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울산도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일주일 전 일기 예보에 의하면 어제와 오늘은 비가 와야 함에도 울산은 더위에 한가운데에 서 있다. 이런 기온에 집에 가만히 있잖아 좀이 쑤신다. 그래서 태화강국가정원에 생겼다는 황톳길을 걸어볼 겸 해서 집을 나섰다. 집에서 국가정원 맨발 황톳길은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 앞에 조성되었으며 건물 아해에 신발장과 함께 세족장이 준비되어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에 세족장과 신발장이 있는데 울산의 기초 자치단체에서 조성한 맨발걷기 코스의 부대시설 중에 최고의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세족장에는 발에 묻은 흙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둥근 돌이 설치되어 있어서 발을 씻기에 좋았다. 한가지 더 욕심을 부린다면 발에 묻은 물기를 털어낼 수 있는 에어건이 설치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시원한 물이 나오는 음수대도 준비되어 있어서 운동 후 갈증을 해소하기에 좋다. 출발 전에 한모금 마셨는데 물이 정말 시원했다. 십리대밭길 옆에 조성된 울산 맨발걷기 황톳길을 그늘이 많아서 흙이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발에 닿는 촉감이 좋다. 지금부터 나오는 사진은 반환점을 돌아오면서 촬영된 사진이므로 코스의 반대쪽이라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반환점에는 세족장은 있지만 신발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욕심을 부린다면...

대부분의 주말을 캠핑카를 활용해서 울산 인근과 때로는 좀 더 멀리 남도 지역을 여행해 왔는 데 며칠 전에 캠핑카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멀리 경기도 화성시에 보내고 나니 주말이 무료 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차에 친구네 부부가 펜션에서 하룻밤 놀자고 해서 울산에서 비교적 가까운 정다운산방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정다운산방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951-21 이곳 경주 단체 펜션 정다운산방은 공기 좋은 토함산에 있어서 하룻밤 휴식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인근에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있고 석굴암도 가까이에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참 좋다. 오늘 우리가 묵을 경주 단체 펜션 정다운산방의 "운실"이다. 이곳에는 5개의 독채 객실이 있는데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채 객실의 구조는 1층에 큰 거실과 침실, 주방 그리고 화장실을 겸한 샤워실이 두 개가 있다. 주방에서 거실을 촬영하였는데 넓은 창밖으로 녹음이 우거진 나무가 보여서 싱그러움을 더한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과 화장실 쪽 모습이다. 거실에는 에어컨, 선풍기,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이 있다. 거실에 가지런히 놓인 수건과 여분의 화장지가 있다. 1층 주방 앞에 있는 침실 모습인데 황토 벽돌을 그대로 노출시킨 벽면이 보인다. 이불장에는 이불과 베개가 넉넉하게 있다. 주방 집기는 경주 단체 펜션답게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화장실을 겸한 샤워장의 모습인데 이곳 정다운산방은 샤워장 ...

근대 역사가 살아 숨쉬고 시간이 멈춘듯 레트로틱한 도시 군산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서 여행자의 발걸음을 재촉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평일 10시경에 소고기무국으로 유명한 한일옥에서 웨이팅 넘버를 받고 근대화거리를 둘러보았다. 1. 초원사진관 전북 군산시 구영2길 12-1 1층 오픈/클로즈: 매일 09:00 - 21:30 /월요일 09:00 - 18:00 한일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초원사진관이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초원사진관은 영화 세트장처럼 되어 있고 영화와 관련한 설명들을 하고 있다. 2. 우체통거리(홍보관) 전북 군산시 우체통거리2길 19 매일 10:00 - 18:00 군산 우체통 거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특화거리인데 폐 우체통에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넣어 도로옆에 설치하였고 아트월 등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곳이다. 우체통거리에 대한 홍보관도 있으므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방문해 보아도 좋을듯 하다. 꽃을 든 우체통이 있고, 여자 고등학생 우체통과 함께 남자 고등학생 우체통도 있다. 군산 우체통거리는 우체국 주변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년8 제1회 손 편지 축제를 개최하여 활기를 되찾았고 다양한 우체토으로 군산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버려진 폐 우체통을 활용하지는 작은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우체통거리를 만들고 손 편지 축제까지 여는 관광명소 마을...

근대 역사가 숨 쉬는 군산은 이름난 맛집이 여럿 있다. 지금은 짬뽕 특화거리가지 생겼으니 군산으로의 식도락 여행도 괜찮지 않을까? 이번 군산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은 다름 아닌 오늘 소개하는 소고기무국으로 유명한 군산 한일옥이다. 별것 없을 것 같은 소고기무국을 택배 서비스까지 한다니 궁금증이 더했나 보다. 군산 근대화 거리에 있는 소고기무국 소고기 육회 맛집 한일옥에 오전 10시경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84팀이 있었다. 예약 등록 후 바로 앞에 초원 사진관과 인근에 있는 신흥동 일본인 가옥, 이성당 등을 둘러보면 된다. 한일옥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3길 63 영업시간:06:00 - 21:30(20:40 라스트오더) 주차장: 매장 앞에는 6대 정도 가능하므로 인근 공영 무료 주차장이나 길가에 주차 2시간 30분 만에 우리 차례가 되었고 이는 카카오톡으로 대기팀을 확인할 수 있다. 소고기무국 맛집 군산 한일옥은 소 잡는 날만 육회비빔밥이 11,000원이다. 이곳은 주말과 평일의 육회 메뉴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좌식과 입식으로 나뉘어 있는데 웨이팅 관계로 테이블 선택은 할 수 없었으며 우리는 입식 테이블을 이용하였다. 2층은 대기실로 이용되고 있었는데 아무도 이곳에서 대기하지 않았다. 에어컨은 빵빵~~ 가격은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평일과 주말 메뉴와 가격이 다름을 알 수 있다. 평일은 육회 한 접시 1.8만 원 주말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