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와인추천
502021.11.08
인플루언서 
아웅군
5,115푸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7
24
홈플러스 와인장터 추천 아닌 눈팅기. 동탄점

10월 대형마트 와인 장터들의 마지막. 홈플러스 와인장터가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셀러 바깥에 나온 와인을 다 마시기 전까지 단 한병도 사지 않겠다. 라 선언하는 바람에 (셀러 한 병이 더 는건 함정입니다. 이건 다음 기회에 설명을...) 장터는 거들떠도 안보다 동네 홈플러스로 귤 사러 간 김에 눈팅한 후기를 올려볼까 하네요. 홈플러스 동탄점 와인코너가 리뉴얼이 되면서 더 깔끔해졌더군요. 아니 우리의 고스트파인이 언제 저렇게 비싸진거죠 ㅠ 예전에 만원대일때 좋아했었는데... 두 병 구입시 10프로 할인 프로모션이 있기는 하지만 에라주리스 맥스의 가격은 좀 안좋아 보입니다. 간혹 세일 품목에도 두병에 10프로가 붙지만 전체적으로 확 당기는게 많지는 않더군요. 대략 미국에서 십불 내외로 움직이는 친구들에서 피노누아는 조심하는걸 권해드립니다. 저 집들이 잘하는 집일지라도 고지대에서 만든 서늘한 포도는 상위급에 몰아줬을 가능성이 커서 메이오미 st 일 수 있기 때문이죠. AB 기본급 비에뉴 비뉴 는 처음보네요. 두병 묶으면 20프로인데 그러면 괜찮은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두 병을 사는게 부담이라 모르겠습니다. 늦은시간이라 매니저님이 안계셔서 못 물어보았는데 혹 두 병 구입시 10프로가 교차가 된다면 괜찮은 녀석들이 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같은 품목. 혹은 같은 가격에서만 허용이 되는경우라 쉽지는 않을 듯 하네요...

2021.11.08
9
쓱데이 이마트와인 추천.

큰마음 먹고 평론가 별 점수 특성을 적어보려고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리스트를 이제 보고 적는 쓱데이 이마트 와인 추천글입니다. 제목은 추천이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돈 절약 추천. 이니 가볍게 훑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정보 출처는 이마트 수지점 매니저님의 개인 블로그이며 링크는 하단에 첨부합니다. 쭉 보다가 반피 로사리갈 이 그나마 지난번 이마트 장터보다 천 원이 싸니 추천. 나머지는 보류. 가 제 결론이네요. https://blog.naver.com/popov1/222550730587 10월의 이마트 와인 행사 - 마지막주 (쓱데이 포함) 29일 추가내용+ 카를로 사니 수수마니엘로 29,800 → 16,500 (장터가) 29일 재입고 행사기간 : 10/14 ~ 미... blog.naver.com 미국 가격 보면 국내가가 괜찮은데, 이탈리아 가격을 보니 로마나 피렌체 슈퍼에서 팔면 저 가격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반피 로사 리갈 2.38 저희 와이프가 아직도 그 와인 맛있었지. 라 하는 와인이 딱 두병인데 빌라 엠 로쏘 와 이 반피 로사 리갈입니다. 행복했던 추억이 없어질까 두려워 먹어보자 못하겠다 하고 있지만 거꾸로 와인을 처음 드시는 분이라면 저희 와이프가 느꼈던 와인을 마시고 행복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클레오파트라가 좋아했다는 브라케토 품종. 도 썰 풀기 좋고 색도 장미색. 맛도 달콤. 가격도 기존 장터가 보다 천원 ...

