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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 엔스 푀르스터 엔스 푀르스터 독일의 사회심리학자다. 고정관념, 편견, 자기통제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으며, 이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연구 활동 외에도 여러 미디어를 통해 심리학을 알리고 있다 독일 트리어 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과 심리학을, 자를란트 대학교에서 오페라 성악을 전공했다. 저서로 『소유와 포기의 심리학』, 『나는 정말 나를 알고 있는가』, 『바보들의 심리학』 등이 있다. 클래식 크라우드 시리즈는 거장들의 삶의 궤적을 여행의 방식을 쫓으며 그들의 책을 분석하고 저자의 해석으로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놓은 시리즈이다. 작가, 화가, 철학자 들의 전기를 읽고 싶을 때 선택하는 출판사이다.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의 저서들을 읽기 전 그의 생애와 사회적 환경과 배경을 알고 싶어 클래식 크라우드의 에리히 프롬을 읽었다. 독일 사회심리학자인 저자(엔스 푀르스터)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심리학으로 진로를 바꾸고 소유하는 삶이 아닌 존재를 추구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에리히 프롬』 책에서 프롬의 삶과 사상에 관한 특별하고도 친절하게 안내했다. 프롬의 저서들을 읽기 전 생애와 정신의 영향을 주었던 장소들을 여행하듯 읽기 좋았다. 에리히 프롬에 대하여 프롬은 1900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탈무드 학자였던 ...

관계의 언어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친구나 자녀가 잘 다니던 직장을 갑자기 그만둔다고 이야기하면, "지금 너 제정신이야? 어떻게 들어간 회산데?" "아니, 그만두고 뭘 하겠다는 계획은 있어야지!" 이런 말을 듣고 더 깊은 속마음을 드러내기는 어렵다. "네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어. 어렵게 들어간 곳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구나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 이런 대답을 듣는다면 상대 또한 마음을 털어놓기가 편할 것이다. 하지만 우린 알면서도 안되는 경우가 있다. 친한 사이일수록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할 때가 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대화가 중요하다. 대화는 마음읽기에서 시작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 헤아리기에서 시작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말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관계의 언어가 바뀌려면 관계를 맺는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에서는 마음의 작동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마음 읽기'라는 자신의 느낌이나 짐작으로 상대의 마음을 판단하는 것을 말하며, '마음 헤아리기'는 판단을 유보하고 상대의 마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관계의 언어]는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왜 인간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힘든 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마음 헤아리기 능력이 어떻게 발달한 고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마음 헤아리기가 잘 작동하려면 무엇이 필...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무의식에 비친 나를 찾아서 | 김서영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무의식에 비친 나를 찾아서 김서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이 책은 어렵지 않다.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나를 좀더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라캉이 재해석한 학문을 연구하고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도 공부한 김서영교수의 책이다. <꿈의 해석>에서 나오는 꿈 사례를 통해 프로이트적 꿈분석과 카를융의 분석심리학적 해석을 함께 다루는 부분은 흥미롭게 읽었다. 예술과 문학, 영화를 예를 들어 이야기 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이용하여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말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의 중심 기법은 꿈분석이다. 정신분석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이 모두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세상입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꿈을 적어서 매번 분석할 필요까지는 없다. 기억에 남는 꿈을 적어 한 달에 한 번 몇 달에 몇 번이라도 분석하면 자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분석이 모이면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지며 본인의 마음의 지도가 그려진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꿈을 분석하는 이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는 방법, 프로이트의 꿈 분석 사례 그리고 생활 속의 정신...

