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잔추천
30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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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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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와인잔 추천 조세핀 No.4 위클리와인

Kurt Zalto 가 만든 샴페인 잔. 조세핀 No.4입니다. 감사하게도 시음해 보라고 위클리 와인에서 보내주셔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샴페인 한 병 즐겨보았습니다. 지난번 조세핀 No.3를 작성할 때도 이야기를 한 분이지만 케이스가 잘토와 비슷한 느낌인데 이는 Kurt Zalto 가 잘토사에서 나와 만든 브랜드가 바로 조세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 홍철 없는 홍철 팀이라 했는데 지난번 주니니 님이 조세핀의 오너 Kurt Zalto 가 포브스와 인터뷰 한 내용을 올려주셔서 간단히 아래에 소개를 해보자면 Kurt Zalto는 대대로 가업으로 이어온 유리공예업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이름을 딴 잘토 브랜드를 세워 성공을 거두었으나 경쟁사의 디자인 침해와 성장을 하기 위해 받아들인 외국 투자자들과의 불화로 인해 잘토사에서 나와 18년 현 와인잔인 조세핀을 출시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보통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창업자가 회사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받을 때 창업자의 지분이 희석되고 투자자들의 목적과 기술자의 방향이 맞지 않을 경우 결국 투자자들의 의지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국내외에 많은데 그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스티브 잡스가 그 경우였었죠) 전에도 말했지만 잘토보다 멋져진 케이스와 포장입니다. 기존의 조세핀 레드 잔의 경우 잘토와 짭토보다 크기 길이가 비슷하면서 무게가 가벼운 특징이 있었는데 이 조세핀 샴페인 잔의...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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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 추천. 조세핀 No.3 위클리와인

범용 레드 와인잔 하나를 새로 들여서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조세핀 No.3로 개인적으로 잘토류(?)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향을 내었네요. 조세핀 와인잔은 홍철 없는 홍철 팀 같은 경우로 잘토의 이름을 붙게 해준 디자이너 Kurt Zalto 가 잘토사에서 나오면서 개별 디자인으로 만들어낸 브랜드가 바로 조세핀입니다. 그리고 숫자 넘버링을 통해 1번은 화이트 2번은 유니버셜 3번은 레드 4번은 샴페인 잔을 만들어 냈는데 이 잔은 No.3 레드 잔입니다. 잘토의 경우 레드 잔이 보르도/버건디로 갈라지는데 이 조세핀의 경우 범용 잔 하나로 통일을 시켰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박스도 포장도 잘토와 비슷한데 종이에 로고도 박고 깨지지 말라고 그 안에 또 섬세하게 쌓아놓은 것이 한 단계 발전한 포장을 보여주었네요. 잔을 꺼내보았습니다. 림 위가 깊고 좁게 되어 있는 것과 주름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네요. 굴곡을 준 디자인은 산소 접촉을 증가시키는 이점을 준다고 하는데 이 경우 리델의 파토마노 퍼포먼스 라인과 비슷한 목적성을 지니지 않았나 싶네요. 로고입니다. 여담으로 잘토가 떠난 잘토사는 리델의 모토인 디자이너가 없다. 컨셉으로 나가는 중이라 하는데 그보다 국내에서 더 큰 문제는 구하기 힘들고 오르는 가격과 짭토의 대두가 아닐까 싶네요. 잔을 받은 김에 몬테스 알파 블랙 하나를 동원해서 조세핀. 잘토 보르도. 짭토 보르도. 리델 레드타이. 리...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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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 추천.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지난 수요일까지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을 이마트에서 할인 판매한다길래 미루고 미루다 밤 열시 반에 부랴부랴 마트에 가서 집어온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양심을 버린 슈피겔라우 잘토가 화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추천 정도면 되겠네요. 원래는 깨먹은 유니버셜을 중심으로 와인잔을 사 오려 했으나 동탄점 재고가 없다고 하여 보르도 하나 샴페인 와인잔을 하나씩 사 왔습니다.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보르도 와인잔 입니다. 통이 크네요. 잘록한 샴페인 잔입니다. 쌓여있는 건 잘토랑 비슷하네요. 잘 싸서 통에 담아 다닐 수도 있겠으나 저는 슈피겔라우 와인 가방이 따로 있어서... 조용히 버렸습니다 ㅎㅎ 여는 순간 왜 사람들이 슈피겔라우 데피니션을 짭토라 부르는지 딱 느낌이 왔네요. 이렇게 보면 그래도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잘토 샴페인 와인잔과 함께 세워놓으면 그저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슈피겔라우가 중국 회사도 아니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데 이렇게 대놓고 베낄 줄이야... 물론 둘을 좌 우에 들어보고 한 번씩 교차로 들어보면 무게감이 약간 차이가 납니다. 확실히 잘토보다는 슈피겔라우 데피니션이 조금 더 무겁달까요. 물론 무게를 따지고 와인잔을 사면 파토마노는 쓰면 안 되는 수준이라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말이죠.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보르도 와인잔입니다. 미리 이야기하지만 얘도 중량 차이가 있기는 한데 크지 않습니다. 스펙상으로는 1...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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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델 파토마노 잔 구입(Fatto A Mano)

