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추천
24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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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드라피에 클레어밸리스 NV (Champagne Drappier Clarevallis NV)

샴페인 드라피에 클레어밸리스 NV (Champagne Drappier Clarevallis NV) 입니다. 얘도 장터에서 더 샀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 못 샀던 샴페인이네요. 세븐 일레븐에서 20프로 할인 행사로 7만원 중반에 행사를 했었는데 이번 이마트에서는 6만원 후반에 (특정 카드 사용) 판매를 한다고 하더군요. 락 엔젤을 구입할 때도 그랬지만 얼마에 구입하느냐에 따라 이게 괜찮을 수도 있고 아쉬울 수도 있는것이라 이 샴페인 역시 6만원 후반이라면 그 가격대에 있는 흔한 NV 하우스들 (모엣/파이퍼/뵈브) 에 비해 충분히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쥐라기 라임스톤 토양이며 유기농으로 경작한 (본인들의 밭) Pinot Noir 75%, Pinot Meunier 10% Chardonnay 10%, Blanc Vrai(Pinot Blanc) 5% 을 이용했고 첫번째 압착한 주스 사용. MLF는 본인들의 밭에서 난 자연 효모를 이용 필터링 없고 매우 적은 양의 황 사용. 등 유기농법과 양조 방식을 사용했고 도사주는 엑스트라 브뤼 등급인 4g/L 입니다. 총평. PN 이 위주라 그런지 사과 위주의 향과 은은하게 받쳐주는 이스트. 살짝의 허브류? 킥 전체적으로 이 집의 기본급들과 비슷하게 과하지 않고 섬세한 스타일의 노즈에 팔렛 역시 유사하게 가는데 과하지 않은 당도와 살짝의 미네랄 터치가 마시기 편하게 다가옴. 한 방은 없는 스타일이기...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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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돔 페리뇽 2013 (Champagne Dom Perignon 2013)

샴페인 돔 페리뇽 2013 (Champagne Dom Perignon 2013) 입니다. 블라인드로 만난 돔 페리뇽 2013 입니다. 가장 최근에 릴리즈 된 녀석으로 (작년) 상당히 어린 시점에 오픈한 셈입니다. 여담으로 지난주 돔 00빈을 마시고 난 후 돔은 묵혀야 되는구나. 터지면 이 정도 보여주는구나. 를 이 친구와 비교하면서 마셨었는데 지금 시점에서도 잠재력 충만하고 좋은 샴페인이지만 10만 중반 정도 되는 준수한 NM 빈티지 샴페인 정도의 평 밖에 내지는 못하겠더군요.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시점의 샴페인의 맛이 다를테고 보관에 따른 보틀 컨디션도 천차만별일 것이라 어느 시점의 어떤 샴페인이 맛있다. 라 말은 할 수 없지만 최근 개인의 취향으로는 신선함이 조금 가시고 숙성의 뉘앙스로 살짝씩 노즈가 넘어가는 시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확 익어서 올빈 뉘앙스인 커피류 모카. 헤이즐넛 과 토피넛이 팡팡팡 터져나오면 와 이거지. 라 감탄했었는데 이쪽도 여전히 맛있고 기회만 있으면 늘 먹고싶지만 그 하우스 특유의 풍미는 옅어지는게 아쉬움이 크다고 할까요 (물론 하우스들의 특징을 정확히 집어보라. 라고 누가 질문한다면 대답 할 수 없는 것 또한 예나 지금이나 똑같기는 합니다) 그런 취향상 현 시점의 돔 페리뇽은 너무 어렸다. 라는 이야기를 주저리 남겨봅니다. PN 51, CH 49 평점은 JS 97, WS 96, JM 9...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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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드 생 갈 오팔 블랑 드 블랑 2008 (Champagne De Saint-Gall Orpale Blanc de Blancs 2008)

