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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00대 코스] 시작이 까다로운, 킹스턴히스골프클럽

킹스턴히스(Kingston Heath)골프클럽은 호주의 수도 멜버른 도심의 유명한 샌드벨트(Sand Belt) 지역에 있는 최고의 코스 중 한 곳이다. 로열멜버른(Royal Melbourem)의 웨스트 코스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 클럽. 킹스턴히스 1번 홀 킹스턴히스는 1925년 댄 사우터(Dan Soutar · 1882~1937)가 설계를 맡았고, 앨리스터 매켄지(Alister Mackenzie · 1870~1934) 박사에게 벙커에 대한 조언과 설계 지침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1926년 매켄지가 호주를 방문한 것은 로열멜버른 웨스트 코스를 설계하기 위해서였지만, 킹스턴히스위원회는 당시 250파운드를 주고 벙커링에 대한 설계 보고서를 매켄지에게 요구했다. 킹스턴히스는 1926년에 이미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매켄지는 벙커링에 대한 제안서를 받은 후 설계자 사우터, 건설자 믹 모컴, 클럽 지배인 스탠리 더튼 등과 협의해 다 만들어놓은 코스를 수정했다. 사우터는 해리 바든에게도 조언을 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바든의 조언은 “시간의 시험을 견딜 만한 긴 코스를 조성하라”는 것이었다. 이런 조언을 바탕으로 자이언트 코스가 탄생했다. 이 코스는 긴 파4 홀로 시작해 짧은 파4 홀로 마무리한다. 2009년 이곳에서 열린 호주마스터스에 당시 세계 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가 호주에서의 첫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다. 우즈는 마지막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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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통해 본 16가지 골퍼 유형

자기 플레이 외에는 관심 없는 골퍼가 있다. 반면 단체팀 참가자 전체의 스코어를 찾아보며 순위를 매기는 골퍼도 있다. 이 샷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는 적용할 규칙과 규칙의 유래를 설명하는 골퍼도 있다. 한 타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즉흥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하는 골퍼도 있다. 아니나다를까 오비(O)B 난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데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잘 받아들인다. 골프를 수행하는 스타일은 너무나 다양하다. 이 다양한 골프 스타일을 최근 성행하는 엠비티아이(MBTI) 유형을 활용해 재해석해봤다. 4가지 척도의 재해석 주의 초점 E(외향형) : 외부에 주의를 집중하고, 자신의 생각·감정·성향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내기와 경쟁을 즐긴다. 레슨하기를 좋아한다. I (내향형) : 자기 내부에 집중한다. 조용하고 신중하다. 내기나 순위보다는 자신의 골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인식 기능 S(감각형) : 오감의 경험을 중요시하며, 현재의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라운드를 할 때 점수 같은 결과에 집중한다. 보여주거나 느낌을 전달하는 레슨 방식이 효율적이다. N(직관형) : 추상적이고 개념적이며, 이상적인 상태의 구성에 관심이 많다. 라운드뿐 아니라, 규칙, 역사, 물리, 심리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가진다. 개념을 이해하는 레슨 방식이 효율적이다. 판단 기능 T(사고형) : 이성적...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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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 오픈

테일러메이드가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컨트리클럽에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TaylorMade Performance Studio, TMPS)를 오픈한다. 사우스스프링스 안에 있는 TMPS TMP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에 있는 테일러메이드 본사 퍼포먼스센터 킹덤과 유사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퍼포먼스 스튜디오다. 실제 골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클럽 피팅과 시타를 할 수 있어 가장 최적화된 클럽 피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TMPS의 피팅 서비스는 약 90분간 진행된다. 트랙맨과 전문 장비를 기반으로 한 스윙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테일러메이드의 헤드와 다양한 샤프트 옵션 등 투어 선수와 동일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튜디오가 실외 드라이빙레인지에 있어 피팅 전후로 실제 골프볼 궤적 확인이 가능해 피팅 전후의 성능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TMPS는 30일 오픈 이후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 피팅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프로와 주니어 선수가 받고 있는 전문적인 피팅 경험을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이 스튜디오를 준비했다. 사우스스프링스CC 방문 예정인 골퍼라면 이 공간에 방문해 피팅을 받아보는 것을 제안한다. 테일러메이드만의 특화된 피팅을 통해 최고의 성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의 말이...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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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챔피언] 재스민 스완나푸라, 2024년 월마트NW아칸사스챔피언십

