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와인추천
47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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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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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스 미루미루 로제 NV (Hunter's Miru Miru Rose NV) 스파클링와인추천.

3만원대 마트 샴페인 하우스들이 만드는 로제보다는 낫고 이름이 있고 좀 만드는 집들의 로제보다 못한 헌터스 미루미루 로제 NV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도 그 사이였다. 그리고 뉴질랜드 스파클링 와인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라는 결론 남겨두고 시작하겠습니다. Hunter's는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 내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에 위치한 하우스입니다. 사실 와이라우 밸리의 경우 유명 소비뇽 블랑 하우스들이 대거 모여 있는 지역으로 동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서늘함을 유지해 주기는 한다. 그리고 소비뇽 블랑의 본산이지만 스파클링 와인과 리슬링도 만든다. 정도인데 바로 그 스파클링 와인을 이 집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PN 49, CH 36, PM 15이며 스틸 탱크에서 발효를 실시하고 MLF를 거쳤다 합니다. Tirage 직전까지 각기 품종은 따로 숙성. 그 후 혼합하며 도사주는 8.4g/L로 대형 NM 정도 수준이며 Abv는 12로 적혀 있으나 테크니컬 시트상에는 11.8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라 및 지역마다 허용되는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보통 샴페인보다 살짝 낮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네요. 총평. 붉은 과실 느낌은 아주 강하지 않고 이스트와 스모크 느낌이 도드라진 편. 그래도 라즈베리 약간, 붉은 느낌이 로제구나 싶은 느낌은 전달. 다만 이 집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노즈보다 팔렛 쪽으로 보통 논 빈티지 샴페인들 정...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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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고 마라글리아노 샤도네이 브륏 NV (Borgo Maragliano Chardonnay Brut NV) 스파클링와인추천

미국 샤도네이 노즈에다가 무게감을 덜고 기포를 얹어놓은 보르고 마라글리아노 샤도네이 브륏 NV 입니다. 알보 뽀글이로도 좋고 음식이랑 먹기도 괜찮았네요. Borgo Maragliano 는 90년 Carlo Galliano가 만든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지만 5대째 계속 포도농장을 하다가 직접 생산을 했기에 아주 맨땅에 헤딩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Langhe 언덕에 자리잡은 Loazzolo에 15ha의 밭을 소유하고 있고 Moscato, Chardonnay, Pinot Noir 등을 이용 스푸만테 위주로 생산을 하고 있다 합니다. 스푸만테 스타일의 와인으로 Chardonnay 를 이용 9월에 수확 후 1차 발효를 실시. 1월 1일부터 15일간의 2차 발효를 시행하고 6개월 후 병입. 그리고 한달의 안정화를 거친 후 출시한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이 집의 상위급의 경우 샴페인 방식으로 제작하는데 시중에 10빈티지 베이스가 풀려서 나름 익은 풍미도 나고 좋았었네요. 그 때 덤으로 하나 구입했다가 마시고 얼마전 홍천 다녀오며 한 병 더 사서 잘 마시고 왔습니다. 총평. 바닐라 풍미가 메인. 과실향과 꽃향은 샤도네이 풍미. 그 뒤에 스모크 풍미가 따라붙음. 입에서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기포감과 샴페인 스타일의 방식에 비해 확연하게 옅은 질감. 복잡하지 않고 음식과 마시거나 편하게 들이킬 수 있는 에보디아의 뽀글이 버전. 여담. 구입가가 정확히 ...