샴페인 드 생 갈 오팔 블랑 드 블랑 2008 (Champagne De Saint-Gall Orpale Blanc de Blancs 2008) 입니다. De Saint-Gall 에 대한 소개는 과거에 마셨던 이 집의 Le Mineral 에 작성을 하여 링크를 남기며 넘어가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협동조합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라인의 이름이다. 라 보시면 되고 오늘 소개할 와인은 그 프리미엄 라인 중에서 플래그십이다. 라 보면 되겠네요. https://blog.naver.com/jokjeby/222950958576 샴페인 드 생 갈 르 미네랄 NV (Champagne De Saint Gall Le Mineral NV) 위클리와인. 해산물과 함께 마시면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샴페인 드 생 갈 르 미네랄 NV (Champagne De ... blog.naver.com 직접 드 생 갈에 다녀오신 위클리와인 대표님의 포스팅 글에 테크 시트가 간략히 적혀 있어 참고하면 그랑크뤼 밭인 Le Mesnil-Sur-Oger, Oger, Avize, Cramant 에서 수확한 Chardonnay 100% 를 이용 스테인리스 탱크 발효, 144개월 lees 숙성 도사주는 7g/L 라 하며 평점은 JS 95, WE 93 이라 합니다. 이 와인이 위클리 와인에서 샴페인 구독 서비스를 만들었을 때 가장 핵심이 되는 플래그십 와인으로 제공을 해준 녀석...

2024.03.29
5
폴 로저 브뤼 리저브 NV (Pol Roger Brut Reserve NV) 샴페인추천.

폴 로저 브뤼 리저브 NV (Pol Roger Brut Reserve NV) 입니다. 언제나 추천할만한 좋은 샴페인이네요. 5대째 가족 경영으로 내려오며 윈스턴 처칠이 사랑해 플래그쉽에 그의 이름이 붙은 하우스 폴 로저에 대한 소개는 말하면 입이 아프니 생략하고 이 브뤼 리저브. 애칭인 화이트 호일의 경우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틀턴의 결혼식 때 사용되어 한참 마케팅 포인트가 되었던 샴페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녀석이라 가격 좋을 때 집어서 먹었었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몇 달 전 사진들을 뒤지다 검색해보니 적은 기억이 없어 이번에 남기게 되었네요. PN- some of the best crus of the Montagne de Reims. PM - Vallée de la Marne and from the Epernay area. CH - Epernay and some of the best crus of the Côte des Blancs. 라고 하며 토탈 30 여개의 크뤼의 포도를 이용하고 25%의 리저브 비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확 후 바로 섬세하게 압착하고 18도 저온에서 스틸 발효를 실시하고 최종 블렌딩 전까지 각 마을 별, 품종 별로 구분해 진행한다 합니다. MLF는 실시를 하며 2차 숙성은 33m 지하의 본인들의 셀러에서 실시. 리들링의 경우 폴 로저가 자랑하는 수작업으로(!!) 실시. 4년간의 최소 병 숙성. 그 후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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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기욤 마르토 에센셜 브뤼 NV (Champagne Guillaume Marteaux Essential Brut NV) 이마트와인.

가성비 좋았던 샴페인인 기욤 마르토 에센셜 브뤼 NV (Champagne Guillaume Marteaux Essential Brut NV) 입니다. 최근에는 이마트에서 잘 보이지 않던데 기존 세일 가격에 보이면 여름에 잘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샴페인 쪽에서 흔한 스토리인데 가족은 예전부터 포도 농사를 지었고 양조학을 전공한 신진 생산자가 본격적으로 메이킹에 뛰어들어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 유기농법 전환(22년 3월).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합니다. PM 80, PN 10, CH 10 이며 58개월 숙성. 베이스 빈티지는 14년이고 20프로의 퍼페추얼 리저브 혼합. (솔레라 방식인 듯합니다) 6.5g/L의 도사주 이며 출시는 20년 11월이라 합니다. 지난겨울 본가에 놀러 가면서 방어회를 좀 산 김에 같이 마실 용도로 들고 갔습니다. 본가에서 마시면 워낙 빨리 드시는 분들이 많아 쾌속 시음을 하게 되어 첫 임팩트 좋은 녀석이 유리한데 얘도 그런 친구였네요. 총평. 오크 터치와 잘 익은 과실. 뫼니에가 주력이지만 과숙 사과보다는 잘 익은 사과 중심에 복숭아 등과 숙성 뉘앙스가 적절히 섞여 처음부터 임팩트 좋게 들어오고 팔렛 역시 노즈를 잘 받쳐서 음식과 먹기도 좋고 그냥 마시기도 좋았던 샴페인. 6.5에 이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이 가격대에서 로랑 페리에와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샴페인으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잘 안 보이...

