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의 영국 국적 엘피지에이(LPGA) 선수. 피부는 구릿빛을 띠고 있지만 놀랍도록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서리에 있는 폭스힐스(Foxhills)컨트리클럽에서 연습을 마친 직후인 찰리 헐과 통화한 <골프매거진>의 딜런 데시어. 찰리 헐 딜런 데시어(DD) : 런던에서 북쪽으로 몇 시간 떨어진 시골 마을에 서 자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나? 찰리 헐(CH) 세 살 때 아버지가 회원으로 있는 케터링(Kettering)골프클럽에 자주 따라가 놀았다. 처음에는 같이 걷기만 했고, 그 이후 플레이를 시작했다. 다른 운동도 했나? 아니면 오직 골프만 했나? 축구도 했고 이런저런 운동도 했지만, 매일 골프 코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처음부터 골프를 잘했나? 그랬다. 모든 사람이 내게 ‘타고난 재능’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과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을 처음 느낀 계기가 있나? 일곱 살 때 열일곱 살 남자 선수와 붙어서 이겼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상당히 잘한다’고 칭찬했던 것 같다. 상대방의 반응이 궁금하다. 욕을 했다. 내가 이기자 ‘미X년’이라고 했다. 골프를 사랑했나, 아니면 그저 삶의 일부였나? 사랑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이었고, 그래서 다른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나는 골프 코스에 있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 이제 프로 선수 생활을 한 지도 10년이 넘어간다. 그 사랑은여전한가? 잘 모르겠다. 올해 스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025 시즌 스케줄을 공개했다. 첫 대회는 1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힐튼그랜드버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다. 총상금 200만달러(27억원)가 걸려있다. 시즌 최종전은 그렌트소튼인비테이셔널. 티뷰론골프클럽에서 12월에 열리며 총상금은 200만달러다. 1월 30-2월2일(미국 날짜) 대회명 : 힐튼그랜드버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장소 : 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골프장 : 레이크노나골프&컨트리클럽, 총상금 : 200만달러(27억9000만원), 50만달러 증액. 2024 힐튼그랜드버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우승, 리디아 고 2월 06-09일. 파운더스컵.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튼. 200만달러(27억원). 20-23일. 혼다LPGA타일랜드. 태국 파타야, 시암컨트리클럽 올드 코스. 170만달러(23억원). 27~3월 2일.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240만달러(33억원). 60만달러 증액. 2024년 블루베이LPGA 우승, 베일리 타디 3월 06-09일. 블루베이LPGA. 중국 하이난, 지안레이크블루베이골프클럽. 250만달러(34억원). 30만달러 증액. 20-23일. 퍼힐세리박챔피언십.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베르데스이스테이츠, 팔로스베르데스GC. 175만달러(24억원). 50만달러 증액. 27-30일. 포드챔피언십. 미국 애리조나주 하이트호스파스인...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 석교상사가 지난 18일 제17회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기부금은 2억2047만원이다. 올해로 총 누적 기부금은 당초 예상했던 20억을 훌쩍 넘어 21억 원이 되었다. 대회를 통한 공식 모금액 외에도 주최사인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의 개인 기부금까지 더하면 기부처에 전달한 금액은 23억원이 넘는다. 제17회 사랑나눔 골프대회 올해는 박현경, 이예원, 지한솔, 공태현, 고덕호 등 팀 브리지스톤 프로 24명과 주니어 선수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총 140명이 참가했다. 팀 브리지스톤 소속 선수들은 호스트로서 재능 기부에 동참할뿐만 아니라 기부에 동참하기도 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은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골프 업계에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점점 실현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박현경은 “사랑나눔 골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팀 브리지스톤 프로의 자부심”이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석교상사가 약 2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매년 부담하고 모금액은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이외에도 임직원 모두가 직접 대회 운영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다른 자선 골프 대회와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환송부터 홀 이벤트, 푸드 트럭을 임직원이 직접 운영하며 행사의 따뜻함을 더했다. 프로 골퍼 박현경 석교상사는 2002년부터 2004...
