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추억의노래
2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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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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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윤수일 - 아파트, 로제의 '아파트'로 재 조명된 7080 추억의 노래, 아파트 리믹스 버전 포함

안녕하세요. 어제는 우리나라 걸그룹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 로제(Rose)와 미국 최고의 팝 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함께 부른 <APT, 아파트>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 곡이 어제는 빌보드 차트 8위까지 올랐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로제의 <아파트>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자 재조명 받고 있는 곡이 있습니다. 바로 1982년 6월 국내 가수인 윤수일의 2집 앨범에 수록된 <아파트>입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곡은 윤수일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84년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여 골든컵을 수상하기도 한 만큼 그 당시에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곡이었어요. 이번에 로제의 <APT>로 인해 대중적으로 재조명되었지만 우리나라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응원가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특히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었을 때 아파트를 떼창하는데 제가 응원하는 삼성라이온즈는 "으샤라 으샤", "후후"등의 추임새를 넣어 더 신나게 이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이 곡을 부를 때 상대팀 응원단은 아주 죽을 맛이죠 ㅎㅎ 잠시 야구장에서 부르는 윤수일의 <아파트>를 들어보겠습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라팍)에서 삼성라이온즈 팬들의 아파트 응원가 떼창 모습입니다. 추임새는 각 구단 마다 조금씩 다른 듯해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Xg3hwqx5...

2024.10.30
7
제1회 대학가요제(1977년) 은상곡 이명우 '가시리' VS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 원곡 비교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로야구팀인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를 듣던 중 비슷한 곡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를 듣던 중 가장 먼저 떠 오른 곡이 바로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충남대학교 재학생 이명우가 부른 <가시리>였습니다. 먼저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를 먼저 듣고 비교하여 보겠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 (1분 44초 분량) 이명우 - 가시리 (제1회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곡) <가시리>는 이별의 정한을 잘 표현한 고려가요 '가시리'로 시작하여 후렴구에서는 세속적인 현실을 떠나 살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청산별곡'으로 마감하는 곡으로 대학가요제 출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곡으로 기억됩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가와 어떤 부분이 비슷한지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이 곡은 7080 추억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가시리 가시리잇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얄리얄라셩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리 얄리얄리 얄라셩 잡사와 두어리마나난 션하면 아니올셰라 셜온님 보내옵나니 가시난닷 도셔오셔서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리 얄리얄리 얄랴셩 청산 별곡이야~ 아~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

2024.10.14
8
김필, 김창완 - 청춘, 응답하라 1988 OST, 원곡, 7080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로 사용된 7080 추억의 노래 <청춘>입니다. OST로 사용된 곡의 원곡은 김창완이 리더 보컬로 활동한 록 그룹 산울림이 1981년 발매한 7집 앨범의 곡 <청춘>으로 김창완이 직접 작사, 작곡하였습니다. 산울림의 7집 앨범은 김창완의 동생들 (김창익, 김창훈)의 군 제대 후 발매한 첫 번째 앨범으로 <독백>, <가지마오>, <청춘>이 꽤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제가 어릴 적 들었던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으로 시작하는 <청춘>은 서글프기 그지없는 곡이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2015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로 김필이 부르고 김창완이 피처링하여 리메이크하였는데 김필이 부른 <청춘>은 김창완의 노래보다 훨씬 더 서글프게 감정을 불어 넣어 부르더군요.. 먼저 산울림의 김창완이 부른 <청춘>의 원곡입니다. 청춘 /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