2023.06.13
5
샴페인 미쉘 고네 그랑크뤼 블랑 드 블랑 제로 도사주 NV (Chamapgne Michel Gonet Grand Cru Blanc de Blancs Zero Dosage NV)

샴페인 미쉘 고네 그랑크뤼 블랑 드 블랑 제로 도사주 NV (Chamapgne Michel Gonet Grand Cru Blanc de Blancs Zero Dosage NV) 입니다. 이런 샴페인 좋아하는데 취향이라고 안주 없이 맨입으로 먹어서 조금 힘들었었네요. 다음번에는 음식이랑 먹는 걸로. 지난번에 소개한 대로 Micel Gonet는 73년 가족이 운영하는 하우스에서 독립해 나와 자기 이름을 걸고 자신의 자식들과 운영하고 있는 집으로 Vigneron Independant (수확도 양조도 마케팅도 스스로 해야 하는 독립 생산자 그룹)에 속하며 친환경 농법을 사용해 HVE 인증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이 와인을 사서 휴가 때 와이프랑 마셨는데 1차로 라운지에서 로랑 페리에를 본전 생각에 마구 들이키고 장모님이 애들 봐주신다는 이야기에 술병을 챙겨서 밖에 나가 해운대에 발을 담그고 클램에 들어가 콜키지를 내고 마시다 애들이 아이스크림 사러 가야 하는데 왜 안 들어오냐. 얼른 들어오라고 전화하는 바람에 들어왔다. 만 기억이 나고 와인 맛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구입했습니다 ㅎㅎ 그랑크뤼 지역인 Le Mesnil-Sur-Oger 내에 Les Hautes Mottes 밭에서 수확한 Chardonnay를 이용해 만들었고 12도 온도에서 저온 발효 실시. MLF를 거치고 제로 도사주. 뒤의 레이블을 보니 4년간 숙성한 듯합니다. 총평...

2023.05.29
5
아그라파 에 피스 떼루아 블랑 드 블랑 엑스트라 브뤼 (Agrapart & fils Terroirs Blanc de Blancs Extra Brut ) 샴페인추천

흔한 5-7만원대 데일리(?) 넌빈 샴페인에 지겨움을 느꼈다면 올라와 볼 만한 아그라파 에 피스 의 떼루아 블랑 드 블랑 엑스트라 브뤼 입니다.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아래급들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는 분명히 드러났던 와인입니다. 조각상이 떠오르는 이름이지만 나름 RM 하우스 중에서는 명성 있는 집으로 본진은 Avize이지만 이 Terroris의 경우 Avize, Oiry, Oger, Cramant 네 지역에 위치한 본인들의 밭에서 수확한 Chardonnay 100%를 사용하며 2개의 빈티지를 혼합해 사용하고 출시 2개월 전 도사주 5g/L 실시. 라고 합니다. 21년 2월 데고르주망이네요. 홈페이지에는 귀여운 사진들과 함께 간략한 소개만 남겨져 있는데 병입 연월이 17년 4월이면 어흥어흥님이 작성해 주신 글을 참조해 봤을 때 16년 빈티지를 베이스로 15년 리저브 와인을 4-50% 섞은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25%는 오크에서 75%는 스틸에서 1차 발효 및 MLF를 실시하고요. 국내에서 파는 곳이 없어 독일에서 직구로 살 때 들여왔네요. (해외에도 미네랄은 없어서 이 녀석을 집었...) 총평.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고 힘이 좋은데 이는 시음 시점이 이른 영향인 듯싶음. 강한 이스트 풍미. 그 뒤 시트러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저렴한 엔트리급 샴페인의 이스트 풍미와 비교하면 트러플 새우깡 향이랑 생 트러플 향 차이 정도 급 차이만큼 ...

2022.10.18
5
샴페인 아얄라 브뤼 마져 NV (Champagne Ayala Brut Majeur NV)