넬리 코르다(26세, 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더안니카드라이븐바이게인브릿지앳펠리칸(총상금 32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단일 시즌 7승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골프클럽(파70, 6146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코르다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면서 3언더파 67타를 쳤고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66-66-67-67)로 웨이웨이 장(중국) 등 공동 2위를 3타 차이로 뒤에 세웠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애서 14언더파를 버디 23개, 보기 9개로 만들었다. 드라이빙 거리 275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87.5%, 그린적중률 80.55%, 라운드당 퍼팅수 29.25개를 기록했다. 캐디인 제이슨 맥데드, 그의 아이와 촬영 이번 대회 우승으로 코르다는 올시즌 7승과 미국LPGA투어 15승을 거뒀다. 미국인으로 미국LPGA투어 단일 시즌 7승 이상은 지난 1990년 베스 대니얼 이후 처음이다. 1970년 이후 미국인으로 미국LPGA투어에서 7승 이상을 거둔 선수로는 4번째다. 이전 3명의 선수는 케이시 휘드워스(1973년), 낸시 로페즈(1978, 79년), 베스 대니얼(1990년)이다. 단일 시즌 7승은 지난 2011년 청야니(대만) 이후 처음이다. 대회 호스트인 안니카 소렘스탐과 2017년 미국LPGA투어에 합류한 코르다는 이번 대회까지 142개 대회에 출전했고 123개 대회에서 메이크 컷 했다. ...
라파엘 캄포스(36세, 푸에르토리코)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이벤트 7번째 대회인 버터필드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미국PGA투어 첫승 17일 미국 버뮤다주 사우스햄프턴의 포트로열골프코스(파71, 6828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캄포스는 이글 1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70-65-62-68)로 앤드류 노박(미국)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캄포스는 19언더파를 이글 2개(공동 6위)와 버디 21개(공동 9위), 보기 6개(공동 9위)로 만들었다. 드라이빙 거리 284.80야드(26위), 드라이빙 정확도 60.71%(공동 21위), 그린적중률 66.67%(공동 49위), 정규타수내 온그린(GIR) 이후 홀당 퍼팅수 1.67개(공동 7위)를 기록했다. 첫 아이를 얻은지 7일만에 우승했다. 캄포스에게는 미국PGA투어 첫승이다. 자신의 첫 아이(파올라)가 태어난지 7일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미국PGA투어에서 우승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푸에르토르코 출신 첫 미국PGA투어 우승자는 치치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1963~1979년 사이에 총 8승을 거뒀다. 최근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3번 미스 컷을 할 정도로 최근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가장 최근의 우승은 지난 2019년 콘페리투어 바하마그레이트아바코클래식이었다....
자녀 때문에 키즈 골프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본 ‘골프 유학’. 아무래도 유소년기에 미국, 호주 등으로 골프 유학을 다녀온 선수도 많을뿐더러 골프를 집중적으로 배우기에 해외 여건이 훨씬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골프 유학만 보내면 되는 걸까? 골프 강국 대한민국. 하지만 기본적으로 날씨나 골프장 이용료, 접근성 등 골프를 ‘가르치기’ 위한 조건으로만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만큼 효율성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악하다. 그 가운데 남자, 여자 세계 골프 순위에서 늘 국내 다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이것도 참 모순이다. 골프 지도자 입장에서도 과연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골프를 배우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 부모의 마음은 오죽할까. 그러니 실제로 많은 학부모가 해외 골프 유학에 대해 자문한다. 해외로 골프 유학을 보내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자녀의 나이, 외국어 능력, 장기적 목표, 부모님의 동반 가능 여부, 학교 입학 요건, 학교 내 골프부 여부, 연간 예상 지출 예산, 유학 기간 등등 아주 세세한 것부터 구체적인 계획 아래 움직여야 한다. 예컨대 미국 내에서도 주에 따라 날씨, 학교 스타일, 생활비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 가족 셀린 부티에 고려해야 할 많은 부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동반 가능 여부다. 어른의 ...