심리학 책 추천 | 프로이트의 의자 심리학 책 추천 프로이트 의자 정도언 15년 동안 독자들에게 한결같이 사랑받은 대한민국 대표 심리서, 심리학 분야 최고의 스테디셀러인 [프로이트 의자]는 마음의 깊은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인 정신분석으로 내 마음의 상처들을 이해하고 여린 마음을 보호하기 위한 누구에게나 있는 방어기제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정신분석가는 내담자의 엉클어진 마음을 관찰하다가 그가 스스로 엉킨 곳을 풀게 도와준 후에 자유롭게 다 버리도록 놓아주는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음속 얽힌 응어리를 풀어내는 일은 간단치 않습니다. 마음속 갈등의 뿌리도 무의식에 묻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실뭉치 같은 응어리가 풀리는 순간 우리는 자유로워집니다. 마음은 빙산과 같다. 커다란 얼음덩어리의 일부분만이 물 위로 노출된 채 떠다닌다. 프로이트 마음을 들여다보는 정신분석 렌즈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프로이트는 마음을 지형 이론과 구조 이론으로 나눈다. 지형 이론은 전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눈다. 첫사랑의 이름을 완전히 잊지 못하고 아련하게 남아있는 것을 전의식이라고 비유했다. 금지된 욕망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성욕과 드러내지 못하고 누르고 있는 공격성, 금지된 사랑은 무의식에 살고 있다고 한다. 내 안에 세 사람이 살고 있다? 구조 이론이다. 이드(Id), 초자아(superego), 자아(ego) 이렇게 세 명의 사...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심리학 책 추천 하지현 정신건강희학과 전문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병원과 학교에서 진료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고 2008년과 2022에 한국 정신분석학회 학습상을 받았다.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결혼을 앞둔 성인이 된 큰 딸과 이십대 후반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이건 내가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에 구입했다. 내돈내산^^ 성인이 된 자녀와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 부모의 역할은 언제까지 일까 아이들이 어릴 때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 건강, 교육에 관한 궁금증에 책을 펼쳤다면 이번엔 성인이 된 두 딸들과 건강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다. 중년의 불안과 우울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성인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어른이 된 자녀를 아이처럼 키우다가는 부모가 점점 힘이 빠지면서 부모와 자녀 모두 힘들어질 수 있다.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어른과 어른으로서의 부모 자녀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부모로서 느끼는 불안을 다스리고 자녀와 어른과 어른의 관계를 맺는 법에 대해, 자녀에게 '충분히 좋은 부모이자 어른, 혹은 노년의 롤 모델이 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

심리학 책 추천 | 스몰 트라우마 | 교양 심리학 | 자기 돌봄 스몰 트라우마 삶의 면역을 기르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 저자 멕 애럴 영국심리학회의 공인 심리학자이자 과학자로 심리학과 건강에 관한 글을 쓰고 개인과 기업을 위한 심리 상담 및 교육 세션을 진행한다. 영국 서리대학교에서 심리평가 및 연구방법론으로 석사학위를,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심리학 책 추천 | 스몰 트라우마 | 교양 심리학 | 자기 돌봄 일상을 살아가면서 감지하기도 드러내기도 어려운 작은 상처들은 우리는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작은 상처들을 저자는 스몰 트라우마 라고 한다. 저자에게 찾아온 내담자의 대다수는 심각한 외상을 겪는 빅 트라우마가 아닌 일상에서 무시해버리는 스몰 트라우마라고 한다. 우리의 활력과 열정, 잠재력을 고갈 시키는 것 역시 작고 일상적인 일이다 자신의 스몰 트라우마를 인식하고 이해하면 강력한 심리적 면역력을 구축할 수 있고, 미래의 빅 트라우마가 끼칠 파괴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스몰 트라우마 빅 트라우마와 스몰 트라우마는 무엇인지 정의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설루션을 제시하고 글쓰기 과제도 함께 한다. 심리학 책 추천 | 스몰 트라우마 | 교양 심리학 | 자기 돌봄 스몰 트라우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 3단계 AAA 접근법 1단계 - 인식: 당신이 지닌 독특한 스...

심리학이 만난 우리 신화 심리학이 만난 우리 신화 저자 이나미 출판 이랑 발매 2016.03.31. 심리학이 만난 우리 신화 정신과 전문의 이나미가 읽어주는 우리 신화 이야기 꿈은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꿈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무의식도 알아야하지만 집단 무의식의 원형을 알아야 한다. 신화의 원형을 알면 꿈에서 나타난 은유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3가지 전통 신화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을 탐구한 심리학이 만난 우리 신화 이다. 저자인 이나미 교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민담이나 신화 읽기를 추천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상상하고 상징화를 하는 기능이 쇠퇴해 버린 이유라고 한다. 경쟁사회에 몰아 넣기만 한 우리 사회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조성하는 환경이다. 불안 속에 현대인들은 우울할 수 밖에 없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진정 내 안에 있는 고유성, 신성성을 개발해야 한다. 신성성 잊지 않기 위해서는 신화와 민담으로 재미있게 심리학을 알려주는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재밌어요.강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 고,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에서 종교심리학 석사를, 뉴욕 융 연구소에서 분석심리학 디플롬을 취득했다. 뉴욕 신학대학원 목회상담 강의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 대학교 외래 겸임교수, 한국 융 연구소 교수, 이나미 라...