가볍고 섬세한 스타일을 좋아하면 마셔봐도 좋을 법한 샴페인인 샴페인 아얄라 브뤼 마져 NV 입니다. Ayala 는 1882년 Grandes Marques de Champagne 의 설립 멤버 중 하나일 정도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하우스지만 실질적 발전은 05년 볼랭저에 인수되며 시작되었다 보는게 맞을 듯 하네요. 과거 소개글을 간단히 링크로 남겨두고 지나가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2627731117 샴페인 아얄라 뀌베 페를 다얄라 브륏 2006 (Champagne Ayala Cuvee Perle d'Ayala Brut 2006) 국내 미 수입되는 아얄라의 플래그십을 맛보았네요. 아얄라 뀌베 페를 다얄라 브륏 2006으로 플래그십 단어... blog.naver.com 70개의 개별 크뤼에서 수확된 CH 45, PN 35, PM 20 을 이용하여 품종별 파셀별로 120개의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lees와 함께 최소 3년 숙성. 도사주는 7g/L 이며 평점은 20년 5월 데고르주망된 이 보틀보다 전에 받은 점수들이지만 논빈티지의 경우 그 스타일을 유지하는 경향이 커 WE 90, JS 91 를 남겨봅니다. 실제 19년 WE 내용과 시음기가 상당히 비슷하여 놀랐네요. 총평. 총 세 보틀을 한달정도 내에 시음했는데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했음. 시트러스, 아오리사과 중심 이스트 풍미 뒤에 따라옴. 토스트는...

2022.10.12
3
프랭크 봉빌 블랑 드 블랑 브뤼 NV (Champagne Franck Bonville Blanc de Blancs Brut NV) 샴페인추천.

모임에서 마셨던 프랭크 봉빌의 블랑 드 블랑 NV입니다. 지난번에 마신 퀴베 프레스티지 인 줄 알고 비슷한 듯 다르네. 데고르주망 시점이 다른가? 했더니 둘이 다른 와인이었네요. 이 와인의 경우 퀴베 프레스티지와 차이점이 퀴베 프레스티지의 경우 Avize에서 수확한 두 빈티지 와인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점과 도사주가 9g/L 대로 조금 더 높고 리저브 와인을 본인들 것 중 가장 좋은 걸 사용하고 이 블랑 드 블랑의 경우 이 집이 블랑 드 블랑 아니면 로제를 만들어서 사실상 기본급을 담당하기에 Avize뿐 아니라 Oger에서 수확한 세 빈티지를 혼합하고 도사주는 6-7 정도로 조금 더 낮은 것이 특징이라 적어 놓고서... 8.33g/L 더군요. 홈페이지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https://blog.naver.com/jokjeby/222514441637 프랭크 봉빌 프레스티지 블랑 드 블랑 브뤼 NV (Franck Bonville Prestage Blanc de Blancs Brut NV) 프랭크 봉빌의 프레스티지 블랑 드 블랑 브뤼 NV입니다. 블랑 드 블랑 구입 가격의 마지노선 으로 잡으면... blog.naver.com 총평. 시트러스 풍미를 중심으로 언오크 샤도네이에서 느껴지는 꽃이나 다른 뉘앙스도 살짝. 오크나 이스트는 상대적으로 덜 드러나 조금 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들었는데 앞에 마신 녀석이 앙드레 보포라 상대적으로 다...

2022.09.07
6
샴페인 앙리 지로 오마쥬 오 피노누아 NV (Champagne Henri Giraud Hommage au Pinot Noir NV)

야외에서 (노동하며) 마시는 샴페인은 조금 어려도 아무 상관없구나. 앙리 지로의 신작. 오마주 오 피노누아 NV 입니다. 앙리지로는 플래그십이 오크 산지 이름인 아르곤인 정도로 오크에 진심인 집입니다. 이 와인만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또한 살충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내추럴한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고 스틸을 숙성 및 발효과정에서 완전 배제하고 암포라와 소형 오크만 사용하고 있다 합니다. 오마주의 경우 기존의 코드 누아 체급에 새로 만들어진 와인으로 피노누아 90에서 100으로 올려 만들고 샤도네이 100%를 사용하는 Blanc de Crane 을 따로 만든 것 같은데 국내에는 미출시 같습니다. 야외니까 박스에 담아두고 열심히 고기들을 구워대며 마신 것 같네요. 아 오마주는 단어 뜻 답게 그들의 조상 Francois Hemart 를 기리는 것으로 소형 오크배럴서 12개월 숙성 후 상온서 6개월. 그리고 보틀서 36개월 숙성 후 출시되었습니다. 총평. 풍성한 사과뉘앙스. 아주 잘 익은 붉은 사과. 그 뒤로 이정도가 샴페인의 이스트향이다 를 보여줄 정도의 풍미가 받쳐주는데 아직 복합적이기 보다는 강렬하고 풍성한 노즈. 여기에 탄탄한 질감. 좋은 산도. 딱 적당한 당도가 녹진하고 짝짝붙는 스타일로 에스쁘리도 좋지만 확실히 얘가 더 맛있더군요. 진가를 보려면 더 셀러링 하는게 좋지만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샴페인이네요.