재스민 스완나푸라(31세, 태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PGA)투어 월마트NW아칸사스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재스민 스완나푸라 30일 미국 아칸사주 로저스의 피나클컨트리클럽(파71, 5990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스완나푸라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쳤고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6타(63-72-61)로 루이시 리(미국)와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이어진 서든데스 플레이오프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최종일 백 나인의 28타를 포함한 61타는 스완나푸라의 생애 최소타다. 백 나인의 28타는 1980년 이후 32번째로 나온 기록이자 이번 주에 두 명이 동시에 기록했다. 다른 한 명은 연장전에 진출한 루이시 리다. 9홀 28타는 LPGA투어 역사에서 두 번째 최소타 기록이다. 5년만의 우승이다. 스완나푸라는 17언더파를 이글 1개, 버디 17개, 더블보기 1개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 드라이빙 거리 평균은 263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89.74%, 그린 적중률 87.03%, 라운드 당 평균 퍼팅 28.33개였다. 스완나푸라에게는 미국LPGA투어 통산 3승이다. 지난 2019년 시드니 클랜톤과 짝을 이뤄 출전한 다우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이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기록한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 2018년 다나오픈 연장 첫홀에서 브리타니 린시컴을 물리쳤다. 올시즌에 플레이오...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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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최종. 인터내셔널 11.5 vs 미국 18.5

예상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이기지 못했다. 인터내서널 팀과 미국 팀의 대항전인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이 이번에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18.5대 11.5. 이번에도 미국팀 30일 캐나다 퀘백의 더로열몬트리올골프클럽(파70, 7413야드)에서 이어진 이번 대회 최종일. 4점 앞서 있던 미국 팀은 싱글 매치에서 7.5점을 얻으면서 이 대회 10연승, 통산 13번째 우승을 가져갔다. 2025년 라이더컵 캡틴인 키건 브레들리가 김시우를 1UP으로 이기면서 우승을 위한 승점을 완성했다. 미국 팀의 7점차 승리는 지난 2017년 8점 이후 두 번째로 큰 차이다. 인터내셔널 팀의 마츠야마 히데키는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를 눌렀다. 캐나다 출신의 코리 코너스는 싱글 매치에서 토니 피나우를 5&3으로 누르면서 싱글 매치 중 가장 많은 홀 수 차이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9명의 선수가 5라운드를 모두 소화했다.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코리 코너스, 임성재, 마츠야마 히데키, 테일러 팬드리치, 애덤 스콧. 미국는 페트릭 캔틀레이,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스코티 셰플러였다. 인터내셔널 팀 대회 결과 * 굵은 글씨는 인터내셔널 팀 숭리 1라운드. 포볼(Four-ball). 미국 5, 인터내셔널 0 Match 1 : 잰더 쇼플리/토니 피나우(US) vs 제이슨 데이/안병훈(INT), 1...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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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이고 미학적인, 르오네뜨CC