골프 코스는 다섯 가지 구역으로 나뉜다다. 일반 구역, 티잉 구역, 페널티 구역, 벙커, 퍼팅 그린이다. 일반 구역은 코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볼이 퍼팅 그린에 도달할 때까지 골퍼가 주로 플레이하는 구역이다. 페어웨이 외에도 러프와 나무처럼 그 구역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유형, 지면에서 자라거나 지면에 붙어 있는 모든 물체가 포함된다. 이 가운데 페어웨이는 ‘티잉 구역에서 퍼팅 그린에 이르기까지 잔디를 짧게 깎아 잘 정돈해놓은 구역’을 뜻한다. 잔디가 길고 나무와 덤불 등이 있는 러프와는 구분된다. 더리도 18홀짜리 골프 코스에는 보통 파3 홀이 4개 있다. 파3 홀에는 페어웨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페어웨이는 한 코스에서 14개의 파4, 파5 홀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페어웨이는 폭이 50야드(약 46m) 이내로 조성된다. 골퍼는 14개의 파4, 파5 홀 티 샷을 페어웨이에 떨구려고 한다. 그래야 다음 샷을 치기 좋기 때문이다. 보통 한 라운드에서 14개의 티 샷 가운데 페어웨이에 떨어지는 볼의 비율을 ‘페어웨이 인 레귤레이션’ 또는 ‘히트 페어웨이 퍼센티지’라고 말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이 비율은 올 시즌 평균 60.35%다. 세계에서 볼을 가장 잘 치는 그들이라도 14개의 티 샷 가운데 페어웨이에 떨어지는 것은 라운드당 8~9개라는 얘기다. 란하이인터내셔널 카보 산 루카스 페어웨이 폭이 25야드(약 23m)...
마제스티골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회원 대상으로 '마제스티 블랙 위크(MAJESTY Black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제스티 블랙 위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 3주간 마제스티 리버스(Re:birth) 제품을 할인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리버스 제품은 마제스티 시타 제품을 폴리싱하고 리패키징한 후 마제스티골프 본사에서 직접 검수한 것이다.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마제스티 블랙 위크’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7일까지 프레스티지오 12, 로얄, 스터나, 마루망 등 마제스티골프 주요 브랜드의 아이언 세트와 더블류 모멘트(W-Moment), 엠제이 퍼터(MJ Puttet)와 같은 퍼터, 허마제스티 등 풀세트 제품을 판매한다. 2주째(18일~24일)는 드라이버, 마지막 3주째(25일~30일)는 페어우드와 하이브리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리버스 제품은 마제스티골프의 엄격한 리퍼비시 프로세스를 거쳐 기능과 성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100% 애프터서비스를 지원한다"면서 "마제스티골프에서 인증한 리버스 제품인 만큼 보다 합리적으로 고품격 골프 유틸리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 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그리고, 마제스티골프의 클럽은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에게 이상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보다 긴 거...
브리지스톤골프가 플레이어 카테고리 아이언인 241 시비(CB)를 출시한다. 국내에는 피팅숍에서 커스텀 전용으로만 유통되었던 전작 221CB와 달리 241CB는 기성품으로 출시되어 모든 브리지스톤골프 대리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브리지스톤골프는 "관용성보다는 컨트롤에 더 초점을 맞춘 ‘투어용’ 클럽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고 판단하고 "그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론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리지스톤골프를 대표하는 아이언이자 스테디셀러는 잘 알다시피 게임 향상과 슈퍼 게임향상 중간 카테고리인 'V300' 시리즈다. 이 모델에 대한 팬의 애정은 높다. 하지만 브리지스톤은 오래된 '플레이어 아이언' 맛집이기도 하다. 손맛 좋은 고성능 포지드 아이언으로 오랜 시간 인기를 누려왔다. 어느 시점부터인지 '작고 날카로운' 포지드 아이언이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아쉬움이 있었던 골퍼가 있었을 줄 안다. 브리지스톤도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들이 이번 제품을 위한 자료를 보낼 때 "고진영, 박현경, 이예원, 지한솔, 정한밀, 최진호 등 많은 투어 프로가 사용할 정도로 ‘투어 모델’ 또한 명작으로 평가받는다"고 내용을 적었다. "신작 241CB는 팀 브리지스톤 소속 프로가 이례적으로 시즌 도중에 아이언을 교체 했을 정도로 평이 좋다."고 강조했다. 홍보 담당자는 "지난 한국LPGA투어 덕신 EPC ∙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에서 우승한 지한솔은 '...