2022.09.01
5
샴페인 당장 페이 브륏 NV (Champagne Dangin Fays Brut NV)

모임의 식전주로 즐겼던 당장 페이 브륏입니다.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고 마셨으나 뒤에 등장한 찰스하이직 NV를 마시고 나니 너무 옅은 샴페인이었다는 생각이 남았었네요. Dangin 에 대한 소개는 과거 이 와인보다 한 등급 위(?)인 까르트 누와 브뤼때 적은 링크를 남기면서 왕실 납품과 위치와 토양이 샤블리와 가까운 토양이나 주력은 피노누아다. 라는 정리 남겨두고 가겠습니다. 샴페인 폴 당장 뀌베 까르트 누와 브뤼 NV (Champagne Paul Dangin & Fils Cuvee Carte Noir Brut NV) 폴 당장 뀌베 까르트 누와 브뤼 NV입니다. 나름 시작부터 풀스퍼트를 하고 나름의 섬세함도 있지만 가격... m.blog.naver.com PN 80, CH 10, PM 10 입니다. 이 날 마시고 가볍게 마시기 무난해 7월 GS 프로모로 사려 했는데 그냥 지나가버렸네요. 총평. 열대과일. 시트러스 계열은 덜함 고소한 뉘앙스와 이스트 사알짝. 전체적으로 복잡하지 않은 스타일이고 발향 역시 아주 강하지는 않음. 팔렛 역시 무겁지않은 질감에 먹기 편안한 잔당이 덧붙여져 먹기 편안한 이지 드링크 스타일로 완성. 모임의 식전주로 가볍게 마시기엔 무난했고 최근 프로모션 가격이면 까바보다 살짝 비싸니 가성비로 불만 갖기는 어려운 수준. 다만 뒤의 찰스 하이직을 마시고 난 후 거의 물 마신듯한 느낌으로 남은걸 생각해보면 3만원 ...

2022.08.11
5
앙드레 보포 앙보네 그랑크뤼 리저브 브뤼 NV (Andre Beaufort Ambonnay Reserve Brut NV) 샴페인추천.

이거면 무조건 박스각. 했으나 구할 수가 없었던 앙드레 보포 앙보네 그랑크뤼 리저브 브뤼 NV입니다. Andre Beaufort에 대한 소개는 과거 86 빈티지 와인 포스팅에 적어 간단하게만 남겨보면 아버지가 피부병을 앓아 아주 일찍 (71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양조했다고 합니다. 오가닉의 샴페인의 원조. 시조새 느낌의 집이죠. https://blog.naver.com/jokjeby/221770685528 앙드레 보포 앙보네 그랑크뤼 1986 (Andre Beaufort Ambonnay Grand Cru 1986) 상당히 독특한 샴페인 이야기입니다. 앙드레 보포 앙보네 그랑크뤼 1986 으로 경험치를 증진시켜줬네요. 이... blog.naver.com Ambonnay 지역에서 수확한 PN 80%, CH 20% (공식 홈페이지는 아니고 외국 샵 소개 글입니다. 대략적으로 PN 중심에 CH 소량 더했다 정도만 언급하는데, 이 집만 비율을 명시했더군요) 스틸에서 발효 및 MLF를 거치고 병입. 24개월간 Lees 와 접촉 그 후 도사주 를 거치는데 도사주 양과 자세한 내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집의 빈티지급은 병입 후 추가 숙성기간도 길지만 얘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 것은 맛을 보았을 때 세월의 차이가 있지만 빈티지 와인과 유사한 결이 있는 걸 보면 기간의 차이이지 스타일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평....

2022.07.28
5
샴페인 미쉘 고네 로제 브륏 2007 (Champagne Michel Gonet Rose Brut 2007)

