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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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조용한 여행 최승표

조용한 여행 여행에세이 여행을 좋아하지만 아직은 직장인으로 장거리 비행을 하는 여행은 못하고 있다. "여행은 걸어서 독서, 독서는 앉아서 여행"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여행기자가 쓴 『조용한 여행』은 앉아서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여행기자가 기사로 쓰고 싶지 않고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싶은 곳, 출간 직전까지 공개를 고민했던 여행지도 수록 되어있다. 하지만 조용한 여행지만 추천한 것은 아니다. 조용한 여행이라 해서 정적인 풍경, 차분한 분위기만 예찬한 건 아니다. 달리기, 스키, 스쿠버다이빙 같은 격정적인 운동이나 익스트림 레저를 하는 가운데 맞딱뜨린 뜻밖의 고요한 순간에 대해서도 나눈다. 정작 템플스테이나 명상,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니 그런 곳을 소개하리라는 기대는 미뤄 두시면 좋겠다. 조용한 여행/최승표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를 앉아서 여행하는 독서를 하고 싶은 분이나 가을에 떠나고 싶은데 장소를 정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조용한 여행/ 여행에세이 유명관광지는 사람이 많아 붐벼서 그지역 사는 사람들만 아는 시크릿 장소가 없을까 나만 아는 조용한 장소 그런 여행을 하고 싶을때 보면 좋은 책이다. 핫블레이스, 유명 맛집과는 거리가 먼, 낯선 곳에서의 시간을 오래 곱씹고 가만히 묵히는 '조용한 여행'이라는 저자의 여행의 태도를 따라가는 여정이었다. 저자의 여행기자라는 것도 부러웠지만 아...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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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추천| 헤세로 가는 길| 내 마음으로의 여행| 가을로 가는 길 여행하듯 읽는 책

여행 에세이 추천| 헤세로 가는 길 헤세로 가는 길 작가이자 문학평론가 정여울 여행 에세이라고 분류하기에는 조금은 아쉽다. 헤르만 헤세를 좋아서 그의 소설을 몇 번씩 읽고 작가가 태어난 곳과 마지막 살았던 곳을 여행하며 헤세가 그동안 썼던 작품들을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으로 헤세의 문학을 이야기한다. 경애하는 작가의 생애를 따라 그의 삶과 작품 속에서 인문학과 심리학을 만나는 인문 에세이기도 하다. 여행은 걸어서 하는 독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공원에 앉아서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헤세의 고향을 여행하였다. 외적인 필요에 조종당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이끄는 충동대로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초인의 삶, 일상과 예술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이 곧 예술이 되는 삶, 때로는 정열에 몸을 던져도 보고 때로는 방황에 몸을 던져도 보지만 결국 한적한 시골 마을에 은둔자며 '세상의 시계'가 아니라 '내 마음의 시계'로 세상을 살아가는 삶, 이것이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이다. 여행 에세이 추천| 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여행 에세이 추천| 헤세로 가는 길 헤세는 이 세상에 어떤 책도 당신에게 곧바로 행복을 가져 다 주지는 못한다고 하지만 책은 살며시 당신을 자기 내면으로 되돌아가게 한다고,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 안에 있다. 책은 그런 우리 마음을 비추어보는 거울이다. 여행 에세이 추천| 헤세로 가는...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