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시금치
59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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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김밥:시금치 보다 더 맛있는 비금도 섬초로 만들었어요

새로 이웃맺은 다색농장의 겨울청년님이 정성에 정성을 기울여 키운.신안 비금도 섬초가 우리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비금섬초 박스를 열면 얼음팩이 들어있고ㅡ 보기에도 싱그러운 진초록의 섬초가 가지런히 담겨있다. 천일염은 데칠 때 넣으라고 보내주었나 보다. 세심한 배려. 육지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들어가야 나오는 섬 비금도. 비금도는 게르마늄 토양과 다양한 무기질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천혜의 땅.게르마늄이 풍부하면 땅속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토양속 산소를 공급하여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으로 바꿔준다. 이런 토양에서 자란 농작물은 당도가 높고 빛깔좋은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 <겨울청년님 블로그에서 발췌> 섬초는 추위에 견디기 위해 잎과 줄기에 당분을 저장하였다 열을 방출하며 생존한다. 따라서 추우면 추울수록 또 눈 내린 날에 더 맛있다. 다른 시금치보다 뿌리가 붉은 이유도 당분때문이며 영양분도 더 많이 축적되어 있다 <겨울청년님 블로그에서 발췌> 다색농장 비금도 섬초는 뿌리를 살려 다듬고 1차로 세척해서 보내주어 손질할 것이 없어 더 편리하고 좋았다. 1킬로라고 해도 데치거나 삶으면 많은 양은 아니라 반 나눠서 엄마집에 갖다 드리고 남은 섬초 중 간단히 시금치김밥을 만들기로. 요즘 국 끓이고 반찬해 먹을 정신이 아닌데 이럴 때 김밥은 고마운 메뉴. 다른 재료 다 필요없고 비금섬초와 달걀, 당근만으로 만들기로ㅡ #시금치김밥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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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김밥:겨울에 한번은 먹어줘야..제철요리,겨울김밥

요즘 단맛이 최고조로 차오른 시금치 한단 사놓고 뭘 해먹을까 궁리하는데 날이 추워지니 그냥 국으로 갑시다, 가 80%까지 갔는데...진짜 내가 먹고 싶은 건 육즙이 입맛에 촤악 퍼지는 시금치무침이었으니... 그러나 시금치국 하나로는 밥 한끼 먹게 할 수는 있으나 시금치무침 하나로는 역부족;; 겨울 시금치 육즙맛도 보고 한끼도 해결할 방법은 역시 김밥이 최고ㅜ.ㅜ 단무지가 없는데? 햄, 소세지 없이는 말아도 단무지는 꼭 들어가야 좋은 내 입맛;; 동생이 나눠준 배추피클이 생각나는 순간, 내 손은 김밥 만들 준비로 분주해졌다.(배추피클 없었으면 당근, 달걀 더해 시금치 비빔밥으로 갔으려나? 그것도 맛있겠다!!) #시금치김밥 #시금치요리 #시금치무침 #제철음식 #김밥 #집김밥 #겨울김밥 #김밥도시락 시금치 한단 200그램+굵은소금 양조간장/소금 깨소금+참기름 당근1개+소금+현미유 달걀2개+소금 배추피클/단무지 밥+소금+참기름 김밥김4장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소금 넣고 끓인 물에 넣어 데친다. 뿌리는 칼로 살살 긁어내고 포장된 채로 씻으면 김밥 싸기 편해요. 데칠 때 뿌리부터 넣어 30초 이내로 데쳐내세요.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후 양념한다. 물기를 너무 꽉 짜면 맛없어요. 적당히 짜고 간장+소금으로 조금 짜다싶게 간 맞추세요. 시금치가 메인이 아닌 김밥은 소금으로 물기없이 무치는데 여기서는 시금치육즙?이 느껴지게 간장을 섞...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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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시금치김밥:시금치가 맛있어질 때...특별한 재료가 안 들어가도 넘 맛있는 우리집김밥

어릴 땐 시금치 보다 오이 넣은 김밥을 더 좋아했었다. 시금치 넣은 김밥에 비해 특별해 보인다고 생각했던 것도 같다. 그런데 그게 계절에 따라서 오이냐 시금치냐 다르게 들어간다는 걸 아주 한참 후에야 알았다. 엄마는 그때그때 제철 채소를 넣으셨던 거다. 지금이야 계절에 상관없이 과일채소를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제 철의 맛은 따르지 못한다. 우리 입맛도 신통방통하게 여름에 오이를 찾지 한 겨울에 오이가 당기지 않는다 시금치도 굳이 시금치가 꼭 들어가야 하는 음식이 아니면 한 여름에 시금치를 넣지 않는다. 맛도 없을 뿐더러 잘 상하기 때문이다. 날이 슬슬 추워져야 시금치국도 생각나고 김밥에 달달한 시금치 좀 넣어볼까 하는 마음도 드는 것이다. 이런게 자연의 섭리라는 거겠지. 그 자연의 섭리에 따라 우리집 김밥에도 오이 대신 시금치가 들어갔다. 물기를 적절히 머금은 간 잘 맞춰진 시금치가 들어간 김밥을 씹으면 마치 육즙을 잘 가둬 구운 고기를 먹는 기분이 난다. 당신이 고기귀신에 아니라면 내 말에 동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단, 시금치 한줄 보일 듯 말듯 넣은 걸로는 안되고 시금치 물기가 마르도록 짜서 무쳐도 안되며 간장과 소금의 조화로운 간맞춤이 선행되어야 하는 까다로움쯤은 감수해야 한다. 김밥의 육즙 담당인데 그 정도쯤의 까칠함 쯤이야 기꺼이 받아 줄 만 하지 않은가? #당근시금치김밥 #우리집김밥 #시금치요리 #당근요리 #집밥 #...

20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