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인테리어
2020.08.14
인플루언서 
장준현
4,068리빙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0
47
[S-17] 30대 남자의 시골 단독 주택 소개 및 계획

사연 안녕하세요 준현 님 저는 시골에 살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시내에 있는 아파트에 살다가 얼마 전 시골에 있는 작은 단독주택을 매입해 저 혼자 이곳으로 와서 살고 있습니다. 다니는 직장과 가까운 곳이라 들어왔지만, 처음엔 아무것도 없고 적막한 시골이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매일매일이 불편함,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집에 있기가 싫더라고요 괜히 이런 시골에 들어왔나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주변 이웃분들이 선뜻 반겨주며 새로 했다며 반찬도 나눠 주시고 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적응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이게 시골의 매력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웃분들의 도움으로 적응하고 나니, 이 주택이 너무 소중해 보이더라고요. 소중한 공간 꾸며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페인트도 칠하고, 소품도 놓아 꾸몄는데 꾸밀수록 지저분한 느낌에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당을 꼭 꾸며서 적응에 도움을 준 이웃분들에게도 보답하고 싶어요 여기는 작은 시골이라 경로당도 없고 잠시 앉아서 그늘을 피할 공간도 없거든요 마당에서 같이 고기도 구워 먹으며 진정한 시골의 삶을 느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수 / 구조 단독주택 / 6평 인테리어 예산 150만 원 원하는 스타일 엔틱 라이프스타일 저는 전시회를 가거나 클래식을 듣는 걸 좋아합니다. 전시회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도 가끔씩 구매해 집에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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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30년 오래된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10평 신혼집 꾸미기

문짝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사포질 만 2달 그에게는 셀프인테리어가 곧 사포질이요, 사포질이 곧 셀프인테리어였다. 그의 장기적인 사포질에 문짝들은 30년 전에 뽐내던 에메랄드 색조를 되찾았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은 불같으나, 방법을 몰랐던 신청자 그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를 구매해 몇 달 동안 이곳에 생활하며 아내와 함께 살집을 열심히 꾸몄지만, 남은 건 사포질로 단련된 전완근뿐이었다. 이대로 두었다간 건물을 통째로 갈아버릴 것 같아,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원도에 위치한 신혼집에 방문했다. 삐걱대는 현관문을 열고 신혼집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마주한 거실 큼지막한 장롱과 책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장롱 때기는 버거울 정도로 큼지막하며, 한쪽 벽면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벽을 볼 때마다 연탄 연기처럼 칼칼함이 목을 매어 왔다. 엄마가 사준 기능성 티샤츠로 차려입은 후 거실에 장판은 모조리 걷어낸다. 그리고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칠은 언제 칠하든지 힘들고 인테리어보단 노가다 같다. 노가다 같은 페인트칠을 끝내고, 거실 바닥에는 걷어낸 장판 대신 새하얀 장판을 깔아준다. 벽과 바닥이 완성된 거실 벽면에 TV 장 대신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로 벽걸이 TV 설치를 위한 브래킷을 달아준다. 베란다 쪽 벽면에는 커튼을 설치해준다. 거실 전등도 교체해주고 식물도 달아주고 마지막 설치했던 브래킷에...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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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시골주택, 현관 바닥 모자이크 타일 셀프 시공하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남자의 공간 지저분했던 실내를 깔끔하게 꾸며준 후 실내공간의 마지막 현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현관 바닥은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하기로 한다. 본드와 시멘트, 타일, 각종 헤라 등 현관 타일 셀프 시공에 필요한 준비물이다. 모자이크 타일은 요따위로 생긴 타일이다. [S-9] 셀프로 주방 벽 딥 그린 타일 시공하기 예전 다른 집에서 주방 벽면에 타일을 붙인 적이 있다. 셀프 타일 시공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타일 재단이다. 타일 한 장이 온전히 들어가지 않는 공간은 잘라 들어가야 하는데 타일이 아닌 손가락을 재단할 것 같이 무섭기 때문이다. 모자이크 타일은 뒷면에 요따위로 그물망이 붙어 있어, 자를 일이 있다면 가위로 그냥 싹둑 자르면 된다. 타일 시공에 앞서 바닥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자식을 망치로 정리해 준다. 여기는 뭔 놈의 자식이 튀어나왔는지 정리가 아니라 바닥을 깨부숴도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시도했다간 싱크홀이 생길 것 같아, 이쯤에서 릴렉스해 준다. 어느 정도 바닥 정리를 마친 후 먼지를 삭 쓸어 담아준다. 그리고는 현관 바닥에 타일 본드를 발라준다. 신청자와 함께 말이다. 왜 그의 궁댕짝과 눈을 맞추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바닥에 본드를 다 발랐다. 본드는 그저 최대한 얇게 펴 발라주면 된다. 얇게 바른 본드 위로 한 장 한 장씩 타일을 붙여준다.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할 공간이 사각형...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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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 생에 첫 자취, 12평 투룸 셀프인테리어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동계올림픽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잦은 출장과 선수촌 생활로 나만의 공간이 없었던 신청자 이직과 동시에 12평 투룸을 얻었다. 첫 자취,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했지만, 집을 깔끔하게 쓰기 위한 가구배치 방법을 몰랐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곳에 방문하였다. 큰방 특색 없이 지저분했던 신청자의 큰방 신청자가 이미 페인트를 칠해놓은 터라, 시공적인 부분은 필요 없었다. 그저 신청자가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뿐 첫 번째로 완벽한 암막을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구매한 가구와 소품을 놓아 큰 방은 마무리했다. 완성된 큰 방 이곳은 기존 배치된 구조와 동일하게 작업 공간 겸 침실로 꾸며버렸다. 방을 지저분하게 하던 전선들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는 책상을 놓아 안으로 구겨 넣어 정리하였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침대와 침구 그대로 정리만 하여 두었다. 침대 옆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었다. 노랫소리에 젖어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격렬한 노래를 틀고 자면 침대가 젖을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 하겠다. 매우 깔끔해진 방 분위기는 신청자가 원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약간은 고급진 그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어두운 원목을...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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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욕실인테리어에 도움 되는 욕실 수납 아이디어들