구입가를 굳이 따지지 않아도 잘 만든 로제 샴페인이었던 미쉘 고네 로제 브륏 2007 입니다. 미쉘 고네는 19세기 초부터 Gonet et fils 로 가족경영체로 이어지다 1973년 Michel Gonet가 자기 이름을 달고 분가하여 Avize를 중심으로 네개 지역에서 본인들의 후손들과 함께 38ha의 밭을 일궈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Saignee 방식으로 만든 샴페인으로 보통의 로제 샴페인이 피노누아 스틸을 첨가하는데 비해 침용을 통해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방식에 대한 소개는 지난번 드라피에 기본급 로제때 간단히 적어놓아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이 와인은 07 빈티지 와인인데 Cote des Bars 지역의 Fravaux 에서 수확한 PN 100%이며 데고르주망 이 20년으로 RD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인 녀석인데 가격도 참해서 덥썩 집어왔네요. https://m.blog.naver.com/jokjeby/221747063765 드라피에 로제 NV (Drappier Rose NV) 적당히 묵혔던 드라피에 로제 NV 후기입니다. 숙성으로 인해 잘 자리 잡아 맹숭함이 덜한 건지 이 집이 ... m.blog.naver.com 총평. 살구, 복숭아 등의 핵과 과일과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오크. 바디감도 탄탄한 편이고 오랜병숙성 덕인지 팔렛도 잘 차올라서 보통의 로제 샴페인이 흔히 범하게 되는 색은 예쁜데 머금으면 니맛도 내맛도...

2022.07.05
6
샴페인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 NV (Champagne Charles Heidsieck Brut Reserve NV)

아직 조금 어렸던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 NV입니다. 넌 빈티지 샴페인 중 탑 클래스라는 명성에 비하면 마셨던 바틀 기준으로 아쉬움이 다소 있었던 샴페인이네요. 찰스 하이직에 대한 소개는 과거 블랑 드 밀레네르에 적어두어 링크를 남기면서 간단히 적으면 백악질 셀러가 아주 유명하고 이 와인은 리저브급 비율이 높아 엔트리급 중에서는 퀄리티가 높다는 평입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1051463068 찰스 하이직 블랑 데 밀레네르 1995 (Charles Heidsieck Blanc Des Millenaires 1995) 마신지 꽤 지난 와인인데 어떤 계기로 번쩍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뒤늦은 후기를 적어볼까 하는데요. 찰... blog.naver.com 60개의 크뤼에서 엄선한 PN 40%, CH 40%, PM 20%이며 리저브 비율은 40%. (리저브의 평균 숙성 연수는 10년) 3년 이상 백악질 셀러에서 숙성을 하였으며 21년 데고르주망 된 이 와인의 경우 JS 94 에 랭크되었다 합니다. 리저브 비율이 높다는 것은 숙성 풍미가 강하다는 뜻이고 비교적 초반에도 먹기 좋다 라 해석해도 되는 건데 의외였었네요. 매번 말하지만 논 빈티지 샴페인에서 리저브 와인의 의의는 본인들의 스타일이 빈티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게 조절할 수 있는 힘. 즉 꾸준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살짝 첨가하는 MSG 같은 느낌이...

2022.06.09
5
샴페인 아르망 드 브리냑 브뤼 골드 (Champagne Armand de Brignac Brut Gold)

아르망 드 브리냑 브뤼 골드 로 플래그십 샴페인의 사이즈는 충분히 보여주었던 와인입니다. Aramand de Brignac 은 Cattier 가문에서 09년 출시한 플래그십 샴페인으로 이를 Jay-Z 가 인수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탄 집입니다. 현재는 LVMH가 Jay-Z 회사의 지분투자 방식으로 절반의 소유권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하네요. 사연이야 크리스탈을 사랑하던 Jay-Z 가 애호가로부터 늘 사랑받고 항상 풍족한 루이로드레에서 힙합 하는 사람들이 크리스탈을 즐겨 마시는 건 크룩이나 돔페리뇽이 기뻐할 일이다. 즉, 황제에게 납품하던 우리의 이미지에 너네는 어울리지 않다. 라는 다소 공격적 발언으로 인해 크리스탈 보이콧을 하면서 선택한 카드가 바로 이 아르망 드 브리냑인데 카더라에 의하면 그전부터 미리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 타이밍에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알 수는 없습니다. 뭐, 크리스탈이야 클럽에서 팔리지 않아도 지금도 없어 못 파는 처지이니 배짱 장사하는 거 이해합니다.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매년 오르니 말이죠;;; 여하튼 Cattier 가문에서 본인들 밭에서 수확한 PN 40%, CH 40%, PM 20% 을 이용해 만들었고, 빈티지가 아닌 멀티 빈티지 샴페인입니다. 테크니컬 시트나 이러한 기록이 없어 어느 해 와인을 사용했는지 어떤 식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는 알려져 있지 않네요. 총평. 적당히 익은 사...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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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에릭 타이에 엑슬루시비테 엑스트라 브뤼 NV (Champagne Eric Taillet Exlusiv'T Extra Brut NV)

