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그의 자취방 그가 원하는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변화가 필요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내부에 벽지나 장판 등의 컨디션은 매우 야물딱졌다. 따라서 별도의 시공보단, 홈스타일링만 진행하기로 하였다. 우선 침대 발밑에 위치한 공간 도면을 그려 계획한 대로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본다. 2단 행거를 수평 야물딱지게 맞춰 설치 후 침대에는 구매한 침구를 침대 위에는 액자를 옆으로 협탁을 러그를 현관에는 별도로 신발장을 설치를 끝. "를 " 몇 번 하면 끝이다. 그렇다. 그만큼 시공이 필요 없는 공간에 가구와 소품을 채워 넣는 건 간단하다. 원하는 집에 살고 싶어 하지만, 돈이 부족하여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취방을 계약할 때 내가 꾸미고자 하는 스타일과 어울릴 수 있는 벽지, 바닥이 이미 갖춰져있는 자취방으로 구하는 게 야물딱지다. 그렇게 배우 지망생의 자취방 인테리어가 끝이 났다. 내추럴한 모양새. 화려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자취방이다. 우선 침대 쪽이다. 침대에는 침구를 새로 교체하고 위로는 심플하고도 내추럴한 액자를 달았다. 옆으로는 협탁으로 사용 가능한 수납장을 두었다. 언밸런스한 매트리스는 깔아놓은 침구 때문에 제법 커버가 된듯하다. 협탁에는 화분과 함께 이것저것 깜찍이 곰돌이도 있다. 침대 바닥에는 러그를 깔고, 벽에 붙여 소파를 두었다. 소파 옆으로는 책상과 함께 신청자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두었다. 자취...
신축이라 집 상태는 제법 훌륭한 신청자의 투룸 우선 요상한 벽지 옆으로 보이는 작은방부터 손보기로 한다. 문을 열면 나오는 작은 크기의 3평 방 전에 거주하시던 할머님의 거대한 장롱과 다양한 살림살이들을 빼고 나니 때가 야무지게 탄 벽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부분은 내가 방문 전에 신청자가 미리 새하얀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페인트 칠로 밝아진 방에는 책상과 침대를 놓고 사진과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책상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다양한 선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아니 정리할 수 없는 상태로 늘어져있었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대에 깔린 깔개들은 전에 사시던 할머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놓고 간 것이라 추정되었으나, 그의 것이었다. 맙소사 방을 꾸미기 위한 사전 계획은 이러하다. 우선 창문은 블라인드를, 하지만 밤에 어두운 환경에서 취침하고 싶어 하는 그를 위해 창문에 암막 시트지를 붙이기로 한다. 창문에 시트지를 붙일 때는 분무가 가능한 빈병에 물을 담고 주방 세제를 2~3방울 떨어트려 섞어준다. 왜 세제를 섞는지는 모른다. 그냥 설명서에 몸을 맡길 뿐이다. 그다음 붙이고자 하는 창문에 넉넉하게 분사해 버린다. 그렇게 세제 물이 가득한 창문에 시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덮어준 후 밀대로 삭삭 밀면서 시트지를 붙여준다. 밀대로 창문에 놓인 시트지를 밀어주면 뿌려두었던 세제 물이 빠지면서 창문과 시트지가 찰싹 붙는다....