2024.09.29
7
김부자, 요요미 - 달타령, 추석(한가위) 날 하루 반짝 뜨는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내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추석입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매년 추석 때마다 달과 관련된 노래를 포스팅하였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곡이 김부자가 부른 <달타령>이었습니다. 2022년 추석 때 포스팅하였었는데 오늘 보니 영상이 막혀있어 이번 추석 때 다시 올립니다. 1944년생인 김부자는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에 출연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여 1972년 <달타령>을 부르면서 '신(新) 민요의 여왕'이란 타이틀을 얻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원로가수입니다. 김부자는 그 당시 인기에 대해 한 방송에서 ' 70년대는 금융실명제가 없었기에 누구나 도장만 있으면 통장을 만들 수 있었으며 한 통장 최대 저축액이 50만 원이었기에 현찰이 계속 들어와 현찰을 은행에 입금하여야 했기에 도장을 계속 파고 통장을 만들었다'라고 합니다. 많은 돈은 벌었지만 1990년대 초 믿었던 사람에게 30억 원을 사기당해 한 달 이자만 400~500만 원씩 갚는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달타령>은 국악풍의 가요이지만 신나는 멜로디로 인해 매년 추석이면 어김없이 여러 방송에서 들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도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김추자가 부른 원곡과 함께 트로트 가수로 주목받는 요요미의 노래도 함께 들어봅니다. 달타령 - 김부자 (원음 버전...

2024.09.16
6
김만수 - 푸른 시절, 영아, 70년대 꽃미남 아이돌 가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1970년대 청소년들에게 꽤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 당시 꽃미남 가수 김만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김만수는 전 SM 회장 이수만과 경복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응원단장을 하였으며, 재수 시절 음악평론가 임백천의 눈에 띄어 1975년 첫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키는 작았으나 귀여운 외모로 인해 여학생들로부터 특히 많은 인기를 얻었던 김만수는 말솜씨도 좋아 TBC 동양방송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는데 지방에서는 TBC 방송을 볼 수 없었기에 저는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김만수의 <푸른 시절>, <영아>, <그 사람>등의 노래를 많이 따라 불렀던 기억이 있어 김만수의 노래를 다시 들으니 그 당시의 추억들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저는 특히 <영아>를 더 좋아하였던 것 같습니다. 김만수 - 영아 영아 / 김만수 바람에 날리어지는 낙엽은 새봄에 꽃 피는 꿈을 꾸겠지 간밤에 보았던 영아의 꿈은 새봄에 온다는 기별이겠지 영아 나는 왜 어느새 나는 왜 어느새 기다려진다고 꿈에 젖나 영아 샘처럼 솟아나는 정 접어두고 영아 꿈속에 다시 꽃 피는 날 기다려 긴 머리 날리며 떠난 저 길에 진달래 한 아름 피어나겠지 창가에 어리는 기나긴 꿈은 한 아름 피어난 사랑이겠지 영아 나는 왜 어느새 나는 왜 어느새 기다려진다고 꿈에 젖나 영아 샘처럼 솟아나는 정 접어두고 영아 꿈속에 다시 꽃 피는...

2024.09.11
6
Deliah(딜라일라) 조영남 번안곡, 톰 존스(Tom Jones) 원곡 비교, 추억의 팝송 명곡,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1968년 영국의 톰 존스(Tom Jones)의 6집 앨범에 수록된 <Deliah>로 이 곡은 <Green Green Grass of Home>과 함께 톰 존슨을 대표하는 최고의 히트곡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영남이 1968년 데뷔곡으로 <딜라일라>로 번한하여 불러 조영남을 단번에 스타덤으로 올린 곡이기도 합니다. <Deliah>의 가사는 자신의 여인이 다른 남자와 밤을 지새우는 것을 보고 복수심에 칼을 들고 그 여인을 찾아가는 비극적 내용의 곡이지만 격렬한 플라멩코 리듬의 강렬한 파워 발라드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팝송 명곡이라 생각됩니다. '딜라일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이 사랑하였던 데릴라의 영어식 발음으로 데릴라는 삼손을 배신하였다고 하네요 먼저 원곡자 톰 존스(Tom Jones)이 부른 <Deliah>입니다. Deliah / Tom Jones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그날 밤 그녀 창문 앞을 지나다가 불빛을 보았지 블라인드에 비쳐 흔들거리는, 사랑을 나누는 두 그림자를 본 거야.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 went out of my mind. 그녀는 내 사...