2021.10.29
6
3. 조양마트. 새마을구판장. 새로운 와인 구매 채널

쓱데이 라인업이 나왔다는데 안 알려주냐. 바롤로는 품종 이름이냐. 등으로 오늘도 톡을 받다가 생각난 김에 세 번째 이야기를 이어가려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작년부터 떠오른 새로운 구매 채널인 동네 중형마트 중 와인을 본격적으로 구비해 파는 집들 그중 대표격인 조양마트와 새마을구판장. 그리고 후발주자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려 합니다. 추천 와인들도 남기고 싶지만 수입사와 가격 노출 문제로 곤혹을 치렀던 집들이 있어 오늘은 그냥 어떠한 특징이 있다 정도만 정리하려 합니다. 1 2부 글들은 링크로 남겨두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2523423301 1. 마트와인을 고르는 방법 (부제. 눈탱이만 피하자) 최근 대학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이자 형님이 와인에 입문하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바람에 톡으로 하...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jokjeby/222530887338 2. 와인아울렛에서 와인 고르기(떼루아와인아울렛. 라빈리커스토어 중심) 어쩌다 보니 2편입니다. 대형마트가 와인을 구입하기는 참 편리하지만 일부 대형 수입사들의 와인만 구비해... blog.naver.com 그들은 왜 와인을 팔게 되었나? 저도 몇 년 전 인터넷을 통해 본 이야기라 흐릿하지만 (이런 건 대부분 잘못된 카더라 일 수 있으니 재미 삼아 보셔요) 새마을 구판장 자양점 사장님이...

2021.10.22
28
코스트코 와인추천. 공세점 10월.

애들 옷이랑 먹을거리랑 이거저거 담아 가는 길에 참새는 방앗간을 못 지나치고 이번에 이마트 장터에서 두 케이스를 구입하고 인증한 친구를 위해 코스트코 와인도 추천을 넣어 뽐뿌를 주고자 사진을 다 찍어보았습니다. 아. 점포는 공세점입니다. 맥도널드 같은 와인인 프릭쇼 까베르네 쇼비뇽입니다. 올 초 거대 와인 유튜브 간의 논쟁을 불러 일으킨 와인으로 알고 있는데 건포도 스타일의 과숙한 과일향과 진한 오크 타입이 재료 본연의 풍미보다 입에 착 붙고 초심자들이 먹기 좋게 설정된 와인이죠. 진로 포도주 또는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같은 와인으로 시작하셔서 조금 더 와인의 세계에 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이탈리아 와인을 좋아하신다. 라 한다면 패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프레이 브라더스 진판델입니다. 이 와인을 먹어보지 않았지만 소노마 지역이 진판델 와인 산지로 유명하고 해외 평균가와 큰 차이가 없는 데다 진판델 품종 자체가 살짝 들큰한 과실맛이 강해 초심자나 부모님 모시고 먹기 좋아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양념갈비& 진판델 이 영혼의 조합이라 배웠는데 근 십 년 동안 안 해봐서 강하게 못 밀겠네요 ㅎㅎ 여담으로 진판델을 좋아신다면 돈을 더 써서 릿지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가는 십 불 내외로 차이가 나지만 국내가가 세배 이상 벌어지는 게 문제지만 말이죠. https://blog.naver.com/jokjeby/222528...

2021.10.19
6
2. 와인아울렛에서 와인 고르기(떼루아와인아울렛. 라빈리커스토어 중심)

어쩌다 보니 2편입니다. 대형마트가 와인을 구입하기는 참 편리하지만 일부 대형 수입사들의 와인만 구비해두었다는 단점이 있어서 결국 와인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구입 경로를 찾게 됩니다. 오늘은 그 대표적인 경로 와인아울렛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볼까 합니다. (원래는 와인샵. 편의점. 지역 슈퍼까지 적어보려 했으나 글이 점점 산으로 가는 관계로 잘랐습니다) 이 글 역시 어떤 와인을 추천한다기보다는 그냥 이런 곳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이런 곳에서 어떤 식으로 구입하면 눈탱이는 안 맞고 적당히 잘 살 수 있다. 위주에다가 이번에 장터를 하길래 묶음 상품 중 가볍게 추천할만한 녀석을 적어보았습니다. 1편 링크 달아놓고 2편 시작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2523423301 1. 마트와인을 고르는 방법 (부제. 눈탱이만 피하자) 최근 대학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이자 형님이 와인에 입문하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바람에 톡으로 하... blog.naver.com 와인아울렛 (우리가 아는 그 아울렛이 아니야) 우리가 아울렛이다. 라고 하면 떠올리는 게 여주, 이천, 파주, 장유 등 교외에 위치해 크기 크고, 주차장 넓고, 이월 상품 빠방하게 할인하는 아울렛을 생각하지만 와인아울렛은 교외에 있고 주차장이 크지만 이월 상품을 할인하는 공간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가 와인에는 이월 상품이 없기 때문인데요 ...