김아림(29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프리젠티드바이호아킬레이(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9일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이와비치의 호아칼레이컨트리클럽(파72, 6348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고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66-69-67-68)로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18언더파는 이글 2개, 버디 25개와 보기 11개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 드라이빙 거리 평균 278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60.71%, 그린 적중률 75%,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는 27개였다. 김아림에게는 미국LPGA투어 2승이다. 첫승은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2020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었다. 2021년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김아림은 모두 101번 출전했고 78번 메이크 컷, 이중 2승과 톱10에 15번 진입했다. 올시즌은 27개 대회에 출전했고 19번 메이크 컷에 1승과 4번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아림은 세계 여자 골프 랭킹 포인트 20.5점을 얻었고 57위가 됐다. 지난주 72위에서 15계단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높은 순위다. 11일 현재 한국 선수 1위는 김효주로 19위, 2위는 37위의 김세영이다. 한국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수지는 38위. 이번 대회 우승 상금 45만달러(6...
오스틴 에크로트(25세,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이벤트 6번째 대회인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오스틴 에크로트 11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 카도날앳디아만테(파72, 7452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에크로트는 버디 1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고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68-67-68-63)로 저스틴 로워 등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에크로트는 24언더파를 버디 30개(1위)와 보기 6개(공동 20위)로 만들었다. 드라이빙 거리 288.10야드(60위), 드라이빙 정확도 91.70%(공동 29위), 그린적중률 83.33%(공동 8위), 정규타수내 온그린(GIR) 이후 홀당 퍼팅수 1.63개(4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2승 에크로트에게는 미국PGA투어 2승이다. 올해 코그니전트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지 8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스코티 셰플러(7승)를 포함해 2승 이상을 거둔 7번째 선수가 됐다. '2승'만을 거둔 선수로는 로리 매킬로이 포함 6번째다. 최종일의 63타는 에크로트 개인 최소타 공동 기록이다. 지난해 CJ컵바이런넬슨 3라운드애서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63타를 기록하면서 11개의 버디를 잡았는데 개인 최고 18홀 버디다. 지난해 CJ컵바이런넬슨 3라운드애서 63타를 기록할 때는 10개의 버디를 잡았었...
자녀가 타이거 우즈 같은 위대한 골프 선수가 될 만한 소질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또래에 비해 특별한 ‘무엇인가’가 보이는지 궁금해 하는 부모가 많다. 골프에 필요한 소질이나 능력은 무엇이며 골프라는 스포츠가 아이에게 요구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골프가 단순히 클럽으로 볼을 멀리 쳐 그린에 올린 후 적은 타수로 볼을 홀에 넣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면 두말할 것 없다. 무조건 우월하게 타고난 신체가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해 가장 우선되는 요소였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프는 그렇게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오랜 골프 역사에서 우수한 기록을 남겼던 선수를 포함해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선수를 보면서 신체적 우월함이 꼭 우승에 도달하게 하는 유일한 열쇠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골프는 체격을 크게 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다. 타고난 신체 보다 운동 능력이나 운동 신경이 더욱 필요한 조건이다. 그중 가장 필수적인 덕목은 ‘오래’ 그리고 ‘능숙하게’ 골프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신체적 운동 능력은 다양한 훈련으로 향상할 수 있다. 평소 운동에 관심이 없고, 활동적인 생활(실외 활동, 신체 활동 등)을 꺼리는 자녀에게 갑자기 운동을 시킨다고 특출난 운동 능력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꽤 어렸을 때부터 신체 활동이 활발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에 대한 흥미와 성취를 느끼는 자녀여야만 점점...