2024.09.10
5
백영규 - 슬픈 계절에 만나요, 가을에 듣기 좋은 가을 노래,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백수가 더 바쁘다더니... 바쁜 건지 게을러진 건지 블로그 활동이 뜸해진 사이 무더위는 조금씩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이 찾아오는 듯 시원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밤에는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더군요.. 이런 가을철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면 먼저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가슴 깊이 파고드는데~'로 시작하는 노래로 1980년 발표한 백영규의 솔로 2집의 곡 <슬픈 계절에 만나요>입니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인 백영규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함께 고독감이 느껴지는 백영규의 목소리로 인해 그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그 해 MBC 10대 가수 신인가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여성 코러스와 함께한 이 곡의 애잔한 분위기 때문인지 여성 팬들로부터 하루 160통 이상의 팬 레터를 받았다고 하며, 이 노래를 영화화한 '슬픈 계절에 만나요'에 출연하여 당시 인기 여배우였던 장미희와 호흡을 맞추기도 하였습니다. 이 곡은 특정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였는데 그 사람과 이별을 하여 현실에서는 더 만날 수 없기에 죽어서라도 만나고 싶은 심정을 담았으며 '슬픈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제5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슬픈 계절에 만나요 / 백영규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가슴 깊이 파고드는데 들리지 않는 그 목소리에 스쳐가는 바람 소리뿐 바람결에 보일 것 ...

2024.09.03
10
윤복희 - 여러분, 영화 '파일럿'에서 조정석이 부른 7080 추억의 노래, 1979년 서울 국제가요제 대상곡

안녕하세요. 지난 월요일은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 '파일럿'을 보고 왔습니다. 김한결 감독, 조정석 주연의 영화로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가진 파일럿(조정석)이 한순간의 실수로 실직하고 여성 파일럿으로 분장하고 재취업하는 내용의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부담 없이 실컷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조정석이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었는데 이 곡이 바로 70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바로 할 수 있는 윤복희가 부른 <여러분>입니다. 이 곡으로 윤복희는 1979년 서울 국제가요제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저도 그 당시 가요제 실황을 봤었는데 윤복희의 열창하는 장면이 소름 돋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윤복희의 <여러분>은 그녀의 오빠 윤항기가 두 번이나 이혼을 한 상처를 가진 여동생(윤복희)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윤복희 자작곡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다른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이 만든 곡이라 방송하였으나 어쩌면 함께 만든 곡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 기독교 단체 수련회에서 윤복희는 자신의 개인적 신앙 고백의 의미 담긴 노래라고 하며, 이 노래의 화자는 '하느님'이고 '너'는 윤복희 자신을 뜻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윤복희는 실제 이 곡으로 자신이 '치유를 받았다'라며 자신이 치유받은 곡이기에 많이 알리고 싶고 '누구든지 치유를 받으라'고 하였다고 윤항...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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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양희은 - 아침이슬, 상록수, 노무현, 민주화 운동 대표적 저항가요,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7.21)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중가요인 <아침이슬>을 작사, 작곡한 김민기가 위암으로 투병 중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고 합니다.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미술대 재학 중 '도비두'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노래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970년 재동 초등학교 동창인 양희은을 만나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아침이슬>을 주어 발표하였으며, 1971년 자신의 유일한 정규앨범인 '김민기 1집'에서 직접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아침이슬>은 1973년 건전가요로 지정하였으나 1975년 금지곡으로 분류되었는데 이유는 가사 중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라는 부분 때문입니다. '태양이 왜 불길하게 묘지 위에 떠오르냐?'는 것인데 이 곡을 만든 김민기는 어느 날 술을 마시고 공동묘지 인근에서 자다가 아침에 깨어났을 때의 경험을 아무런 의도 없이 그대로 옮긴 것뿐이라 합니다. 전체 가사의 분위기가 노래를 만든 김민기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당시 유신 독재 정권에서는 충분히 좋지 않게 해석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김민기 <아침이슬> 김민기의 <아침이슬>은 피아노 반주로 나지막이 읊조리듯 불러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거워 독재 정권에 억눌린 힘없는 국민의 노래로 느껴져 다소 슬프게도 들립니다. 양희은 <아침이슬> 기타 반주로 부른 양희은의 <아침이슬>은 김민기의 노래에 비해 강렬하면서도 직설적이어...