전라남도 곡성에 자리한 ‘르오네뜨(LE HONNETE)컨트리클럽이 10월 1일 18홀 정규 개장한다. 르오네뜨는 2023년 10월 9홀을 먼저 개장했다. 역동적이고 미학적인 코스 홈페이지에서는 골프장을 ‘경이로움이란 저만치 떨어져 있던 열망이 비로소 눈앞에 펼쳐질 때 찾아오는 감정이다. 한껏 쉬어 가고 유유히 비워낼 수 있는 한결같은 장소, 예술적 원기와 자연의 환희로 가득한 완벽한 곳’이라고 소개한다. 르오네뜨는 전남 곡성의 랜드마크를 꿈꾸며 지역 최고 골프장을 지향한다. 해발 397m의 연화산이 클럽하우스와 코스를 품어 안은 입지에 홀마다 색다른 공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고의 골프장은 설계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르오네뜨의 모든 공간과 설계는 자연과 하나 되는 것에 집중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을 마주한다"고 소개한다 클럽하우스 외관은 최대한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해 마감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을 마주하다’라는 골프장 콘셉트에 맞게 자연광을 최대한 살렸다. 조형미에서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강조하며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클럽하우스 내부는 웅장하지만 간결하고 모던하게 마감했다.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의 소재로 여백이 있는 격조 높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레스토랑은 자연 채광 효과를 극대화해 꾸몄다. 코스는 플레이어에게 정교한 전략을 요구하고, 승부욕을 자극한다 클럽하우스의 자연...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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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등장할, 브리지스톤골프 '241CB' 아이언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을 수입하는 석교상사에서 메일이 하나 도착했다. '클릭'해 내용을 들여다보니 곧 한국에서 론칭할 아이언에 대한 소개였다. 직접적인 제품 설명이 아니라 '미리' 사용하고 있는 선수의 결과를 통한 제품 성능 확인 차원이었다. 지한솔 정한밀 엘리트 골퍼 대상의 모델은 출시 전 프로토타입을 통해 성능 점검 과정을 거친다. 타이틀리스트가 즐겨쓰는 용어로는 '벨리데이션(Validation)'이나 프로 시딩(Seeding)이라고 한다. 검색을 하니 브리지스톤골프 241CB 아이언은 일본에서는 9월 초에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에 선수들이 장비를 받고 현재 사용하고 있다. 석교상사도 241CB 아이언을 이미 선수에게 지급했고 현재 사용하고 있다. 팀 브리지스톤인 지한솔은 OK 저축은행읏맨오픈에 이어 대보하우스디오픈에서도 이 아이언을 사용해 2위를 했다. 석교상사는 "지한솔이 꾸준한 샷 감각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정한밀이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 이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석교상사는 "지한솔과 정한밀이 241CB 아이언은 기존의 좋았던 타구감 등은 유지되고, 특히 러프에서의 솔 빠짐이 좋아진 것이 만족스럽다고 했다"고 전했다. 석교상사는 신형 아이언인 241CB는 한국에 11월 중 출시 할 예정이다. 어떤 아이언인지 궁금해 일...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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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 카메론 한정판 퍼터 ‘엑스페리멘탈 고로 6.2’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의 한정판 퍼터 ‘엑스페리멘탈 고로(Xperimental GOLO) 6.2를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이 퍼터는 슈퍼 셀렉트 고로 6의 말렛 헤드를 기반으로 크로매틱 브론즈(Chromatic Bronze) 피니시와 플러밍 넥, 새로운 체인 링크(Chain-link) 페이스 밀링 기술부터 커스텀 그립까지 장착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엑스페리멘탈 고로 6.2 고로 6 말렛은 전세계 투어 선수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아온 모델이다. 스카티 카메론은 투어 선수의 우승에서 영감 받아, 선수의 요구와 요청에 따른 다양한 넥 구성과 피니시를 적용한 여러 프로토타입을 연구해왔다. 엑스페리멘탈 고로 6.2도 그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303 스테인리스스틸 헤드에 흔히 볼 수 없었던 은은한 금빛 색감의 브론즈 피니시를 입힌 것이 크로매틱 브론즈 피니지다. 중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있다. 브론즈 피니시는 빛 반사에 의한 눈부심을 줄인다. 페이스 부분과 톱 라인 부분 모두 정교한 수작업을 했고 아스팔트 컬러와 더티 화이트 컬러 엑센트의 블랙6061 알루미늄 솔 플레이트가 함께 조화를 이룬다. 엑스페리멘탈 고로 6.2 아이빔(I-beam) 스타일의 플러밍 넥을 결합해 편안한 어드레스 셋업과 정렬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타구감까지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체인 밀링 기술로 딥 밀링(deep-mill)과 미드 밀링(Mid-mill...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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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11가지

