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작 중 걸작이 한 편 있습니다.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국제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했으며 2024 이동진 평론가가 두번째 만점(별 다섯 개)을 던졌고 평점 짜기로 소문난 박평식 평론가는 9점을 준 작품인데요 박평식 평론가는 10점 만점 작품이 없고 최고 평점이 9점이라 그에게 9점은 만점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입니다. 관람객 평점도 높은 이 영화에 대해서 저는 3번 포스팅을 했습니다.
개봉전 프리뷰로
실제로 아우슈비츠에서 촬영했으며, 원작이 있는 실화바탕이며 실제 인물 루돌프 회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용기있는 수상소감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정보들에 대해 다뤘음
오프닝과 엔딩은 수분간 까만 화면에 매우 슬픈 그리고 불편하고 거북하고 기분 나쁜 사운드(장속곡 같기도 하고 사람들 비명 소리 같기도 하다)만 들려준다.
그리고 첫 화면엔 아우슈비츠 수용소 책임자 루돌프 회스 가족이 강가에서 피크닉하는 평화로운 장면을... 이후론 모든 신들이 평화 그자체다.
하지만 관객들의 관심은 끊임없이 이들의 평화로운집 담장 너머를 기웃거린다. 그 너머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들을 알기에ㅜㅜ
박평식 9점
이동진 10점
김소미 10점
김경수 10점
-평론가들의 평점이 대단함.
이 작품은 홀로코스트를 다룬 실화 영화로,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해석이 담긴 '언택트 톡'으로 미리 보고 왔는데 확실히 평론가의 해석은 작품의 행간이나 메시지를 탁월하게 파악하며, 혼자서 해석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해석 또는 해설 일부
영화 속에는 사운드와 이미지가 충돌하는 장면이 있으며, 이는 보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
- 영화는 실제 인물인 루돌프 회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소설과는 많이 다르다.
- 영화 속에는 여러 의미 있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가장 궁금해했던 건 사과를 숨기는 소녀.
(폴란드 소녀로 굶주리는 수용소 유대인들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사과를 숨겼다는 실화-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
-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제목은 '관심 지대' 또는 '이익 지대'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