2022.06.16
7
윌리엄 도츠 2006 (William Deautz 2006)

샴페인 테이스팅 노트에 흔히 적는. 이스트 풍미. 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윌리엄 도츠 2006입니다. 도츠의 창립자 윌리엄 도츠의 이름을 달고 나온 샴페인으로 BDB인 아모르 도츠와 다르게 66% Pinot Noir , 29% Chardonnay 5% Pinot Meunier 비율로 100개월간 리와 함께 숙성 후 내보내는데 도사쥬는 9g/L 라 합니다. 지난 1999 빈티지 시음기를 다시 읽어보면서 왜 다른 소개 내용이 없지? 왜 이리 심플하지? 의아해하면서 공홈에 들어간 순간 떠올랐습니다. 이 집 공홈이 정보와 거리가 먼 독특한 감성으로 이루어진 걸 말이죠. 여하튼 1999 빈티지 후기는 링크로 남겨두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1556983790 윌리엄 도츠 브륏 1999 (William Deutz Brut 1999) 루이 로드레 1996 과 함께 마신 윌리엄 도츠 브륏 1999 이야기입니다. 상대의 포스가 너무 강해서 조금... blog.naver.com 평점은 WA 92이며 데고르주망은 15년입니다. 이스트 풍미. 라 적는 그 특유의 향이 샴페인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엔트리급에서 나오는 사이즈와 잘 만드는 하우스의 빈티지급의 사이즈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향 뿐 아니라 산도 기포, 바디감 등의 팔렛 뉘앙스도 마찬가지인데 명확히 자신만의 완성된 기준을 가지고...

2021.02.26
5
폴 로저 블랑 드 블랑 2009 (Pol Roger Blanc de Blancs 2009)

폴 로저 블랑 드 블랑 2009 막병을 열었습니다. 신선함보다는 숙성의 풍미가 강했었네요. 최근 3만원 언저리 엔트리 샴페인들이 많이 나와 즐거운 데일리 라이프를 즐기고 있지만 샴페인 시음시 진짜 이스트향을 느끼고 날선 산도와 빠글빠글한(?) 기포를 입에 머금고 싶다면 최소 신사임당 두장은 질러서 상급 NM 하우스의 빈티지 샴페인이나 덜 유명한 NM의 프레스티지 급들을 찾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고. 그 중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에 폴 로저의 빈티지 브륏과 이 BDB가 위치합니다. 여담으로 면세점 할인가로 마시는 볼랑저 그랑 아네가 이 구간의 절대 지존이지만 좋은 시절은 언제 다시 찾아 올지 기약이 없네요. 이 와인에 대한 소개는 과거 포스팅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장터때 꽉찬 9만원대에 풀려서 넉넉히 사 놓고 2-3년 즐겁게 마셨는데 더 이상 그 가격이 보이지 않아 채워 넣지를 못하고 있네요. https://m.blog.naver.com/jokjeby/221461251309 폴 로저 블랑 드 블랑 2009 (Pol Roger Blanc de Blancs 2009) 크리스마스 날 함께한 와인으로모범생인데 축구도 잘하고, 게임도 곧잘 하는 친구 같았던폴 로저 블랑 ... m.blog.naver.com 총평. 확실히 한해가 다르게 익은 뉘앙스. 일년 반 전 적어둔 후기에 비해 과실도 조금더 익은 느낌으로 옥시데이티브 뉘앙스도 살짝 드러나기 시...

2021.02.10
7
기 라포르주 그랑 뀌베 NV (Guy Laforge Grande Cuvee NV)

최근 데일리로 애용하고 있는 기 라포르주 그랑 뀌베 NV입니다. 지금도 마실만하고, 조금만 더 익으면 맛있을 것 같은 샴페인입니다. 하우스에 대한 특별한 소개를 찾기는 어렵고 대략적으로 최근에 자본 투입을 받아 확장한 하우스. 5종류의 와인을 생산하는 걸로 추정되는데 정확지 않습니다. 홈페이지는 없고, 페이스북 업데이트는 14년이 마지막. 이마트에 만병 정도 입고되었다 하며 대량 구입으로 단가를 맞춰서 들어온 초기 앙드레 끌루에나 샤를 드 까자노브 등과 비슷한 케이스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입사는 레뱅 드 매일. 세파쥬는 Pinot Noir 35%, Chardonnay 35%, Pinot Meunier 30%로 클래식한 스타일입니다. 도사쥬는 9g/L 고요. 쓱데이때 입고된 녀석을 30병 정도 구입했었고 원래는 한 열병 먹고 나머지 20병은 묵히려 했으나 벌써 10병 이상 마셔서,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시며 느낀 것은 약간의 바틀 베리에이션이 있다. 그 베리에이션은 먹기 힘들다. 이런 장르가 아니라 조금 더 익고 덜 익고 느낌의 차이가 있다. 라 보면 되며 덜 익은 녀석을 몇 시간 에어링 후 막아놓고 다음날 마시면 나오는 느낌이 더 익은 느낌이더라. 그리고 그 맛이 조금 더 먹기 좋다. 즉 약간의 숙성이 있으면 샴페인 자체를 먹기에는 좋을 것 같고 지금은 음식과 페어링 해서 편하게 마시는게 낫다. 는 결론 남겨봅니다. 홈 ...