인터내셔널과 미국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시작된다. 인터내셔널 팀은 유럽을 제외한 국가의 선수가 대상이다. 한국은 인터내셔널 팀에 소속된다. 1. 일정과 장소 : 26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코스는 파70, 7413야드로 셋업한다. 홀맵과 스코어카드 로열몬트리올 2. 선수 규모 : 인터내셔널과 미국 팀 각각 12명의 선수 출전 3. 대회 형식 : 목요일과 금요일, 일요일에 각각 1라운드, 토요일에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5라운 동안 30번의 매치를 치른다. 목요일은 5팀의 포볼(Four-Ball) 매치, 금요일은 5팀의 포섬(Foursome) 매치, 토요일은 오전에는 3팀의 포볼, 오후에는 4팀의 포섬, 일요일은 12팀의 싱글 매치가 열린다. 매치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다. 4. 디펜딩 챔피언 : 2022년에 미국 팀이 이겼다. 17.5대 12.2점. 통산 전적은 미국 팀 우세. 12승1패1무 인터낵셔널 팀 캡틴 마이크 위어 미국 팀 캡틴 짐 퓨릭 5. 통산 전적과 포인트 2022년 미국 17½-12½, 2019년 미국 16-14, 2017년 미국 19-11, 2015년 미국 15½-14½, 2013년 미국 18½-15½, 2011년 미국 19-15, 2009년 미국 19½-14½, 2007년 미국 19½-14½, 2005년 미국 18½-15½, 2003년 무승부 ...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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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우디 오스틴의 '입수' 샷

올해의 프레지던츠컵은 로열몬트리올(Royal Montreal)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매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151년 전에 개장해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 오랜 역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코믹할 정도의 큰 실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캐나다 출신 배우 짐 캐리조차 배꼽 쥐고 웃게 만들 정도의 사건이었다. 자, 사진을 따라가 보자. 로열몬트리올에서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2007년 금요일 포볼 매치 14번 홀. 미국팀 최고령 선수였던 43세의 우디 오스틴은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한 판단을 하게 된다. 티 샷이 벗어나 그린 주변의 연못에 빠졌는데, 그 볼을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 결과 커다란 물보라가 일어났고, 오스틴은 오늘날까지 ‘아쿠아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네 번의 투어 우승 경력이 있었던 오스틴은 이 사건을 한 번의 웃음거리로 끝내지 않았다. 이틀 지난 일요일 앙헬 카브레라와 맞붙은 싱글 매치. 오스틴은 14번 홀 티에 파란색 스쿠버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사람들이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오스틴이 이 사건을 회상하며 남긴 말이다. “물에 빠진 후 남은 4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았고, 최종적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미국팀의 '아쿠아맨' 우디 오스틴 올해 9월 24~29일 열리는 대회에서, 미국팀 주장 짐 퓨릭과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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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투어백 컬렉션 ‘잰더 퍼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팀 캘러웨이 선수인 잰더 쇼플리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함께한 투어백 컬렉션 ‘잰더 퍼터'를 공식 출시한다. 투어백 컬렉션 잰더 퍼터 팀 캘러웨이 셔플리가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피지에이(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사상 최저 타수인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할 당시 사용한 퍼터와 동일한 제품이다. 또한 쇼플리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이나 62타로 최저 타수를 기록하도록 도운 퍼터이기도 하다. 쇼플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한 이번 투어백 컬렉션 은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쇼플리가 선호하는 깔끔한 레드 피브이디(PVD) 피니시로 헤드를 마감했고 오디세이의 상징인 7번 모델에 크랭크 호젤 타입의 넥 스타일과 딥 다이아몬드 밀(Deep Diamond Milll) 패턴의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샤프트 길이는 셔플리가 사용하는 퍼터 길이와 동일한 34.25인치다. 오디세이 블랙 스틸 샤프트를 장착해 한층 더 강력한 인상을 주며, 그립은 수퍼스트로크 제너지 피스톨 2.0이다. 쇼플리의 퍼터 담당이자 PGA투어 매니저인 조 툴롱은 잰더 퍼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레드 컬러 헤드에 블랙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레드는 잰더가 가장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지만, 헤드 윗부분에 보이는 화이트 컬러 라인은 어드레스 때 보다 쉬운 정렬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레드 컬러는 그린의 초록...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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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챔피언] 리디아 고, 2024년 크로거퀸스시티챔피언십