2021.10.08
17
이마트 와인 장터 추천. 21년 하반기

드디어 이마트 와인장터 리스트가 용산점을 필두로 나와서 친구에게 톡으로 보내주었더니 (시작은 14일 목요일부터입니다) 예상했지만 그럼 뭘 사? 품종별 나라별로 고생한 김에 하나씩만 집어줘. 라는 무서운 이야기가 나와서 그건 도저히 못하겠다 하고 던져준 추천 목록을 블로그에 적어볼까 합니다. 평상시에는 제가 먹을만한 혹은 먹고 좋았던 녀석을 적었는데 이번에는 와린이 친구에게 추천하다 보니 먹어보지 않고 적당한 가격대에 평이 좋은 녀석도 다른 분들 링크를 참고하여 남겨둠을 밝혀둡니다. 사진은 지난 장터 재활용입니다. 이번 장터의 특징 지난번 와인아울렛들 소개를 해주는 포스팅에서 와인아울렛들은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와 다르게 수입사가 다양하게 들어온다. 라 했는데 지난번 장터부터 해서 이마트도 다양한 수입사들을 다른 채널로 받아주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대형 수입사 외에 중소 수입사들의 와인들이 장터에 들어와 보다 종류가 다양해졌다. 를 들 수 있겠습니다. 추천 와인 추천은 4만원 이하.로 딱 잘라서 이 가격대에서 추천 목록을 골라보았습니다. 와인명 옆 숫자가 판매 금액이며, 추천 소개 글에 기존의 포스팅들과 다르게 노즈/팔렛에 대한 내용은 최대한 제거하였고 왜 사야 하는가. 정도만 기재를 한 후 기존 후기를 링크로 대신하는 쪽으로 적었습니다. 향이 어떻다 보다는 먹을만한가. 가격이 어떠한가. 어떤 궁합이 좋은가. 왜 사야 하는가. 가 더 ...

2021.10.11
7
1. 마트와인을 고르는 방법 (부제. 눈탱이만 피하자)

최근 대학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이자 형님이 와인에 입문하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바람에 톡으로 하나씩 얘기하다가 차라리 정리해서 보여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1편은 가장 편한 와인의 구매루트인 대형마트 와인에 대해 설명하기. 부터 시작을 하고 그 이후 2. 와인아울렛. 와인샵. 편의점 와인 고르는 방법 3. 와인잔은 어떤게 좋아? 잘토. 리델?? 4. 와인 디캔터는 필요한건가? 온도계는? 5. 와인셀러는 어떤걸 사야하지? 이 정도 순서로 적어보려 합니다. 부디 이걸 빨리 끝낼 수 있는 열정이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와인 구입하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제일 먼저 질문을 들은게 와인을 사려면 그냥 마트가서 적당한 가격의 와인을 집으면 되는거지? 였는데 사실 맞습니다. 최근 편의점이라는 더 좋은 접근성이 떠오르지만 대형 마트만큼 접근성과 다양한 종류를 갖춘 공간은 우리나라에 없다 보시면 됩니다. 마트들 역시 주류는 인터넷거래가 금지되어 대면거래를 해야 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고객 유치용으로 와인매대를 확장, 라인업을 늘리고 있고요. 다만 와인시장의 특성상 무엇이 정가인지를 대충 인지하는게 먼저입니다. 마트에서 팔지만 공산품과 다르게 가격이 고정가격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실제 같은 이마트에서도 지점마다 시기마다 금액이 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만원도 부르고 4만원도 부릅니다) 그래...

2021.10.01
9
이마트 와인장터 21년 5월 추천.