잘토잔에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버건디 화이트나 소노마 화이트를 마실 때 그리고 보편적인 레드를 마실 때는 리델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들여본 파토마노 시리즈입니다. 이게 색이 여러 개가 있어 수집욕을 자극하는 게 큰 문제네요. 박스에 담겨 왔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직접 날아왔는데 포장은 괜찮았네요. 몇 달 전 미국 공홈에서 1+1 세일 때 주문하고 짤린 후 이리저리 뒤지다 구입했는데 원하는 색과 잔 매칭을 백 프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타이 그랑크뤼 시리즈는 너무 집채만해서 크기가 적당한 파토마노 까베르네/메를로입니다. (물론 레드 타이 버건디가 배송 중 파손되어서 처리 중이라는 건 함정) 지인이 여기다 레드를 담아 마시면 위는 빨강. 밑에는 초록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고 해서 덥석 집었네요. 하나만 사면 또 안되니 짝을 맞춰야죠. 누가 또 스카이블루가 작년 여름 한정판이라 있을 때 사야 한다고... 녹색이랑 하늘색은 같이 둬도 색 조합이 괜찮아 보여 담았습니다. 그나저나 아드님(놈)이 소파를 어지럽힌 게 그대로... 여담으로 택배 박스도 강탈해서 자기 집으로 삼는다고 들어가 눕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사실, 잘토 보르도가 디자인이 예쁘고 향도 직관적으로 잘 나오기는 하지만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어서 자꾸 리델, 지허 등을 기웃거리게 되었고 원래는 리델 소믈리에 시리즈 공구가 나와 대량으로 지르려 했으나 어차피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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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토잔 그리고 슈피겔라우 캐링백 구입기.

몇주전 잘토 보르도 글라스를 밖에 들고 나가 사용 후 세척하고 박스에 담아두고 골방에 넣어두었는데 16개월된 둘째녀석이 박스를 던진 모양입니다. 열어봤더니 반토막이 나 있더군요...ㅠ 뉘집 자식이냐. 엄마 나와라. 엄마가 보상해줘야겠다 라고 거칠게 항의했으나 애 아빠에게 가서 보상받으라는 불친절한 대꾸에 어쩔 수 없이 애 아버지 주머니를 털어 잘토잔을 구입했습니다. 최근에 강남역 와인공간이 2주간 휴무를 하는 바람에 최저가는 아니지만 기존 구입처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보르도 하나만 주문하면 혹시 택배 상자에서 흔들리다 깨질까봐(?) 집안에서 실종된 유니버셜 하나와 이웃 키군님께서 최근에 애용하시는 화이트 글라스 두개를 같이 받았네요. 보르도. 유니버셜. 화이트 글라스 비교사진으로 친절하게 하나씩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종종 와인잔을 들고 나갈일이 있을때 박스에 담아 나가서 이런 사단이 난 것 같아 주머니를 터는김에 조금 더 털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리델 캐링백을 빼앗고 싶었으나 리델 로고 하나에 너무 눈탱이를 치는 것 같아 인간적인 가격의 슈피겔라우 캐링백을 구입했네요. 아소나 오프너를 담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작은 잔 다섯개. 잘토 글라스 네개 정도는 넉넉히 들어가는 수납공간. 충격을 방어해 줄 수 있는 쿠션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이 어머니의 불친절한 응대에 화가 났지만 친절하게 보상해주고 덤까지 넉넉히 챙겨준 아이 아버지 덕에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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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토잔 구입 후기.

진득한 레드와인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잘토 유니버셜과 샴페인, 버건디 잔으로 돌려가면서 버티다가 깨먹은 잔도 채워넣을 겸 진득한 와인에도 정을 붙여볼 요량으로 보르도 잔을 추가 개비했습니다. 간단히 자랑사진 남겨보려고 찍는건 미리 찍었는데 ... 배송된 날 유니버셜 하나를 날려는 바람에 내상을 입고 이제야 올리는 잔 구입기 입니다. 요즘 잘토잔은 큰 할인이 없더군요.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아주 화끈한 가격은 없어서 늘 괜찮은 가격으로 파는 강남역 근방의 샵에서 주문했습니다. 여담으로 실력이 없어도 장비는 훌륭해야 한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을 받들기 위해 잘토 디저트 와인잔도 개비하려 했으나 품절이라 하여 못 샀다는 이야기 전해봅니다. 새로 들인 보르도와 유니버셜입니다. 보르도 사이즈가 꽤 크네요. 잔이 너무 뽀얗고 이뻐서 제가 그간 닦는거에 게을렀구나 반성을 하면서 융을 하나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도레이씨 와인 융이라는데 항상 좋은 내용을 전해주셔서 애독하고 있는 수지왕님께서 추천해주신 글을 보고 덥썩 질렀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잘토는 버건디잔이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집안 형제들 사진입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 유니버셜과 샴페인잔을 하나씩 꺼내 찍었네요. 이제 잘토 디저트 잔과 백조 디캔터만 하나 손에 넣고 WMF 쿨러만 하나 지르면 허영심 세트 완성인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아야겠다 라고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

201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