골프 규칙에 나와 있는 벙커는 ‘모래로 특별하게 조성된 구역으로, 주로 풀이나 흙이 제거된 채 움푹 꺼진 지점’을 일컫는다. 다만 벙커로 조성된 구역의 경계에 흙, 풀, 뗏장, 인공 자재로 만든 턱이나 측벽, 측면은 벙커가 아니다. 로열트룬 또 벙커로 조성된 경계 안에 있는 흙 또는 자라거나 붙어 있는 모든 자연물(덤불, 나무 등)도 벙커에 포함되지 않는다. 벙커로 조성된 경계 밖으로 흘러나오거나 흩뿌려진 모래도 벙커가 아니다. 만약 볼이 그 일부라도 벙커 경계 안의 다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그 볼은 벙커에 있는 볼로 간주한다. 예를 들어 벙커 경계 안의 바닥에 있는 모래에 닿아 있거나, 그 벙커 안에 있는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 나뭇잎이나 낙엽, 벌레 등),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고무래 등),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고인물 등), 코스와 분리할 수 없는 물체의 안이나 위에 정지했을 때다. 빅토리아 골퍼는 대개 벙커를 무조건 피해야 할 위험 지역 혹은 쉬운 리커버리 샷을 구사하기 위한 안전 피난처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코스 설계자에게는 심미적 혹은 전략적 요소, 골프 코스 관리자에게는 코스 품질과 골프 경기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관리 기술과 관리 집약도가 더욱 요구되는 부분이다. 벙커는 위치에 따라 페어웨이 좌우에 있는 사이드 벙커, 페어웨이 중앙 부근까지 나와 있는 크로스 벙커, 그...
골프가 단순히 클럽으로 볼을 멀리 쳐 그린에 올린 후 적은 타수로 볼을 홀에 넣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면 두말할 것 없다. 무조건 우월하게 타고난 신체가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해 가장 우선되는 요소였을 것이다. 하지만 골프는 그렇게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오랜 골프 역사에서 우수한 기록을 남겼던 선수를 포함해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선수를 보면서 신체적 우월함이 꼭 우승에 도달하게 하는 유일한 열쇠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골프는 체격을 크게 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다. 타고난 신체 보다 운동 능력이나 운동 신경이 더욱 필요한 조건이다. 우즈와 찰리. 그중 가장 필수적인 덕목은 ‘오래’ 그리고 ‘능숙하게’ 골프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신체적 운동 능력은 다양한 훈련으로 향상할 수 있다. 평소 운동에 관심이 없고, 활동적인 생활(실외 활동, 신체 활동 등)을 꺼리는 자녀에게 갑자기 운동을 시킨다고 특출난 운동 능력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꽤 어렸을 때부터 신체 활동이 활발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에 대한 흥미와 성취를 느끼는 자녀여야만 점점 높아지는 강도의 훈련도 기꺼이 받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좋은 선수는 절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그 기간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날도 많지 않다. 또래와는 전혀 다...
<골프매거진코리아>에는 키즈 골프와 관련된 컬럼이 있다. 글은 엘피지에이(LPGA) 클래스 에이(A) 멤버이자 한국LPGA투어 멤버. 체육학 박사인 조은애 씨가 쓴다. 조 씨는 멤버스골프아카데미 대표이자 스윙스탠다드키즈앤주니어 본부장이다. 그가 월당 한편의 글을 쓰는데 그걸 몇 회에 걸쳐 소개한다. 자녀를 골파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생각해볼' 내용이 많다. *** 키즈골프아카데미를 막 시작했던 10년 전. 내원하는 부모 상당수는 자녀가 골프 선수로서 소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골프를 취미로 시작하더라도 훗날 선수가 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다만 내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의 목적은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취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여정을 통해, 그리고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자녀가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건강한 심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골프를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서 접근하도록 방법을 택했다. 지금까지 그 목적에는 변함이 없다. 이에 동의하는 많은 부모를 통해 좋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골프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골프 아카데미가 아니기 때문에 내원하는 이유 또한 다양하다. 부모의 강력한 권유로 손에 이끌려 시작하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요즘은 아이들이 먼저 미디어와 게임을 통해 골프를 접하고 부모를 설득해 오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골프를 취...