마음의 고향 같은 장터. 연간 두 번 하는 이마트 와인 장터 상반기가 곧 다가옵니다. 빅 5가 다 입점해 있는 여의도와 양재점 리스트와 일부 지점이 입점해 있는 중상위권 지역 리스트들을 쓱 훑어보니 딱히 당기는 것들이 많지도 않고 자주 왕래하던 동탄점 매니저분들이 대부분 바뀌어서 지금은 전화번호도 가지고 있지도 않은 관계로 주문하기가 빡센 관계로 내가 탐내는 거 모두 누군가 가져가라. 라는 마음으로 몇 개만 추려볼까 합니다. (사실 이번엔 진짜 별게 없더군요 ㅎㅎ) 줄서기 품목. 5대 샤또의 경우 가성비가 괜찮다지만 가장 최신 릴리즈 빈티지를 파는 관계로 야심 차게 와린이 분들이 영혼을 쥐어짠 한방으로 5대 샤또를 질렀는데 마실 무렵 내 취향은 샴페인. 내 취향은 버건디 화이트. 내 취향은 내추럴. 이렇게 변해버릴 수 있다는 점. 꼭 참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와린이 시절 큰맘 먹고 사서 묵혔던 와인들이 막상 먹을 때가 다가오는데 손이 전혀 안 가는 녀석들이 많더군요. 취향은 변할 수 있다는 점 꼭 참고하시길... 그래도 와인은 보르도. 나는 줄 서서 보르도 사고 말 거야. 라는 의지가 있으시고 이미 5대샤또도 하나 집으셨다면 시음 적기에 들어온 아주 나쁘지 않은 빈티지의 샤또 뽕떼 까네 2008 (Chateau Pontet Canet 2008) 도 담으시길 추턴드립니다. 09/10 은 아직도 어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08은 ...

2021.05.12
20
홈플러스 와인장터 3월 후기

가급적 와인 구입을 자제하려 노력하고 있던 2월의 어느 날. 동수원 홈플러스 매니저님에게 3월 장터 목록과 사전 발주 가능 품목이 들어왔고 뭐에 홀린 듯 주말에 바디아 아 파시냐노 2017 과 샤또 라뚜르 마르띠악 블랑 16,18을 예약한 후 찾으러 다녀온 후기입니다. 매니저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셔서 사진을 마구 찍어보았습니다. 최근 1-2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와인 파트 덜 신경 쓰는 느낌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혼술 수요가 늘어서 그런지 전보다는 조금 나아지는 느낌이었네요. 페스퀘라와 보글. 에라스 인데 에라스 가격이 제가 본 가격 중에는 제일 저렴했네요. 물론, 미국에서는 10불 초반의 저렴한 데일리 피노누아라 아직 한국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말이죠. 여담으로 10불 초반이면 아주 준수한 맛이지만 3만 원 이상을 주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트라피체의 메달야와 타스카 달메리타의 시그너스네요. 이마트에서 안 보이는 시그너스를 집어볼까 했으나 안 보인다고 다 집으면 거지꼴을 못 면하기에 패스했습니다. 흐무아즈네의 기본급 부르고뉴 루즈도 있었습니다. 얘보다는 6.5였나 6에 샤비니 레 본 루즈를 집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폰타나프레다의 가비는 어휴. 이탈리아 화이트를 좋아해도 저 가격에 가비를 집는 건 쉽지 않네요. 십 년 전에 비해 5천 원 이상 싸진 에쿠스. 물가를 감안하면 반값 이하가 아닐까 싶네요. 와...

2021.03.09
5
이스까이 말벡 까베르네 프랑 2015 (Iscay Mabec Cabernet Frnac 2015)

지난 추석연휴 마지막날 마신 와인을 설 연휴 마지막날 올리네요. 트라피체의 이스까이 말벡 까베르네 프랑 2015입니다. 트라피체와 이스까이에 대한 소개는 과거에 많이 적어서 링크로 대신하면서 그간 적지 않은 이야기를 남기면 이 와인은 재작년 JS 99 를 시작으로 확 뜨다가 작년 와인킹 유튜브에서 MW 두분이 칭찬하면서 더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존에 장터에가면 5만원에 늘 굴러다녀도 다음에 사지 뭐. 하고 내버려뒀는데 이젠 가격도 조금 오르고 잘 안보이는 느낌이랄까요. https://m.blog.naver.com/jokjeby/221602177164 트라피체 이스까이 말벡 까베르네프랑 2013 (Trapiche Iscay Malbec Cabernet Franc 2013) 제임스 써클링 할배께서 99점을 던져서 이마트 장터에서 종전의 히트를 친 트라피체 이스까이 말벡 까... m.blog.naver.com https://m.blog.naver.com/jokjeby/222159238245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 2014 (Iscay Syrah Viognier 2014) 5만원짜리라면 가성비 좋은 와인.평론가 점수 98점짜리라면 그 평론가 제임스 써클링이지? 라고 물어볼 ... m.blog.naver.com Malbec 70%, Cabernet Franc 30% 뉴오크서 12개월(프랜치 오크) 후 블랜딩 후 6개월 뉴오크서 숙성. 그 후 ...