내면소통 김주환 트라우마 하면 과거의 커다란 충격이나 상처만 생각한다. 하지만 스몰 트라우마는 매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난다. 이런 트라우마는 내 몸을 자극하고 두려움과 불안속서 살게 한다. 트라우마를 느끼지 않고 살 수는 없다. 그렇다면 트라우마가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화가 나는 것은 두려움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럼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무시당했던 경험 사랑이 깨질까 하는 두려움 이 사람이 나를 떠나 버릴까 하는 불안감이 두려움을 만드는 것일까? 두려움과 불안은 우리 뇌의 편도체를 활성화한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우리 몸은 소화기관까지 연결이 되어 소화가 되지 않거나 멈춰버리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편도체 안정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편도체 안정화와 전두엽을 활성화이다. 마음근력은 내면소통에서 온다.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은 명상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명상이라고 하면 종교적인 의식의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람의 뇌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에서 하는 말이라는 걸 알게 하는 책이다. 김주환 교수는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은 다양한 내면의 자아를 여러 예시와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서 깨닫게 하고 있다. 명상은 내면소통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성공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과 시험에서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

몸은 기억한다 몸은 기억한다 저자 베셀 반 데어 콜크 출판 을유문화사 발매 2020.10.25. 신경과학의 혁명-뇌 속을 들여다보다. 과거 사건이 회상될 때 뇌에 발생한 자극과 평상시 뇌 상태를 비교할 수 있도록 수학자 통계학자들과 함께 합성 영상을 만들었다. 몸은 기억한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이 특정한 경험과 관련된 장면과 소리, 생각을 떠올리면 편도체가 경고 반응을 한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됐다. 브로카 영역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생각과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트라우마는 뇌졸중과 같은 신체 질병으로 발생하는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폭력과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응급실에 와서도 아무 말 못 하고 꼼짝하지 않은 채 앉아있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아이들은 ‘말을 잃어’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트라우마는 사람을 이해력의 한계로 몰고 가서 언어표현을 차단해 버린다.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심리적 문제가 수면, 식욕, 접촉, 소화, 성적 흥분 문제와 관련 있다. 트라우마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어떤 방법을 활용하든 신체의 이 기본적인 기능에 발생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몸은 기억한다 전두엽은 트라우마를 이해하는 핵심이면서 공감 능력, 즉 타인의 감정을 ‘깊이 느끼는' 능력의 중추이기도 하다 거울 뉴런 ‘신경의 와이파이’라고 비유한다.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서는 안심하고 타인을 자신에게 반영하고 자신이 남에게 반영되도록 하는 ...