2021.02.04
5
페리에 주에 그랑 브뤼 NV (Perrier Jouet Grand Brut NV)

쓱데이 때 구매한 페리에 주에 그랑 브뤼 입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 다시 말하면 개성이 없는 대형 하우스 스타일.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페리에 주에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과거에 벨 에포크 1985 포스팅을 할 때 적어놓아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okjeby/221381667136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1985 (Perrier Jouet Belle Epoque 1985) 멋진 올빈 샴페인 한 병을 만났습니다.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1985로, 참 멋지게 늙었던 샴페인이었네요. ... blog.naver.com Pinot Noir 40%, Chardonnay 40%, Pinot Meunier 20% WS 92, JS 91이지만 넌 빈티지의 특성상 이게 이 녀석에 대한 평인지도 애매하며 생산량이 어마어마한 대형 하우스라 점수는 재미 삼아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총평. 메인은 파인애플 사과. 이스트도 나름 받쳐주는 형태. 시트러스 계열은 아님. 팔렛의 느낌도 파인애플. 온도가 차가울 때는 살짝 씁쓸함이 도드라지나 온도가 오르면서 달콤한 뉘앙스 부각. 기포도 금세 사그라지면서 살짝 맹숭해지면서 음료 느낌으로 변화. 접근하기 쉬운 과실향과 넉넉한 도사주를 이용한 풍성한 팔렛.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의 와인. 쓱데이 할인으로 저렴하게 사서 불만은 없으나 조금...

2021.02.03
5
보히가스 까바 브륏 NV (Bohigas Cave Brut NV)

만 원대 까바 중에서 탑을 다툰다는 보히가스 까바 브륏 NV입니다. 여러 명이 한 잔씩 나눠서 빠르게 쭉. 용도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Xarello 50%, Maccabeo 30%, Parellada 20%. 숙성은 Lees와 함께 24개월 숙성 후 데고르주망. ABV 12%. 입니다. 과거 포스팅한 자료와 달라진 게 있을까? 하고 찾아보는데 변화가 없어 보이네요. 평점은 여전히 2013년 WA에 올라온 내용이 인터넷상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특별히 평점을 남기지 않은 것 같네요. 저 역시 4년 전 시음기를 쓰고 이번에 다시 쓰는 건데 과실향. 직선적. 가성비 이 세 단어를 길게 썼던 것 같고 사실 뒤에 나올 결론도 이 세 가지 만 적어놓으면 될 것 같은데 포스팅 글자 수만 늘리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습니다. 총평. 청사과 위주의 직선적 풍미. 가벼운 이스트. 샴페인에 준하기는 어렵고 터치가 느껴지는 정도. 자글자글한 다소 거친 기포와 적절한 잔당. 약간의 맹숭한 미네랄리티. 산도는 샴페인 엔트리급에는 못 미치지만 당도만 도드라지게 느껴질 정도는 아님. 한 잔씩 식전주로 마시기에는 굿. 이 가격대 까바중에선 으뜸이라 생각되는데 솔직히 이 가격대 다른 까바들을 많이 마셔보지 못해 편협된 생각이라는 점도 밝혀둠. 여담. 맥주 대타로 마시기엔 충분하지만 샴페인 대타로 사용하기엔 많이 단순한 와인입니다. 서두에 이야기한 듯 즐...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