2024.07.23
7
산울림(김창완) -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추억이 떠오르는 7080 추억의 노래, 8월의 크리스마스 OST

우리나라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때이른 더위를 식혀주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오늘 준비한 노래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로 7080 추억의 노래이기도 한 산울림이 부른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입니다. 이 곡은 1980년 5월 발매한 산울림의 6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지만 실제 산울림의 큰형인 김창완이 전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러 김창완의 솔로 앨범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1980년 이 노래가 발표되었을 때 많은 음악방송과 길거리 레코드 가게의 외부 스피커를 통해 참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창완의 차분한 보이스, 경쾌한 멜로디, 쓸쓸함이 가득 찬 가사가 따로 분리하면 어울리지 않을 듯한데 노래에서는 신기하게 잘 어우러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오늘 창문 너머 차분히 내리는 비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되는 김창완의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입니다.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 산울림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에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며는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에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 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에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

2024.06.22
7
심수봉 - 그때 그 사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곡보다 더 큰 인기를 끈 낙방된 노래, 그때 그 사람은 누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라 할 수 있는 심수봉의 최대 히트곡 7080 추억의 노래 <그때 그 사람>입니다. 이 곡은 심수봉이 명지대 3학년 재학 중 1978년 MBC 제2회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부른 심수봉의 데뷔곡이지만 명곡이라 할 만한 곡이라 생각됩니다.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곡이지만 대학가요제 본선에서는 수상권내에 들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너무 프로 같다'라는 이유입니다. 이 가요제에서 대상곡은 부산대학교 출신의 썰물이 부른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금상은 노사연 <돌고 돌아가는 길>, 은상은 배철수가 포함된 활주로의 <탈춤>등이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은 대학가요제에서 수상권내에서 들지는 못하였지만 대상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끌며 신인가수 심수봉을 그 시대 최고의 가수로 만들었습니다. 그 인기로 인해 1979년 10.26 사건 현장에 함께 하게 되는 불행이 따르며 4년간 방송 출연 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심수봉은 대학가요제 출전한 1978년 이전에 큰 교통사고를 당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있었던 일들을 심수봉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병실에 입원하여 있을 때 누군가가 병문안 와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위로를 하여 주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최근에 은퇴...

2024.06.06
5
장남들 - 바람과 구름, 제1회 TBC 해변가요제 장려상 수상곡, 가사가 좋은 7080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1978년 제1회 TBC (구 동양방송)해변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장남들의 <바람과 구름>입니다. 1970년대 말에는 그룹사운드 붐이 일어났으며 좋은 노래들도 많이 배출되었던 시기로 이 곡은 제가 어릴 적 참 즐겨 불렀던 오늘은 7080 추억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곡을 부른 '장남들'은 홍익대를 비롯한 5개 대학 연합팀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이며 모두 각자의 집안에서 장남들이기에 그룹명을 '장남들'로 정했다고 하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 그룹은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바람과 구름>으로 장려상을 수상하고, 1979년 제1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여름바다>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바람과 구름>은 록 발라드 풍의 곡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바람, 구름, 꿈, 광활한 대지, 끝없는 바다' 등의 서정적인 가사가 당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고 생각되며 일렉기타와 드럼으로 시작하는 역동적인 인트로는 그 시대 그룹사운드의 전형적인 모습 같기도 합니다. 그 당시 저의 어린 마음에도 이 노래를 부를 때는 왠지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르며 알지 모를 이상향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가사가 참 좋은 노래 장남들이 부른 <바람과 구름>입니다. 바람과 구름 / 장남들 부는 바람아 너는 나의 힘 모든 슬픔을 거둬 가다오 광활한 대지에 끝없는 바다에 오호 바람이 분다 가는 구름아...