SKETCH PROJCET 20대 청년의 공간 20대 청년의 자취방, 10평 임대 아파트 넓지만 빨래터로 활용되고 있는 거실 눕자마자 욕창이 생길 것 같은 전기장판 ADHD 꽃무늬 커튼까지 원하는 곳에 취직하기 위해 20대의 대부분을 반지하에서 보낸 이번 신청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후 고생한 자신을 위해 " 집 꾸미기 "라는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다. 짐을 치우고 난 후 모양새 그의 집에 방문한 한 후 우선 가구를 모조리 치웠다. 임대 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청자가 사는 임대 아파트 역시 벽을 뚫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시공은 불가능한 공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좋은 신축이라 별다른 시공보단 가구와 소품만 배치하기로 하였다. 가구를 모두 치운 후 곧장 새로 구매한 가구 조립에 나선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로 말이다. 공구가 없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못한다는 것 상당한 핑계에 불과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돼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그런 핑계 말이다. 조립 등에 필요한 드릴과 망치, 드라이버는 전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 왔다. 근처 동사무소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다. 침대 양옆으로 똑같은 협탁을 두기로 계획했다. 2개의 협탁 중 하나는 조립을 완료하고 나머지 협탁도 조립에 들어간다. 이미 1개를 조립해서 그런지 설명서 따위는 쳐다볼 필요가 없...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신청자가 사는 4평 크기 아파트 작은방 작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가구들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동심도 불러일으킬 만한 핑크 하트 벽지 20대 여자 직장인의 방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어깨가 작살나고, 얼굴이 아사리판 날정도로 칠했다. 그다음은 계획했던 방꾸미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배치할 차례이다. 우선 이 방은 화장대가 놓인 벽면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었다. 가구를 놓기에 불편한 단점이지만, 여러 계획들로 이 벽면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방문 근처에 수납장을 하나 두고 튀어나온 벽에 딱 닿도록 나무판자를 수납장 위로 올려준다. 그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화장대 및 옷을 수납할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계획대로 판자때기를 깔아준 후 화장대 상판이 될 목재에 바니쉬를 칠해 코팅해 준다. 그리고 수납장을 두고 위에 판자를 올려준다. 전완근이 야무지다. 옆으로는 옷 수납을 위한 행거와 서랍장을 두고 반대편에 책상 두고 책꽂이 까지 설치하면 4평 방꾸미기 끝이다. END 4평 여자방 꾸미기가 끝이 났다. 신청자가 원했던 내추럴한 컨셉과 기존 큼지막한 가구들까지 전부 바꾸었다. 우선 창가 쪽으로는 커튼을 설치하고 기존 책상에 위치를 변경하였다. 큼지막한 책장도 치우고 벽걸이 책장을 설치하여, 책들을 꽂아 놓았다. 나머지 책들은 침...
SKETCH PROJCET 20대 여자 직장인의 공간 공간을 가득 메운 가구 튀어나온 벽면 그리고 큼지막한 책장까지 핑크 하트 벽지로 둘러싸인 이 공간 초딩이 피카츄 돈가스 먹으면서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지만 20대의 직장인 여자가 사는 아파트의 4평 작은방이다. 그에 맞는 야물딱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방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해보자. 작은방 인테리어의 첫 시작은 언제나 빼곡히 쌓인 짐을 빼는 것으로 시작한다. 큼지막한 책상과 함께 여럿 짐들을 제거해 준 후 블라인드도 제거해 준다. 그리고는 문으로 향하여 페인트칠을 위해 문틀에 마스킹 작업을 해준다. 매번 인테리어 하며 옷을 입고 버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이젠 청 와이셔츠까지 입게 되었다. 멋을 부리려고 입은 건 아니다. 바지도 없어서, 신청자의 아버지가 예전에 작업하실 때 입던 바지를 건네주셨다. 2XL 사이즈 바지를 주셔서, " 에헤이! 이거 너무 클 것 같은데요 " 했는데 딱 맞다. 기분이 너무 구리다. 슬리퍼는 신청자의 어머니가 양말에 페인트가 묻을까 걱정하여 주신 꽃무늬 슬리퍼이다. 이로써 최강의 패션 테러리스트가 완성된 것이다. 그렇게 야물딱진 패션으로 마스킹 작업을 끝낸다. 마스킹 작업 후 강렬한 하트 핑크 벽지를 가리기 위해 젯소 작업을 해준다. 나도 옆에서 문틀 라인을 따라 페인트를 칠해준다. 사실 촌스러워도,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몇십 년을 함께 한 정든 벽지.. 깔...