이부영 노자와 융 노자와 융 저자 이부영 출판 한길사 발매 2012.08.30. 노자와 융 [도덕경]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Previous image Next image 노자와 융 / 도덕경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융의 ‘자기’와 노자의 도 ‘자기’란 의식과 무의식을 통일할 수 있는 원초적이며 선험적인 인간 조건을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전체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고 그것은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자아가 의식의 중심이라면 자기는 전체정신의 중심이다. 전체정신의 중심, 혹은 의식을 심화시켜 전체정신을 실현하게 하는 무의식의 핵심적인 원동력은 꿈과 신화와 종교적 표상에서 여러가지 상징으로 표현된다. 융의 분석심리학의 정수를 한마디로 말하라면 나는 서슴치않고 마음의 중심에 관한 학설이라고 할 것이다. 도는 주재자의 인격상을 나타나기 이전, 즉 그 상(像)을 낳게 하는 선험적 조건일 수 있을 것이다. 도와 제의 관계는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원형 그 자체와 원상상의 관계와 비슷하다. 원형 그 자체는 인식할 수 없는 것이고 상으로 나타날 때 비로소 인식 가능해진다는 사실과도 부합된다. 노자와 융 / 도덕경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현대인의 과제는 첫째, 우리의 의식,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신세계 밖에는 아직 알 수 없는 어떤 것이 있어 끊임없이 의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겠고, 둘째는 그것을 알기 위하여 자...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저자 양스위엔 출판 미디어숲 발매 2023.06.10.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최고 심리 전문가의 마음 처방전 양스위엔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온 7년 경력의 심리상담사이다. 동시에 심리 칼럼니스트로 그녀가 온라인에 쓴 수십 편의 우수한 칼럼은 1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여르미도서관의 여르미님의 심리학 분야 추천 책이다. 다독을 하시는 분이기에 이분이 추천하는 심리학책은 꼭 읽어보고 있다. 제목만으로는 딱히 끌리는 책은 아니였다. 요즘 심리학분야 책들이 페스소나, 가면에 관한 주제들이 많다보니 식상한 내용이지 싶었다. 1부는 여전히 다른 책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나한텐 지루했다. 2부 부터는 심리학학적 용어로 내적 외적에서 발생하는 성격들을 정의 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제시해 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잘못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기도 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다고 양육이 끝난게 아니라는걸 심리학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거 같다. 타인과의 관계가 바로 가장 중요한 가족과의 관계이다. 저자의 내담자들의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나가는 방식이라 잘 읽힌다. 자기계발서 같은 심리학책이다. 나를 좀 더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명랑한척하는 힘겨운 내향성 인간을 위한 마음 처...

성격과삶 성격과 삶 저자 김창윤 출판 북캠퍼스 발매 2020.11.12. 성격과 삶 저자 : 김창윤 저자는 정신 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조현병 조울증, 강박 장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및 가족 문제를 상담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가 되어 칼 구스타프 융을 접했다고 한다. 직관적이고 명료하게 다가왔고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그간 가졌던 고민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도 큰 힘이 되었다 한다. <성격과 삶>은 융의 성격 유형론을 중심으로 개별 성격의 차이와 성격에 대한 이해 적절한 대인 관계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기답게 살기 위한 삶의 여정에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영혼의 치유자’로 불리는 융은 프로이트보다는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나 또한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융에 매력을 느끼고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쓴 책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성격과 삶>은 성격이란 무엇이고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방어기제가 인격 발달에 기여한다는 걸 보여준다. 융이 말하는 그림자 콤플렉스, 페르소나,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과 문학에서 나오는 캐릭터로 분석하고 비유해서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 쉽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아니마와 아니무스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어디까지가 그 사람의 성격이고 인격장애인지 전문가가 아닌이상 구별하지 못하지만 무조건 그 사...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저자 신고은 출판 샘터(샘터사) 발매 2022.01.17.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가스라이팅은 무엇일까요?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일까요? 상황이나 심리를 조작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내가 뭘 잘못했나?’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나?’ ‘나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느라 긴장하고 주눅 들지요.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된 사람은 결국 상대에게 의존하고 지배당합니다. 관계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선택권과 자유의지를 잃어버리는 것이지요. 사람은 아는 만큼 볼 수 있는 존재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보이지 않지요 가스라이팅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와 같이 있는 사람을 믿고 따라야 하는지 피해야 하는 상황인지 알아볼 수 없습니다. 직접 경험을 하면서 상처를 받기 전에 간접경험을 통해 알아가면 상처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로 가스라이팅을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게 합니다. ©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1장 오늘도 가스라이팅 다양한 가스라이팅 상황 가스라이팅은 영화 “가스등”이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가스라이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내 폴라를 미친 사람으로 몰아가기 위해 물건을 일부러...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저자 조지프 버고 출판 더퀘스트 발매 2019.01.23.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나의 복잡한 심리를 이해하는 방어기제 수업 저자 조지프 버고 30년 이상 심리치료사이자 정신분석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 정신분석협회 소속 학회의 이사를 지냈다. 정신역동 관점에서 개인이 무의식 속의 쌓여 있는 고름 덩어리를 인지하고 반복하는 불행한 패턴을 끊을 수 있게 돕는다. 여러 가지 방어기제가 있지만 모든 기제를 하나도 빠짐없이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방어기제 각각을 표면적 신호 및 내적 사고 과정과 연결해서 자신이 거기에 의존하고 있는지 아닌지 그리고 특히 그 의존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게 도와준다. 타인과 나에 대한 사고와 시야를 넓혀주고 조금이나마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방어기제마다 연습과 해야 할 과제를 알려준다. 자신이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깨닫기만 한다고 자동으로 변화하기 않는다.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를 통해 무의식에서 내가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알고 좀 더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 행동한다면 변화할 것이다. 방어기제를 알고 해제하기 위해서는 어떤 연습이 필요하고 연습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인생을 좀 더 풍요롭고,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더욱 만족스럽...