제일 쉬운 인테리어는 청소라는 말이 있듯이, 청소에 기본이 되는 수납 그중에서도 집에서 가장 작은 공간에 쇔푸, 바디워시, 면도기,수건 등 이것저것 수납할게 많은 욕실 욕실 수납 아이디어 자료들을 참고해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욕실 수납의 가장 기초가 되는 선반들 숨어있는 공간에 자투리 선반을 달아 이것저것 배치해놓으면 수납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변기 위 공간은 똥 냄새 때문인지 대부분 빈 공간으로 두는데 일자형 선반을 달아 욕실 수납에 사용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말이다. 문 위에 선반을 단다면 사용빈도가 적은 것들을 수납하기에 좋을 것 같다. 문에도 선반 달지 말라는 법은 없다. 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원룸같이 증말 작은 욕실인테리어를 한다면 고려해볼 만한 아이디어이다. 세면대 아래도 간단한 바구니나 선반을 놓는다면 수건이나 샴푸, 치약 등 세면대에서 필요한 것들을 보관하기에 용이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수납할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이 생각보다 많다. 여자가 사는 집의 욕실 바닥에 삼백오십 개 정도 떨어져 있는 머리핀 벽면에 자석 하나 붙여 보관하는 센스도 좋다. 아이디어 넘치는 욕실 수납 용품들이 있다면 손쉽게 가능하겠다. 항상 생각하지만 어차피 수납하고 보관해야 할 것들을 어떻게 예쁘게 보이게 수납하고 보관하느냐가 진정한 인테리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사진의 센스...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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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 셀프 화장실 인테리어 :: (feat. 해바라기 샤워기)