SKETCH PROJECT Ι bed room 부부 침실 인테리어 침실 BEOFRE 정열적인 빨간색 포인트 벽이 제법 인상적이었던 신혼부부의 침실 인테리어를 위해 그들의 정열적인 취향도 벽면에 걸린 러블리한 그들의 추억들도 과감히 포기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벽면에 액자를 전부 제거, 흰색 페인트를 칠하고 하자가 심한 바닥도 장판 시공을 통해 깔끔스럽게 바꾸었다. 이젠 만들어 놓은 음식을 주둥이에 넣는 것 마냥 완성된 침실에 가구때기만 집어넣는 행복한 일만 남았다. 꽤나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침실 창가 옆으로는 부부가 구매한 원목 침대 프레임을 그 위로는 매트리스 옆으로는 협탁 기존에 네이비 커튼이 설치돼있던 창문에는 부부가 서랍장에 고이 보관하고 있던 흰색 커튼을 설치해준다. 나비 주름 야물딱지게 잡아서 말이다. 새로 구매한 라탄 러그는 저물어가는 석양을 감상하며, 군대식 모포털이로 먼지 삭 털어주고 이에 질세라 신혼부부도 합을 맞추어 소파때기 한번 털어주고 배치해준다. END 신혼부부의 침실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부부가 침실에서 잠만 자는 것이 아니기에 기존에 있던 책상, 다양한 가구들을 그대로 배치하였다. 침대는 기존 그대로 사용하고 침구에 어울리는 원목 프레임만 깔아주었다. 옆으로는 협탁을 두고 역시 사용하던 러그를 깔아두었다. 러그가 튀면 어쩔까 고민했는데 제법 어울리는 모양새다. 협탁 위에 화병 화병에는 남편분이 아내분에게 ...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2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을 시작해서 사회생활을 한지는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전부터 고향과 먼 직장에 다니며, 혼자 방을 구해 자취를 해 왔습니다. 저는 어디에 둬도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활력(?) 있는 사람이었어요 몇 년간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삶과 연고가 없는 지역에 있어도 별탈 없이 직장에 잘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직장에서도 잔뜩 깨지고 야근을하고 돌아와 평소와 같이 바닥에서 저녁을 간단히 떼우려 컵라면을 먹던 중, 거울과 마주쳤는데 참 뭐랄까요.. 갑자기 제가 한 없이 초라해보였어요 그저 매일 쳇바퀴 굴리듯 반복되는 나의 20대.. 너무 지겹고 이렇게 밖에 보낼 수 없어 서러웠어요 모두 다 똑같이 힘들 텐데 왜 나만 유난스럽게 굴 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번 지쳐버리고나니 어떠한 의욕도 들지않고, 다시 힘을 내기가 힘들었어요. 그 이후 한마디로 우울증 비슷한 시기가 왔었습니다. 일상이 무기력했어요 힐링을 하고자 친구들과 여행도 떠나보고 쇼핑도 해봤지만, 그때 잠시뿐이었습니다 변함없는 몇 달이 반복되고, 퇴근하고 돌아온 어느 날 그냥 자취방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침대가 너무 꼴 보기 싫었어요. " 이젠 침대까지 짜증 나네 "라는 생각.. 그러려니 하며, 그동안 줄곧 봐왔던 침대로 바꿨는데 너무 포근하고 색 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
SKETCH PROJECT Ι small room 작은방 꾸미기 그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작은방에 입성한다. 작은방은 꽤나 어려운 작업이었다. 페인트나 벽지 교체 등 공간에 대한 직접적인 시공 계획이 없었고, 크기에 비해 다용도로 사용하는 공간, 이미 공간을 가득 메운 가구 등 원하는 느낌으로 내기에는 변경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너무 적었다. 그렇기에 작은방은 인테리어보단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다. 실용성을 위해 우선 그가 작은방이라는 공간을 어떤 활동을 하며 사용하는지 그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였다. 꽤나 장황하게 써놨지만 " 작은방에서 뭐 하세요 ~? " 라는 질문이 끝이다. 잠을 자고 컴퓨터로 업무를 보며, 옷을 보관하는 다용도의 공간과 추가적으로 벽면에 빔프로젝터를 띄울 계획을 나에게 말해주었다. 잠 = 어둡 업무 = 집중 옷 = 깰끔 빔프로젝터 = CGV 라는 방향성이 잡혀버렸다. 방향성을 잡은 후 우선 그레이가 주된 색상으로 꾸며진 작은방에 어울리게 책상부터 리폼하기로 하였다. 책상 상판을 과감하게 분리 후 내부와 어울리는 그레이 컬러의 페인트로 칠해준다. 책상 리폼 완료 지저분하게 붙여진 시트지도 바꿔주기 위해 창문을 제거 후 붙여진 시트지를 떼어내준다. 시트지가 떼어질수록 창문에 비치는 나의 야물딱스러운 투턱 박박 문지르면 투턱까지 지워질까 싶어 더욱 강렬하게 문질러 제거해준다. 그렇게 시트지 교...