리디아 고(26세, 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PGA)투어 크로거퀸스시티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최종일 9언더파를 쳤다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리버스밴드(파72, 6504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고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고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67-66-69-63)로 지노 티티쿨(태국)을 5타 차로 뒤에 세웠다. 시즌 3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고는 최종일 291야드의 드라이빙 거리, 85.71%의 드라이빙 정확도, 72.22%의 그린 적중률 24개의 퍼팅수를 기록했다. 고의 이번 대회 드라이빙 거리 평균은 275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91.07%, 그린 적중률 80.55%, 라운드 당 평균 퍼팅 27.75개였다.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는 이글 2개, 버디 20개, 보기 1개로 만들었다. 고의 최종일 63타와 4라운드 합계 265타는 올시즌 개인 최저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시즌 3승, 미국LPGA투어 22승을 기록하게 됐다. 고가 시즌 3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시즌 개인 최다승은 2015년의 5승. 통산 22승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 최다승이다. 미국LPGA투어 통산 22승 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30만달러(4억원)를 보태 시즌 상금 256만9317달러(34억2000만원), 누적...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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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쿠라, 2024년 벤투스

후지쿠라 벤투스(Ventus), 벨로코어+블루(VeloCore+Blue)는 오랫동안 외아들로 남아 있을 운명이 아니었다. 후지쿠라 벤투스 투어에서 일찌감치 거둔 성공과 인정(스코티 셰플러가 이 샤프트를 맹신)은 이미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두 가지 새로운 내용의 벨로코어+레드와 블랙 출시로 이어졌다. 셰플러는 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7 X 샤프트를 사용한다. 3번우드에는 같은 샤프트 8X를 끼웠다. 시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샤프트인 벤투스의 최신 상품은 특정한 론치 각도와 스핀을 필요로 하는 골퍼를 위한 제품이다. 레드는 안정적인 스핀을 통해 탄도를 높이려는 골퍼를 위해 설계됐으며, 블랙은 빠른 스윙 스피드를 갖추고 낮은 론치 각도의 강력한 샷과 스핀 패키지를 원하는 골퍼를 위해 제작됐다. 각각의 장점은 확연하게 다르지만 두 제품 모두 후지쿠라의 독점 기술인 벨로코어+가 적용돼, 다중 소재의 바이어스 코어를 통해 더 큰 에너지 전달을 촉진시켜 샷의 정확도와 컨트롤을 희생하지 않고 일관된 볼 스피드와 안정적인 센터-페이스 샷을 보장해준다.자료 | 골프매거진, 정리 | JoinSung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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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구, 건강한 골프

지난 6월 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최종일 마지막 홀 그린에서 형형색색의 파우더가 날리는 장면이 중계됐다. 환경 단체 익스팅션리벨리온(Extinction Rebellion) 소속 환경 운동가 몇 명이 그린에 난입했기 때문. 현장에 있던 경찰이 즉각 투입되어 빠르게 제압했고, 상황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다. 흔치 않은 일인 만큼 현장에 있던 스코티 셰플러와 김주형을 포함한 선수, 관계자, 갤러리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No Golf On a Dead Planet · 죽은 지구에서는 골프도 없다 ‘노 골프 온 어 데드 플래닛(No Golf On a Dead Planet · 죽은 지구에서는 골프도 없다).' 그날 난입한 운동가 티셔츠에 적혀 있던 문구다(메시지는 맞다. 다만 전달 방법은 틀렸다). 환경 단체에서 골프장을 비롯한 골프 산업을 비판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골프장이 들어서며 지역 사회가 발전하기도 하지만, 야생 동식물 서식지나 자원이 파괴되고 탄소 배출 등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도 분명히 있다. 우리가 골프장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파릇한 잔디를 밟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지구 덕분이다. 그런 지구가 꽤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골퍼 개인과 골프 업계는 좋은 환경을 위해 오랫동안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좀 더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지...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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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는, 렉시 톰프슨