2024.05.29
8
김정수, 민해경, 영탁 - 내 마음 당신 곁으로,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주말인 오늘은 70년대 말 80년대 초 많은 인기를 끌었던 7080추억의 노래 <내 마음 당신 곁으로>입니다. 이 곡의 원곡은 중절모와 점잖은 무대매너의 김정수가 보컬로 활동하였던 '김정수와 급행열차'가 1978년 발표한 곡입니다. 김정수는 1949년 서울 출신으로 1967년 미 8군 밴드 '미키스'의 베이스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고 합니다. '김정수와 급행열차'시절에 발표한 <내 마음 당신 곁으로>와 <가슴이 떨려>가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1985년 솔로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당신>이 큰 인기를 끌며 같은 해 MBC10대 가수에 선정되고 KBS 가요 톱10에서 골든컵 수상,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당신>은 긴 세월을 함께 살아온 자신의 아내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며 실제 김정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애처가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1992년 발표한 <늦은 재회>가 KBS 가수상 후보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그 후 김정수는 계속하여 음악 활동은 하였으나 많이 알려진 곡은 없는 듯합니다. 김정수는 중절모를 항상 쓰고 등장하여 '대머리'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실제 대머리는 아니라 합니다. 한때 위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였으나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필리핀에서 거주 중입니다. 민혜경, 영탁 <내 마음 당신 곁으로>는 김정수 외에도 민해경이 리메이크하여 방송에서 많이 불렀던 것...

2024.05.25
7
김원중 - 바위섬, 5.18 당시 고립된 '광주'를 비유한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어제 정오차의 <바윗돌>에 이어서 오늘도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노래를 준비하였습니다. 1984년 광주, 전남지역 음악인들의 노래를 모아 발매한 앨범 '예향의 젊은 선율'에 포함된 곡으로 김원중이 부른 <바위섬>입니다. 이 앨범에서 김원중이 부른 <바위섬>이 크게 히트하자 '김원중 바위섬'으로 재킷을 바꿔서 1984년 10월에 재 발매하였다고 합니다. 1980년 5.18 민주 항쟁 당시에 저는 청소년기였습니다. 저에게는 광주 시내 골목 곳곳에 총을 들고 서 있는 군인들과 광주 외곽에 주둔한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KBS 뉴스 장면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 광주는 완전히 고립된 지역으로 큰 바다에 고립된 작은 바위섬 같은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김원중이 부른 <바위섬>은 1984년 당시 광주 조선대 학생이었던 배창희가 소록도를 방문하였다가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립된 섬 소록도가 1980년 광주 민주 항쟁 당시의 광주처럼 느껴졌다'라고 하였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곡이 KBS 가요 톱 10에서 2위, 각종 라디오 차트에서 1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며 많은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모 방송에서 김원중에게 '바위섬'의 의미에 대하여 질문하였습니다 김원중은 대학가요제 대상곡 정오차의 <바윗돌>이 금지곡이 된 경위를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노래 '바위섬'의 의미에 대하...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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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차 - 바윗돌, 5.18관련 금지곡이 된 81MBC 대학가요제 대상곡