SKETCH PROJECT Ι interior 거실 인테리어 겉보기에는 정리가 안 되어 있을 뿐 문제없어 보였던 거실 하지만 얼룩덜룩한 벽면과 함께 곰팡이가 살고 있었다. 이거 월세는 신청자가 내고 있는 부분인데 말이다. 책상의 반대편이다. 거실과 한공간에 위치한 주방 주방의 벽면은 국제체스대회의 숨맥히는 결승 경기가 열린다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은 대형 체스판이 붙어있었다. 나 역시 코리안 체스, 장기판에서 장군 좀 외쳐본 놈이라 오른쪽 손목이 간질거렸다. 현관문의 문짝 화장실 문짝을 마지막으로 감상 후 하늘을 올리며 작게 토해냈다. 조때따 신청자가 아닌 곰팡이가 월세 내고 사는 집을 바꾸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진짜 월세를 내는 신청자의 목숨을 건 페인트칠 체스 국제경기장 철거 팽이 문도 제거하여, 이번 집의 주 컬러 딥 그린으로 페인트를 발라드렸다. 시들어 빠진 바나나 꼬다리 같은 장판은 화이트 한 장판으로 교체 후 싱크대 하부장에 페인트를 상판에는 원목 시트지를 그리고 딥 그린 타일을 붙여 마감하였다. 벽면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해 간접조명을 만들어주었다. " 캬 이제 거실 인테리어 마무리구나 " 싶던 찰나에 주방 위에 덩그러니 붙어있는 조명이 " 나 아직 남았는데 ㅋ" 하는 것 아닌가? 당장 뜯어 버린 후 골드 래커를 휘갈겼다. 이 집의 포인트 컬러인 골드로 통일한 것이다. 그리고 책상에 올라가 벽면 거...
SKETCH PROJCET 새내기 대학생의 공간 촌스러웠던 여대생의 3평 방 어울리지 않는 옷장 해병대의 위엄이 자리 잡은 공간 파릇한 여대생 방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의 첫 번째 옷장 위로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해병대 시계를 떼어내준다. 이것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반은 완성이다. 벌써부터 여자방의 샤랄랄라리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는 신청자가 영어 카튼을 떼어낸다. 무엇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떼어낼수록 속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는가 가족사진을 떼어낸 벽지는 오랜 시간 액자가 걸려있었는지 누렇게 변했다. 여기저기 누렇고 나비들이 수놓은 화려한 벽지 페인트칠을 위해 액자가 걸려있던 못은 제거해준 후 콘센트 커버도 보양하는 게 귀찮으니 사진과 같이 분리해놓는다. 그리고는 떼어낸 영어 카튼은 바닥에 깔아 장판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양해준다. 사진 속 남성은 신청자의 보이프렌드이다. 여자친구의 방꾸미기에 동참했다. 젯소를 트레이에 담아서 벽지에 젯소를 먼저 칠해준다. 벽지가 실크벽지에다가 색깔도 있으므로, 젯소를 한번 칠해주는 게 야물딱진 방법이다. 젯소나 페인트칠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가 닿지 않는 몰딩과 코너부터 붓으로 칠해준 후 롤러질을 하면 훨씬 편하다. 젯소를 한번 칠해준 벽지에는 신청자와 함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해준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덜 된 부분을 리터치해준다....
SKETCH PROJECT 올림픽 영상분석관의 공간 동계올림픽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잦은 출장과 선수촌 생활로 나만의 공간이 없었던 신청자 이직과 동시에 12평 투룸을 얻었다. 첫 자취,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했지만, 집을 깔끔하게 쓰기 위한 가구배치 방법을 몰랐다. 그런 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가 사는 곳에 방문하였다. 큰방 특색 없이 지저분했던 신청자의 큰방 신청자가 이미 페인트를 칠해놓은 터라, 시공적인 부분은 필요 없었다. 그저 신청자가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뿐 첫 번째로 완벽한 암막을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구매한 가구와 소품을 놓아 큰 방은 마무리했다. 완성된 큰 방 이곳은 기존 배치된 구조와 동일하게 작업 공간 겸 침실로 꾸며버렸다. 방을 지저분하게 하던 전선들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는 책상을 놓아 안으로 구겨 넣어 정리하였다. 책상 옆으로는 침대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침대와 침구 그대로 정리만 하여 두었다. 침대 옆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었다. 노랫소리에 젖어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격렬한 노래를 틀고 자면 침대가 젖을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 하겠다. 매우 깔끔해진 방 분위기는 신청자가 원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약간은 고급진 그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어두운 원목을...