2021.02.14
5
폰토디 끼안티 클라시코 2017 (Fontodi Chianti Classico 2017)

지금이 좋은데? 라는 생각에 가진 물량을 모두 소진한 폰토디 끼안티 클라시코 2017입니다. 안티노리의 끼안티 클라시코와 함께 구입 접근성이 좋은 3-4만원대 끼안티 와인으로 평점은 WE 95, JS 94, AG 94, JR 17 입니다. WE는 올해의 와인에 26등으로 선정했네요. 여담으로 윌리암 셀렘의 기본급 소노마 카운티 피노누아 2017을 WE에서 97점을 주면서 Top 2로 뽑아줘서 17은 얼로케이션 가격의 2.5배. 18은 거의 두 배 수준에 가격이 미국서 형성되는걸 보니 저런데 뽑히는건 우리 입장에서는 1그람도 좋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집은 플라치아넬로 16이 그렇게 날아갔네요. 가까운데서 찾을 예를 멀리서 찾았. 오프빈인데다 아직 잠복기에 들어서지 않아서 그런지 먹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르도 잘만드는 집 망빈 세컨와인을 고를 때 이런걸 기대하고 구입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 여하튼 망빈이건 굿빈이건 그 집의 주 품종이건 부 품종이건 간에 야구처럼 와인도 잘하는 놈이 잘한다. 피노 장인네 샤도네이도 기본 이상이고 까쇼 장인네 진판델도 맛나고 샤도네이 장인네 쉬라도 의외로 발군이라더라. 를 느끼고 있습니다. 총평. 장미향 슬쩍, 그 후 붉은과실. 그뒤로 모던한 오크터치. 탄탄하다 못해 빡빡한 타닌과 새콤한 붉은 과실풍의 좋은 산도. 다만 물탄 듯 맹숭한 팔렛이 존재. 전체적으로 최근 마신 1...

2021.02.09
5
빌라 안티노리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16 (Villa Antinori Chianti Classico Reserva 2016)

축복받은 빈티지와 잘 만드는 대기업의 콜라보 빌라 안티노리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16입니다. 안티노리는 빌라 안티노리, 티냐넬로, 바디아 아 파시냐노, 페폴리, 마르케시 안티노리 등 토스카냐 지역의 브랜드 외에도 바롤로 지역의 프루노토 등 이탈리아 전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대기업이라 보시면 됩니다. 와인판에서 대기업이라는 의미는 양산형을 적당히 만든다는 느낌의 부정적 단어지만 몇 안되게 퀄리티를 맞추면서도 대중에게 어필하는 좋은 이미지의 집이네요. Sangiovesse 90%, Cabernet Sauvignon 10%. 평점은 WS 93, WA 92, JS 92, D 90 이고 시음 적기는 22-38(WS) 20-25(D) 마시거나 홀딩하거나 알아서(JS)입니다. 총평. 붉은 과실, 적당한 오크 뒤로 시더 느낌의 나무 터치. 생각보다 도톰한 질감과 살짝 달콤한 뒷 뉘앙스 체리, 잘 익은 자두 등의 달콤한 과실 쪽 느낌. 산도도 당연히 혈통답게 좋다. 전체적으로 입에 착 달라붙고 (마음에 드는 산지오베제 베이스 와인일 때 느껴지는 건데, 설명하기가 어려운...) 단정하고 모던한 느낌의 와인. 다만 팔렛이 약간 맹숭한 지점도 존재하는데 이 체급의 한계라 생각함. 여담. 핫한 와인인데 이유가 있기는 하네요. 이 가격대에서는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 2. 폰토디와 비슷한 결인데 조금 더 얌전하게 가다듬어진 느낌? 이탈리아...