SKETCH PROJECT Ι bathroom 화장실 인테리어 실외를 끝내고 나서 이번에는 화장실이다. 서로 인테리어를 완성할수록 자신감과 열정이 거세게 불타오르고 있다. 화장실 타일까지 깨부수고 싶은 히스테릭함까지 나타났다. 그렇다 이건 열정이 아니라 과한 발작이었다. 일본식 덮밥과 한동안 끊었던 코크로 발작 현상을 잠재워 다스린다. 조금은 진정이 된 상태로 집에 돌아왔다. 그가 예전에 구매해놓았던 해바라기 샤워기부터 설치해보기로 한다. 우선 해바라기 샤워기를 골라잡아 궁둥짝 삐죽 내미는 정석적인 자세를 취한 후에 샤워기를 벽에 대고 좌우 수평을 맞춰준다. 사진이 없어 그림으로 그리고 표시해 놓은 곳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준다. 그렇게 고급 해바라기 샤워기 설치가 끝났다. 좌우 수평 잡고 구멍에 마킹, 벽 뚫고 피스로 고정하면 끝이다. 이렇게 쉬웠다면 나도 하나 달 걸 그랬다. 샤워기 설치를 끝내고 옆 구석탱이가 시린듯한 느낌에 구석에는 선반을 설치해준다. 아주 야무졌다. 드라마 남주인공 마냥 웃통 벗고 주먹으로 벽 때리며, 샤워가 가능할 모양새이다. 야무진 마음을 안고 밖으로 나아가려는데 화장실 타일 벽면에 생긴 구멍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구멍과 마주친 이상 이대로 화장실 밖을 나설 수는 없다. 칼로 구멍을 넘어 튀어나온 칼블럭을 잘라준다. 이렇게 구멍 뚫린 곳을 정리 후 핸디코트로 메꿔줘도 되지만 나는 조금 더 아인슈타인스러운 생...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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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노후한 아파트 욕실 타일 페인트 칠하기

들어선다. 여기저기 깨진 타일 매우 투 머치한 샤워기까지 포스팅에 제목을 정할 때 이곳을 욕실이라 해야 되나, 화장실이라 해야 되나 고민을 하였다. 욕실이라 함은 마치 헝겊때기를 훼브릭, 담요를 블랑킷처럼 부르는 고급 진 표현 같아서 화장실이 어울릴 것 같지만 여기는 욕실이다. 들어오면 똥 대신 욕이 나오지 않는가? 이곳은 완성되면 비로소 화장실이 될 것이다. 오늘은 이 욕실 타일에 페인트를 칠할 것이다. 벽지에 페인트를 칠할 때와는 다르게 욕실 타일에 페인트를 칠할 때는 강한 부착력과 내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욕실 타일 페인트 작업은 총 3일간 진행되었다. 늘 그랬듯 페인트칠 전 작살난 타일부터 보수하기로 한다. 구멍 난 곳에 뉴스페이퍼 때기를 채워 넣고 퍼티로 메꾼다. 메꿨다. 그다음 페인트를 칠할 때 방해가 되는 부속물들을 전부 제거한다. 수납장부터 시작해서 선반도 교체할 것이니 실리콘을 도려내서 제거해준다. 제거했다. 선반을 떼어내자, 타일 끄트머리에 시멘트들이 불규칙하게 붙어있다. 망치로 시멘트를 깨며 정리해준다. ; 제거되지 못한 실리콘들도 정리해준다. 부속물들도 전부 제거했으니, 페인트칠을 위해 벽면에 이물질을 쓱싹쓱싹을 통해 제거해준다. 이젠 욕실 타일에 페인트칠을 할 차례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벽지나 가구에 사용하는 젯소도 페인트의 부착력을 높여주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물이 가득하고 게다가 미끄럽기까지 한 욕실...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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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조립식 주택,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 인테리어하기

SKETCH PROJCET 시골 사는 30대 남자의 공간 실내 정리를 끝낸 후 화장실로 향한다. 판넬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조립식 주택 화장실 아까 응가를 했는데, 창고에서 하는 듯 매우 찝찝하였다. 냄새때문은 아닐것이다. 화장실은 페인트를 칠하고, 타일을 깔아 변화를 주기로 한다.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판넬 벽면을 사포로 샌딩 해준 후 말끔하게 청소해 준다. 선풍기를 틀어 물기를 삭 말려준 후 페인트를 칠할 차례이다.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에 사용할 페인트는 에나멜 계열의 유성페인트이다. 철제 벽면, 그리고 화장실이라는 극악의 환경에 수성페인트는 어울리는 자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보다 강력한 유성페인트를 선택하였다. 곧장 페인트를 칠해준다. 그와 함께 주저 앉아 여기저기 페인트를 칠한다. 구석구석 아주 야물딱지게 칠하면서 페인트가 뻑뻑스럽다 싶으면, 경화제를 조금 섞어주며 칠해준다. 위에도 삭 칠해주고 아래도 칠해주고 칠하면 칠할수록 새하얗게 변하는 화장실 그가 궁둥짝 삐쭉 내밀고 변기 뒤를 마무리한 끝에 1회칠이 끝났다. 1회칠 한 페인트는 하루 정도 빼짝 건조해 주어야 한다. 뒷정리를 마치고, 선풍기를 틀어놓고 밖으로 나왔는데 그가 발바닥을 부여잡고 있었다. 발냄새가 얼마나 나나 맡아보는 줄 알았는데 발바닥에 묻은 페인트를 사포로 지우고 있었다. " 그게 지워져요 ~?, 시간 지나야 지워져요 " " 잘 지워지는데요? " " 오 야무...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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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인테리어 작은 대세는 투톤페인팅