내면작업 내면작업 꿈과 적극적 명상을 통한 자기 탐색 내면작업은 기본적으로 무의식이 사용하는 이 상징 언어를 배우는 예술이다. 이 책에서는 꿈과 상상 그리고 거기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표현 양식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꿈속에 나타나는 동물은 어떤 의미일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꿈에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 첫사랑이 자꾸 꿈을 꾸는 이유가 뭘까? 악몽을 꾸거나 가위눌리는 꿈은 어떤 꿈일까? 무의식을 알기 위해서는 내가 매일 꾸는 꿈과 가까워지고 적극적 명상을 하라고 한다. 적극적 명상은 꿈과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각자의 꿈은 본인이 살아온 방식과 현재의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해석을 하는 건 맞지 않다. 꿈속에서 나오는 상징들을 연상하고 역학하고 의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양한 꿈 사례가 있어서 어떻게 꿈을 분석해야 하는지 쉽게 알려주기는 하나 워낙 꿈속에 나오는 게 사적인 부분들이 많기에 나의 꿈의 상황에 대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연상을 꾸준히 하고 꿈이 나에게 말을 하려고 하는 게 무언지 이 꿈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어 적용해 볼 수 있게 한다. 적극적 명상의 방법을 알려준다. 내면과 대화하고 꿈과 연결해서 명상하는 방법이 있다. 적극적 명상의 부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다. 무의식과 대화를 한다니…. 꿈은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기억을 못 할 뿐이다. 모든 꿈...

자아와 방어 기제 저자 안나 프로이트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15.03.10. 자아와 방어기제 방어기제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여,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정신분석 용어. 이 말은 1894년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논문 《방어의 신경정신학》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방어기제는 자아와 외부조건 사이에서 겪게 되는 갈등에 적응하도록 하여 인간의 심리 발달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면에서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갈등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속이고 관점만을 바꾸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 terms.naver.com 저자 안나프로이트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여섯 자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일찍이 교직에 몸담으며 아동 교육의 중요성을 깨우친 안나 프로이트는 이후 정신 분석에 관심을 가지며 현장에서의 체험과 아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 결과를 자신의 분석 이론에 그대로 반영했다. [자아와 방어기제]는 이러한 이동 분석 이론의 결과로써 정신분석학 전반에 커다른 공헌을 한 대표적인 저작이다. 옮긴이: 김건종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마음의 여섯 얼굴><바라;봄><우연한 아름다움>등의 저자 [심리] 마음의 여섯 얼굴 <마음의 여섯 얼굴>에서 우리가 병리이자 질환으로 알고 있는 우...