2021.01.15
6
샤를 드 까자노브 브뤼 밀레짐 2007 (Charles de Cazanove Brut Millesime 2007)

장터에서 어렵게 구해서 집에 들고 들어간 날 갑자기 샴페인 마실 일이 생겨 바로 오픈하는 바람에 맛도 모르고 마신 샤를 드 까자노브 브뤼 밀레짐 2007입니다. 하우스에 대한 소개는 과거 링크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1731000673 샤를 드 까자노브 테트 드 퀴베 브륏 NV (Charles de Casanove Tete de Cuvee Brut NV) 3.5에 판매하던 앙드레 끌루에에 와 대박. 두번 대박. 이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3만원 언저리... blog.naver.com 세파주의 경우 Pinot Noir 60%, Chardonnay 40%로 넌빈티지에 Pinot Meunier 가 30% Chardonnay가 10%인 것에 비해 Chardonnay가 더 들어간 점이 차이입니다. 물론 숙성 자체가 다른 부분이 더 크겠지만 말이죠. 장터에서 구입 후 룰루랄라 들어와 아내 몰래 김냉에 숨겨놨는데 (이때가 아홉시 반) 딸아이가 반장선거 결과가 밤 열시에 나오면서 (선거공약 발표는 아침에 온라인으로. K-voting 시스템으로 투표. 밤 열시에 발표라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반장선거를 하더군요) 4수 끝에... 당선된 반장. 아니 회장님을 축하하기 위해 치킨을 시키고 축하주를 꺼내라는 엄명을 받아 급히 꺼냈습니다. 총평. 이스트 위주의 풍미. 과실은 사과향이 메인....

2020.12.09
5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 2014 (Iscay Syrah Viognier 2014)

5만원짜리라면 가성비 좋은 와인. 평론가 점수 98점짜리라면 그 평론가 제임스 써클링이지? 라고 물어볼 수밖에 없는 와인.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 2014입니다. 이 집 와인들은 나름 열심히 이것저것 먹었고 심지어 동일 빈티지 와인을 작년 여름 시음했어서 시음기 링크를 남기는 것으로 소개는 대신해볼까 합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1673158038 트라피체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 2014 (Trapiche Iscay Syrah Viognier 2014) 성장형 만화들에서 자주 나오는 파워 인플레처럼 매년 점수가 오르기 시작한 제임스 써클링 할배의 점수... blog.naver.com 결론 같은 여담을 말해보면 이 날 시음 후 이게 98점이면 아쉬운 건데...라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몇 주 후 이스까이 말벡 까베르네 프랑을 들고 다시 만나서 시음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나은데(걔는 97점이라더군요...) 과실과실함을 빼고는 아쉬운 느낌이 들어 잘 묵혀둔 99점짜리를 꺼내보려 하는 중입니다. 또 하나의 여담은 써클링씨도 예전에 본인이 에디터로 있던 저널에서는 상당히 엄격한 점수를 주었다 합니다. 독립 후 세월이 흐르면서 평점이 후해져 올해는 만점 와인이 40개가 넘는다는데 양조기술의 발전이 반도체 발전처럼 한해 한 해가 달라서 평점이 오른 것인지 아니면 평점을 110점 만점으로 상향하기 위한 큰 그림...

2020.12.01
7
이마트 와인장터 예정기.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해마다 찾아오는 이마트와 떼루아 장터가 열리지만 이번에는 미국에 너무 많은 물량이 묶여 있어 데일리 샴페인들 위주로 살짝 예약을 하면서 매번 쓰는 장터 예정기를 안 쓰면 아쉬울 것 같은 마음에 대충 적어봅니다. 1년에 두번 장터를 여니, 이번이 마지막 장터겠지요? 여의도점 리스트로 몇 물품을 추려서 동탄점에 문의를 넣었는데 점발주 리스트에 없는 와인은 불가능하다고 하여 간단하게 몇 품목만 예약을 넣었습니다. 사진은 06 재활용입니다. 앙드레 끌루에 드림 빈티지 08/05 (Andre Clouet Dream Vintage 08/05) 집에 논빈티지 샴페인이 필리포나 로얄 리저브 논 도즈 한병을 빼고 똑 떨어져서 대체품을 찾다가 앙드레 끌루에 드림 빈티지를 집었습니다. 사실 기존 06, 09를 시음하면서 올빈이 이런겁니다. 정도의 느낌 지금 먹기 좋은 빈티지 샴페인. 5만원 수준의 가성비. 그정도였지만, 논 빈티지 샴페인 중에 비슷한 가격대에서 집을 녀석이 전혀 보이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하였네요. 08빈티지의 경우 맛 없다는(?) 모엣 샹동 그랑 빈티지조차 맛있게 나온 대단한 해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지고 3병을 집고 05는 보다 더 올빈맛을 경험해보려고 한병만 집었습니다. 이 집 드림빈티지에 대한 소개는 06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17973681...

