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카와 아들냄 위해 돼지목살을 구워줬는데 남았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 버릴 수도 없고 어쩌나 하니까 동생이 #된장찌개 끓일 때 넣으라고ㅡ 일부러 구운 고기 남겨 된장찌개에 넣기도 한다나? 굽기 전 생고기 남겼다 끓인 적은 있어도 구운고기를? 내가 영 찝찝해 하니까 우리 고깃집 가서도 된장찌개 나오면 구운 고기 넣곤 했다고 고래쩍 기억을 끄집어내준다. 그래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여튼 남은 목살구이 고이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된장찌개를 끓였다. 육수 따로 안내고 쌀뜨물에 다시마 담갔다가 국물로 쓰고 집에 있는 채소들 총 출동시켜 넣었다. 어째 생고기 넣었을 때 보다 기름이 더 뜨는 것 같은 느낌?기름기 살살 건져내고 된장 풀어 맛을 보니 육수를 넣지 않은 국물인데 꽤 진한 맛을 낸다. 꼭 조미료 넣은 것도 같고ㅠ 쌈장 넣지 않았는데도 고깃집 된장찌개맛이 감지되는게 신기방기(난 #고깃집된장찌개 비법을 시판 쌈장이라 굳게 믿음;;) 에어프라이어삼겹살과 고깃집된장찌개:비법은 고기보다 이!것!(ㅅㅍㅆㅈ) 초성힌트 주면서 클릭유도 하는거 저도 재미삼어 함 해봤어요. 근데 넘나 욕스러워서 좀 민망하네요;;; 딸... m.blog.naver.com 여기서 멈춰도 맛있다 할테지만 내 입맛엔 조금만 깔끔한 맛을 내주면 좋을 것 같아 뒤늦게 방울토마토 몇알 넣어 끓였다. 역시, 넣길 잘했다. 일부로 고기를 구워서 넣을 필요는 없...
23초성힌트 주면서 클릭유도 하는거 저도 재미삼어 함 해봤어요. 근데 넘나 욕스러워서 좀 민망하네요;;; 딸내미는 삼겹살에 비빔면을 싸먹고 싶다고 했는데 정신없는 엄마는 그만 된장찌개를 끓여버리고 말았다 ㅠ 고깃집 된장찌개 맛보게 해주겠다며 열의에 차서 구울 것도 모자란 삼겹이 축내고 재료들 잔망스럽게 썰었으며 쌈장도 넣어가며ㅡ(뭐 쌈장은 삼겹살 먹으려 미리 대기중인 거라 넣었던 거지만 여기에 반전이...) 그랬는데 그랬는데..된장찌개를 맛본 딸냄도 자기가 비빔면 주문한 것을 까먹을 정도로 "엄마표" 고깃집 된장찌개에 빠져버렸단 사실. 엄마 삼겹살 맛있어, 부추무침 더 맛있어, 된장찌개 최고야!!! 크레센도가 되는 딸냄의 목소리에 나도 기분좋게 허우적거리다 앗, 비빔면!!! 그제야 생각났다. 딸냄은 된장찌개 넘 맛있어 비빔면 안 먹어도 된다지만 그래도 기분이닷, 부랴부랴 끓여주었다. 나중에 딸냄이 쌈장 넣었다는 말에 고깃집 된장찌개에 쌈장 넣는다는 얘길 들은 적 있다고 한다. 고기 잔뜩 넣고 끓인 된장찌개에도 그맛 아니라고 하던 아들냄이 이번엔 고깃집 된장찌개 맛 난다고 인정한 걸 보면 고깃집 된장찌개 비결은 아무래도 쌈장 것도 #시판쌈장 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내가 왜케 고깃집 된장찌개 맛 재현에 열씸인 거지?ㅎㅎ #고깃집된장찌개 #에어프라이어삼겹살 #된장찌개 #고깃집된장찌개레시피 #삽겹살구이 #에어프라이어요리 #찌개 #국물요리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