중식에는 아니 노동주는 샴페인이지. 모드로 순식간에 다 마셔버린 에릭 타이에 엑슬루시비테 엑스트라 브뤼 NV입니다. 이 정도 피노 뫼니에 단일 품종은 환영이죠. Eric Taillet는 56년 그의 아버지 Daniel Taillet 가 Vallee de La Marne에 Pinot Meunier를 심으며 시작했고 95년 가업을 이어받아 현재도 80프로 이상을 피노 뫼니에 품종을 생산하고 있고 15년 Meunier Insitiut 을 설립. 피노 뫼니에 단일 품종 와인을 만들고 그 품종의 가치를 이해하는 RM 생산자들과 함께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불어라 다 읽어보지는 않고 생산자 면면을 보니 우리가 아는 피노 뫼니에 슈퍼스타인 제롬 프레보나 에글리 우리에는 없지만 국내 수입되는 집 중에 프란시스 오르방은 있더군요. 이 집이 맛있어서 기회가 되면 프란시스 오르방도 하나 먹어봐야겠습니다.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빈야드의 생물학적 다양성을 추구하며 레이블에 적혀있는 Extra Brut에서 볼 수 있듯 도사주의 간섭을 적게 하여 떼루아의 특성을 드러내려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3g/L) 물론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도사주가 과할 필요가 없어지고 쨍한 스타일이 핫해지면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보통 단일 품종, 떼루아에 대한 믿음이 있는 (토양을 망친다 싶은 걸 안 하려는 양반들) 생산자들의 경우 제로 도사주. 혹은 낮은 도사주의 ...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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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로드레 컬렉션 242 NV (Louis Roederer Collection 242 NV) 샴페인 추천.

엔트리 샴페인의 시작점. 이라 생각하는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2 NV입니다. 약간 어리지만 참 좋았네요. 기존 브륏 프리미에 대신 출시한 Colleciton 242의 경우 하우스를 만들고 242번째 블렌딩이라 숫자를 붙였다고 합니다. 크룩이나 자크숑 처럼 숫자는 계속 커지는 식으로 진행을 시킬 모양이네요. 언제 빈티지가 메인이고 대략적인 데고르주망 시점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은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100% 그랑크뤼 및 프리미에 크뤼 밭이며 PN 36%, CH 42%, PM 22% 인데 총 세 종류의 와인이 사용된 격으로 34%의 Perpetual Reserve (12,13,14,15,16을 솔데라 방식으로 사용 비율은 PN과 CH 5:5라 함) 10%의 Large Oak에서 숙성한 리저브 와인 (09,11,12,13,14,15,16) 사용 나머지 17년 베이스의 와인 56% 라 합니다. 새 collection 242가 출시되면서 한 셀러 마스터 Jean-Baptiste Lecaillon 의 인터뷰를 보니 얼마 전에도 언급했듯 기후의 변화로 인해 샴페인 하우스들이 그들의 기본급 와인에 일관성을 갖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 가는지가 다시 나와서 간단히 정리해 보면 과거에는 미성숙한 포도로 인해 Ripeness를 만들어내기 위해 리저브 와인을 사용하고 도사주를 12g/L 수준으로 높게 가져가 풍성함을 주려 하였으나 요즘은 너무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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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폴 당장 뀌베 까르트 누와 브뤼 NV (Champagne Paul Dangin & Fils Cuvee Carte Noir Brut NV)

