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아바이마을
762022.03.23
인플루언서 
양배추
5,899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26
속초 아바이 마을 느리게 둘러보기

속초에서 대게를 먹고 잠시 청초호 풍경을 둘러봅니다. 저 멀리 제가 묶을 숙소가 보이고 운무에 휩싸인 설악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그 앞에 칠성 조선소가 있어요. 속초 아바이 마을을 제대로 둘러볼 작정으로 차를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도보 여행을 떠납니다. 청호동 설악 파출소 부근에 주차를 하고 설악대교를 건너면 속초 아바이 마을이 있어요. 날은 흐리지만 강태공들은 날씨 탓하는 거 아닙니다 연장 탓도 아니고 오로지 실력 탓이죠. 날래 오라고 해서 날래 왔는데 어디로 가면 되는거임메~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한테 한 번이라도 뜨거웠느냐 네 술 마시면 많이 뜨거워져요. 설악대교 밑 공간에 아트플랫폼 갯배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세요. 6,25전쟁 당시 이북에서 넘어온 실향민들이 살던 공간 속초 아바이 마을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데로 흐리면 흐린 대로 그렇게 천천히 비릿한 속초 바닷가 내음 맡으며 돌아봅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관광지 개발이 잘 되어 있고 센스도 있고 날림은 많이 없어졌다고 보여요. 이쯤에서 그만 돌아보고 조개 집 가서 한잔 당기면 좋겠는데 3호는 걷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 멀리 금강대교와 속초항 국제 크루즈터미널이 보이네요. 아마 러시아 가는 배가 여기서 운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각에 계단이 있어 올라오면 설악대교를 통해 속초 아바이 마을과 갯배 타는 곳을 갈수...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