안녕하세요. 내일은 1980년 광주 5.18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45년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해 오늘은 5.18과 관련된 노래로 자주 불리는 <오월의 노래>와 그 원곡인 샹송 가수 Michel Polnareff(미셸 폴나레프)의 'Qui à tué grand maman?(누가 할머니를 죽였나?)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Michel Polnareff (미셸폴나레프)Qui a tué grand maman(누가 할머니를 죽였나)/민중가요 '오월의 노래'샹송원곡,겨울연가OST 안녕하세요 내일은 지금부터 43년전 광주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5월 18일 입니다. 1997년 5월에 이 날을 법... blog.naver.com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죽은 친구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만든 노래인 <바윗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윗돌>은 1981년 제5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당시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정오차가 작사, 작곡하여 직접 불러 대상을 차지한 곡입니다. 이 곡은 대상 수상 이후 꽤 인기를 끌면서 여러 음악방송에서 수시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곡에서 "바윗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 이 곡은 5.18 민주화운동 때 죽은 친구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만든 곡이고, 바윗돌은 친구의 묘비를 의미한다"라고 밝히면서 금지곡이 되고 말았습니다. 5.18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부세력이 집권하였...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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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원곡), 조관우 - 꽃밭에서, 봄에 어울리는 가사가 예쁜 봄 노래, 스페인어 버전

벚꽃이 온 나라를 뒤덮은 듯한 4월 금요일입니다. 봄이 되면 꽃과 관련된 노래들을 많이 찾게 되며 오늘도 그 중의 한 곡인 정훈희가 1980년 발매한 앨범의 곡 <꽃밭에서>입니다. 이 곡은 이종택 작사, 이봉조 작곡의 곡으로 1979년 제20회 칠레 가요제에서 스페인어로 <Un Día Hermoso Como Hoy : 오늘 같이 아름다운 날> 이란 제목으로 번안하여 불러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곡가 이봉조는 칠레가요제 참여 이전에 이곡을 만들었는데 오직 정훈희에게만 주려고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정훈희가 1975년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방송출연이 정지된 상태에서 많은 가수들이 자신에게 달라고 하였지만 '언젠가는 풀린다, 그럼 훈희 것이다'하면서 끝내 주지 않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가사는 너무 좋은 날씨에 꽃밭에 앉아 꽃을 보며 사랑하는 이를 함께 있었으면 하는 내용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꽃에 비유한 듯합니다. 이 곡의 가사는 이종택 작사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조선시대 최한경이 성균관 유생으로 있을 때 지은 시 좌중화원 (坐中花園)을 해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훈희의 청아하면서도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르는 <꽃밭에서>입니다. 꽃밭에서 / 정훈희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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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조, 최백호, 아이유 - 개여울, 떠나간 사랑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픈 마음을 담은 슬픈 노래, 영화 모던보이 OST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위 시는 시인 김소월이 1922년 발표한 <개여울>이란 시입니다. 돌아올지 확신도 없는 떠나간 사랑하는 사람을 개여울에 하염없이 앉아 기다리는 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시로 여겨집니다. 특히 이 대목은 떠나면서 툭 던진 말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화자의 마음이 잘 담겨 있다고 보이네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이 시는 노래로도 만들어졌습니다. 1967년 김정희라는 KBS 전속 가수가 처음불렀었고 그 이후 1972년 정미조가 리메이크하여 불러 세상에 많이 알려졌습니다. 정미조에 대하여는 작년 9월 드라마 '나의 아저씨'OST로 사용된 <어른>의 커버 곡을 소개하며 함께 소개한 바 있습니다.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인 정미조는 1972년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면서 발표한 오늘의 곡 <개여울>의 큰 히트로 MBC 신인 여가수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후 대형 가수로 성장하여 승승장구하다가 1979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나며 돌연 가요계를 은퇴하였습니다. 그 후 프랑스에서 미술 박사학위를 취...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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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 어쩌다 마주친 그대, 최고의 베이스 반주, 송골매 최대 히트 7080 추억의 노래