미국의 빛나는 골프 스타가 대부분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 막 전성기에 들어가는 나이에 은퇴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일까? 활짝 웃는 톰프슨 “더 이상 증명할 것이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톰프슨의 답이다. “골프를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외로운 시간도 많았다. 네다섯 개의 가방을 챙겨 홀로 공항으로 가고, 홀로 호텔에 머물며 경기를 치르고, 그리고 다시 혼자가 된다. 잘하든 못하든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 프로 골퍼의 제한적이고 고립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렉시 톰프슨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녀가 처음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겨우 열두 살이던 2007년, 유에스US여자오픈에 출전해 메이크 컷 한 시점이다. 그 이후 US여자오픈을 거른 적이 없다. 열여섯 살에 LPGA투어 첫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LPGA투어카드를 획득했다. 그 후에도 많은 우승이 추가되었다. 그중에는 그녀의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도 포함된다. 바로 2014년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의 셰브런챔피언십) 우승이다. 렉시 톰프슨은 코럴스프링스의 골프 선수로 가득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부모인 스코트와 주디의 보살핌을 받았고, 그녀의 두 오빠 니컬러스Nicholas와 커티스 Curtis는 프로 선수로서 경력을 쌓고 있다. 렉시는 프로 무대에 진입한 순간부터 미...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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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커스텀 피팅 이벤트, 한국미즈노

한국미즈노는 신제품 아이언 제이피엑스(JPX)925 시리즈 출시를 기념하여 미즈노만의 독보적인 아이언 피팅 시스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미즈노 커스텀 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가지 혜택으로 마련한 이번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JPX 925 포지드 아이언 첫 번째. JPX925 포지드 아이언 세트 구매 때 애프터마켓 스틸 아이언 샤프트로 커스텀 메이드를 희망할 경우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구매 가능한 내용이다. 다이내믹골드 투어 이슈 EX와 케이비에스(KBS)투어’ 그리고 프로젝트 엑스(X) 샤프트 등을 포함한 27종 총 60가지 옵션의 스틸 샤프트가 대상이다.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미즈노 퍼포먼스 센터 직영점과 공식 피팅 대리점에서 진행 가능하다. JPX925 시리즈 중 핫메탈 시리즈와 왼손 클럽, 레이디스 클럽은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JPX 925 포지드 헤드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벤트는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하는 미즈노 무료 피팅 서비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미즈노 퍼포먼스 센터 서울 직영점에서 전문 피터의 아이언 커스텀 피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미즈노 공식 홈페이지의 피팅 예약 페이지 또는 직영점을 통해 전화 예약하면 신청 가능하다. JPX 925 시리즈 이번 커스텀 피팅 이벤트에는 미즈노의 독보적인 아이언 피팅 시스템인 ‘샤프트 옵티마이저3D’를 활용해 피팅을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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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골프장 저평가된 이유

‘화산골프장에 간다’고 하면 ‘좋은 곳에 간다’는 답이 돌아온다. 열이면 아홉이 그렇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상대방은 똑 부러지는 설명을 하지 못한 채 말문을 닫는다. 왜 그럴까? 18번 홀 화산은 ‘보기나 버디 없이 이븐파를 친 골퍼’에 비유할 수 있다. 주말 골퍼에게 이븐파는 대단한 결과물이고, 그 스코어를 친 골퍼를 꽤 부러워한다. 그런데 파로 도배된 ‘이븐파’는 내용으로는 화려하지 않다. 보기 같은 파나 버디에 준하는 파가 나오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위기를 마주할 확률이 낮다. 더블보기도 나오고, 보기 이후 그걸 버디로 만회하는 과정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인다. 닉 팔도(영국)보다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의 골프에 더욱 열광하는 이유와 유사하다.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화산컨트리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모자라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우리의 대한민국10대 코스인 사우스케이프오너스(경남 남해)나 파인비치(전남 해남) 같은 극적인 풍광, 또 잭니클라우스클럽코리아(인천 중구)나 우정힐스(충북 천안)처럼 플레이어를 주눅 들게 하는 가혹한 레이아웃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데 이 골프장을 한국 골프장의 종가인 안양컨트리클럽(경기 군포)과 비교해보면 모자라는 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저평가된 대표적인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오너가 최초의 플레이어로 난도 높게 잘 만들어놓은 코스에, 운영진이 ...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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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00대코스] 너무 어려운 설계자의 요구, 로열버크데일GC