3월18일 헤드 라인 : 보비존스,에드 더들리와 한 조를 이뤄 선전한 끝에 메츠와 라푼에게 승리 3월21일 헤드라인 : 존스, 연습 라운드에서 패배하다. 주최자의 궁극적인 자세를 보여준 존스가 제1회 마스터스 우승자인 호턴 스미스를 축하하고 있다 라이스는 이렇게 썼다. ‘보비 존스를 지지하는 조지아의 대규모 부대는 화요일에 젊은 복병을 만났다. 존스와 에드 더들리는 출범 초기인 PGA투어 겨울 리그에서 성공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들과 대적했다. 그들은 겨울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두 선수 폴 런얀,호턴 스미스와 대결을 펼쳤고, 런얀과 스미스의 폭발적인 플레이에 밀려 5대3으로 패배했다. 차가운 바람이 맹렬하게 부는 와중에 펼쳐진 이번 매치에 많은 군중이 몰렸다. 두 젊은 선수는 모두 71타를 기록한 반면, 존스와 더들리는 모두75타가 넘었다. 런얀과 스미스는 보비 존스의 복귀전에 강력한 도전을 예고했다.“그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다.”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나는 샷을 잘 했고, 그 이상은 바랄 수 없다.” 마침내 목요일이 왔고, 조간 신문에는 라이스의 이런 글이 실렸다. ‘존스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놀랍다. 고속도로마다 오거스타로 향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멀리 런던에서 찾아온 두 명의 손님(대회 참가자)인 크리클리 장군과 스티븐스 대위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에서도 이 토너먼트를 올해의 가장 큰 스포츠 행사 ...
1934년 3월 22일 랠프 스톤하우스와 조니 킨더가 지금의 오거스타내셔널 10번 홀 티박스에 올랐을 때, 가장 관심을 보인 구경꾼은 아마 근처의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새들이었을 것이다. 보비 존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인 스톤하우스와 뉴저지주 애즈 버리파크에서 온 킨더가 오전 10시에 호쾌한 스윙을 휘두르면서 제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막이 올랐다. 비교적 무명에 가까운 두 프로가 전설을 양산하는 골프의 산실이 될 대회의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 최고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 골프계를 떠났던 제왕의 대회 복귀까지 35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10년 후면 마스터스는 100주년을 맞게 된다(100번째 대회는 아니더라도). 하지만 1934년에 이 토너먼트가 현대 골프계의 네 번째 메이저 대회는 고사하고, 지금 같은 높은 위상에 도달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가 대공황을 거 치면서 바닥을 치고 서서히 회복하던 시기이긴 했어도, 아직 갈 길이 멀었다. 관중이 수만명씩 모여드는 일은 당연히 없었다. 8일권(연습 라운드와 장타 콘테스트 같은 다른 대회가 진행되는 나흘을 포함) 가격이 5.5달러였는데, 당시에 그 돈이면 상당히 많은 음식을 살 수 있었다. 그 해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인구는 약 6만명이었고, 폴 런얀이나 호턴 스미스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한들 그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겠다고 애틀랜타...