폴 당장 뀌베 까르트 누와 브뤼 NV입니다. 나름 시작부터 풀스퍼트를 하고 나름의 섬세함도 있지만 가격대에 걸맞게 사과마을에 살고 있는 샴페인이었습니다. 폴 당장은 마케팅 포인트가 영국 황실 납품인 걸로 보이는데 대형 하우스는 아니고 Cotes de Bar 지역 내 Celles-Sur-Ource 마을에 위치한 가족이 운영하는 하우스입니다. 샴페인 남쪽은 부르고뉴 북단과 가까워 이 지역 역시 샤블리와 토양적 특성이 유사한데 (키메르지안 토양이라는 이야기겠죠) 신기하게 피노누아 재배에 이점이 있다 하네요. 여하튼 이 집은 그래서 7:3 정도 비율로 Pinot Noir 와 Chardonnay를 재배한다 합니다. 이름을 보면 당연히 알겠지만 Pinot Noir 100% 사용이며 테크니컬 시트는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웨덴 저널에서 현지 가격 300k(4만 원 정도) 이하에서 가장 좋은 샴페인에 뽑힌 이력이 있다는 점과 가족경영이지만 50ha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하우스의 규모. 수입사에서 대부분 3-5만 원대에서 대량으로 푸는 엔트리급 샴페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 집의 페이 브륏이 와이나라아이비(아영)의 3만원대 간판임을 보면 가성비 스타일의 와인이라는 걸 짐작해 볼 수 있었네요. 이 와인의 구입가격이 5-6만원 사이고 이 가격대에서는 작은 하우스들의 BDB나 BDN (샤를 오르방이 떠오르네요) 혹은 엔트리보다 한 칸 위의 샴페인. (앙드...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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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볼랭저 R.D 엑스트라 브뤼 2002 (Champagne Bollinger R.D Extra Brut 2002)

볼랭저 R.D 엑스트라 브뤼 2002입니다. 더 익혔으면 좋았겠지만 체급 값은 충분히 해준 샴페인이었네요. 유명한 볼랭저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입이 아프지만 간단하게만 하고 넘어가면 007의 와인. 거대 샴페인 하우스. 정도의 보편적(?) 정보와 필록세라의 침범을 받지 않은 고령의 나무로 만든 Vieilles Vignes Francaises부터 피노누아 위주. 옥시데이티브 스타일. 본인들의 밭에서 60프로 이상을 생산. 그중 85프로 이상은 1er, 그랑크뤼 밭. 본인들의 밭은 지속 가능, 유기농 쪽으로 전환. 계약재배자들도 서서히 전환시키는 중. 일부 대형 하우스들이 하는 완성된 퀴베를 받아다 라벨갈이 하는 방식 따위는 사용하지 않음. 등 적을게 너무 많은 집입니다. 본인들의 그랑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밭에서 수확한 PN 60%, CN 40%를 사용했고 오크배럴서 발효 후 매그넘 바틀에서 숙성. R.D라는 뜻이 Recently Disgorged의 약어. 즉 바틀에서 오랜 숙성 후 최근 데고르주망을 실시해 내보내는 와인으로 릴리스 이후 다음 빈티지가 나올 때까지 순차적으로 데고르주망을 하고 그에 따라 미세하게 도사주를 조정하는 형태인데 (Extra Brut이라 기간에 따라 3-4g 내외서 조정) 이 바틀은 17년 5월 데고르주망이네요. QR을 마실 때 찍어보지 않아 사진으로 찍으려 했으나 인식이 되지 않아 디테일한 정보는 못 찾았습니다...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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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아얄라 뀌베 페를 다얄라 브륏 2006 (Champagne Ayala Cuvee Perle d'Ayala Brut 2006)

국내 미 수입되는 아얄라의 플래그십을 맛보았네요. 아얄라 뀌베 페를 다얄라 브륏 2006으로 플래그십 단어에 걸맞은 맛을 지닌 샴페인이었습니다. Ayala는 Ay 가 본진인 샴페인 하우스로 2005년 볼랭저에 인수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실제 스타일의 경우 볼랭저와 반대인 스테인리스 스틸 숙성을 통한 리덕티브 타입으로 알고 있는데 소유주인 볼랭저와 반대 스타일이라는 점이 흥미 있는 포인트로 보이고 (다만 위치는 바로 옆. 이웃입니다) 실제 볼랭저 측에서는 아얄라의 전통을 존중 큰 개입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재 와인메이커인 Caroline Latrive의 경우 볼랭저에서 인턴십을 시작으로 볼랭저 근무 이력이 큰 부분을 보면 아예 연관성이 없다 보기에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런김에 와인메이커인 Caroline Latrive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해보면 국내에 아얄라를 소개하는 글들을 찾아보면 그녀의 아버지가 볼랭저의 와인메이커 출신이었다. 라 나오고 쭉 아얄라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오지만 조금 틀린 것 같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샴페인 전문인 유명 양조 컨설턴트 겸 연구자로 볼랭저 역시 메이킹 및 양조에 컨설턴트로 참여한 이력이 있기는 하지만 베누아 데위같은 메이커는 아닌 듯 하고요. 여하튼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다양한 하우스를 구경할 기회를 얻었고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면서도 인턴십으로 파이퍼 하이직, 팔메, 루이로...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