례이다. 가구 조립계의 미친놈을 여기서 또 만났다. 조립 설명서만 3장 평생을 살면서 읽은 책보다 많다. 조립인지 제조인지 모를 정도의 부속들 하지만 어쩌겠는가. 조립에 나서본다. 엄마한테 또 매 맞겠다. 드릴로 조립하고 틀잡고 이번 서랍장은 제법 가격이...
한번 살아보고 싶어 무작정 들어온 옥탑방 어느덧 옥탑방에 들어온 지 5개월이 지났다. 5개월 동안 옥탑방에 살면서 천천히 오직 셀프로만 진행했던 옥탑방 인테리어 끝이 난 기념으로 매우 진지한 어투와 함께 상세히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 옥탑방 Before - 현관 / 작은방 거실 / 주방 옥상 Self interior 현관 처음 옥탑방에 들어와 짐을 놓고 현관을 봤을 때 뭐부터 해야 되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계획한 대로 모던한 집을 만들어보고 싶어 현관 벽면에는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를 칠하고 바닥 역시 화이트 컬러의 데코타일을 깔았다. 꼴배기 싫은 문은 우드 패널과 페인트를 이용해 바꾸었다. " 가전제품은 건드리지 마라 "라는 주인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삭은 에어컨 역시 모던함을 위해 시트지로 삭 덮어버렸다.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는 명언이 문뜩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관은 모던함의 대표 명사 블랙과 화이트로 꾸몄다. 현관문은 중앙에 화이트 페인트를 칠하고 우드 패널을 붙인 후 앤틱한 느낌의 손잡이를 달았다.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통로에는 화장대와 옷장을 두었다. 옷장은 그지 마냥 버려진 3단 수납장을 주워와 만들었는데 야무지게 쓰고 있는 중이다. 옷장 옆에는 화장대를 두어 케이스가 야무진 화장품과 향수는 화장대 위에 올려두어 장식하고 나머지는 서랍 안에 박아두었다. 화장대 옆에 있는 문은 옥탑방에 하나 ...
SKETCH PROJECT Ι bed room 부부 침실 인테리어 침실 BEOFRE 정열적인 빨간색 포인트 벽이 제법 인상적이었던 신혼부부의 침실 인테리어를 위해 그들의 정열적인 취향도 벽면에 걸린 러블리한 그들의 추억들도 과감히 포기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벽면에 액자를 전부 제거, 흰색 페인트를 칠하고 하자가 심한 바닥도 장판 시공을 통해 깔끔스럽게 바꾸었다. 이젠 만들어 놓은 음식을 주둥이에 넣는 것 마냥 완성된 침실에 가구때기만 집어넣는 행복한 일만 남았다. 꽤나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침실 창가 옆으로는 부부가 구매한 원목 침대 프레임을 그 위로는 매트리스 옆으로는 협탁 기존에 네이비 커튼이 설치돼있던 창문에는 부부가 서랍장에 고이 보관하고 있던 흰색 커튼을 설치해준다. 나비 주름 야물딱지게 잡아서 말이다. 새로 구매한 라탄 러그는 저물어가는 석양을 감상하며, 군대식 모포털이로 먼지 삭 털어주고 이에 질세라 신혼부부도 합을 맞추어 소파때기 한번 털어주고 배치해준다. END 신혼부부의 침실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부부가 침실에서 잠만 자는 것이 아니기에 기존에 있던 책상, 다양한 가구들을 그대로 배치하였다. 침대는 기존 그대로 사용하고 침구에 어울리는 원목 프레임만 깔아주었다. 옆으로는 협탁을 두고 역시 사용하던 러그를 깔아두었다. 러그가 튀면 어쩔까 고민했는데 제법 어울리는 모양새다. 협탁 위에 화병 화병에는 남편분이 아내분에게 ...
두 자매가 사는 자취방 그들이 사는 집은 내부 컨디션이 야물딱진 관계로 시공은 필요 없었다. 필요한 건 그저 선택과 배치뿐 따라서,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도면을 그려 어울릴만한 가구와 배치를 제안하였다. 두 자매는 나의 도면을 참고하여, 어떤 가구를 선택하고 어떻게 꾸몄는가 우선 수건에게 양보했던 거실 공간 언니의 남자친구가 지원군으로 등장 함께 커튼을 설치하였다. 블라인드가 더 깔끔한 맛이 있었겠지만, 세월의 흔적에 얻어터진 문짝 사이로 바람이 매몰차게 스며, 커튼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트롤리를 조립했다. 그리고 작은 의자 조립 브이 협탁 조립 브이 선반대 조립 브이 의자 조립 브이 책상 조립 브이 서랍 브이 두 자매는 브이제이 특공대였다. 인테리어 끝나면 팔뚝과 허벅지가 아프기 마련, 그녀들은 인테리어가 끝나고 검지와 중지에 알이 배겼을 것이다. 가구 조립처럼 비교적 쉬운 부분은 두 자매가 스스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자매의 자취방 인테리어 중 가장 어려운(?) 침실 벽걸이 TV 설치가 있었다. 이 부분은 카톡으로 방법을 알려주었다. 카톡 몇 마디에 바로 벽걸이 티비를 설치하는 자매 TV 위치 잡고 드릴로 벽 뚫고 칼블럭 박고 브래킷 설치하고 수평 맞는지 확인하고 TV 걸면 쁘이다. 자매가 직접 꾸민 자취방 거실이다. 아이보리 러그와 커튼 그리고 테이블을 두어 꾸몄다. 그들이 원하던 우드&화이트 콘셉트가 확실...