다케다 리오(21세, 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LPGA투어 공동 주최의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미국LPGA투어 첫승 4일 일본 시가현 오츠시의 세타골프코스(파72, 6523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리오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고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69-65-67)로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동률을 이룬 후 이어진 서든데스 플레이오프 여섯번 째 홀(18번 홀, 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리오는 일본과 미국LPGA투어 모두 처음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우승했다. 토토재팬클래식에서는 플레이오픈가 12번 열렸고 가장 최근은 2015년이다. 그해 안선주가 연장 첫 홀에서 안젤라 스탠포드와 이지희를 이겼다. 연장 6홀은 토토재팬클래식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4년과 1978년의 5홀. 연장을 치른 마리나 알렉스와 태풍의 영향으로 3라운드로 축소된 이 대회에서 리오는 15언더파를 이글 2개와 버디 14개, 보기 3개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 드라이빙 거리 평균 272.33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71.42%, 그린 적중률 90.74%,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는 30.67개였다. 리오에게는 프로 통산 8승이다. 일본LPGA투어 8승이자 미국LPGA투어 첫승이다. 올시즌 일본인의 미국LPGA투어 세 번째 우승이다. 유카 사소는 US...
티잉 구역(Teeing Area)은 티잉 장소(Teeing Locations)의 일부분으로, 플레이어가 홀을 시작할 때 반드시 플레이해야 하는 구역을 말한다. 티잉 구역은 다음과 같이 규정된 두 클럽 길이의 깊이를 가진 직사각형 구역이다. 휘슬링 스트레이츠 ▲티잉 구역의 앞쪽 경계는 위원회가 설정한 두 개의 티 마크 맨 앞부분의 점들을 이은 선으로 규정한다. ▲티잉 구역의 좌우 경계는 두 개의 티 마크 바깥쪽 점들로부터 후방으로 두 클럽 길이 이내로 규정한다. 골프구칙 요컨대 티잉 구역의 폭(Width)은 위원회가 정할 수 있으나(일반적으로 6m 정도), 깊이(Depth)는 두 클럽 길이로 한정한다는 것이다. 핀크스 티잉 구역 골프 규칙 1조는 플레이어가 지켜야 할 골프 게임의 핵심 원칙에 관한 규정이다. 그중 첫째인 1.1은 ‘골프 게임’이고, 거기엔 ‘각 홀은 티잉 구역에서 하는 스트로크로 시작되고, 그 볼이 퍼팅 그린에 있는 홀에 들어간 시점에 끝난다’고 돼 있다.티잉 구역은 이처럼 골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티잉 구역이 없으면 홀 플레이와 골프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14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골프의 초창기 코스는 오늘날과 달랐다. 당시 코스에는 별도의 퍼팅 그린이나 티잉 구역이 없었다. 홀(Hole) 역시 볼이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지점임과 동시에 계속해서 다음 드라이브를 하기 위한 티를...
골프장은 좋은 잔디 컨디션을 위해 에어레이션(Aeration)을 한다. 골프장이 해마다 진행하는 에어레이션의 목적과 장점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골프매거진코리아> 2023~24 대한민국 톱10 코스이자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인 해슬리나인브릿지의 에어레이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에어레이션이란 집중적으로 ‘답압(지면을 밟아서 누르는 것)’된 코스 잔디를 갱신하는 작업이다. 많이 밟힌 지면의 토양은 단단해지고, 토양의 투수력 등이 약화된다. 이때 잔디 표면으로부터 토양 코어를 제거해 구멍을 남기는 작업인 에어레이션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단단해진 토양으로 인한 배수 불량으로 잔디의 품질과 밀도가 떨어진다. 버티컷 에어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잔디가 자라기 시작하는 초봄이나 혹서기를 지나 다시 잔디 생육이 활발해지는 가을을 앞두고 진행한다. 그래야만 작업 후에도 잔디가 빠르게 자라 경기를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슬리의 크리핑 벤트그래스(Creeping Bentgrass)는 봄과 가을에 잔디 생장이 왕성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른 봄(3~5월)과 늦여름~초가을(9~10월) 사이가 작업 적기다. 에어레이션을 마치면 잔디는 물, 공기, 배토사 등을 더 잘 흡수하고 잔디 뿌리 생육에 필요한 산소도 잘 공급된다. 해슬리는 잔디에 최적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