2020.10.14
5
에로이카 리슬링 2016 (Eroica Riesling 2016)

샤또 생 미셸과 독일의 닥터루젠이 협업해 만든 에로이카 리슬링 2016 을 마셨습니다. 일반적인 신대륙 리슬링과는 조금 결이 다른 닥터 루젠의 느낌이 살짝 느껴지는 드라이 리슬링. 다만 독일의 GG급과 비교하기엔 약간 무딘 와인. 이라는 결론 남겨놓고 시작하겠습니다. 샤또 생 미셸과 에로이카 리슬링에 대한 소개는 과거 리뷰가 있어 링크로 남겨두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kjeby&logNo=221002545315&referrerCode=0&searchKeyword=에로이카 샤또 생 미셸(Chateau Ste Michelle) 시음회. 금사빠 4월 모임. 지난 4월 청담 엔트라 호텔에서 있었던 샤또 생 미쉘 시음회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미국 워싱턴 주의 ... blog.naver.com 생 미셸의 와인메이커와 닥터 루젠측의 협의를 통해 포도밭 선정, 수확량 조절, 캐노피 관리등을 공동 수행하는데 이 해는 Ancient Lakes AVA 내 Evergreen Vineyard 66%, Viewcrest와 Jacona Vineyard서 재배한 Riesling을 사용해 포도의 향 강도를 유지키 위해 서늘한 밤에 수확 후 바로 압착. 그 과정서 신선함을 잃지 않게 위해 제경기와 분쇄기를 쓰지 않는다 합니다. 저온 발효 후 숙성을 하며 수십개의 로트로 개별 양조 후 최종 블렌딩...

2020.07.29
20
이마트 5월 와인장터 눈팅후기.

늦은 퇴근 후 이마트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집에 택배가 열다섯병이나 들이닥쳐서 또 샀다가는 인생 조기종영의 위기가 올 수 있기에 정말 눈팅만 해야지. 라고 결심하고 갔는데 그 의지를 꺾을만한 무언가는 없었다 는 결론 남겨놓고 가볍게 사진 위주로 남겨볼까 합니다. 저 위에 파비가 93빈이었는데 가격이 붙어 있지 않아 확인을 못했습니다. 뭐 확인한들 사고 싶은 가격은 아니었겠지만 말이죠. WS Top 7 이었던 하이드 빈야드도 아니고 빈티지도 하나 달랐던 라미가 13만원인데 동탄점에 늘 저 가격에 있었습니다... 토마시 아마로네는 최근 다양한 채널 행사가보다 높아 당연히 패스 트라피체 라스피에드라스 샤도네이가 등장했습니다. 까테나 알타와 비슷한 체급인데 어떨지 궁금하지만 얘 역시 롯데 기흥 아울렛 와인샵에서 늘 저 가격에 파니까 역시 패스 했습니다. 파비의 세컨과 콜 솔라레. 폴로저 브뤼 빈티지라 해놓고 로제를 세워놨네요. 늘 나오는 행사가 친구들 슐로스 폴라즈와 까스텔로 로미토리오 RDM. 패트리샤는 최근 이보다 더 밑으로 내려간 걸로... 이 집고 샤도네이 잘 하는데 패트리샤 샤도네이를 풀어줬음 집었을텐데 아쉽네요. 이번에 부르고뉴 쪽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습니다. 프레데릭 마니앙은 거의 다 리스트업 되어 있었고 퐁소도 있었고 올리비에 주앙의 모레 생드니 1er과 샤름 샹베르탕도 있었네요. 생 헨리도 맛나지만 야타나를 팔아달라고요....

202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