<도면> 오늘 소개할 곳은 거실 겸 주방, 작은방 투룸으로 이루어진 소형 아파트이다.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 등만으로 꾸민 현실적인 홈스타일링이 더해져 전월세집에 참고하기 좋은 자료 같다. 아파트의 거실 모습이다. 흰벽지에 원목마루 바닥, 옛날 아파트는 아니지만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으로 현실적이게 꾸며져있다. 거실의 테이블, 현관 옆에 맞춤 수납장은 기존 바닥에 깔려있는 원목마루와 같은 원목을 배치해 통일감을 주는 홈스타일링 하였다. 소파와 협탁등의 가구 역시 내부의 밝고 따듯한 분위기에 자연스레 묻어갈 수 있는 컬러들로 선택하였다. 소파 앞으로는 벽걸이 TV가 걸려있고 원목 선반이 배치되어있다. 선반 밑으로는 원목과 비슷한 컬러에 따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라탄 바구니를 여러개 배치하였다. TV 하나 걸려있어 밋밋한 벽에 원목 시계를 걸어 역시 통일감을 주는 홈스타일링을 한 모습이다. 거실과 함께 TV 오른쪽으로는 화장실 왼쪽으로는 침실 겸 서재가 있는 투룸인테리어 소파와 스탠드가 놓인 거실 옆으로는 작은 주방이 위치해있다. 거실과 한공간에 놓인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을 두어 공간을 분리하고 밋밋한 사이 공간에 액자들로 간단한 홈스타일링을 하였다. 식탁 위로는 크기가 작은 투룸인테리어에 꼭 필요한 수납장이 천장에 센스 있게 배치되어있다. 밥도 테이블매트 깔아 이쁘게 미닫이문을 열면 위치한 침실 겸 서재는 어떨...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동계올림픽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잦은 출장과 선수촌 생활로 나만의 공간이 없었던 신청자 이직과 동시에 12평 투룸을 얻었다. 첫 자취,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했지만, 집을 깔끔하게 쓰기 위한 가구배치 방법을 몰랐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곳에 방문하였다. 큰방 특색 없이 지저분했던 신청자의 큰방 신청자가 이미 페인트를 칠해놓은 터라, 시공적인 부분은 필요 없었다. 그저 신청자가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뿐 첫 번째로 완벽한 암막을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구매한 가구와 소품을 놓아 큰 방은 마무리했다. 완성된 큰 방 이곳은 기존 배치된 구조와 동일하게 작업 공간 겸 침실로 꾸며버렸다. 방을 지저분하게 하던 전선들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는 책상을 놓아 안으로 구겨 넣어 정리하였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침대와 침구 그대로 정리만 하여 두었다. 침대 옆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었다. 노랫소리에 젖어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격렬한 노래를 틀고 자면 침대가 젖을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 하겠다. 매우 깔끔해진 방 분위기는 신청자가 원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약간은 고급진 그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어두운 원목을...
SKETCH PROJECT Ι interior 거실 인테리어 겉보기에는 정리가 안 되어 있을 뿐 문제없어 보였던 거실 하지만 얼룩덜룩한 벽면과 함께 곰팡이가 살고 있었다. 이거 월세는 신청자가 내고 있는 부분인데 말이다. 책상의 반대편이다. 거실과 한공간에 위치한 주방 주방의 벽면은 국제체스대회의 숨맥히는 결승 경기가 열린다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은 대형 체스판이 붙어있었다. 나 역시 코리안 체스, 장기판에서 장군 좀 외쳐본 놈이라 오른쪽 손목이 간질거렸다. 현관문의 문짝 화장실 문짝을 마지막으로 감상 후 하늘을 올리며 작게 토해냈다. 조때따 신청자가 아닌 곰팡이가 월세 내고 사는 집을 바꾸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진짜 월세를 내는 신청자의 목숨을 건 페인트칠 체스 국제경기장 철거 팽이 문도 제거하여, 이번 집의 주 컬러 딥 그린으로 페인트를 발라드렸다. 시들어 빠진 바나나 꼬다리 같은 장판은 화이트 한 장판으로 교체 후 싱크대 하부장에 페인트를 상판에는 원목 시트지를 그리고 딥 그린 타일을 붙여 마감하였다. 벽면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해 간접조명을 만들어주었다. " 캬 이제 거실 인테리어 마무리구나 " 싶던 찰나에 주방 위에 덩그러니 붙어있는 조명이 " 나 아직 남았는데 ㅋ" 하는 것 아닌가? 당장 뜯어 버린 후 골드 래커를 휘갈겼다. 이 집의 포인트 컬러인 골드로 통일한 것이다. 그리고 책상에 올라가 벽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