새하얀 화이트로 꾸며진 밝은 욕실 화이트를 베이스로 블랙 소품과 선반들로 포인트를 준 모던한 욕실까지 누구나 선호하는 모던한 욕실이지만 뭔가 지루하고 평범한 욕실 인테리어 같다. 좀 더 감각적이고 활기 있는 욕실을 원한다면 투톤 페인팅은 어떨까? 하얀색을 베이스로 투톤페인팅 돼있는 욕실 위에 소개한 올 화이트로 뒤덮인 욕실만큼 모던하고 깔끔해 보이며, 하나의 컬러로 인테리어된 욕실보다 더욱 감각적인 느낌이다. 진한 회색과 화이트의 투톤으로 꾸며져있는 욕실 위 사진의 욕실 인테리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색 조합이다. 정확한 라인과 함께 녹색과 하얀색의 강렬한 색대비가 일어나 더욱 깔끔해 보이고 센스 있어 보이는 느낌이다. 투톤이라 해서 정확히 반을 나눌 필요는 없다. 위 사진처럼 화이트를 80% 위에 20%는 진한 그레이 컬러 역시 깔끔하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블루 컬러와 화이트로 시원해 보이는 욕실 마찬가지로 아래위로 투톤페인팅 하라는 법은 없다. 양옆으로 다른 컬러를 배치하여도 역시 센스 있고 감각적인 욕실이 탄생된다. 무조건 투톤으로 꾸미지 않아도 욕실 전체를 하나의 컬러로 꾸며, 모던함만을 살리기보단 다양한 컬러를 이용해 모던함과 감각적인 느낌까지 살릴 수 있는 욕실 인테리어가 요새 눈에 들어온다. ※ images by- pinterest

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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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셀프로 꾸민 아파트 화장실 인테리어

들어갈 때마다 응가보단 한숨이 먼저 나왔던 화장실 누추한 수납장을 뜯어내고 선반도 뜯어낸 후 신청자와 함께 화장실 타일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기존 구린 핑크색도 전부 가려진 것이 페인트는 생각보다 야물딱지게 들어갔다. 페인트칠을 끝내니, 화장실 인테리어에 9부 능선은 넘긴듯하였다. 이제 몇 걸음만 더 내디디면 정상이다. 정상으로 향하기 위한 몇걸음 중 첫걸음 제거했던 선반 자리, 그곳에 주문한 목재로 선반을 만들어 설치하기로 한다. 선반으로 사용할 목재들은 어젯밤 이미 바니쉬를 칠해 말려두었다. 그 목재를 이용해 본다. 근데 이거 만들려고 하니 선반을 제거한 곳에 단차가 심각했다. 단차를 채워주기 위해 여분으로 주문한 각재를 잘라서 마스킹 테이프로 이렇게 묶어준 후 선반 밑에 넣어 받쳐주면 높이가 맞았다. 이렇게 높이를 맞춰준 후 테두리에 실리콘을 쏴준다. 쐈다. 이로써 선반의 상판은 끝이다. 하지만 나무조각을 이용해 높이를 주었더니, 이번엔 하부 공간에 틈이 생겼다. 상판 밑으로 나무를 하나 더 붙여 틈을 가려준다. 이로써 화장실 선반은 끝이다. 다음 차례는 거울이다. 기존에 붙어있는 거울을 그대로, 약간의 리폼만 하여 사용할 것이다. 거울 리폼에는 4개의 막대기와 1개의 판때기를 사용했다. 우선 막대기 4개를 거울 테두리에 붙여줄 건데, 붙이기 전에 바닥에 놓고 네모난 모양을 먼저 만들고 가고정해준다. 가고정 할 때는 각재와 각재...

201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