남자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디오픈(The Open)이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60년 첫 대회가 열렸고, 올해 152회였다. 대회는 유서 깊은 링스크(Links) 코스에서만 열린다. 1933년 이래 단 10곳만 홈 코스가 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로열벼크데일 6번 홀 디오픈이 가장 많이 열린 곳은 세인트앤드루스(St. Andrews) 올드 코스. 1933년 이후 30번이다. 뮤어필드(Muirfield,16회), 로열세인트조지스(Royal St. George’s, 15회), 로열리버풀(Royal Liverpool, 13회), 로열리덤&세인트앤스(Royal Lytham and St. Annes,11회)가 다음을 잇는다. 영국 노스웨스트 사우스포트 소재 로열버크데일골프클럽도 그 10곳 중 한 곳이다. 지금으로부터 135년 전인 1889년 골프클럽이 창설됐고, ‘로열(Royal)’이라는 칭호는 1951년에 받았다. 디오픈 첫 개최는 명성에 비해 늦었다. 첫 디오픈은 로열 칭호를 받고 3년 뒤인1954년에야 열렸다. 하지만 첫 개최 이후 64년 동안 10번을 유치했고, 역사적인 100회 대회(1971년)가 버크데일에서 열렸다. 가장 최근의 디오픈은 2017년이었고, 2년 뒤인 2026년에 다시 버크데일로 돌아온다. 1965년과 1969년에 유럽과 미국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유치했고, 1982년에는 처음으로 위민스브리티시오픈도 ...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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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골프볼은 모든 샷에 사용되는 장비다. 타이틀리스트는 볼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는 교육 센터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을 운영한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클럽을 고를 때만큼 섬세한 순간이 없다. 반발 계수가 어떻고, 관성모멘트가 어떻고, 익숙하지 않은 말과 데이터를 되뇐다. 시타도 해보고 피팅도 받아보며 가장 알맞은 클럽을 캐디백에 차곡차곡 모은다. 디자인도 그렇다. 헤드 크기와 모양, 톱라인의 두께 등을 면밀히 비교한다. ‘햇빛이 비쳤을 때 눈부시진 않을까’라며 도금과 색상까지 신경 쓴다. 에듀케이션 밴 내부 골프볼은? 보통 ‘어디서 생긴’ 골프볼을 사용한다. 지인이 선물로 준 볼, 클럽을 구경하러 간 골프숍에서 싸게 파는 로스트볼, 집 한구석에서 발견한 출처 모를 볼 등이다. 좀 더 열정적인 골퍼는 새 골프볼을 1더즌씩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볼을 사용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골프볼이야말로 가장 세심하게 선택해야 할 장비다. 18홀 라운드에서 퍼터를 제외한 다른 클럽은 10번 내외로 사용한다. 어떤 아이언(예를 들어 4번)은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골프볼은 다르다. 80타를 치든, 120타를 치든 모든 샷에 관여한다. 타이틀리스트는 골프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를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 커다란 밴에 골프볼과 교육 자료를 싣고 전국 팔도를 누비는 ‘골프...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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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는 이름의 공정함

골프는 맞대결 방식에서 기록 경기 방식으로 변해왔다. 초창기 골프는 매치플레이(Match Play)로 출발했지만 현대 골프는 스트로크플레이(Stroke Play) 방식이 대세를 이룬다. 이 변화 과정에서 골프 선배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일까? 홀의 시작인 티오프 제출된 점수는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작과 끝이 동일해야 한다. 먼저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했다. 티잉 구역을 설정했고, 홀의 직경을 108mm로 통일했다. 그리고 시작과 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떻게? 누군가 출발선을 어겼다. 예를 들어 정해진 티잉 구역 바깥에서 티 샷을 했다. 흔히 하는 말로 ‘배꼽이 나왔다.’ 그럼 어떻게 될까? 매치플레이라면 벌타는 없다. 대신 상대방에게 취소권을 준다[규칙 6.1b(1)].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300야드 날아갔어도 취소하고 다시 플레이하라고 요구하면 된다.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면? 그냥 인정해버리면 된다. 어차피 두 사람 사이 승패만 중요하다. 상대방의 규칙 위반마저 전술적으로 활용하도록 규칙을 설계했다. 반면 스크로크플레이라면 어떻게 될까? 일단 2벌타를 부과한다. 그리고 실수를 수정해야 한다. 티잉 구역 안에서 세 번째 샷을 해야 한다. 만약 실수를 수정하지 않고 다음 홀을 시작하면 실격이다. 마지막 홀에서 실수를 했고, 실수를 수정하지 않...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