생존자들 저자 캐서린 길디너 출판 라이프앤페이지 발매 2022.05.16. 생존자들 뿌리 깊은 트라우마를 극복한 치유의 기록 캐서린 길디너 캐서린 길디너 찰스 다윈이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임상심리학자이다. [생존자들]은 그가 임상심리학자로 보낸 25년간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 4명의 내담자와의 상담 기록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4명의 영웅이 등장한다. 부모와 불안한 애착관계로 인해 이인증에 걸려 무성애증을 가진 피터, 원주민의 잔혹한 집단 문화학살로 자아정체성을 잃은 냉동인간이 된 대니, 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동생들을 돌보아야 했던 트라우마로 정서적인 친밀감을 모르는 로라, 엄마로 인해 가스라이팅을 당하여 강박장애로 힘들어하는 부잣집 애동딸인 매들린. 보통 4여 년 동안 내담자와 상담한 내용은 4권의 소설을 읽는 듯 재미있게 잘 읽혔다. 대화를 하면서 내담자와의 갈등이 일어나고 상담자 본인에게 트리거가 되어 역전이를 일으키게 되는 과정은 상담자도 한 인간 일 수밖에 없다는 모습에 연민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내담자들로 인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어떻게 이런 부모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면서 그들만의 동굴을 만들어 빠져나올 수 없었던 내면을 치유하며 변해가는 과정들이 감동적이었다. 나 또한 현재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 트라우...

감정이라는 세계 저자 레온 빈트샤이트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7.05. 감정이라는 세계 내 마음속 10가지 감정을 탐구하는 지적 여행 알라딘 레온 빈트샤이트 독일의 심리학 박사. 독일의 인기 퀴즈쇼 <누가 백만장자가 될 것인가>에 출연해 우승 상금 100만 유로를 받으며 하루아침에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심리학자가 되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의 감정을 느끼며 산다. 부정적인 감정들보다는 긍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기를 원하고 그로 인해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부정적인 감정 또한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 삶을 힘들게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부정적인 감정이란 없으며 오로지 감정을 다루는 부정적인 방식만 있다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나에게 도움이 되게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감정에 대해 아는 게 왜 중요할까? 감정을 알면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관계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타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정에 대해 소홀해지고 느끼는 감정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게 낯설어진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표현할 수 있다면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성장시키게 도와줄 수 있는 감정 공부를 위한 책이다. 부정적인 감정 또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요소들이다. 두려움은 우리를 보호하려는 ...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저자 정여울 출판 민음사 발매 2017.11.20.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 안의 트라우마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심리치유 에세이 정여울 Previous image Next image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매순간 우리는 트라우마를 겪으며 살아간다. 참고 견디면 괜찮아 질꺼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성격이 되고 관계에서도 나도 모르게 드러나게 된다. 타인을 이해하기 전 나를 알면 관계에서 오는 트라우마로 상처 받는 일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읽었던 문학작품과 영화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트라우마는 ‘뚫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말이다. 전쟁터에서 방패를 뚫을 만큼 강력한 외부 자극이 만들어 낸 마음의 상처라는 뜻이다. 그렇듯 트라우마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중에서 1부 내 안의 내면 아이 다독이기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과연 무엇일까? 거리 두기의 기술이 아닐까? 아무리 잘 맺어도 툭 끊어져 버리는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아무리 떼어 내도 끈질기게 맺어지는 인연이 있다는 것을 뼈아픈 경험들로 알게 되었다. 맺고 끊어짐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내 마음이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마음의 관점에서 보면 관계는 거리 조절의 역학이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마음의 냉정한...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정여울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저자 정여울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20.10.21. 심리학을 독학한 이유 중 하나는 타인의 평가(당신은 이곳이 문제군요, 당신은 여기가 아프군요라는 식의 진단)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나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우선 ‘치유의 기쁨’ 이전에 ‘앎의 즐거움’을 일깨워주었고 역사나 철학, 문학만큼이나 나의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불러일으켰다. 프롤로그 카를융의 분석심리학과 라캉의 정신분석을 아주 쉽게 받아들일수 있게 하는 책이다.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외로움을 작가가 느끼고 깨닫았던 부분을 심리학에 적용하면서 읽는 이들에게 심리학을 적용하여 사회화속에 살아가면서 내안의 무의식과 만나고 카를융이 말하는 개성화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내안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가면서 공포와 불안 분노등이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을 조금 쉽게 접하고 싶은 분들에겐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인생이란, 상처를 극복한 마음의 나이테가 늘어나는 것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내 안의 ‘내면아이’와 맞닥뜨리는 출구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구분하는 데서 심리학의 자기 발견이 시작된다. 스트레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내가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표현하게 만들지만, 트라우마는 오히려 사람을 내성적이고 소심하게 만들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