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사성암
75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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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미리 다녀온 구례 사성암

부처님 오신 날이 내일이니 미리 포스팅을 해야 하는 관계로 순서를 바꿉니다. 쌍산재 방문하고 조금 늦은 오후 시간에 찾았어요. 한가해서 주차가 편하지만 주말에는 산 아래 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 게 좋을듯합니다. 주차장이 넓지 않거든요.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 차를 주차하고 보니 흐엑 엄청난 고바위에 현기증이 납니다. 무릎이 안 좋은데~ 흐에~~~~~~~~~~~~~~~~~에엑 모퉁이를 도니 또 언덕이 보이는군요. 어렸을 적엔 이 정도 언덕이라면 뛰어다녔는데 제주도에서 오름 며칠 동안 뛰어다녔더니 무릎 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30도가 넘었던 구례의 젊은이들은 이렇습니다. 내가 이 정도만 했어도 와이프가 바뀌 아니 내게 강 같은 평화가 넘치려면 와이프한테 잘 해야지요. 부처님 오신 날 지옥 맛을 보려고 환장을 한 거죠. 이 정도쯤에서 섬진강 변 한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흐에에에에엑 저 멀리 계단하고 사람이 보이는 거죠. 저길 올라간다 굽쇼? 부처님 오신 날이니 구례 사성암 마애여래입상 어르신 뵈러 갑니다. 우리 양배추 2호 좋은 대학 보내달라고 사정도 해야 합니다. 형님들 눈알은 어떻게 튀어나오게 하는 건지 이거 마오리족들이 하는 거 아닙니까? 간신히 올라왔는데 저 앞에도 계단이 보이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 같은데 양배추 3호가 보면 큰일인데 어떡하나요. 해가 구름에 걸치고 내 마음은 계단과 높은 언덕에 걸쳐있고 뜨거운 하루...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