2024년의 한 분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2분기를 시작하는 4월 1일입니다. 곧 화려한 꽃 물결로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물들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4월을 새로이 시작하는 오늘은 80년대 그룹사운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송골매의 최대 히트곡이라 여겨지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입니다. 이 곡은 1982년에 발표한 송골매의 2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송골매의 보컬이었던 구창모가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KBS 가요 톱 10에서 1982년 4월 7일부터 5월 5일까지 5주 연속 1위를 한 인기 가요였던 이 곡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슬기로운 의사 생활>, <응답하라 1988>, 넷플릭스 드라마<스위트 홈>등의 드라마와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삽입곡으로 자주 등장하여 그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송골매 저작권료의 95%가 이 곡에서 나온다고 TV프로그램에서 구창모가 밝히기도 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구창모의 가창력도 뛰어나지만 일렉 기타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곡 전반에 흐르는 베이스, 드럼 등의 반주가 아주 일품인 곡으로 알려진 명곡입니다. 특히 베이스 기타 반주는 베이스 기타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보는 반주이지만 쉽게 구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입니다. 1982년 KBS 가요대상에서의 라이브 모습입니다. 남자 가수상으로 조용필, 여자 가수상 윤시내가 수상...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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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트, 요조 - 내가 말했잖아, 가족끼리 왜 이래 OST

안녕하세요. 오늘은 80년대 초 아주 짧게 활동하다가 해체된 밴드 로커스트가 부른 7080 추억의 노래<내가 말했잖아>를 준비하였습니다. 로커스트는 1980년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하늘색 꿈>을 불러 대상과 가창상을 받은 5인조 남녀 혼성 밴드인데 1981년 해체되었습니다. 활동 기간은 1년 반 정도이지만 이 밴드는 <하늘색 꿈>과 <내가 말했잖아>라는 곡으로 80년대 초 젊은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밴드였어요. <하늘색 꿈>은 1998년 박지윤이 데뷔하면서 리메이크하여 불러 꽤 인기를 끌었었지만 저작권 소송에 걸려 박지윤이 부른 곡은 음원사이트 제공 및 각종 노래방 반주로도 사용될 수 없게 되었지요. <하늘색 꿈>은 박지윤과 로커스트의 곡을 비교하면서 2022.9.19일 포스팅하였기에 생략합니다. 박지윤 - 하늘색 꿈(로커스트 원곡 포함) / 제3회 TBC젊은이 가요제 대상곡 어제 일요일은 점심먹고 난 뒤 가까운 곳에 바람이나 쐬러 갈 생각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제가 가본 곳은 ... blog.naver.com <내가 말했잖아>는 '기쁠 땐 웃어버리고 슬픈 땐 울어버리자'라고 하며 감정에 충실하자는 느낌의 곡 같기도 하지만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고 툭툭 털어버리고 대범해지자는 내용의 곡 같기도 합니다. 로커스트가 부르는 <내가 말했잖아>를 들으면 저는 경쾌한 멜로디로 인해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눈물 흘리지 않으면...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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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희 - 제비처럼, 현역가왕 갈라쇼 TOP 10 노래, 7080 추억의 봄노래

어제부터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단골로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요즘 방송에서는 주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로이킴 <봄봄봄>, 이문세 <봄바람>등의 노래들을 봄이 되면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70년대 봄철이 되면 자주 들을 수 있었던 곡을 준비했습니다. 모델 겸 가수였던 윤승희가 1977년 부른 <제비처럼>입니다. 윤승희는 1956년생으로 청소년기에 해운업을 하던 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행방불명이 되면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이모집에서 생활하던 중 미용실 원장의 권유로 모델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1975년 지금은 없어진 TBC(동양 방송)의 가요 올림픽이라는 프로에 모델대표로 나가 노래를 부르다가 작곡가 이봉조의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허스키하면서도 풍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윤승희는 <제비처럼>이 크게 히트쳤지만 곧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에서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가끔씩 가요무대에 나온다고 하네요. <제비처럼>이 크게 히트치면서 "꽃피는 봄이 오면 ~~하겠다"라는 말을 유행어처럼 많이 사용하였으며, 드라마, 영화 제목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윤승희가 부른 <제비처럼>입니다. 아래 영상은 1991년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노래하는 모습입니다. MBN 프로그램인 '현역가왕 갈라쇼'에서 탑10에 뽑인 10명이 부른 <제비처럼>입니다. 현역가왕은 최근에 재방송을...

2024.03.15