나는 어느 공간보다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공부방 인테리어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한다. 뭔가 깔끔하고 모던한 곳에 앉아 공부를 한다면, 사장이 되어 나만의 오피스룸에서 공부가 아닌 업무를 보는 묘한 느낌 때문이다. 다양한 디자인들을 살펴보자. - White - 누구나 선호하는 밝은 북유럽 느낌의 공부방이다. 밝은 느낌의 내부에 원목소재의 선반과 몰딩, 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밝은 내부와 걸맞은 가구와 의자 미니멀한 느낌이 제대로다. 위의 방이랑 똑같이 밝고 선반으로 포인트를 주었지만, 가구와 소품들을 블랙으로 배치해 좀 더 묵직한 느낌이다. 옆으로 넓은 창이 보이는 곳에 심플한 일자형 책상과 의자가 놓인 깔끔한 공부방 인테리어 넓은 창이 있는 곳에 산다면 따라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다. 소파가 놓인 거실 뒷공간에 가벽을 세워 자투리 공부방을 만들어 놓았다. 두 개의 책상과 두 개의 의자 모던하지만 컬러풀한 느낌이다. 여분의 방이 없다면 베란다를 활용해 홈카페 느낌으로 꾸며도 좋을듯 하다. Black 헤링본 패턴으로 꾸며진 바닥과 함께 간접조명만을 달아 어둑한 느낌의 공부방 두 개의 책상을 마주 보게 배치한 모습도 한쪽 벽면을 노출 콘크리트 느낌으로 포인트를 주고 선반을 달아 소품을 배치한 모습도 너무 세련된 느낌이다. 한쪽 구석에 따로 마련된 방 안으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세련되고 중후한 느낌의 내부 전체 분위기는 물론 의자, 책상등...
한 달 전 옥탑방을 구하고 거실, 주방을 내팽개친 채 가장 먼저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했던 나의 방 나의 룸메이트가 할머니인가 착각할 정도로 촌스러웠던 방 자취방 치고는 거실이 넓기 때문에 거실에 침대를 놓고 방은 오직 공부할 수 있는 서재로 꾸며버렸다. - 셀프인테리어 - <서재로 방꾸미기> - 셀프인테리어 내용 - 1. 페인트 칠(벽, 천장, 방문) 2. 비접착식 데코타일(바닥) ↓↓↓ 옥탑방에 딸린 3평짜리 방에는 오직 공부만 할 수 있는 서재를 만들기 위해 공부에 필요한 책상, 서랍장, 의자 외에 다른 가구는 놓지 않았다. 또한 어둡지만 밝은 느낌으로 꾸미기 위해 벽과 바닥은 그레이 컬러로 어둡게 반대로 천장과 가구는 화이트로 밝게 꾸몄다. 그리고 회색과 흰색만 있으면 밋밋한 느낌이 날것 같아 의자와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죽 재질을 선택해 포인트를 주었다. 가죽이지만 최대한 밝은 느낌으로 가고 싶어 의자는 어두운 가죽보단 밝은 가죽 느낌의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찾느라 증말로 고생했다. 비교적 어두운 방을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골드 컬러의 화려한 조명을 선택해 포인트를 주었다. 10만 원이 넘는 조명 가격에 진짜 금으로 만들었나 싶었지만 역시나 철쪼가리다. 책상과 의자, 서랍장 외에는 별다른 소품이 없이 꾸민 나의 방 텅 빈듯한 한쪽 벽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5천 원짜리 벽시계를 달아최대한 미니멀하게 벽을 채웠다. 내방에 유일한 인테리...
5평 원룸 인테리어 :: 학생이 사는 자취방 꾸미기 오늘 소개할 것은 해외 학생이 사는 5평 원룸 인테리어이다. 작은 크기의 5평임에도 불구하고 부분 부분 인테리어에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관에서 바라본 내부 원룸의 입구이다. 새하얀 벽면과 블랙 컬러의 작은 타일이 깔린 현관 블랙 & 화이트로 모던하게 꾸며졌으며, 수납장 내부에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에서 바라본 현관 현관을 지나면 아늑한 침실이 나타난다. 내부의 바닥은 어두운 계열의 원목마루로 침대 프레임은 맞춤 수납장으로 공간에 맞게 배치하고 매트리스를 깔아 침실로 만들었다. 침대 위 조명을 달아 아늑한 느낌까지 연출하였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와 화이트컬러의 색대비로 자취방 꾸미기를 하였다. 새하얀 침대 프레임엔 어두운 평몰딩으로 포인트를 주고 새하얀 매트리스에는 어두운 컬러의 침구를 놓는 등 색대비를 통해 모던하게 꾸미려는 노력들이 보인다. 침대 옆으로는 일자형 책상이 놓인 서재공간이 나타난다. 벽면은 직사각형의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심플한 책상과 위에는 상부 수납장을 달고 간접조명 여러개 설치하였다. 오늘의 5평 원룸 인테리어에서 독특한 점이라면, 바로 주방 싱크대 와 노트북이 놓인 책상이 자연스레 이어져있다는 것 노트북이 놓인 책상의 상판은 어두운 계열의 원목으로 꾸며져있으며, 책상의 어두운 원목상판이 주방의 싱크대 상판까지 이어져있다. 주방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